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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발' 준비에 박차!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월 7일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을 겸한 '2023년 경북소년체육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북체육회 및 종목별 대표자, 시군 체육 담당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우수한 선수들이 선발되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2023년 경북소년체육대회'는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예천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도내 각 시·군에서 28개 종목이 개최되며, 열띤 경쟁을 통해 우수 선수가 발굴되도록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육상 등 36개 종목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66개, 총 147개의 메달로 우수한 성과를 거양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학교체육은 전국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학생선수와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지도자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8 14:47:1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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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주택·전세·신용대출 금리 최대 1%p 인하

BNK부산은행이 지역 내 취약계층·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총 1조6929억원 규모의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부산은행은 8일 금융소비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판매 중인 주택·전세·신용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민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p) 내린다.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80%p,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p, 신용대출 최대 0.60%p를 각각 인하한다. 4월에는 기존 대출 차주에 대해서도 금리를 내린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차주가 보유 중인 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50%p 일괄 인하할 예정이다.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절감과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BNK 따뜻한 상생 대환대출' 신상품도 출시한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연착륙과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협약 대출' 기한 연장 시 기존 변동금리(6.30%)에서 고정금리(4.90%)로 변경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부산신용보증재단에 70억원을 특별 출연해 올해 총 2577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보증서 대출도 확대한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환경에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따뜻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며 "고객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08 14:46: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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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지위원회·부산시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위해 맞손

롯데가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 롯데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보유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며,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부산과 서울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제공하는 대표 인프라는 해운대 랜드마크 '엘시티(LCT)'타워의 260실 규모 럭셔리 호텔 시그니엘 부산으로, 방한 할 현지실사단의 숙소로 제공된다.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포항,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도 우수하다. 부산지역 700여 곳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도 '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과 부산 엑스포 엠블럼을 함께 건다. 부산 근무 롯데 직원 1만 여명도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부산 엑스포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는 현지 실사단 방한 일정에 맞춰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광화문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가칭)'도 참여한다. 각 사의 대표 캐릭터 벨리곰과 로티, 로리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할 예정이며 현지 실사단이 광화문에 방문하는 4월 3일에는 각 캐릭터들의 시민 포토타임과 롯데월드의 '여성 밴드' 공연도 펼친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개최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보이는 전 국민적 유치 열기는 경쟁국 대비 2030 부산세계박람회만이 가진 강점"이라며 "이번 실사 방문을 계기로 엑스포 실현에 대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롯데는 전사 차원의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유통 6개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 또한 지난해 9월 독일과 미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의의와 강점을 알렸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08 14:46: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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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보건행정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기관 인증 획득

신라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이하 정평원)으로부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기관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이다. 이번 평가는 대학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배출하는 데 필요한 교육체제 및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객관적·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주요 평가영역은 프로그램 운영 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교육환경 등이며 신라대는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신라대학교 보건행정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소정의 전공과목을 이수하면 보건의료정보관리사(Health Information Manager, HIM)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보건행정학과 이희태 교수는"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보건행정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학교 보건행정학과는 2009년 설립 이래로 우수한 인재를 보건행정 분야에 취업시키고 있으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국가면허) 이외에 보건교육사(국가자격), 병원행정사(국가공인), 건강보험사, 보험심사평가사 등 자격을 취득해 졸업할 수 있도록 지도 배출하고 있다.

2023-03-08 14:46: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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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벨기에 겐트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는 벨기에 오스트플란데렌주 겐트시에 위치한 겐트대학교에서 박일호 밀양시장, 릭반데왈레 겐트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밀양시와 겐트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Global Campus) 간 미래농업인 스마트팜 분야의 연구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한 농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수한 인적자원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미래 농·축산업 등 공통 관심분야에서 관련 정보의 공유와 자문을 통한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해 상호 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겐트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스마트 6차 농업수도로 나아가고 있는 밀양시의 농업구조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사업을 협업 추진해 지속성장 미래농업으로 발달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 명문 종합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과 농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9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개교했으며, 분자생명·식품·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력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23-03-08 14:44: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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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안하느니만 못한 국힘 전당대회

국민의힘의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한 달 가량의 대장정을 마치고 8일 마침내 끝났다. 지난 1월 31일 후보자등록 공고 이후 2월 2일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뒤 13일부터 제주합동연설회 등 일곱번의 합동연설회를 거치며 한 달 가량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런데 너무 뜨겁게 달아올랐나보다. 주요 당대표 후보자들 간의 경쟁은 과열을 넘어 분열의 씨앗마저 잉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김기현·안철수·황교안·천하람 등 4명의 당대표 후보들은 당의 미래나 보수의 비전을 보여주기보다는 '친윤'이냐 '비윤'이냐의 싸움에 매몰됐다. '윤심(尹心)', 즉 대통령의 의중이 어디 있느냐를 놓고 상대방을 깎아내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윤심'을 찾기 위해 삼만리를 헤매는 그들의 모습을 보자니, 과연 집권여당의 당대표 후보들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 전당대회 날짜가 다가올수록 '진흙탕 싸움'의 수위는 올라갔다. 김기현대 안철수·황교안의 대결구도는 같은 당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극에 달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네거티브 공세를 그만하라고 경고를 했지만 철저히 무시당했다. 이들의 대립은 김기현 후보의 울산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에 대통령실의 선거개입 의혹으로 절정에 달했다. 심지어 안·황 후보 측은 김 후보에게 사퇴 압박을 가했다.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에서 패할 것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고까지 했다. 안철수 후보 측은 대통령실이 이번 당대표 선거에 개입했다며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고발하기도 했다. 강 수석이 '대통령실 행정관의 김기현 후보 홍보물 전파 요청'에 개입했다며 그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것이다. 여당의 당대표 후보가 대통령 핵심 측근을 공수처에 고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천하람 후보도 가세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행위는 범죄이고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며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김 후보가 대표가 되어도 정당성이 큰 흠집이 생겨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까지 주장했다. 김기현 후보는 이런 안·황 후보 측의 공세를 '내부 총질'이라고 응수하고 있다.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본인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안·황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이쯤 되면 웬만한 막장드라마 저리 갈 정도다. 집권여당의 차기 당 대표 후보자는 '땅투기꾼'으로 몰렸으며, 여당과 호흡을 맞춰야 할 대통령실은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민주주의의 기본인 공정선거질서를 해쳤다는 의혹을 받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패한 후보들이 과연 그 결과를 제대로 인정할지조차 의문인 상황이 됐다. 국민의힘은 그 동안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당 대표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추고, 내년 총선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오히려 분열과 분당의 가능성만 더 높아지게 생겼다. 집권 여당의 분열은 정부나 대통령실에서도 커다란 정치적 부담이 될 것이다. 아직도 윤석열 정부는 집권 초기라 할 수 있는데, 국정운영의 동반자가 저런 모습이면 정당정치가 자리잡는 것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국정운영 추진도 쉽지 않을 것이다.

2023-03-08 14:44:5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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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키즈 테넌트 매출 77% 쑥↑ 엔데믹 효과 톡톡

홈플러스가 엔데믹(풍토화)가 본격화한 후 아동 콘텐츠 전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지난 2월 26일 6개월 간 아동 테넌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테넌트는 쇼핑몰의 공간을 활용하는 입점 브랜드를 뜻한다. 관련 매출이 급증한 데에는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의 역할이 컸다. 홈플러스 가양점과 마산점에 입점한 대형 키즈카페 '몬스터파크'는 이용시간이 무제한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오는 핵심 매장 역할을 했다. 특히 가양점의 몬스터파크는 지난 6개월간 월 평균 매출 목표를 337% 초과 달성했고, 관련 테넌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인천논현점에 입점한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5% 늘었다. 모든 시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고 소규모 그룹 수업, 초등학생 생존수영 의무 교육 등을 진행해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 영등포점에 문을 연 '고고랜드' 롤러스케이트장은 개점 후 첫 월 매출 목표를 151% 초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고고랜드의 호실적에 개점 첫날인 1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관련 테넌트 매출도 46% 뛰었다. 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거쳐 고객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엔데믹 이후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몰 이용 고객에게 마트 이용 쿠폰을 증정하는 등 크로스쇼퍼 집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넌트 입점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마트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언제나 가까운 온 가족 놀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08 14:44: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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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검찰 고발… "대기업집단 지정자료 허위제출"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공시대상기업집단 금호석유화학의 동일인 박찬구 회장이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4개사를 누락한 행위를 적발에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해 각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계열회사 현황, 친족 현황, 임원 현황, 계열회사 주주현황, 비영리법인 현황 등 지정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정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2018년~2021년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노모터스, 지노무역, 정진물류, 제이에스퍼시픽 등 4개사를 누락한 거짓자료를 제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지정기준이 자산총액 5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지정에서 제외됐다가 다시 자산총액 기준이 원상복귀되면서 2017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왔다.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은 박 회장의 첫째 처남이 보유한 회사로 2018년~2020년 지정자료 제출 시 누락됐다. 공정위는 박 회장의 첫째 처남과 그 배우자 및 자녀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두 회사는 지분율 요건만으로 계열회사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었음에도 해당회사를 누락한 지정자료를 제출했다고 봤다. 정진물류와 제이에스퍼시픽은 박 회장의 둘째 처남 일가가 보유한 회사로 각각 2018년~2021년, 2018년 지정자료에서 누락했다. 제이에스퍼시픽은 2010년 11월 폐업했고, 2018년 12월 청산종결로 간주돼 2019년 지정자료 제출시부터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회장의 둘째 처남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정진물류 역시 지분율 요건만으로 계역회사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었음에도 지정자료 제출에서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특히 2021년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공정위로부터 친족회사에 대한 계열회사 여부 확인을 요청받은 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도 정진물류를 은폐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박 회장이 지정자료 허위제출에 대해 인식가능성이 상당하고, 지정자료 허위제출로 인해 경제력집중 방지 목적이 훼손되는 정도 등을 고려해 중대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해 관련 고발지침에 따라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민혜영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일인은 친족이 보유한 누락된 4개사에 대해 오랜 기간 인지해왔다"면서 "동일인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금호석유하학 회장 부속실에서 해당 친족들이 보유한 회사 정보를 관리해오고 있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인식가능성하고 중대성이 모두 상당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고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자진신고가 아닌 지정자료 제출 과정 등에서 공정위가 먼저 인지를 했고, 또 공정위로부터 2021년에 지정자료 보완 요청을 받고도 정진물류가 계열회사임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또 누락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정자료에서 제외된 회사들은 공시 의무 등 경제력집중 억제를 위한 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됐고, 지노모터스와 정진물류 두 회사는 중소기업자에게 적용되는 세제혜택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공정위 결정에 대해 금호석유화학측은 "2016년 갑작스런 계열분리와 대기업집단지정으로 실무자가 법령상 계열회사 혼동으로 누락된 사항"이라며 "금호석유화학 및 계열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회사임을 공정위도 인정해 친족독립경영 인정을 통해 계열제외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감몰아주기나 승계를 위한 계열회사 은폐 등의 업무관련성이나 거래관계 일체가 없다"면서 "회사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보강을 했다"고 밝혔다.

2023-03-08 14:43: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