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증권사, 법인결제 허용 논의…월급통장 나오나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 허용이 논의되면서 지급결제 여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과점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은행권뿐만 아니라 증권사, 보험사, 빅테크 등에 대해서도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14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개최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은행과의 경쟁 촉진과 금융소비자의 선택권 제고를 위해 법인 지급결제 허용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도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 서비스 관철을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꼽기도 했다. 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법인 지급결제는 10여 년간 증권업계 숙원사업"이라며 "그동안 분담금도 4000억원 가까이 내고 있는 상황인데, 개인만 허용하고 법인만 허용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 지급결제를) 은행만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다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본금, 네트워크도 다 갖추고 있는 대형 증권사가 못 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도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권 경영, 영업 관행,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향후 TF와 실무작업반을 운영해 오는 6월 말까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법인 지급결제가 허용되면 기업들은 증권사를 통해 급여 이체를 할 수 있으며, 제품 판매대금 이체, 협력업체 결제와 공과금 납부 등이 가능해진다. 자본시장법상 증권사 계좌로 개인은 자금 송금과 이체가 가능하지만, 법인은 은행의 가상계좌를 반드시 거쳐야만 이체 업무를 할 수 있다. 고객들 입장에서도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다양한 금융권을 통해 월급통장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법인 지급결제 허용은 증권업계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 자본시장법 제정 이후로 증권사는 법인 지급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돼 왔다. 업계는 지난해 7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법인 지급결제 허용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급결제 여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 법인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금융(IB)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CMA 계좌를 월급통장으로 이용하면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상황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 중소형사의 경우 법인 고객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지급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허용하려면 금융결제원과 한국은행에 망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중소형 증권사 관계자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것은 맞지만, 중소형사는 혜택이 적을 것"이라며 "대형 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법인 고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금을 투입하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08 15:26:27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난임 지원 확대...저출생 극복

서울시는 초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까지 2123억원을 들여 난임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의 소득기준(중위 180% 이하)을 폐지하기로 했다.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본인부담금)를 회당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시술별 횟수 제한(신선 10회, 동결 7회, 인공수정 5회)도 시술별 칸막이를 없애 시술 종류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난자 냉동 시술을 원하는 30~40세 여성(미혼 포함)에게 최대 200만원(첫 시술 비용의 50%)까지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단, 20대 여성이라도 난소종양 관련 질환이 있거나 난소기능 저하로 인한 조기폐경의 가능성이 있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은 최근 결혼 연령이 올라가면서 지금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미혼 여성 사이에 난자 동결 시술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라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동결 시술 지원은 장래 출산 가능성에 투자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 시술을 통한 쌍둥이(다태아) 임신·출산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시는 고령 산모와 아이의 건강 챙기기에 나서기로 했다. 임신중독증 같은 합병증과 기형아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큰 고령 산모(35세 이상)에게 기형아 검사비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난임 시술로 증가하고 있는 쌍둥이(다태아)의 자녀안심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2023-03-08 15:23:5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산업별 대출금 1800조원 육박…회사채 위축에 반사효과

지난해 기업들의 금융기관 대출금 잔액이 역대 최대 증가했다.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자 기업들이 금융기관 대출을 더 많이 찾은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79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전과 비교해 약 217조원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했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이 증가한 이유는 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전분기보다 28조원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3분기 (56조6000억원)에 비해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대출금 잔액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제조업은 설비투자가 늘면서 시설자금 대출잔액의 증가폭이 커졌지만, 연말 대출금 일시상환으로 운전자금대출이 줄었다. 제조업 중에선 고무, 플라스틱제품, 제1차 금속, 금속가공제품 업종 등의 대출금 잔액이 하락 전환했다. 서비스업 대출금 잔액은 부동산업황의 부진을 중심으로 금융, 보험업의 잔액이 일제히 감소했다. 금융, 보험업 대출금잔액은 전 분기대비 2조원 줄었다. 대출금잔액이 줄어든 것은 2019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신탁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기업어음 매입이 줄어든 영향이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모두 대출금 잔액 폭이 줄었다. 지난해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부진 전망이 더해지며 대출건전성 관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과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 잔액 증가폭은 2조원으로 전분기(24조2000억원)에서 대폭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08 15:22:5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적극 이행해야...KT는 '셀프이사회'부터 변경해야

국민연금이 투자기업의 주주인 이상 투자기업의 장기가치 증진과 투명경영을 이끌어내기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이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권에서도 "최근 KT 대표 인선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발동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 또 KT에 있어 기업 지배구조 개혁의 핵심은 '셀프 추천 이사회'를 바꿔야 한다는 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 금속노조, 민주노총,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KT새노조는 8일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총에서 핵심적인 문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미영 KT새노조 위원장은 "KT의 민영화 이후 반복되는 CEO의 문제는 CEO를 감시하고 감독해야 할 현 이사회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사회 내부 담합 후 셀프추천으로 이사가 임명되는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KT 지배구조 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KT는 내부에서 이사를 추천하고 주총에서 승인을 받으면 이사가 돼 '셀프이사회'라는 얘기를 듣는다"며 "KT는 지배주주가 없고 소액주주들이 주를 이루는 구조로 주주 구성이 돼 있어, 이사회가 구성되면 소유권에 근거한 견제가 쉽지 않다. KT의 이사회가 '이권 카르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기에는 KT의 CEO 중 상당수는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CEO 리스크'가 법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셀프추천 이사는 CEO 견제가 불가능하고 담합을 넘어설 수 없다"며 "KT의 셀프추천 이사회를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혁신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다양한 이해 당사자에게 이사추천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소비자 단체 추천 이사, 종업원 추천 이사, 국민연금 추천 이사, IT 관련 학회 추천 이사, ESG 경영 관련 추천이사 등으로 이사회 구성을 더 철저히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상훈 전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변호사)은 "KT와 같이 주인이 없는 기업은 주인 노릇을 하려는 대리인들이 활기를 치는 문제가 있고 외부 세력이 관치 문제를 일으켜 충돌하는 문제가 있다"며 "국민연금의 미진한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으로는 연금의 투자기업에 대한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제고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행동 지침이다. 국민연금도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을 통해 주주 이익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경영진들이 회사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회사 자금으로 지배권을 강화했다"며 "이 때에도 국민연금은 아무런 문제 제기를 안 해, 주주들이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치 논란'을 이유로 이를 후퇴하려는 움직임은 빈대를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는 행동"이라며 "지금처럼 의결권을 수동적으로 행사한다면 외부의 정치 수사(레토릭)를 동원해 관리 논란에 휩싸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이 적극 주주권을 행사하고 주주권 행사의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며 "시행착오를 극복하면서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에 대한 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발동해 국민의 기업인 KT가 특정 타르텔의 손에 놀아나지 않도록 엄단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최근 국민은행의 스튜어드십 코드가 '정부의 신 관치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노종화 KT 경제개혁연대 정책위원(변호사)는 "KT가 현대차그룹 및 신한은행과 사업적인 제휴를 맺고 본인들이 보유한 주식과 상대방의 주식과 교환을 했다"며 "이렇게 안 하면 상호제휴가 일어나지 않나? 이로 인해 APG 등 주주들은 상당한 주주가치 침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최근 3000억원 자기 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했는데, 1000억원대 자기 주식은 소각하겠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2000억원의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며 "주주 제안을 통해 2000억원의 사용 목적에 대해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KT는 대부분 자기주식 취득 시점에 주식 교환 등을 시도할 예정이라는사실을 공시했고, 자기주식 취득목적을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로 명시한 바 있다"며 "하지만 자기주식을 우호지분 확보에 사용한 것은 자사주 소각을 기대하고 투자의사결정을 내린 주주에게 손해를 입힌 일이며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자기주식 보고 의무 명문화, 자기 주식을 활용한 상호주 취득 시 주총 승인 명문화, ESG 사항에 관한 권고적 주주 제안 도입, KT가 보유한 상호주의 적정성 등을 공시할 것과 KT가 현재 보유 중이거나 취득 계획을 공시한 자기주식의 명확한 공시, 자사주 연내 소각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진 금속노조 대전충북지역 노동안전보건국장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우선 공정위로부터 검찰 고발 결정이 내려져 수사가 진행 중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 일감몰아주기와 조현범 회장 사익 편취, 납품거래 유지를 대가로 거래처로부터 대가를 받고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한국타이어그룹 조현범 회장의 불법행위와 부당경영 세급 내역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현범 회장이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 한국프리시전웍스(MKT) 기타비상무이사, 에프더블유에스투자자문 등 계열사 이사직을 겸직하며, 배당수익 외에도 2021년에만 급여 25억 2600만원을 수령하는 등 많은 보수를 받았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

2023-03-08 15:22:20 채윤정 기자
[Q&A]청년도약계좌 6월부터 출시

5년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나온다. 소득에 따라 월 최대 2만4000원의 정부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연간 28만8000원을 지원 받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300만명의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음은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질의응답. ―청년도약계좌 출시 예상 시기는? "올해 6월 중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는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이 확정된 이후 협의를 통해 결정·발표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와 유사상품과의 연계방안은? "기존 지원 상품에 가입한 청년이더라도 최대한 자산형성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유사상품과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청년희망적금은 중도해지나 만기 후 가입할 수 있다." ―저소득층 우대금리 수준은? "구체적인 우대금리 수준 등 세부사항은 취급기관이 모집되면,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모든 금융회사에서 가입할 수 있나? "일정요건을 갖춘 금융회사 중 취급을 희망하는 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많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중장기 적금상품인 점을 고려해 법령에 따라 적금상품을 취급할 수 있어야 하고 안정적인 자산규모(5조원), 일정규모 이상의 전산 인프라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가입 이후 금리가 변동되는 것인지? "상품금리는 가입 후 최소 3년간 고정금리가 제공되며, 이후 2년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3년을 초과해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상품도 출시할 수 있도록 취급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변동금리는 해당시점 기준금리에 고정금리 기간중 적용됐던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된다." ―연중 계속 가입신청을 받나? "6월 가입을 개시해 12월까지 매월 가입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매월 2주간 가입신청을 받아 가입신청 후 2~3주 내에 심사를 완료해 결과통보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입신청 후 심사 절차와 준비서류는? "가입신청 청년의 개인소득, 가구소득 심사를 거쳐 최종 가입가능여부가 결정된다. 취급기관 앱 등 비대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며, 별도서류 없이 비대면 본인인증, 소득확인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 다만 만 34세 초과자의 군대경력 인증서류, 소득심사 결과에 따른 이의신청자 등의 경우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전전년도 소득으로 가입이 가능한지? "직전 과세기간 소득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전전년도 과세기간 소득을 대신 활용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할 때 소득을 기준으로 계속 지원을 받나? "만기가 5년인 중장기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가입일로부터 1년을 주기로 개인소득 현행화를 통해 유지심사를 시행한다. 해당 심사결과에 따라 정부기여금 지급여부·규모가 조정된다." ―가입 이후 연령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 "가입 당시 연령요건에 해당되면 중도해지 하지 않는 한 계좌 유지가 가능하다." ―5년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 하게 되는 경우는 어떻게 처리되나? "해지사유가 특별중도해지 요건에 해당된다면, 본인 납입금 외 정부기여금이 지급되며, 비과세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중도해지의 경우 본인이 납입한 부분만 지급되고,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혜택도 지원받을 수 없다." ―중장년층, 고령층 등에 대한 지원없이 청년층만 지원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나? "최근 세대간 자산격차가 확대되고, 청년층은 자산형성의 기회조차 제대로 얻기 힘든 상황임을 고려할 때, 청년층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두터운 장기 자산형성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장년층, 고령층은 세대별 특성에 적합한 금융지원 방안을 추진해 나가면서, 자산형성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퇴직연금(IRP) 등 기존 제도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3-03-08 15:20:15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당 빼고 라벨 뗐더니 판매량은 쑥↑ '제로'가 대세

식음료업계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뺀 '제로 슈거'음료와 ,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불필요한 과당과 포장재를 줄여 건강과 환경보호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제로 음료 대표 주자는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부문에서 제로 칼로리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주류 부문에서 제로슈거 소주 '새로'를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롯데칠성음료는 16년만에 소주 '새로'를 선보였다. 출시 한 달 만에 입소문을 타고 680만병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지난달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높아진 인기에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지방 상권에서도 입점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매출도 지난해 9월 24억원에서 12월에 76억원으로 세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월에도 93억원 수준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4분기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연간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하이트진로도 제로 슈거로 리뉴얼된 '진로이즈백'을 출시했다. 회사원 A씨는 "맛은 그대로 살리되 당을 사용하지 않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며 "체중관리때문에 먹고 마시는 것에 민감했는데 '제로'제품이 다양해져서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밀키스 제로'를 출시하며 음료 제품도 확대하고 있다. 밀키스 제로는 기존 250㎖에 31g 들어가던 당류를 1g로 줄인 덕에 열량도 130㎉에서 8㎉로 줄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밀키스 제로는 1차 선판매 당시 1시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소비자들의 요청에 2차 판매도 진행했으나 역시 20여 분 만에 조기 품절됐다. 현재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로 칼로리 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의 대표 음료 '맥콜'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제로슈거 버전으로 출시됐다. 일찍이 동아오츠카는 2010년 제로칼로리 사이다 '나랑드사이다'를 출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꾸준히 맛과 품질을 리뉴얼해오고 있다. 기존 제로칼로리 사이다 나랑드사이다에 상큼한 맛을 더한 '나랑드사이다 파인애플' '나랑드사이다 그린애플'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식음료업계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제로 칼로리 음료 선호에 맞춰 제로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만특화 의료기관 365mc 전은복 영양사는 "제로칼로리 ·슈거 음료의 경우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첨가되는데 기존 음료보다 열량 자체가 적다보니 체중과 혈당 관리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몸에 덜 해롭다고 해서 물처럼 많이 마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식용을 자극해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늘릴 수 있기에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유럽 당뇨병 학회에서는 인공감미료가 포도당을 흡수 시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하기도 했다. 또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의 마르타 야니나 페피노(Marta Yanina Pepino) 영양학 교수의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 중 수크랄로스가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업계는 제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잉크 등의 사용도 줄여나가고 있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라벨을 제거한 '라벨프리'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탄산음료 최초 무라벨 제품인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먹는샘물 브랜드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선보였다. 이후 전 세계 최초로 코카-콜라 컨투어 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한국에서 출시했다. '스프라이트', '태양의 식후비법 W차', '토레타!' 등의 제품군에도 무라벨을 적용하고 플라스틱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동원F&B도 플라스틱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F&B는 몸체는 물론 뚜껑에도 라벨을 없애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제작됐다.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새겨 넣어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성이 높다.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을 맞췄다. 올해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이 대두되면서 인지도 있는 제품은 무라벨로 출시하는 추세"라며 "또 비닐 및 플라스틱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분리배출이 필요하지 않아 소비자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08 15:19:4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