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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SK이노 환경과학기술원장, "넷제로 완성 위한 기술 확보 노력"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이 SK이노베이션이 발표한 올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전략 지원을 위해 R&D경영을 중심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 창립 100주년인 2062년까지 회사 창사 이래 배출한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원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환경과학기술원(이하 '기술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올타임 넷제로라는 비전을 완성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친환경 영역에서 다양한 기술들이 계속 출현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의 성숙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아 누가 더 빨리 경쟁력 있는 기술을 완성하고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외부의 유망기술들을 발굴하고 그동안 기술원이 축적한 역량을 결합해 기술의 완성도를 빠르게 높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연계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중점 추진 과제로 꼽은 것이다. 이 원장은 지난 1983년 기술지원연구소에서 출범해 4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역사를 소개하며 "SK이노베이션이 세계적인 에너지·화학 분야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누구보다 앞선 R&D 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술 기반 R&D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기술 개발 등 최근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원장은 "BMR은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 기술 상업화를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순환 체계에 안정적으로 고순도 리튬을 공급하는 고리를 완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분리막, CNT 도전재, 차세대 음극재, 난연성 전해액 등 배터리 소재 개발 및 분석ㆍ공정 역량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또한 수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 확대(Scale-up) 실증, 폐윤활유 업사이클링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석유화학공정 부산물인 황을 에너지로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된 사례 등도 함께 언급했다. 기술원은 이러한 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기술발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Open Innovation Post)'를 신설하고,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서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은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가장 최우선의 과제"라고 말했다.

2023-03-09 11:14: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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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텍, 첨단 기능 더한 기아 'EV9' 3열 시트 양산 준비 끝…가변 시트도 개발 중

대유에이텍이 기아의 차세대 대형 전기차 시트도 만든다. 대유에이텍은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기아에서 'MV' 3열 시트를 수주한 바 있다. MV는 기아 'EV9'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 화성 시트 사업부 2공장에 신규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7만대에 전기차 시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유에이텍이 만드는 시트는 첨단 기술로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원활한 탑승을 위해 자동으로 움직이지만, 일정 부하를 감지하면 이를 멈춰 승객 끼임을 방지하는 '안티-핀치 동작기능'과 함께 좌석에 탑승했는지 여부를 감지해 운전자가 탑승자를 놓고 내릴 가능성을 방지하는 'SBR' 센서도 추가했다. 대유에이텍은 생산 라인 점검과 시제품 테스트를 거치며 양산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2분기부터는 숙련된 기술자들도 대거 투입 예정이다. 대유에이텍은 이번 납품으로 화성시트사업부의 대 기아 매출액이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닉7 3열 시트도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4만5000대 수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유에이텍은 전기차 시트 생산뿐만 아니라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발표한 오는 2030년까지 21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투자계획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선행연구팀은 친환경 전기차에 적합한 맞춤형 인체공학적 시트 및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의 실내 사용 목적에 따른 가변 시트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실내 환경 편의 장치 개발에도 착수해 향후 현대차·기아가 추진하는 PBV 전기차에 제안할 예정이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올해는 첫 전기차 전용시트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한 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핵심 신기술을 개발해 국내 시트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9 11:14: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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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각' 잡고 만든 '각형 배터리' 최초 공개…“제품군 다양화”

SK온이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SK온은 다양한 폼팩터 개발을 통해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SK온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온, "삼원계 배터리 단점 잡았다" SK온이 만드는 각형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다. SK온이 올해 초 미국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급속충전(Super Fast) 배터리는 18분 동안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SK온의 각형 배터리는 이 속도를 더 높였다. SK온은 기존 파우치형에 각형을 더함으로써, 공급처를 더욱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를 '무브 온(Move On)'이라는 주제로 꾸밀 예정이다. 창사 이후 처음 인터배터리에 참가했던 지난해에는 '출사표를 던지다'라는 의미의 '파워 온(Power On)'이었다. 이제는 확장, 발전한다는 의미로 무브 온을 내세운다. 올해 전시의 핵심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SK온의 다양한 셀 포트폴리오다. 코발트를 완전히 배제한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와 LFP 배터리, 각형 배터리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SK온만의 차세대 기술을 담은 전고체 배터리도 처음 실물 공개에 나선다. SK온은 목표 시점을 1년 이상 앞당겨 최근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SK온은 "삼원계 배터리는 코발트가 없으면 보통 구조적 불안정성 때문에 수명이 짧아지는데 이런 결정적인 단점을 극복했다"며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로 코발트 프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문제를 개선해 주행거리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LFP 배터리 시제품도 공개된다. LFP 배터리는 특히 저온(-20)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하는데, SK온은 이를 70~8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하이니켈 배터리를 통해 축적한 소재 및 전극 기술을 LFP 배터리에도 적용하는 데 성공하면서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주행 거리는 짧지만 생산 비용이 저렴하다. 기술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온은 차세대 배터리로 연구 중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품(Prototype)도 공개한다. 최경환 SK온 차세대배터리 담당은 개막일인 15일 '전고체 전지: 보다 안전한 배터리를 위한 SK온의 기술전략'을 주제로 인터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다. SK온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안전한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해 황화물계 전고체와 고분자/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인터배터리 2023'은 현재·적용·미래로 꾸며져 SK온 전시관은 전원(on) 버튼을 형상화한 구조로, 3개 구역(zone)으로 구성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부스에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SK온의 기술력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은 하이니켈 배터리 NCM9+를 비롯해 코발트 프리, LFP 배터리 시제품 등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SK온의 '현재'(Present)를 주제로 하는 첫 번째 구역에서는 배터리 원소재와 파우치, 동박, 셀 등을 제조 순서에 따라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차단하는 프리미엄 분리막과 분리막을 지그재그로 쌓는 기술인 Z-폴딩 기법 등을 소개한다. 배터리 셀에서 팩 전체로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열을 차단하는 S-Pack 모형을 통해 SK온의 셀투팩(CTP) 기술도 공개한다. 두 번째 '적용'(Application) 구역에서는 배터리 전력을 외부 전자기기에 활용하는 V2L(Vehicle to Load) 사례를 통해 SK온의 하이니켈 배터리가 가진 우수한 성능을 알린다. 세 번째 '미래'(Future) 구역은 전고체 배터리를 통해 SK온이 꿈꾸는 차세대 기술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곳이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의 현재를 소개하고 가까운 미래에 전개할 첨단 배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SK온이 현재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셀 메이커로 입지를 다졌다면, 앞으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11:1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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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더욱더 촘촘한 산불예방활동 "총력"

경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산불 발생위험이 커짐에 따라 더욱 촘촘한 산불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금까지 35건(1.1.~3.7.기준)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더 이상의 산불은 없어야 된다는 각오로 더욱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산림화재 취약지역 예방 및 홍보활동 강화 ▲산림화재 대비 태세 확립 ▲산림화재 현장 대응 체계 구축 ▲지자체 정보공유 및 산불 대비 공조체계 강화 등이다. 먼저, 도내 산림 인접 2000개 마을을 대상으로 1일 2회 사이렌 취명, 산불조심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산림인접지역 시설물과 산림 간 잡목 등 제거활동을 신속히 실시한다. 또 산림 내 문화재·전통사찰에 대한 현지적응 훈련, 산림인접마을 주민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한 산림화재 대비 태세 확립에 힘 쓸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화재 현장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산림인접지역에 비상소화장치 300개소(48억원)를 설치하고, 2024년 91개소(17억원), 2025년 100개소(19억원) 설치 등 순차적으로 확충한다. 마지막으로 시군 산림부서 및 이장 협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불법소각행위 금지 홍보, 주민자율진화대 구성, 산불정보 교류 협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인명과 산림, 시설물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전 지역을 24시간 내내 출동하는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03-09 11:11:2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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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 수상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Award)' 공모전에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Award)'는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우수한 평생교육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타 기관의 귀감이 되는 지자체와 평생학습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상주시는 지역특성 반영형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비대면 평생학습 TV 방송인 '방구석 평생학습 TV 운영'으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2021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상주시는 코로나19 확산과 넓은 지역 면적으로 인한 학습 접근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같은 해 6월부터 방구석 평생학습 TV 방송을 시작했다. 지역 방송업체인 채널영남과 협업하여 인문, 교양, 취미 분야의 다양한 강의를 연간 1200회 TV 방영했으며, 청각ㆍ언어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강의에 수어 통역을 제공하였다. 올해 방구석 평생학습 TV 개국 3년 차를 맞이하여 더 많은 상주시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채널영남과 (주)상주미래방송과 협업하여 789번(KT 올레 TV 가입자 대상)과 OBS W 345번(현대 HCN 가입자 대상)를 통해 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과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로 방송을 확대하고, 시민 초청 공개 녹화방식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지역의 대표 문화ㆍ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올해 첫 방송은 현직 아나운서 이채은 강사의 '자기계발' 강의로 4월 1일부터 채널 789번을 통해 방영된다. 유헌종 평생학습원장은 "상주시가 대한민국 좋은 정책상을 수상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구석 평생학습 TV를 통해 상주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롭고 유익한 학습 콘텐츠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3-09 11:11:0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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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예술과 문화 꽃 심는 이상미 화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서동 은골카페거리에는 작은 공원이 있다. 겨울을 지내며 푸르름을 잃어버린 지역의 다른 공원과 달리 은골소공원은 화려한 원색으로 단장해 생동감이 느껴진다. 지난 겨울 동안 이 공원에서는 예술을 담아내는 아름다운 작업이 진행됐다. 은골소공원 단장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나선 도비E&M 이상미 대표. 이 대표는 영종국제도시에 대부분의 마을공원이 나무와 벤치를 설치하는 조경 위주의 공원단장이 아니라 자연을 마을로 들어오는 '바이오 필릭' 디자인을 은골소공원에 적용했다. 바이오 필릭은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적용된 공공디자인의 영역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나무도 화사하게 옷을 입고 있다. 나무뜨개옷 입히기는 일명 '그래피티 니팅'이라고도 하며, 뜻은 Graffiti(벽 문 따위에 하는 낙서), knitting(뜨개질, 뜨개질 감)의 합성어로 황량한 거리의 나무나 구조물 따위에 직접 만든 뜨개 옷을 입혀주는 활동이다. 그래피티 니팅은 겨울만 되면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이 거리를 황량하게 만드는 것을 해소하고자 나온 친환경 거리예술이다. "그래피티 니팅은 아크릴 실로 천을 짜 겨울에는 보온의 효과가 있고, 수축성이 좋아 나무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요. 겨울에도 화사한 옷을 입고 있어 보는 사람의 마음도 따뜻해 지지요." 말 조형물 사이로 놓인 돌에도 단순히 색칠만 한 것이 아니다. 돌에 그림을 그린 스톤아트는 각각의 돌을 예술품으로 만들어 놓았다. 상명대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이상미 대표는 화가로도 또 목공예가로도 뚜렷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산공원에 한남동 일대를 그려 넣은 벽화도 이 대표의 작품이고, 속초와 강릉에 공공시설에도 그녀의 작품이 녹아들어 있다. 최근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의 일꾼들과 함께 운서초등학교에 벽화를 완성해 거리를 바꿔 놓았다. 10여 년 전에 영종의 주민의 된 그녀는 영종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말로만 국제도시라고 하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관문도시 답게 우리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도시가 되기를 바래요. 그것이 진정한 우리 영종의 경쟁력이 아닐까요?" 무척이나 추웠던 이번 겨울 은골소공원의 회화 작품 작업에는 다섯 작가가 함께했다. 그중에는 그녀의 딸 '도비'씨도 있다. 본격적으로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도비씨도 이 대표의 영향을 받아 예술적 영감이 풍부하다. 이미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이상미 대표가 엔터테인먼트와 공연 등을 위해 만든 회사 '도비E&M'은 그래서 더 자연스럽다. 도비E&M은 비보잉 그룹 '와일드크루'를 결성하고 탄탄하게 훈련시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제1회 청소년 뮤직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해 끼 있고 꿈이 있는 청소년들의 무대를 만들어 주었다. 영종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음식문화 축제에서도 지역예술인 공연을 맡아 축제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영종은 가능성이 잠재된 기회의 땅이에요.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된 도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문화예술은 생활이 되어야 하고 또 그것을 담을 도시는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우리 삶의 곳곳에 문화의 씨앗을 퍼뜨려야 하겠지요." 나비와 유화, 오일파스텔 등으로 단장한 그림도 그녀의 맘에 들지 않아 수십 번 다시 그리기도 했다는 이상미 대표와 작가들 덕분에 은골 주민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은 짙은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됐다. 영종국제도시 곳곳에 문화예술의 홀씨를 퍼뜨리려는 그녀의 도전을 응원한다.

2023-03-09 11:09:34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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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해양문화체험의 메카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순항 중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내륙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추진 중인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이하해양교육원)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양교육원은 낙동강역사이야기촌(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산1-17번지 일원)내에 국도비 1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하여 건립 예정이다.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에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이며, 주요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H=5m), 해양안전훈련수조(L=25m, 4레인)], 강당, 교육실, 숙소(22실 100명), 식당, 옥외 해양문화체험공간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시공은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두창종합건설이, 건설사업관리(CM)는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2022년 5월 건립공사의 첫 삽을 떴고, 2024년 상반기(6월 중) 공사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42%로 골조(연수동 1층) 공사 및 공종별(전기/통신/소방공사) 배관 설치(숙박동) 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업 완료 후, 해양재난안전교육(생존수영, 재난체험 교육) 및 해양레저 체험(스킨스쿠버), 전문자격연수(라이프가드 및 청소년지도사 자격연수) 등 숙박시설이 갖춰진 수련시설로서 단체 활동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주시는 물론 인근 도시(김천, 구미, 문경 등) 청소년들을 위한 해양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모든 청소년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해양안전교육 및 해양문화체험의 메카(Mecca)로 조성하여 미래해양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며,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및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경상북도 추진사업)와의 연계를 통해 우리시 관광 활성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09 11:08:49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