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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반도체 기업 등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나선다

KT가 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손잡고 시스템반도체, 로봇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민간검증' 트랙에 참여해 KT와 협업하고 있는 5개사가 최종 선발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시장 선점의기회를 마련하고자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를 발표하고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사를 발굴하기로 하였고 올해 150개사를 발굴할 에정이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사업 등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팹리스) 리벨리온은 KT가 2022년 7월초 300억원 규모의 전략투자를 했고 리벨리온에서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아톰'을 KT IDC에 적용예정이며 KT에서 개발 중인 초거대 AI서비스 '믿음'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KT가 2021년 전략 투자를 진행한 이후 AI 학습용 클라우스 서비스, 초거대 AI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래블업은 기업들이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KT에서 개발중인 초거대 AI서비스 '믿음'의 서비스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리벨리온과 모레 등과 함께 한국형 AI반도체 풀스택을 위한 동맹을 구축해 AI산업 공룡인 엔비디아에 대한 국내AI인프라 의존도를 낮추고 대한민국 AI반도체 자립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이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함께 진행한 지난해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으로 중·근거리 광시야 라이다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KT는 하이보의 라이다센서를 활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가상펜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이보는 초광각 라이다용 반도체를 자체개발해 KT에 공급 중인 라이다센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로봇 분야에서 추천한 엠투엠테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사물지능형 융합기술(AIoT)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M2M/IoT 기술을 보유한 회사이다. 특히,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산업전반에 적용 가능한 원격 유지관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국제 IoT표준, 웹 보안 표준을 적용해 고품질의 안전한 IoT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KT는 추진중인 서비스 로봇사업과 연계해 사업협력을 진행중이다. 초격차 분야에 선정된 5개사에게는 향후 KT Brigd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여지원, R&D 등 자금 지원 등 선정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점 육성할 예정인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0 12:00: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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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친환경 ‘그린레이스’ 챌린지 실시

교보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전략에 따른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제2회 드림이 그린레이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교보증권의 ESG경영 목표인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있는 행동'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그린레이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하는 행사다. 미션활동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 나무심기, 저탄소 인증상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25개 항목이 주어지며 실천 경중에 따라 1000~1만 포인트가 차등 적립된다. 주간단위로 실천항목을 사내인트라넷에 등록하는 방식으로 1인당 주당 최대 5만포인트 적립이 목표다. 적립된 포인트는 기부금으로 환산해 생태계 복원과 숲과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 식재 및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임직원 가족 모두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쌓이고 주변으로 전파되면 환경을 보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제 1회 그린레이스 챌린지는 환경보호 활동을 총 3307건 실천했다. 적립된 1000만 원의 기부금은 2050 탄소중립 복합 공간 '에코캠퍼스' 설립을 준비하는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0 11:29: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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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국제선 대상 '진심여행상점'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제선 대상으로 진심여행상점을 진행한다. 진심여행상점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분기마다 운영하는 진에어의 정기 프로모션이다. 이번 진심여행상점은 23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진에어는 5월 15일부터 10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항공편(일부 노선 제외)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7%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만 2세부터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 승객에게는 가족 단위 여행객 비중이 높은 동남아, 부산~괌 노선 한정으로 14%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FAMILY7'을 입력하면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또한 카카오페이·토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는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동남아·괌 노선 전용 사전주문기내식 3천원 할인쿠폰 ▲'여기 어때' 제휴를 통한 해외 취항지 호텔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인천~방콕 노선의 경우에는 사전주문기내식 구매 시 카카오와 브랜드 협업 일환으로 제작된 '니니즈 트래블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진에어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알찬 여행 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5-10 11:28: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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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끝판왕' SK…임신·출산·육아 걱정 덜고 '네 쌍둥이' 출산한 SK온 구성원 화제

SK온 구성원이 초산으로는 국내 최초로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SK온의 송리원PM(39)의 아내 차지혜(37) 씨는 올해 3월 16일 네 쌍둥이를 출산했다. 10일은 병원에서 받은 분만 예정일로 네 쌍둥이에게는 오늘이 또 다른 생일이다. 0.9㎏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첫째가 건강하게 퇴원하면서 비로소 '완전체'가 됐다. 송PM은 2020년 결혼 후 아내와 임신 준비를 했지만 컨설팅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느라 엄두를 못냈다. 부부가 다시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것은 송PM의 SK온 이직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6월 SK온 이직이 확정되자 아내가 먼저 "SK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회사라고 들었다"며 바로 난임 병원을 찾았다. 송PM은 지난해 9월 SK온에 입사한지 이틀 만에 네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았다. 입사 선물처럼 찾아온 네 쌍둥이 소식에도 부부는 걱정이 앞섰다. '모아둔 돈도 없고 맞벌이를 계속 해야 하는데 아이 넷을 어떻게 키우는가'하는 현실적 고민 때문이었다. 부부의 걱정대로, 임신 순간부터 피부에 와 닿았던 문제는 의료비였다. 임신 기간 정기검진이 잦았고, 출산 이후에도 0.9~1.3kg으로 태어난 네 쌍둥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입원해 적잖은 비용이 들었다. 다행히 의료비 부담은 SK온의 직원 복지 덕분에 크게 덜 수 있었다. 송PM 부부가 SK온은 직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해주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인 차지혜 씨는 "병의 경중이나 수술 여부와 관계 없이 SK온에서 의료비를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성원 행복을 추구에 초점을 맞춘 SK온의 근무 시스템도 부부에게는 큰 힘이 됐다. 특히 유연근무제는 상사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휴가 제도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송PM은 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아내와 매주 병원에 동행했다. 차 씨는 "고위험산모라 병원에 자주 갔는데 그 때마다 남편이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동행할 수 있어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송PM은 "임신 기간엔 병원 따라다닌 기억밖에 없다"며 웃었다. SK온은 송PM 부부의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사내 방송을 통해 전사적으로 알리고 축하했다. 송PM의 동료가 사내 방송팀에 직접 출산 소식을 제보해 성사시킨 일이다. SK온은 특히 송PM의 애로사항을 듣고 네 쌍둥이 출산 기념 선물로 육아도우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동섭 CEO도 친필 카드와 선물바구니를 보내 출산을 축하했다. 송PM은 "SK온에 와서 아내가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분에 부담도 훨씬 줄었으니 SK온이 낳고 기른 네 쌍둥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내 차 씨도 "일회성 이벤트보다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아이들을 큰 걱정 없이 잘 키울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3-05-10 11:26: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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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장관 "환경과 경제 균형 이뤄야"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4대강 보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해야 한다는 전 정부의 결정은 과학에 기반을 둔 결정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환경과 경제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면서, 과학에 기반을 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새 정부의 첫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1년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그동안 논쟁에 갇혀 해결하지 못했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이슈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 장관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제가 취임 이후 (4대강 사업이) 다목적 사업이라고 말씀드렸고, 특히 보 같은 경우는 보를 보 답게 활용하겠다. 과학적으로 활용하겠다. 주민 동의 없는 보 해체는 하지않겠다고 계속 말씀드렸다"면서 "4대강 보라는 물그릇은 지역 주민들한테는 훌륭한 물 공급시설이기때문에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보 해체 결정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보면, 과학 기술에 기반한 결정이었다고 보기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하천의 어떤 수질 기준이 여러 항목이 있는데 법적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는 그런 기준을 갖고 하는 부분들은 사실 과학에 기반한 평가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장관은 4대강 사업 전후 10년간 보 인근 수질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서울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공동 연구 결과는 맞다고 했다. 한 장관은 "4대강 보 설치 전후 10년간 BOD(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 SS(부유물질), TP(총인) 3종을 보면 수질이 좋아졌다는 가장 최근 모니터링된 결과"라면서 "저는 항상 과학에 기반한 정책을 하겠다고 말해왔고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니터링한 결과라서 저는 이 결과를 믿는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과학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해 국민 공감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환경이슈라는 것이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균형을 이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환경과 경제의 균형, 또 자연환경이라고 하면 보존과 어떠한 이익 활용을 균형있게 봐야한다"고 밝혔다. 용산 어린이정원의 유해성 유려에 대해 한 장관은 "이번에 개방한 구역에는 15~30cm 정도 흙을 덮은 뒤 잔디 등을 심는 등 위해성 저감조치를 했다"면서 "환경부 장관으로서 위해성이 엎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해성 평가는 방문객의 경우 '하루 9시간씩, 주 3회, 25년간'을 가정하고, 작업자의 경우는 '하루 9시간 근무, 주 5회, 25년간'으로 가정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01년 한국환경공단과 미군이 합동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나 비소 등이 토양환경보전법상 1지역(공원과 어린이시설 등) 오염 기준을 크게 초과했다고 발표해 안정성 우려가 제기된 것과 관련, 환경부와 국토부는 지난 7일 최근 6개월간 3차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장관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구제급여 등에 사용되는 사업자 분담금을 23개사 중 19개사가 납부했고, 옥시 등 4개사는 아직 납부하지 않았다면서 오는 15일까지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환경부는 지난 2월 가습기살균제와 원료물질 사업자 등 23개사에 분담금 1250억원을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미납부 시 국세 체남과 같은 방식으로 징수하도록 돼 있다. 한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현자을 다니고,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분들을 만나며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면서 "말, 구호, 숫자로 보여주는 환경정책이 아닌 국민이 공감하고 민간의 창의적 혁신을 유도하며 환경의 글로벌 질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견인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환경의 사각지대 부분도 더 꼼꼼하고 촘촘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걱정하는 도서 지역에 안정적 물 공급 ▲얼마 전 기업들과 협약식을 체결했던 저소득층 대상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 등을 언급하며 "환경정책의 혜택이 충분히 닿지 않는 지역과, 환경에 민감한 계층에 대한 환경보건안전망대책 등 따뜻한 환경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0 11:26: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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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중견기업 대응 역량 강화 정책 절실"

중견기업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 간담회 개최 중견기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환율·고금리, 원자재가 상승, 탄소중립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포진한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9일 자동차, 기계 등 업종별 중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경제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SIMPAC, 유라코퍼레이션, 이랜텍, 고려제지, 고영테크놀러지, 능원금속공업, 티맥스소프트, 코다코, 티에스이 등 업종별 주요 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포스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 대·내외 정치·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산업 경쟁력의 저변이 무너지지 않도록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세제, 수출 지원 등 위기에 걸맞은 전향적 정책 노력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기업계는 올해에 이어 내년 대내외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자금 경색, 규제 강화, 전기료 인상, 인력난 등 국내에서 겪는 고충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애로를 꼽았다. 또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법 시행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상황 변화에 대응한 발 빠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글로벌 산업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를 견인하려면 업종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규제 완화와 투자 세액 공제 확대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가속화하면서 수출·투자 여건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대다수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2월 신설한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관계 부처는 물론 국회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중견기업의 위기 대응 역량을 끌어올릴 부문별 지원 정책 강화, 적시성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0 11:22: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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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올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5대 그룹 총수 함께 한다

5월23일 용산 대통령실서 예정…윤 대통령 참석 5대 그룹 총수들, 작년 행사도 참석해 '상생 약속' 中企업계, 중소기업주간 맞아 내수 활성화등 동참 활력모색 토론회, 나눔콘서트등 다양한 행사 계획 올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도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해 대·중소기업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가운데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사가 열린다. 날짜는 23일이 유력하다. 10일 중소기업계 및 재계에 따르면 23일 예정된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 5대 그룹 총수는 지난해 5월25일 열린 33회 중소기업인대회에서도 자리를 함께 해 핸드프린팅 등을 하며 대·중소기업간 공정과 상생을 다짐한 바 있다. 매년 5월 셋째주는 법정 행사인 '중소기업주간'이다.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 등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인대회도 중소기업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의 경우 윤 정부 출범 첫 해와 중소기업중앙회 설립 60주년이 맞물리면서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렸었다.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인 청와대까지 포함하면 6년만에 대통령과 함께 한 중소기업대회가 됐다. 특히 중소기업계 대표 행사인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이때문에 중소기업계에선 관련 행사의 위상이 훨씬 높아졌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1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방명록에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듭시다'라고 적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올해 중소기업인대회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실에서 열릴 수 있도록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현 정부가 친기업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관련 행사 등을 통해 중소기업계 현안 해결에 정부가 앞장서고, 특히 해묵은 과제인 대·중소기업 상생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을 빨리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꾸라진 경제를 살리기 위한 내수 활성화 등에 방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2년 연속 대통령실에서 열릴 올해 중소기업인대회도 유공자 포상 뿐만 아니라 내수 살리기를 중심으로 한 미래비전 선포 등의 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주간 행사 기간인 오는 17일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기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금천구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민생활력 온도 플러스 5℃는 투자, 소비, 수출, 고용 등의 분야에서 5% 성장을 이루자는 캠페인이다. 중기중앙회는 자체적으로 임직원들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독려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범중소기업계가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중소기업주간에는 ▲한국경제 활력모색을 위한 대토론회(15일)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무엇이 필요한가' 토론회(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토론회(17일)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현황 및 과제 토론회(18일)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21일)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23-05-10 11:1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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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2억7000만달러…'배당'덕에 턱걸이 흑자전환

지난 3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억 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해외 배당소득 등이 늘며 석달 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수출부진이 이어지며 상품수지는 11억 3000만달러, 해외여행이 늘어나며 서비스수지는 19억달러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2억 7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65억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경상수지는 국가가 재화와 서비스를 외국과 거래한 결과로,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말한다.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4가지로 나뉘며, 한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지만, 본원소득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직접투자가 늘고, 현지법인으로도 많이 나가 있어 (본원소득수지의 경우) 예년보다 많은 수준으로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익금불산입제도로 본원소득수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등을 중심으로 36억 5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본원소득수지는 급료 및 임금수지와 투자소득수지로 구성되는데, 국내거주자가 외국에 단기간 체류하면서 수취한 임금과 국내에 고용된 외국인에게 지급한 임금의 차이, 국내거주자가 외국에 투자하여 얻은 이자와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에 얻은 이자의 차이에 따라 결정된다. 신 경제통계국장은 "투자소득수지 중 배당소득수지가 1년전과 비교해 28억 6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수익 뿐만 아니라 법인세 계정 등으로 인한 혜택으로 연간전체 수지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1월부터 익금불산입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는 해외자회사의 소득에 대해 현지 법인세를 내고, 자회사가 국내 모회사에 배당하면 모회사는 배당금을 소득에 포함해 법인세를 내야 했다. 해외자회사가 국내 모회사에 배당한 배당금과, 발생한 이익에 대한 과세가 면제되며 투자소득을 중심으로 본원소득수지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중국단체관광 제재'로 경상수지 회복 어려워 다만 신 경제통계국장은 본원소득수지가 증가하더라도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 내달에는 균형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상품수지는 11억 3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줄었지만, 반도체 한파로 수출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은 564억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12.6% 줄었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이 같은 기간 가장 큰 폭(31.8%)으로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는 39.7%, 반도체 33.8%, 가전제품 44.7% 줄었다. 서비스수지도 여행오는 외국인보다 여행가는 국내인이 늘며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7조 4000억달러 적자로 지난 1월 15조원, 2월 10조원에서 적자폭이 감소했다. 신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와 일본 등을 중심으로 입국자수가 늘며 서비스수지가 회복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서비스수지에 도움이 되려면 중국 단체 관광에 대한 제재가 풀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경제통계국장은 "4월까지 배당수익은 이어지지만, 외국인 배당수익도 이뤄지기 때문에 본원소득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며 "다만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줄고 있어, 하반기에는 개선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10 11:13:5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