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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순 추출물, 체지방 감소 효능 탁월...농진청, 기능성식품化

농업진흥청이 국산 팥순에서 체지방 감소효과가 뛰어난 기능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민간에 기술이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26일 팥 종자를 싹 틔워 키운 팥순 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상당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그 핵심 기능성 물질이 '아주키사포닌 II'라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아주키사포닌 II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으로 팥에 많이 들어있는 유용물질이며 특히 종자보다 팥순에 다량 함유돼 있다 농진청은 지방세포에 독성이 없는 농도로 팥순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에 비해 지방 형성이 약 36%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권은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팥순 추출물을 10주간 섭취한 실험용 쥐의 체중이 약 14%, 체지방량이 약 25% 감소했으며 반대로 근육량은 약 10%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팥순 추출물이 지방조직에서의 지질흡수 및 지질합성을 낮추는 한편, 근육 내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데 따른 결과로 검증됐다. 또 팥순 추출물 제조에는 잎이 빨리 자라고 수확량이 많은 국산 팥 품종 '연두채'와 '아라리'가 적합했다. 기능성 물질인 아주키사포닌 II는 수경재배 시 파종 후 약 11일이 지났을 때 최대의 성분 함량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팥순 추출물의 체지방 감소 효능을 밝힌 연구 결과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허가추진 등 다양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음료 제조업체에서는 팥순 추출물을 활용한 액상 차도 판매하고 있다.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은 "팥순의 핵심 유효성분 함량을 늘리는 기술을 연구·개발해 체지방 감소 기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국산 원료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산업체의 계약재배 등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2023-07-26 15:10:1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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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7일 '의료협력 연구세미나' 개최

경기도가 2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의료기기, 신의료기술평가제도'를 주제로 경기도 의료협력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 도가 주최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병원 중심의 의료산업 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 기반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0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추진한 '의료협력 정기포럼 사업'의 하나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기술 개발 현장에서 필요한 분야(의료부문, 투자부문, 인허가부문)의 전문가를 1대 1로 연결하는 멘토링 사업,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산업체와 공유하는 연구세미나, 의료산업 해외 진출을 위해 최신동향을 공유하는 포럼, 제품 시장 진출에 대한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 또는 분석시험 연계 지원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사이넥스 김영 대표 '신의료기술평가제도 소개' ▲㈜딥노이드 최은혜 팀장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제도 신청 사례 발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기기연구개발센터 이윤숙 사용 적합성 기술 책임자 '의료기기 연구개발센터 지원 내용 및 현황 소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기획부 황유진 연구교수 '헬스케어 혁신파크 및 경기도 의료협력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온라인에 사전 등록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100명(무료)이며, 참석 가능 인원 도달 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46개의 기업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 지원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의료협력 정기포럼 사업을 통해 기술 및 제품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기업의 요구도를 반영해 더 많은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7-26 15:09: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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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장서 M&A는...'티빙-웨이브 합병설' 급부상, 왓챠 LG U+에 매각 물건너 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M&A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티빙과 웨이브 간의 합병설'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매각을 추진 중인 왓챠는 LG유플러스에 회사 매각이 완전 무산됐다. 추후 다른 회사에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각 추진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월간 활성이용자수 910만명이 넘는 '토종 빅 OTT'가 탄생할 것으로 보이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설이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SK그룹은 합병을 급박하게 추진 중인 반면, 티빙은 CJ ENM이 손자회사 지분 보유 의무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어서 "공정거래법상으로도 합병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티빙-웨이브 합병되나 SK그룹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합병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SK그룹측은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과 웨이브가 합병을 논의 중이라며 아직은 합병이 확정되기 전이지만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웨이브와 티빙이 합쳐야먄 넷플릭스를 견제하고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OTT 시장에서 절대 강자인 넷플릭스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그동안 외산 OTT에 가려져온 토종 OTT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티빙은 국내 OTT 업체 중 1위임에도 수년째 지속된 적자로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이는 웨이브도 마찬가지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같은 적자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는 거대 토종 OTT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웨이브의 기업공개(IPO) 기한이 2024년 11월까지로 입박했다는 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 2019년 출범할 당시 투자금을 유치하며 투자 조건으로 5년 내 IPO를 약속한 상황이다. 만약 상장이 불발된다면 웨이브는 전환사채(CB) 2000억원을 상환해야 하는데,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상환 여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웨이브는 지난해 영업손실 1216억원을 기록했는데, 손실 폭도 이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커진 상황이다. 웨이브 가입자의 이탈도 문제가 되고 있다. 웨이브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400만명대에서 지난달 약 391만명까지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동안 티빙은 514만명을, 쿠팡플레이는 43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가 MNO 사업부장을 지내던 중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가능성을 제기했으며,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도 넷플릭스 등 해외 OTT에 대항하기 위해 국내 OTT의 합종연횡이 필요하다며 합병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SK그룹은 양사의 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CJ ENM이 핵심 자회사인 티빙을 쉽게 놓을 수 없으며 양사의 합병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티빙은 합병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티빙 관계자는 "웨이브와 합병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지분 구조를 보면 CJ가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의 지분을 40% 보유할 의무가 있다. 손자회사 지분 보유의 의무를 지키려면 합병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합병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을 쓰는 게 맞는 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개정된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가 자·손자회사의 지분율을 50% 이상 의무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시행 이전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경우 개정 전 규정이 적용돼 비율은 40%다. 이에 따라 CJ ENM은 티빙의 지분 40% 이상을 의무 보유해야 한다. 현재 CJ ENM의 티빙 지분율은 48.85%다. CJ그룹 지주사는 CJ 주식회사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지분 희석이 불가피한데 CJ ENM은 의무 지분율을 준수하기 위해 티빙 지분을 추가 매수해야 해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티빙의 2대 주주가 SK텔레콤의 경쟁사인 KT의 KT스튜디오지니라는 점도 난관이다. 티빙이 지난해 12월 KT의 OTT 시즌을 흡수합병하면서 KT스튜디오지니가 2대 주주로 올라섰다. SK그룹은 티빙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CJ가 의무지분 보유에 대한 부담까지 지고 합병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왓챠 인수 '완전 물 건너가' 또한 왓챠는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가 왓챠 인수에 대한 의사를 접은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2~3년 안에는 OTT 인수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LG유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당초 왓챠 인수를 추진해왔지만 양사가 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검토하던 중 결국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을 했다. 따라서 왓챠를 인수하지 않겠다고 최종 의사를 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처음 왓챠 인수를 추진할 당시 왓챠의 기업가치는 5000억원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국내 OTT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최근에는 수백억원 규모로 떨어진 상황이다. 왓챠는 인수 추진 초기 높은 몸값을 불렀지만 지금은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LG유플러스가 인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당시 LG유플러스는 4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 방식으로 왓챠에 투자에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산된 상황이다. 왓챠는 초기에는 특색 있는 토종 OTT로 꼽히면서 넷플릭스의 경쟁자로 손꼽혀 왔지만, 2019년부터 4년 째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왓챠의 자본은 2019년 557억원, 2020년 696억원, 2021년 346억원, 2022년 600억원 등 매년 결손금이 잡혀 있다. 이 회사의 영업손실 만 해도 2020년 155억원에서 2021년 248억원, 지난해 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게다가 왓챠의 MAU가 지난달 68만 43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4%나 급락했다. 신한회계법인은 왓챠를 놓고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제 조건인 계속기업으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시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왓챠는 회사 매각을 계속해서 추진하겠지만 OTT 시장이 정체인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왓챠를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올 확률은 많지 않다.

2023-07-26 15:06: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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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찬흠 교수, 국내 첫 귀환형 우주 연구 위성체 개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국내 최초로 우주에서 암세포를 배양하고 항암제 반응을 관찰하여 세포와 약물의 기전을 밝히는 귀환형 연구 위성체 개발에 나선다. 이번 위성체 개발 연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2023년 STEAM 연구사업(미래융합기술개발 파이오니어 전략형)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 9개월이다. 중력이 존재하지 않는 우주에서는 세포의 양상이 달라진다. 우주는 지상보다 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세포나 단백질 수준의 실험 결과가 지상의 실험과 다르게 나온다. 이번 연구는 중력이 약한 우주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연구다. 우주산업이 앞선 나라에서는 이런 현상을 활용해 우주에서 고순도 신약을 제조하거나 인공장기를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우주 시대를 열고 있는 우리나라도 도전하고 있다. 박찬흠 교수팀은 2027년 발사 예정인 귀환형 인공위성 플랫폼 '바이오렉스'에 ▲3차원 미세유체 타깃 세포배양 시스템 ▲타깃 세포 배양용 바이오 하이드로겔 ▲우주 의약품 개발을 위한 약물 자동화 평가 시스템 ▲귀환형 바이오 모듈 시스템을 개발하여 탑재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우주 궤도에서는 암세포를 배양하고 무중력 환경 아래 암세포 양상 관찰 및 항암제 반응성 분석을 통해 지상국에서 과학데이터를 받아 1차로 분석을 한다. 일정 시간 이후에는 위성체를 다시 지구로 귀환시켜 정밀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우주 환경에서의 암세포와 미세중력 및 우주 약물 효용성의 기전을 밝히는 아주 중요한 연구를 한다.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국내 최초의 귀환형 우주의생명공학 플랫폼을 통해 우주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 박찬흠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우주의생명공학 분야를 발전시켜 국내 우주산업 관련 대학과 연구소, 산업체, 공기관과의 인프라를 형성하고 국내 우주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인재 양성은 물론 참여 연구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여 다양한 융복합 연구를 이뤄낼 것이고 이는 우주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7-26 15:04:3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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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높이려면 "디폴트옵션 꼭 지정하세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을 더 많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꿀팁'을 안내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6일 함께 보도자료를 내고 '퇴직연금제도 가입자를 위한 디폴트옵션 꿀팁'을 소개하고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디폴트옵션에 반드시 가입하되 본인의 위험성향을 고려해 상품을 고를 것을 당부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은 경우 근로자가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금융회사가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12일 도입된 뒤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12일 전면 시행됐다.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시 지급할 퇴직금을 금융사에 적립하고 퇴직시 근로자가 이를 수령하는 제도다. 크게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구분된다. 다만,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는 DC형과 IRP에만 적용되고 DB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DC형 또는 IRP 가입자는 반드시 디폴트옵션을 통해 운용지시를 하기 어려운 상황 등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디폴트옵션 상품은 투자 위험도에 따라 초저·저·중·고 등 4가지 그룹으로 구분된다. 초저위험 상품은 원금 보존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면 고위험 상품을 고르면 된다. 디폴트옵션을 지정하더라도 당장 운용 상품이 변경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디폴트옵션은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는데도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고 6주의 대기 기간이 지났을 때 적용된다. 다만, 가입자가 희망하면 6주 대기 기간 없이 바로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할 수도 있다. 디폴트옵션 상품을 언제든 일반 상품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디폴트옵션의 본격 시행에 따라 원리금보장상품 자동재예치 제도는 폐지됐다. 따라서 올해 7월12일 이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은 더 이상 동일 상품으로 자동 재예치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디폴트옵션 상품은 운용실적이 공시되고 있어서 이를 비교해 더 좋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며 "디폴트옵션 상품의 운용 실적을 공시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6 15:04: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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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역전세난 지원 '특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주택금융공사(HF)는 27일부터 '특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서울보증보험(SGI)에서도 같은 날부터 취급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4일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확정 발표된 '역전세난 대책'의 후속조치다. 이번 특례보증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완화를 적용받아 대출을 이용하는 집주인이 후속 세입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집주인은 후속 세입자를 더 빨리 구할 수 있고, 후속 세입자는전세보증금 미반환 걱정을 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특례보증은 후속세입자가 가입하고 집주인이 보증료를 납부하며, 27일부터 주금공의 위탁금융기관(시중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HUG는 인터넷·지사·위탁금융기관 방문을 통해, SGI는 지사 방문을 통해 각각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집주인이 직접 가입하고 보증료도 납부하는 보증은 8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역전세 위험으로부터 더 많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증대상 전세보증금 상한(수도권 7억 원, 그 외 지역 5억 원)을 10억 원으로 늘린다. 보증료율은 공적 보증기관(HF, HUG) 간 동일한 수준(아파트 0.13%, 아파트 외 0.15%)으로 설정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특례보증 출시를 통해 역전세 대출을 받은 주택에 입주하는 후속 세입자를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자 한다"라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주택시장 및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26 15:02: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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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원희룡 국회 출석…'검찰 특활비'·'양평道 백지화' 의혹 맹폭한 野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2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최대 현안인 '검찰 특활비'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으로 충돌했다. 검찰의 특활비는 국민 세금에서 나오는 예산 항목임에도 증빙 영수증 없이 집행이 가능해 이른바 '쌈짓돈'으로 불려왔다. 시민단체 4곳이 검찰의 특활비 지출내용을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승리하면서 검찰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특활비 지출 영수증을 제출했다. 다만, 아무런 증빙 내역이 없는 영수증이 다수 발견되고, 뭉칫돈으로 특활비를 검사에게 지급했다는 증언도 나오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한 장관에게 질의하면서 "특활비 관련해서 법무부만 집행지침을 공개하지 않는다. 범죄를 다루는 경찰청도 필요한 부분을 가리고 공개했다. 조세포탈범을 다루는 국세청도 필요한 부분은 가리고 지침을 보내 왔다"며 "검찰이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 위에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4개 단체가 소송 끝에 특활비 영수증을 받아냈는데, 백지 영수증이 넘쳐나고 뭉칫돈으로 특활비가 사용됐다는 증언도 있다. 범죄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여서 특활비 집행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한 장관이 (검사 시절에) 국정원 특활비를 수사하면서 기소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수사에 박수를 보낸다. 검찰이 이야기하는 건 지침에 맞게 했다는 건데, 혹시 검찰의 지침은 내멋대로 해도 되게 돼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지 지켜보는 것이 국회의 역할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상식에 맞게끔 해달라. 검찰의 특권의식이 더 문제"라며 "장관은 검사가 아니다. 검찰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지위다. 자료 제출을 하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7일 열기로 했다가 극심한 수해로 26일로 연기돼 열린 국토위 현안질의에선 원희룡 장관과 야당 의원들간의 기싸움이 거셌다. 야당 의원들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대한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며 원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으나, 오히려 원 장관은 "거짓과 선동으로 몰아온 민주당의 전·현직 대표가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맞서 야당 의원들의 고성과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국토위 현안질의는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과 자료제출 요구, 그리고 원 장관의 답변으로 뒤엉켜 파행 직전까지 갔다. 본 질의에 나선 김병욱 의원은 원 장관에게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다. 일개 장관이 백지화 선언을 할 수 있나"라고 물었다. 원 장관은 "장관과 책임과 권한에서 할 수 있다. 특혜 프레임이 작동하는 가운데, 복수안을 검토하면서 대안을 추진하면 특혜이고 원안대로 하자고 하면 특혜를 주려다가 돌아간거라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는 사업 추진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예타안(원안)의 문제점이 공론화 된 적이 없다. 국회에서 강득구 민주당 의원의 회견과 김두관 민주당 의원의 질의 말고 없었다. 그런데 (원 장관이) 백지화 선언을 했다"며 "국회에서 상임위를 열어서 소통하는 것이 순서다. 느닷없이 급발진한 것 아닌가. 대화와 토론도 하고 협의의 시간을 가지면 좋은데 아무것도 없다. 장관님이 돌출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에 한두번 당해보냐"면서 "쇠고기, 천안함, 사드(THAAD), 성주 참외, 전자파…"라고 언급하면서 민주당이 근거 없이 선전과 선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전문적, 기술적 검토 없이 정쟁만 있었다. 지난 6월 이해찬 전 총리께서 '양평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서 자기네 땅 위를 지나가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이재명 대표는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고 해서 커졌다"며 "전문가가 압력을 받았다거나 주민들이 우리 마을은 도저히 안 된다고 해서가 아니라 다 주장, 선전, 선동으로 정쟁으로만 문제가 커진 것"이라고 민주당을 지적했다.

2023-07-26 15:01:5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