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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도시개발로 사회적 가치 창출

HDC현대산업개발이 디벨로퍼로서 주택사업과 더불어 도시공간을 재생시키는 복합개발 등으로 도시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공에 기여하며 도시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 도시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도시를 개발하거나 리모델링 등을 통한 건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업무, 주거, 문화, 휴식 등이 결합한 복합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녹지공간을 더해 도심속 많은 사람에게 차별화된 가치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민자역사 개발을 진행하면서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 안팎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공공성을 확보한다. 용산 민자역사를 중심으로 전면광장을 개발해 공원부지와 연계한 보행로로 녹지 축을 구축하고 문화와 휴식, 주거와 업무가 통합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용산역과 서울드래곤시티를 연결하는 노후된 공중보행 교량을 신설하는 공사가 올해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라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개발사업에서도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회기반시설이나 인프라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국민의 주거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공공 개발사업 역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 서울춘천고속도로, 부산항대교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공공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30알 "공공을 위한 도시개발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디벨로퍼로서 앞장서겠다"면서 "HDC만의 차별화된 라이프 플랫폼으로 복합도시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30 12:00: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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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이레정보기술 대표이사 검찰 고발… "낙찰 주도, 사익 추구"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경쟁입찰에서 담합을 주도하고, 낙찰 업체로부터 사적 이익을 취한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사업자들의 담합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1000만원(잠정금액)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이레정보기술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담합에 참여한 업체는 이레정보기술을 비롯해 유시스, 디비밸리, 리눅수데이타시스템, 아이티스톤 5개사다. 이들은 2016년 10월~2018년 8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등'의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정하고 들러리를 섭외한 후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했다. 특히, 이번 담합은 이레정보기술 A 대표이사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입찰 업무를 대신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산하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단(ATEC)' 임직원들은 평소 친분 관계에 있던 A 대표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특정 업체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입찰제안서를 대신 작성해 달라거나, 들러리 업체를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A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이레정보기술을 통해 직접 낙찰을 받거나, 다른 업체들이 낙찰을 받을 수 있도록 ATEC의 임직원에게 소개하고 해당 업체로 하여금 들러리로 세우도록 요구하는 등 입찰 담합을 주도했다. A 대표는 이레정보기술이 낙찰받을 경우 자신이 직접 들러리를 섭외했다. A 대표는 특정 업체를 ATEC의 임직원에게 소개해 낙찰을 받게 해주면서 입찰 공고가 나기도 전에 해당 업체와 영업이익을 5대 5로 배분하기로 하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자신의 소개로 낙찰된 업체에게는 이레정보기술 제품을 구매해 발주처로 납품하게 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B 업체는 A대표 소개로 참여해 낙찰받아 약 18억원을 수주했으나,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17억원 가량을 모두 이레정보기술로부터 제품을 구매했다. 이번 사건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ATEC 임직원들의 입찰방해죄 여부 등을 수사하던 중 담합 혐의를 인지해 공정위제 제보하며 조사로 이어졌다. 공정위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발주한 총 7건의 입찰 담합을 제보받았고, 이 중 3건에 대해서 공정거래법상 입찰담합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담합행위의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은 경우라도 담합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이외에 검찰 고발 등 엄정한 조치를 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30 12:00: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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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수출 늘어난 기업 있다...비결 뭐길래?

"우리가 만드는 최상급 실리콘과 중국의 저가 공업용 실리콘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다"며, "해외 수출전시회에 참여해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며 신뢰를 얻었더니, 오히려 수출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코로나 사태를 전후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았지만 오히려 수출이 늘었다는 기업도 적지 않아 그 비결이 주목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의 수출 제조업체 1,222개社를 대상으로 '코로나 사태 전후 수출 변화상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올해 상반기의 수출실적을 비교했을 때 '수출물량이 감소한 품목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36.3%였으며, '수출물량이 증가한 품목이 있다'고 답한 기업도 5곳 중 1곳인 20.2%로 적지 않았다. '변화 없다'고 답한 기업이 4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들은 '수출이 증가한 요인'으로 '적극적인 해외영업 활동'(3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코로나로 수출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선제적인 마케팅이 주요했다는 것이다. 이어서'기존 거래처의 물량 증가'(28.0%), '새로운 수출제품 개발'(27.8%), '고위기술 우위 확보'(25.8%), '단가인하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18.9%), '국내 거래처의 해외진출'(7.3%) 순으로 응답했다. 대한상의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미한 중국 리오프닝 효과 등 무역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현지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신제품, 고위기술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수출기업들은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며 "과거 수출방식이었던 중간재의 단가경쟁이나 모기업과의 동반진출 등은 더이상 수출시장에서 먹히기 힘든 방식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감소 품목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기존 거래처의 물량 감소'를 요인으로 꼽은 기업이 64.1%로 가장 많았다. 수출이 감소했거나 증가한 대상국가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수출이 감소한 품목의 대상국가로 가장 많이 꼽힌 곳은 '중국'(39.4%)에 이어 미국, 아세안, 일본 순 이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 해외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으로 수출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경쟁사의 저가공세, 자국산 선호경향, 보호무역주의 등에 맞서려면 결국 수출전략을 대대적으로 바꿀 수밖에 없다"며, "일부 국가로 편중되어 있는 수출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중간재 중심에서 수입선 대체가 어려운 소비재와 첨단분야 고위기술 제품 중심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07-30 12:0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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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공동개발사업 전문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협동조합 모집

8월16일까지 접수…최대 1500만원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공동사업개발 컨설팅 지원사업'을 펼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협동조합들의 공동사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16일까지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개발, 기존사업 활성화 등 공동사업 전문컨설팅 비용을 최대 1500만원(조합부담금 10% 별도)까지 지원한다. 공동사업은 ▲공동구매 ▲공동마케팅 ▲공동R&D ▲공동인프라(물류,시험·인증, AS등) ▲디지털전환 ▲환경규제 대응 ▲특화인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자유공모하면 된다.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사업수행에 적합한 컨설팅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사업수행계획서를 작성해 마감일까지 중기중앙회 협업사업실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업종특성에 부합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공동사업 모델이 많이 개발돼 협동조합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7-30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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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8>JB금융 "혁신 성장 주력…핀테크와 적극 협력"

JB금융지주는 올 하반기부터 '강소금융그룹'이란 비전하에 기존 비지니스를 정상화하고, 혁신과 상생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보수적으로 진행했던 영업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전략도 적극 실행할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지난 2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그동안 부실 연체가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영업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했다"며 "하반기에는 기존에 하던 비즈니스를 정상화함으로써 각종 건전성 지표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핀테크와 적극 협업" 지난 2019년 취임한 김기홍 회장은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이란 그룹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김 회장의 내실경영은 최근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출범 첫해 16조1861억원 수준이던 그룹 총자산은 올해 1분기 60조원을 돌파해 3.7배 증가했다. 여기에 올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보수적인 충당금적립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얻어낸 결과다. 김 회장은 "기존에 하던 중금리 대출도 고신용자를 중심으로 자산을 성장시키고 은행 전력 상품의 경우 평균 월 취급액을 예년에 비해 50% 정도로 설정하는 등 보수적 영업으로 연체율이 올라가는 측면도 있었지만 건전성은 6월부터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는 상반기에 비해서 건전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은 핀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유입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외부 핀테크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상생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JB금융은 실적 발표와 동시에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JB금융은 핀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한다.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JB금융이 5%, 전북은행이 10% 지분을 보유한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비대면 상품,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제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열린 자세로 플랫폼, 빅테크 기업과 상생하고 협조할 것"이라며 "외부 기업과 전략적인 제휴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왔고 그 일환으로 이번에 핀다의 2대 주주가 되면서 업무 협조 관계를 더 확대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북은행, 건전성 관리 중점 J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건전성 관리를 통해 은행의 지속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할 계획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지난 12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경기 성장 모멘텀 둔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경기 악조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산 포트폴리오 고도화, 건전성 관리강화 등을 통해 은행의 지속성장 기반을 한층 견고히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또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자금시장 경색 등의 상황에 대해 전북은행만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극복하는 영업전략을 통해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자체 중금리대출도 필터링 전략을 강화하고 한도를 축소했다. 지역 경제 불황이 이어지면서 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백 행장은 "2분기가 지나는 시점에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중심의 기반영업 회복이 중요하다"며 "고객 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광주은행, 리스크관리 주력 광주은행은 하반기 리스크관리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지역에서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하반기에 양질의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공공적 역할 적극 수행을 통한 지역에서의 신뢰를 회복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재무건전성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전성 관리 고도화 ▲성장성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관리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을 세부 실천 전략으로 내세웠다. 광주은행은 지난 상반기 이자이익 41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1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2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광주은행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방했다"며 "기업대출 부문에서 양호한 건전성을 보이면서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제한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2023-07-30 11:58: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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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가톨릭대의정부성모병원 전호욱 교수 "류마티스, 2030세대도 다수 발병…알리기 위해 최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류마티스 내과 전호욱 조교수의 하루는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에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환자 회진을 두어번 가량 도는 것으로 시작해 나머지는 외래와 연구로 시간을 보낸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국내서 류마티스를 처음 도입한 강남성모병원과 함께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전 교수는 류마티스를 집중 연구하며 환자의 완쾌를 위한 해법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류마티스는 국내에서 이름이 붙여진지 40년 남짓된 신생학문으로, 환자가 류마티스를 인식하고 진단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류마티스에서 환자가 가장 많은 질병은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이다. 현재 불치병 또는 난치병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20~40대 젊은 나이에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병에 관심" 전 교수는 신생학문이나 다름 없는 류마티스를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로 "다른 내과와 달리 젊은 환자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으며, 류마티스 질환 중에서도 '루푸스병'에 관심이 많아 전공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류마티스는 주로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으로 분류하는데, 대부분 신체의 면역체계가 교란되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면역세포가 몸의 일부를 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공격하는 이상반응을 나타내며 염증을 일으키는 형태이다. 이 중 대표적인 질환이 루푸스병으로 증상은 환자별로 관절염, 피부 발진, 발열 등 다양한 증상으로 보이며,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서 발병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류마티스내과를 찾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전 교수는 "가임기인 젊은 여성이 류마티스 관련 질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 결혼을 앞두고 진단을 받으시는 분들도 많다"고 했다. 이어 "10대부터 20대 환자도 있는데 피부, 관절부터 시작해서 심장, 폐, 위까지 전신에 다 침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별로 증상도 달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은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안 되기 때문에 불치병 또는 난치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진료를 받는다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전 교수는 "일반적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흔치 않다"며 "하지만 루푸스병은 현재까지 난치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그만큼 밝혀질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전 교수는 장기간 치료를 해야하는 점 때문에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했다. 그는 "몇몇 환자들의 경우 진료를 받으면서 본인이 괜찮아 진줄 알고 더 이상 외래에 내원하지 않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다시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 류마티스는 '난치병' 전 교수는 전공의 4년차 시절 마주한 루푸스 환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온몸이 붓는 증상으로 병원에 찾아 온 것. 딸아이의 붓기 증상으로 동네 의원과 병원을 찾아갔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악화돼 결국 대학병원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학생의 검사 결과는 루스프 신염. 이미 경과가 악화되면서 투석을 할 수도 있는 상황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어머님의 모습이 계속해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전 교수는 "루프스신염은 난치병이기 때문에 이 어린 환자는 나와 오랜 시간 동안 봐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것이 내가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기간 환자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의사인 만큼,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전 교수는 "류마티스내과 선배들에 따르면 류마티스 질환은 불치병이기 때문에 10년 넘게 진료를 봤던 환자도 있다고 한다"며 "의사가 건강해야 오랫동안 환자를 돌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틈틈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도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흉부외과 교수님의 모습을 보고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때 특히 생물과목을 가장 좋아했다"며 "생명을 가진 개체가 스스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생물' 과목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다루는 '의사'라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흔히 의학드라마에 나오는 멋있는 의사들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우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의학 다큐에 나왔던 흉부외과 교수님의 모습을 보고 의사라는 꿈을 확고히 가지게 된 것 같다"며 "어느덧 TV에서 봤던 교수님들의 삶을 제가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류마티스를 학계에 알리기 위해 연구에 더 매진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환자들이 류마티스 질환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전 교수는 "환자들이 류마티스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진단이 늦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류마티스에 대해 연구할 분야가 방대하지만 학계에 많이 알리고 연구함으로써 환자가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30 11:58: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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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카이스트·한국공대에 AI전문인력 과정 신설… "연내 전문인력 100명 공급"

산업통상자원부가 연내 인공지능(AI) 전문인력 100명을 양성해 산업현장에 공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현장에서 AI 도입·활용 시 애로사항으로 손꼽혀 왔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이스트(정원 60명)와 한국공대(40명) 2개 대학에 4개월 과정의 '산업 AI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대학은 31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하는데, 학생은 물론 재직자와 구직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의 2022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업현장의 디지털전환시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이 47%로 가장 많았고, 전문인력 부족이 18%로 다음으로 많다. 소단위 학위과정인 산업 AI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은 급변하는 AI 산업·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필수 교과목을 단기 집중교육하는 과정이다. 'AI를 활용한 산업현장 애로 해결방안',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프로젝트', '분야별 현직 전문가 특강' 등으로 강의가 구성되며, 학생·재직자·구직자 누구나 산업현장에서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수료자에게는 학점인정과 함께 총장 명의 수료증이 제공되고, 맞춤형 취업 컨설팅도 지원된다. 교육과정은 참여대학별로 차별화해 제공한다. 카이스트는 AI의 제조공정 공통 활용방안을 주제로 '데이터 사이언스를 위한 확률·통계',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그래밍', '기초 기계학습', '기초 딥러닝' 등 이론교육과 산업활용 캡스톤 등 실습과정을 병행한다. 한국공대는 디지털전환 필요성 인식과 추진역량이 타업종보다 높고 전문인력 수요도 많은 미래차 특화 AI 활용기술 분야에 특화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구체적으로 '자동차 시스템', '차량개발 프로세스', '미래차기술 이론', '차량용 임베디드 SW 실습'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두 대학 과정 모두 구직자, 재직자, 학생 등 지원에 제한이 없으며, 카이스트 과정의 경우 대학교 1학년 수준의 수학·통계 지식 및 파이썬(Python) 프로그래밍 지식이 필요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산업 AI 대학원에서 제공하던 필수과정을 4개월로 압축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이라며 "산업디지털전환을 가로막는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현장 중심 인력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7-30 11:46: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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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분양, 전국 1만8335가구..."지방도 관심끌까?"

8월 분양시장에선 지방에서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지 주목된다.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 2만76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다.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 수준으로 수도권 물량을 상회한다. 올해 월별로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에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이다. 주요 단지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래미안 라그란데' 3069가구 중 52~114㎡ 9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 역세권 단지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84~100㎡, 703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39~113㎡, 1957가구 중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59~110㎡, 1470가구를 공급한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 84~104㎡, 695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 59~145㎡, 1974가구 중 13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7-30 11:41:52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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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그린아메리카노', 편의점 커피 소비 패러다임 바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친환경 반값 원두커피 구독 서비스 '그린아메리카노'가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의 '그린아메리카노'는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편커족(편의점 커피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월간 커피 구독 서비스다. 해당 구독권으로 월간 총 60회(일 최대 2회)에 걸쳐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레귤러 HOT)를 50% 할인된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회용품 사용 지양을 촉진하고 기존 친환경 소비자들에게는 지속적인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7월 한달 간 구독료가 5000원인 '그린아메리카노' 서비스를 이용 시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 구독 이용료는 0원으로 한달 간 최대 3만6000원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출시한지 3주만에 2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원두값 인상 등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제적 부담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커피가 현대인에게 매일 소비하는 필수 생필품처럼 자리잡은 만큼 이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한 소비자층이 늘어난 것을 성과의 요인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초저렴한 가성비템을 찾으면서도 상품이 지닌 스토리텔링을 주목하고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성향을 정조준했다. 실제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그린아메리카노'는 MZ세대가 주로 많이 분포해있는 1인가구 상권이나 오피스 상권에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보였다. 또한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인 8시부터 10시 사이였으며, 여성 고객층이 60% 이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힘입어 이달(7월1~28일) 세븐카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0%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그린아메리카노 구독료 100% 페이백 이벤트를 8월에도 계속 이어나간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MD는 "세븐카페를 이용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혜택도 드리면서 친환경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출시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얻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가성비 좋은 친환경 커피 문화 확산에 앞장서 편의점 커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7-30 11:41:2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