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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하고 '쉬었다'...30대가 20대보다 더 많이 증가

별다른 이유 없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30대 인구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일 안 하고 쉬었음' 인구는 20대 연령층에서 이미 지속적으로 늘어난 바 있다. 노동 참여가 한창 활발해야 할 30대가 최근 이 흐름에 가세했다. 게다가 올해 3분기엔 20대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란 취업할 능력이 있음에도 그냥 직장 등을 다니지 않고 쉰 사람의 수를 뜻한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30~39세 중 올해 3분기에 '쉬었음 인구'는 27만7000명으로, 지난해 동분기(24만9000명)에 비해 2만8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 쉬었음 인구 증가분은 1만9000명(35만2000명→37만1000명)을 기록했다. 30대가 20대보다 증가분이 9000명 더 많은 데다 증가폭 역시 11.2%(30대)로 20대의 5.4%를 크게 웃돌았다. 20~29세의 경우 올해 1분기부터 계속 늘고 있다. 20대는 '쉬었음'과는 별도로 일자리 수 자체가 일년 남짓 줄어든 바 있다. 30대는 1분기만 해도 쉬었음 인구가 27만9000명(2022년 1분기)에서 27만7000명(2023년 1분기)으로 감소(-2000명)했었다. 이후 2분기에 증가(+3000명)로 돌아선 뒤 3분기에 가파른 증가세(+2만8000명)를 나타낸 것이다. 한편 40대는 지난해 3분기 26만5000명에서 올해 3분기엔 26만6000명으로, 1000명 느는 데 그쳤다. 40대 일자리 수도 내림세(쉬었음과 다른 통계·고용동향 등)를 보이고 있지만 구직활동에는 20·30대보다 적극적으로 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50대는 같은 기간 3000명 줄었다. 이 같은 수치 비교에 따라 나이대별 구직 의욕은 중장년층에 비해 청년층이 덜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30대 일자리 수는 코로나19의 엔데믹화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빠른 회복세를 나타낸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020~2021년에는 올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당시 통계청 관계자는 "30대는 취업 비중이 제조업이나 도·소매업에서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출 부진 탓에 제조업 일자리 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이 같은 직종 분류 등을 고려하면 30대의 현상을 구직 자체를 꺼리는 인구가 많은 20대와 동일시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4분기 수치가 주목받는다. 지난해 4분기에 30대 쉬었음 인구는 2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청년 도전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석한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쉬었음 청년 4명 중 3명이 직장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청년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 및 신입사원 조직 적응 지원"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 차관은 "쉬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청년 성장프로젝트'를 신설·추진해 청년층의 실업상태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3-10-29 16:09: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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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개발 '토양잔류 농약 분석법' 국제표준기구 신규 작업안 채택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 잔류 농약 분석방법이 국제표준기구(ISO) 신규 작업안에 채택(10월23일 기준)됐다. 신규 작업안 채택은 국제표준 발간에 앞서 실시하는 행정절차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이번에 채택된 농약 분석방법은 '기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질량분석법GC-MS/MS)' 및 '액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질량분석법(LC-MS/MS)' 분석장비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토양에 잔류하는 농약 30종(살균제 16종, 살충제 8종, 제초제 6종)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과학원 측 설명이다. 과학원은 이달 16~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토양 질 국제표준화회의에 참석하여 이번에 채택된 분석 방법의 첫 검토를 받았다. 기존 유기물질 분석 분야 의장직을 수임 중인 이군택 교수(서울대 농생명공학부)가 재임명되고, 무기물질 분석 분야에 정명채 교수(세종대 지구자원시스템공학과)가 새롭게 의장직으로 임명되는 등 우리나라가 유기·무기물질 국제표준 분석 분야를 모두 이끌게 됐다. 과학원은 또 고려대 현승훈 교수가 관련 프로젝트 책임자로 수행한 토양 중 퍼클로레이트 분석 방법이 올해 7월4일 국제표준기구의 공식 표준으로 등재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수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토양 중 퍼클로레이트 분석 방법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되고, 뒤이어 토양 중 농약 분석 방법이 신규작업안으로 채택됐다"며 "유기·무기물질 분석 분야 국제 의장을 우리나라에서 맡게 된 것은 환경 분야 국제표준 업무의 주도권을 확대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9 16:04: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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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우크라 평화 위해 국제사회 연대 노력 지속 동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전날(28일) 몰타에서 개최된 제3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연대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국가안보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66개국 국가안보보좌관이 대면 및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10개항 중 원자력 안전을 비롯해 식량·에너지 안보, 포로 및 강제 이송자 석방,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 및 주권 회복 등의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10개항'은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시한 것으로 ▲원자력 안전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포로 및 강제 이송자 석방 ▲우크라이나 영토 보존 및 주권 회복(유엔헌장 이행) ▲러시아군 철수 및 적대행위 중지 ▲정의 회복 ▲환경 안전 ▲확전 및 침략 재발 방지 ▲전쟁 종식 확인이다.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의 이행 차원에서 우리가 참여 중인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3개항(식량 안보·에너지 안보·환경 안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노력을 설명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는 지난 6월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며 8월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2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2023-10-29 16:01:3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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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한화오션, '깜짝 실적'으로 흑자전환...4분기에 흐름 이어갈 것

최근 주가 하락세를 타고 있는 한화오션이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1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주춤한 상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주가는 이번 달에 들어서만 약 21.16% 하락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기준 종가는 2만4400원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도 흑자전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한화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률을 0.6%로 추정하면서 흑자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만221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드릴쉽 2기에 관한 중재소송 승소에 따른 환입이 발생하면 영업흑자도 가능하다"며 "2기에 대한 선수금 원금이 1억8000만달러이기 때문에 영업단과 영업외단 일회성 환입의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었다. 이후 지난 25일 한화오션은 3분기 매출액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됐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매출액 2조473억원을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5억원을 큰 폭 상회하며 3년만에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경상이익은 61억원으로, 규모는 작지만 건조물량 마진의 정상화가 확인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화오션은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적자를 냈기 때문에 연간 흑자전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은 4분기부터 내년까지 흑자기조가 유지되면서 2024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영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건조량이 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4분기는 연중 영업일수가 가장 많고, 저가 수주 물량에 대한 인도 이후 상대적으로 고가 물량이 투입되면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995억원(직전 분기 대기 +25.2%), 영업이익 384억원(흑자전환)을 추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매수로 두 단계 상향시켰다.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유지됐지만 주가 하락세에 따라 상승여력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엄 연구원은 "조선업체 목표주가는 2024~2025년 평균추정 순자산가치에 목표배수 2배를 적용해 산정했고, 방위산업 영위업체인 점을 감안해 프리미엄 2조원도 더했다"며 "유상신주 상장 시 주가 변동성 클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 실적개선 추세 감안하면 하방경직성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진행됐던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주가 트리거는 증자에서 목표했던 초격차방산에서의 진척, 현재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해양 부문의 해상풍력으로의 전환 및 방산을 위한 축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9 15:48: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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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 체결

한국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규모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과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칼라일 펀드에 총 3억 달러의 투자를 확약하고,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해외 크레딧 상품 소싱 기회를 약속받았다. 또 인력파견 및 정보공유 등을 통해 칼라일과 협업 관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칼라일그룹은 총 38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다. 특히 글로벌 시장 1위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매니저로서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집중적으로 투자·공급하고 있는 크레딧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5조원 이상의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개인 자산 중 글로벌상품의 비중을 3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일문 사장은 "칼라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테일 상품화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해외 투자은행(IB)딜 소싱 채널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경쟁력과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자산과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9 15:47: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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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연초수준으로 회귀…"당분간 상승 반전 어려워"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증시가 출렁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특히 경기 둔화의 우려도 커지고 있어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04% 하락한 2302.81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2.70% 내린 748.4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지난 26일 코스피지수는 2.71% 하락한 2299.08로 마감,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올해 1월 6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2300선이 무너졌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3.5% 폭락하며 743.85로 장을 마쳤다. 올 1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에 더해 일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면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금리가 재차 상승하며 부담을 높였고 우려대로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지상 작전에 나서는 등 전면전 가능성도 거론돼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시즌은 상반기와는 다른 분위기로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어닝쇼크(실적충격)를 내는 기업들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증시에 우호적이지 않은 대내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다음 주 증시도 상승 반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이후 증권사들의 증거금률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위축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보다 느리게 이뤄지면서 V자 반등 대신 U자 형태의 회복 가능성이 높은 점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낙폭 과대로 가격 메리트가 생긴 만큼 저점권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가 할인율 부담을 넘어 경기둔화 우려까지 자극하는 상황이지만 주식시장이 긍정적 신호를 지나치게 외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악재를 과도하게 반영하는 국면에서 주식시장의 저평가 메리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주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5.25∼5.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 자체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던질 메시지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추가 인상 여부보다 동결 지속 기간으로 이동했으며, 미 국채 장기물 금리 등락이 이를 대변한다"며 "이번 긴축 사이클의 최종 레벨은 5.50%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며, 시장금리의 상승으로 보다 긴축적인 금융환경이 조성되면서 내년 3분기부터 단계적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9 15:45: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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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태원 참사 1주기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어 희생 헛되지 않게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찾아 추도 예배에 참석하며 추도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 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라며 "지난 한 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윤 대통령의 추도 예배 참석 배경에 대해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마음은 전국, 세계 어디서나 같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현장이든, 서울광장이든, 성북동 교최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마음은 전국민이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0-29 15:44:5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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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구독료 줄줄이 인상…국내만 '전전긍긍'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까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들이 연이어 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OTT시장의 포화와 증가한 제작비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 반면 국내 OTT 기업은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할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구독자 이탈 우려에 장기 고객을 유지하려는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애플TV플러스의 한 달 요금을 기존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40% 가량이나 인상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해 10월, 2달러를 올린 이후 1년 만이다. 연간 구독료도 69달러에서 99달러로 올랐다. 이번 인상은 디즈니플러스 등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일부터 디즈니플러스의 광고 없는 요금제는 월 10.99달러에서 13.99달러로 27% 가량 비싸졌다. 특히 디즈니플러스는 다음 달부터 구독료도 인상한다. 다음달부터 국내 월 이용료를 4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월 이용료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40% 가량 인상된다. 여기에 디즈니플러스는 구독자들에게 가입자 외의 타인과 계정을 공유하지 말라고 고지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지난 5월부터 100여개 국가에서 계정공유 금지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에 넷플릭스도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월 구독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 베이식 요금제는 9.99달러에서 11.99달러(약 1만6000원)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9.99달러에서 22.99달러(3만800원)로 인상했다. 반면 웨이브, 티빙, 왓챠 등 토종 OTT 업체들은 할인 정책을 고수하며 이와 상반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높은 제작비와 콘텐츠 투자 확대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OTT들에 비해 떨어지는 콘텐츠 경쟁력으로 구독자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티빙은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연간 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빙은 이 기간에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멤버십 연간 이용권을 각각 6만6000원, 9만원, 11만4000원에 판매한다. 평상시에도 연간 이용권을 25%를 할인해 각각 7만1000원, 9만8000원, 12만5000원에 판매했던 걸 고려하면 이번에 약 8~10%를 더 할인한 셈이다. 웨이브는 신규 가입자 또는 재 가입자를 대상으로 '첫 달 100원'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데 이어 연간 이용권을 16% 할인 중이다. 이처럼 적자인 상황에 할인을 감수하고 있는 토종 OTT업계의 상황은 암울하다. 빙과 웨이브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각각 1192억원, 1217억원으로 오히려 글로벌 OTT처럼 요금 인상, 광고 요금제 도입 등 적자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지난 7일 국제 OTT페스티벌에서 "올해 사업 환경이 어렵고 내년도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 OTT들이 계속 투자하면서 캐시 버닝을 해 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토종 OTT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견도 나온다. 구독료 할인 행사가 새 구독자를 끌어들 일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또 쿠팡이 운영하는 OTT 쿠팡플레이는 유통 플랫폼 쿠팡과 연동해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무료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국내 OTT 이용자를 대거 확보 중이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부동의 1위인 넷플릭스(1223만명)의 뒤를 이어 쿠팡플레이가 563만명을 기록해 티빙(540만명)을 앞지르고 2위를 거머쥐었다. 웨이브(439만명) 역시 쿠팡플레이와 100만명 이상 차이가 났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9 15:33: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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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년 만에 국회 찾아 시정연설…'3자 회동' 성사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1일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위해 1년 만에 국회를 찾는다. 윤 대통령의 이번 시정연설이 특히 주목되는 이유는 여야 연내대표의 이른바 '신사협정' 체결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여당 대표-야당 대표의 3자 회동 성사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민주당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 했다. 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 중간에 퇴장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면 불참한 사례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이번 시정연설을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장 내에서 정쟁성 팻말을 금지하며 국회 본회의장 연설 때 상대 당에 대한 고성·야유를 금지하자고 합의했다. 이에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의 첫 시험대가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가 됐지만, 신사협정이 제대로 이행될지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는 긴축재정을 기조로 한 윤석열 정부 예산안의 설명과 규제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 등 국정운영 방향도 담길 것으로 예상돼 확장재정 등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반발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중간 박수를 치며 지지하는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고성·아유 대신 침묵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사협정이 국회 본회의장과 상임위 회의장에 국한된 만큼, 윤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기 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손팻말을 들어 항의할 수도 있다. 지난해 민주당은 보이콧 선언과 함께 소속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로텐더홀에서 '야당탄압 중단하라! 국회무시 사과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에서 제안한 3자 회동도 성사될지 주목된다. 국회 시정연설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대통령이 직접 정부의 주요 정책이나 국정 전반에 관한 생각을 밝히는 자리다. 이에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기 전, 국회의장과 여당 대표 및 야당 대표와 사전환담을 진행한다. 지난해의 경우 이 대표가 불참해 반쪽짜리 사전환담이 진행됐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하자, 이 대표는 윤 대통령도 참석하는 '여야정 3자 회담'을 역제안했다. 그러나 여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대통령실은 국회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어제(24일) 김기현 대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나하고 먼저 만나자'라고 다시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그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도 사전환담 자리에 참석할지 고심 중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전환담은 인사를 나누는 차원이라는 점에서 이 대표가 제안한 3자 회동과는 별개"라며 "이 대표의 사전환담 참석 여부는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2023-10-29 15:19:19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