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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분양

현대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51가구,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선다. 타입별 가구수는 공동주택 ▲60㎡ 326가구 ▲85㎡A 175가구 ▲85㎡B 350가구로 구성된다.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및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단지가 위치한 시화MTV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기존 주택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에 공급돼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7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시흥 은행동에서 분양됐던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블록별로 각각 1921만원, 1908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약 500만원 저렴한 1410만원으로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들어서는 거북섬 일대는 상업, 주거, 관광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도권 최대의 해양레저복합도시로 조성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위치해 있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레저 쇼핑 시설 '보니타가'도 자리잡고 있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해양 테마시설 '해양생태과학관(2024년 예정)', '아쿠아펫랜드' 등 대규모 국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시화나래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만큼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비규제지역 내 공급돼 청약진입 장벽도 낮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2023-10-31 12:01: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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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OpenAI와 협업할 스타트업 모집

12월13~14일 협업 행사 개최…11월3일부터 접수 'API 활용' 분야, 신규 비즈니스 '협업' 분야로 구분 중소벤처기업부가 OpenAI와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 오는 12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OpenAI와 협업 행사'K-Startup & OpenAI Matching Day'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OpenAI와 기술 및 비즈니스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또는 예비 스타트업을 11월3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 OpenAI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을 초청해 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이영 장관은 OpenAI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참여를 제안했고 샘 알트만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중기부와 OpenAI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예선과 본선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국내 행사를 통해 협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내년 상반기 미국 행사에서 해당 스타트업과 최종 협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먼저, 협업 프로그램은 OpenAI가 개발한 AI 서비스의 API나 플러그인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등을 제안하는 'API 활용 분야'와 AI 반도체, 로봇 등 신산업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제안하는 '협업 분야'로 구분한다. 참여 대상은 'API 활용 분야'의 경우 개발자를 비롯해 예비 창업자와 AI 관련 스타트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협업 분야'는 AI 관련 스타트업만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는 서면평가를 통해 'API 활용 분야' 20개사(팀)과 '협업 분야' 20개사 등 총 40개사(팀)를 1차로 선발한 후 12월13일에 OpenAI 임원이 참여한 대면평가를 통해 미국 본선 행사에 진출할 'API 활용 분야' 7개사(팀)과 '협업 분야' 7개사 등 총 14개사(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영 장관은 "6월 간담회 이후 많은 노력 끝에 OpenAI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협업을 위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중기부는 OpenAI와의 협업을 통해 AI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함께 해당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1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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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가입자 회생·파산시에도 무이자 대출 지원

중기중앙회, 2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부금내 대출 활용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상품인 노란우산이 가입자의 회생·파산시에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을 중심으로 한 '3고'로 고통받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1월1일부터 노란우산 무이자 대출 지원을 회생 및 파산결정을 받은 경우까지 넓힌다고 31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그동안 시행한 일반대출(부금내 대출, 연 3.9%의 이율, 분기별 변동금리)과 무이자 의료·재해대출(질병·상해 또는 재해를 입은 경우 무이자 대출)에 더해 무이자 회생·파산대출까지 시행하게 됐다. 회생 및 파산대출은 노란우산 가입자가 회생 또는 파산 결정을 받은 경우 2년간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부금내에서 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회생·파산대출 지원은 중기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대, 복지서비스 제고 등을 위해 지난 7월에 발표한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무이자 회생·파산대출 외에도 노란우산 가입자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 기업은행과 4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협약대출도 시행하고 있다. 노란우산의 자금예탁을 통해 기업은행이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금리(0.9~1.25%p 감면)로 대출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대출 이용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장기가입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혜택 부여 ▲재가입장려금 지원 ▲정책보험 가입시 바우처 지원 ▲휴양시설 확대 ▲가입 소상공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지카드 도입 등 다양한 과제도 향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박용만 공제운영본부장은 "이번 회생·파산대출이 회생 결정 및 파산 선고로 사실상 자금 확보가 불가능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생애 전주기에 걸쳐 든든한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1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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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643억달러…전분기 대비 7.3%↓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규모가 감소했다.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수출입 규모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7~9월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43억2000만달러로 전분기(693억7000만달러)보다 50억5000만달러(7.3%)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환거래 규모는 여름 휴가철인 8월에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여기에 환율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현물환과 외환파생상품 거래수요가 감소하고, 수출입규모가 줄며 외환거래규모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환율변동성은 1분기 0.54%에서 2분기 0.43%, 3분기 0.37%로 낮아졌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 거래규모는 43억4000만달러 줄어든 24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그 중 원·달러 거래는 19억달러 줄어든 180억달러를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01억9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선물환거래(126억2000만달러)는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달러 증가했지만, 외환스왑거래(263억6000만달러)가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6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거래가 305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0억5000만달러 줄었다. 외은지점 거래는 40억달러 감소한 338억달러를 기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31 12:0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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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등 진출한다더니…테마 신사업 절반 이상은 '허위'

2차 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로봇 등 증시에서 인기를 끌었던 테마 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상장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추진 내역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최대주주 변경이나 자본 잠식 등 부실한 곳이 다수였으며, 허위 신사업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식을 팔아치우는 등 부정거래에 나선 정황도 적발됐다. 31일 금융감독원이 2023년 반기보고서에서 신사업 진행상황 공시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최근 3년간 증시에서 이슈된 주요 테마업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회사는 총 285개사다. 이 가운데 55%인 129개사의 경우 추진내역이 전무했다. 점검 대상은 최근 3년(2021년 1월 1일~2023년 6월 30일) 동안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나 삭제, 수정한 내역이 있는 상장사 1047곳이다. 코스피 326개사, 코스닥 721개사다. 주요 테마업종은 ▲메타버스 ▲가상화폐·대체불가능토큰(NFT) ▲2차전지 ▲인공지능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 등이다.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목적 추가 회사가 각각 125개사, 92개사로 가장 많으며, 메타버스와 가상화폐·NFT의 경우 관련주 급등시기인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에 사업목적 추가가 집중됐다. 전체 285개사 중 129개사는 추진내역이 전혀 없었다. 주요 미추진 사유로는 ▲신사업 추진 역량 부족 ▲경영환경 변화 ▲사업 타당성 결여 등을 기재했다. 추가한 테마업종이 많은 회사일수록 사업 추진 비율은 급감했다. 1개 업종을 추가한 상장사의 사업 추진 비율은 46.6%며, 4개 이상을 추가한 경우 사업 추진 비율은 0%였다. 사업 추진 현황이 존재하는 104개사 중 47개사는 해당 사업과 관련한 매출이 발생했다. 다만 다른 사업부문과 구분해 관리할 정도의 유의미한 매출은 4개사에 그쳤다. 사업 미추진 기업은 추진 기업 대비 재무·경영 안정성이 낮았고, 내부통제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된 기업이 많았다. 최근 3년 연속 영업손실인 곳이 43%에 달했으며, 자본잠식인 곳도 12%였다. 회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전·후 과정에서 해당 사업목적을 추가한 경우가 36%며, 22%는 횡령·배임이나 감사(검토)보고서 미제출,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관리종목 지정되거나 상폐사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업은 신사업 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하자 최대주주 관련자가 전환사채(CB) 전환 후 주식을 매도하고 사업 추진은 철회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는 관련 공시를 통해 회사가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무·경영 안정성, 내부통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향후 제출되는 정기보고서를 통해 실제 사업 추진 여부나 경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또 "허위 신사업 추진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종목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혐의 적발시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31 12: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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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수출 물량 2개월 만에 상승세…금액은 약세 지속

지난달 반도체 등의 수출물량은 늘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수출금액은 1년전보다 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역조건은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크게 떨어져 4개월 연속 회복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물량지수는 1년전보다 1.0% 상승한 128.37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하락한 뒤 상승 전환했다. 유성욱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석탄및석유제품의 경우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조기수요가 늘어난 부분이 사라지면서 물량이 감소했다"면서도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의 수출물량은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486.35로 1년 전과 비교해 30.4% 늘었다. 반면 수출단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수출금액지수는 1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출금액지수는 4.8% 내린 131.45로 집계됐다.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13.7%)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20.81로 같은기간 7.6% 내렸다. 석탄및석유제품(32.3%), 화학제품(9.6%) 등이 증가했지만, 광산품(-2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4.9%) 등이 감소한 영향이다. 수입금액지수는 석탄및석유제품(15.8%) , 전기장비(2.8%) 등이 늘었지만, 광산품(-33.8%),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8%) 등이 줄며, 전년 대비 16.7% 하락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7.25로 1년 전보다 4.5%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지난 6월부터 올라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수출금액보다 수입금액이 더 떨어져,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을 팔아서 사 올수 있는 상품의 양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유 팀장은 "교역조건이 상승하고 있지만,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의 하락폭이 컸던 영향이 크다"며 "향후 교역조건은 이스라엘-하마스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또 다시 급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크고, 다른 부분의 증감세도 봐야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31 12: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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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임금 5개월來 최대폭 감소...올 들어 최저수준

근로자 실질임금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올해 8월 기준 333만 원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근로자 월평균 실질임금은 전년동월에 비해 2.2% 감소한 333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3월(-2.6%)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실질임금은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산출한 지표로,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한다. 이는 임금근로자의 실제 구매력을 보여준다. 실질임금은 올해 3월 감소에 이어 4월(-0.2%), 5월(-0.2%), 6월(-0.6%), 7월(-1.1%), 8월(-2.2%) 등 6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또 최근집계인 8월 수치는 5월 수치(333만2000원)와 함께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보였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17개월분 가운데 올해 2월(+0.7%)을 제외한 16개월분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다섯 분기째 줄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에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 연간 기준 실질임금 역시 지난해(-0.2%)에 이어 2년째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향후 발표될 9~12월분에서 큰 폭의 상승 반전이 없는 한 2년 연속 감소가 불가피하다. 연간 실질임금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해 늘어난 바 있다. 8월 월평균 명목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오른 374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9월 말 기준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90만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 수가 1.4%, 임시·일용근로자가 3.6%, 기타종사자(판매실적에 따라 수수료만 받는 종사자, 업무 습득 위한 무급여 종사자 등)가 0.4% 늘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7%), 숙박 및 음식점업(+4.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4%) 등에서 종사자 수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1.5%), 교육서비스업(-0.7%),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1.3%) 등은 감소했다. 고용부는 "돌봄·의료서비스 수요 등으로 보건 및 사회복지업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증가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2023-10-31 12:00: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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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호주 에너지기업과 국경 뛰어 넘는 ‘글로벌 CCS 허브’ 추진

SK E&S가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Santos)'와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CO2)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탄소 포집·저장) 사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한-호 국경 간 CCS 사업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SK E&S는 지난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산토스와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Transboundary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열린 '제32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기점으로 한국 최초 CO2 국경 이동 협약 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SK E&S와 산토스가 함께 추진하게 될 국경 통과 CCS 사업도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및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배석 하에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과 앨런 스튜어트 그랜트 산토스 친환경에너지 담당 부사장(Santos Energy Solutions, Executive Vice President)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주 북준주 해상 G-11-AP 광구를 포함해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호주 내 CO2 저장소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과 호주 간 국경 통과 CCS 사업 개발에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G-11-AP CO2 저장소 사업은 호주 북부 해상 보나파르트 분지 내 대염수층에 CO2를 주입하는 CCS 탐사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SK E&S는 산토스 및 셰브론(Chevron)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공동으로 G-11-AP 광구 탐사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사업성 검증 등 절차를 거쳐 해당 광구를 CO2 저장소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양사는 해당 광구를 저장소로 활용해 한국에서 발생한 CO2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 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발전소나 산업 현장 등 한국 내 CO2 저장 수요를 확보하고, G-11-AP 광구를 포함한 CO2 저장소 개발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경 통과 CCS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 E&S와 산토스는 기존에 추진 중인 CCS 저장소 사업 개발 협력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한-호 국경 간 CCS 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추가 CO2 저장소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SK E&S는 호주 북부와 동티모르 해상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CCS 허브'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SK E&S 측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S 기술의 역할이 커지며 포집한 CO2를 주입할 저장소 확보 경쟁 또한 심화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발생한 CO2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대규모 해외 저장소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현재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국가 간 이송을 가능하게 하는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을 위한 법안의 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호주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고갈 유·가스전, 대염수층 등 풍부한 잠재 CO2 저장소를 기반으로 CCS 산업을 육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어, 런던의정서 개정안 비준이 이뤄지면 CO2의 수출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일영 SK E&S 업스트림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늘어날 CO2 저장 수요를 감안하면 저장소 확보와 국경 통과 CCS 밸류체인 조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토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 내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CCS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1 11:52:0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