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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도서관 문화공간공유사업’ 시행…“사회적 가치 실현”

호서대학교 중앙도서관은 대학의 우수 문화공간인 갤러리 상설전시실을 지역의 시각예술분야 작가와 예술단체에게 대관해 주는 '도서관 문화공간 공유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호서대는 도서관 문화공간 공유사업의 첫 번째 대관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전시회'를 개최해 대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이해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도서관 문화공간 공유사업은 2023년 도서관 지역사회 공헌사업으로 정식 채택됐다. 지난 6월'아산지역 작가 미술전시회'를 개최해 전시공간 대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줬다. 정철권 아산지역작가협의회 대표는 "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면서 항상 전시공간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호서대 중앙도서관에서 전시공간을 무료로 대관해 주어 아산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1월에는 작년 좋은 호응을 얻었던 제2회 장애인 작가 미술전시회와 충남 출신인 양태모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진승현 중앙도서관장은 "우리 도서관은 지역의 시각예술 작가와 단체들에게는 호서대학교 갤러리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캠퍼스에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호서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시설, 학술정보자료, 문화콘텐츠 등을 지역사회에 개방·공유하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도서관 문화공간 공유사업 대관신청은 호서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아산캠퍼스 갤러리 대관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2:52: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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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조짐…투자 업종도 '확대'

중기부, '3분기 투자액 및 펀드결성 동향 분석' 결과…투자액 7조6874억 집계 1.8조→2.7조→3.2조등 증가세…중기부 "21·22년 제외시 역대 최고 수준 예상" 투자, 비대면·바이오 집중서 2차 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ICT제조등 분야 확대 벤처투자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자가 일부 업종에 집중된 현상도 완화되고 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4분기까지 벤처투자금액은 7조6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등과 신기술사업금융업자 등의 투자 실적을 모두 포함한 액수다. 3분기까지 누적 벤처투자금액은 2019년 5조4463억원, 2020년 5조4110억원이었던 것이 2021년(10조8679억원)과 2022년(10조2126억원)에는 10조원을 훌쩍 넘었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은 유동성 확대 등에 따라 투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시기였다"면서 "올해 3분기까지 투자금액은 2020년의 연간 실적(약 8조1000억원)에 근접하고 있는데 21·22년을 제외하면 올해 투자액은 역대 최고 수준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의 경우 분기별 벤처투자액은 1조7822억(1분기)→2조7091억(2분기)→3조1961억원(3분기) 등으로 점차 증가세다. 신기술금융사를 제외한 창투사 등의 월별 투자실적도 1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 분야도 다양화되고 있다. 2021년과 지난해의 경우 비대면, 바이오 등 코로나 관련 분야에 투자가 집중됐었다면 올해엔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딥테크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전기, 기계, 장비, ICT제조 등의 투자 비중이 늘고 있다. 한국의 벤처투자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지역에 비해서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게 중기부의 분석이다. 올해 3분기 현재 투자액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은 -39%, 유럽은 -47%, 이스라엘은 -62% 등 감소하는 등 한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유럽'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 전 지역의 투자액을 합산한 수치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의 벤처펀드 누적결성액은 8조4482억원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벤처펀드가 4분기에 가장 활발하게 결성되고,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조합들의 결성도 4분기 중 완료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게 중기부의 관측이다. 이영 장관은 "올해 3분기 벤처투자 실적은 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투자심리 회복을 가속화할 수있도록 글로벌 CVC와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돕고, 스타트업코리아펀드 및 민간 벤처모펀드와 같은 벤처투자 가용재원을 두텁게 마련하는 등 필요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9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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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년 내수·고용 부진"...2023·2024 韓성장률 0.1%p씩↓

한국개발연구원(KDI)이 9일 우리나라의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 0.1%포인트(p) 내렸다. 내년 전망과 관련해, 수출 등은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이겠으나 민간소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할 것이란 견해를 냈다. KDI는 이날 발표한 '2023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GDP성장 전망을 지난 8월 제시한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 또한 기존 2.3%에서 2.2%로 0.1%p 낮춰 잡았다. 내년 경제와 관련해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2%대 성장(2024년) 전망은 2023년 낮은 성장률(1.4%)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기인한다"며 "경기 회복세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간소비를 포함한 내수 증가세가 올해보다 더딜 것으로 봤다. KDI는 "고금리 기조로 인한 상품소비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민간소비가 2024년에도 전년(1.9%)과 유사한 1.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수 증가세 둔화에 따라 고용상황이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32만 명 늘 것으로 전망한 데 반해 내년에는 21만 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실업률 전망치를 올해(2.7%)보다 0.3%p 오른 3.0%로 제시했다. 설비투자·건설투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출 등은 완만히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품수출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서비스수출의 경우엔 여행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란 예측이다. KDI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및 중국 경제 등의 대외요인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여타 중동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경우, 생산비용 상승과 실질소득 감소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중국 부동산경기 급락으로 중국 건설업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실물투자가 크게 둔화할 시 우리 경제의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KDI의 올해 수정전망치(1.4%)는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가 앞서 제시한 수치와 같다. 국내외 주요 기관 중 유일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만 1.5%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2023-11-09 12:00: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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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미혼모·미혼부 위한 '출산·육아용품 전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8일 부산 소재 미혼모·미혼부 보호시설인 '마리아 모성원'과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샘'을 찾아 임직원이 모은 중고 출산·육아용품 500여 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캠코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키우미가 키워 DREAM'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부는 미혼모·미혼부 가정의 생활 안정 지원에 캠코 임직원도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키우미가 키워 DREAM'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미혼부 가정의 원활한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앞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사용 가능한 아동 의류, 도서, 장난감, 수유패드 등 '키우미가 키워 DREAM' 캠페인을 위한 출산·육아용품 500여 점을 모집했다. 모집된 물품은 마리아 모성원과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샘에 입소한 미혼모·미혼부 32개 가정에 제공될 예정이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미혼모·미혼부 가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캠코 임직원도 함께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1-09 11:39:0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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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화단지 '안성'의 새아파트 분양조건 '파격'

경기 안성의 아파트 분양조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안성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 중 국내 반도체산업의 기술자립화, 공급망 내제화를 위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돼 용인~평택을 잇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요지로 주목받고 있다. 안성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융자, 10년 장기임대 등 파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효성중공업의 경우 계약금 5%,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을 내걸고 경기도 평택대학교 바로 앞에 들어설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고, 동호수 지정도 가능하다. 또 대부분의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우물 천장·디밍·감성조명),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계약금을 10% 납부한 계약자 대상으로는 현관 중문, 보조주방가구 등 유상옵션 품목을 서비스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안성시 공도읍 양기리 일원에서 분양중인 '안성 공도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84~148㎡ 948가구)의 경우 계약금 1000만 원에 대출 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입주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또 건영이 시공하는 '라포르테 공도' 59~76㎡ 986가구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라송산업이 분양중인 '센트럴카운티 에듀파크'(433가구)도 산업단지 개발호재를 내세우며 분양 중이다. 안성 당왕지구에서는 10년 장기 민간임대 조건으로 '안성 영무예다음' 59~141㎡ 997가구가이 분양 중이며 10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일반 전월세와 달리 최대 10년(2년마다 갱신)간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하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와 보유세 등의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금 1000만 원(1차),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1-09 11:38:0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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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0일 기후위기 시대 농업 전략 모색 포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공동으로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기후위기 시대 적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전략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6월에 수립한'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농업분야 전략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농업계 전문가 및 현장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요 발표 안건은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김광수 국가농림기상센터장), ▲안정적인 농·축산물 생산기술 개발 전략(안옥선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장), ▲국제곡물 도입 안정화 방안(고민식 포스코인터네셔널 상무) 등이다. 또 ▲극한기상 대응 농업용수·기반시설 관리(유승환 전남대학교 교수),▲온난화 대응을 위한 아열대 작목 재배(이종국 보그너커피농장 대표)이며, 유가영 탄녹위 기후변화적응 분과위원과 전문가 6인이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정부의 우선 지원 필요 사안 및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한다. 이재식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농업은 기후민감산업으로서, 기후위기 대응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생산 전반의 기술 혁신과 민·관 협력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1-09 11:29:5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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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현역 20% 공천 배제' 혁신안 보고받아…중진 불출마 논의 안해

국민의힘은 9일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20%를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2호 혁신안이 당 지도부에 보고됐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혁신안과 함께 권고사항으로 거론된 당 지도부·중진·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보고가 있었다"며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포기, 세비 관련 그리고 현역의원 등 선출직에 대한 평가 실시 등 4건에 대해 오신환 혁신위원이 제안, 건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는 2호 혁신안 키워드를 '희생'으로 잡고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세비 책정,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원천 배제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덧붙여 권고 사안으로 당 지도부·중진·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의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2호 혁신안의 상당수가 입법 사항"이라며 "당에서는 적극 입법을 통해 혁신안을 완성하고, 당헌 개정을 통해 입법 이전에 실천 가능한 부분도 검토할 것"이라는 혁신위의 부속의견도 소개했다. 이어 "최고위는 혁신안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혁신위 의사를 존중한다"며 "의견을 종합 검토해 적당한 시기에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혁신위 보고에 '중진 불출마'와 관련된 내용이 있었냐는 취지의 질의에는 "없었다. 혁신위원장 말대로 권고사항 같아서 오늘 보고 내용에는 없었고, 구두로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취재진이 이에 대한 당의 공식 입장을 재차 묻자 "(혁신위에서) 종합적인 건의 내지는 혁신안이 오면 그때 정리해서 말하겠다"며 "당사자들의 시간이 필요하고 판단도 있어야 하는 건이라 지도부에서 의결하고 말고 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고 했다. 또 이날 지도부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윤 대통령을 이용하는 세력들을 정리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별다른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 위원장도 홍 시장이 하는 말 취지에 공감했을 것이고, 당 구성원 모두도 홍 시장이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다들 공감하는 상황"이라며 "이런저런 것들이 버무려지면서 혁신위에서 좋은 의견이 올 것이고 당 지도부에서도 그런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5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3호 안건'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11-09 11:16:5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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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한동훈에 발끈 "특활비 10억원 주면 마약 근절할 수 있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민주당이 검찰의 마약 수사 관련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특정해 삭감했다는 주장에 대해 발끈하면서 "2억7000만원 마약 수사비를 없앴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마약 수사비를 한 10억원쯤 (배정) 해주면 마약 수사를 근절시킬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도 말이 가짜라서 이걸 이야기 한번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무슨 말같지 않은 이야기를 하나. 법무부 장관이 마약 수사비가 필요하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어디에 썼는지 설명하면 그 예산을 더 올려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권력기관의 불투명한 특활비 집행을 지적하면서 제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당 내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국민적 지지가 높은 마약 수사에 대한 특활비 특정해 삭감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특활비가 2억7500만원밖에 안 된다고 해서 놀랄 것 같고, 2억7500만원밖에 안 되는 수사비를 민주당이 전액 깎겠다고 하는 것에 놀랄 것 같다"고 민주당을 비판한 바 있다. 법무부의 주장은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마약 수사 특활비를 포함한 검찰 특활비를 전액 삭감한 안을 제시한 것을 근거로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마약수사 특활비'를 특정해서 삭감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 당이 마약수사를 방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당은 '검찰 특활비 전체'에 관하여 투명성을 강화할 방안을 강구하라는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검찰의 특활비 81억원 중에서 마약 수사 관련 특활비는 3억원도 안 된다. '묻지마' 수사비로 사용되어온 특활비 문제를 일부분에 불과한 마약수사 특활비로 물타기하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도 한 장관의 주장을 거들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특수활동비 삭감으로 다시 한번 마약 수사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국민께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활비 집행에 대한 정보가 모두 공개되면 수사 대상, 방법, 정보 수집 경로에 대한 기밀 유지가 어려워 수사조차 불가능해진다는 것은 국정을 운영해 본 민주당도 아는 사실"이라며 "법무부 장관이 검찰 특활비 지침을 조만간 타 기관 수준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도 그 사용 내역까지 소명하라고 우기는 건 어떻게든 검찰을 길들이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8일 법무부·국가정보원·감사원·검찰·경찰 등 권력기관 특활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특활비 태스크포스(TF)를 첫 회의를 가졌다. 홍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만약 특활비 사용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사용 내역에 대해 소명되지 않는다면 (특활비) 대폭 삭감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9 11:16:5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