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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성평등문화 확산 공동포럼’ 개최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 지역 성주류화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성평등문화 확산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성주류화란 정책의 입법, 추진 등 모든 과정에 여성과 남성에 관련된 함의를 반영하는 것으로 최종 목적은 성평등을 달성하는 것이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거점형 양성평등센터는 부산 지역의 성주류화 정책 활성화를 위해 ▲성주류화 우수모델 발굴·공유 ▲유관 기관 성평등 문화확산 사업 ▲성평등 공감도시부산 조성사업 ▲청년 공감대 제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거점형 양성평등센터가 올해 추진한 성주류화 정책 우수사례 5건 가운데 2건의 내용과 개선 과제를 2명의 모니터링단이 직접 제안하고, 성평등 공감도시부산 조성사업인 금정구의 '잘한다! 우리아빠, 자란다! 우리아이' 수행사례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발표한다. 또 청년공감대 제고 사업의 활동 경과와 청년 활동으로 발굴된 청년 의제를 청년기획단이 공표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포럼은 시 및 구군 성주류화 담당자의 성주류화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문화를 조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15:16: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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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현대차그룹 합작공장, 美 조지아주 '올해의 딜' 선정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배터리 합작 공장 프로젝트가 미국 조지아주 경제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 (Deal of the Year)상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조지아경제개발인협회는 양사의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대형 커뮤니티(Large Community) 부문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2008년부터 시상한 '올해의 딜'은 조지아주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계약 성사에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전문성,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양사는 총 50억달러(약6조50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가동 시점은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이 '올해의 딜'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SK온은 커머스시에 지은 자체공장 'SK 배터리 아메리카'로 지난 2019년 '중형 커뮤니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SK온은 미국 남동부 지역 전기차 산업 벨트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앞서 팻 윌슨(Pat Wilson)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SK온은 미국 배터리 산업 태동기의 첫 주자"라며 "미국 배터리 제조업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SK온은 이같은 북미 전동화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달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1위를 차지했다. SK온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2개의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대차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또 포드와 함께 총 3개 공장(켄터키주 2개, 테네시주 1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들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 이후 SK온은 미국에서만 180GWh이상의 배터리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2023-11-14 15:16: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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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문경영인 도입..."중앙회장 권한 낮춘다"

"새마을금고를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합니다. 중앙회장에게 집중한 권한을 분산하고 견제와 균형의 지배구조, 책임경영을 확립하겠습니다." 새마을금고가 지배구조 혁신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14일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 및 이행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의혹 뱅크런 및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의 수수 혐의 등 잡음이 이어지자 중앙회가 쇄신안을 마련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새마을금고는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경영혁신자문위원회는 그간 100여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경영혁신안은 ▲지배구조 및 경영 혁신 ▲건전성 및 금고 감독체계 강화 ▲금고 경영구조 합리화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세 가지로 분류해 공개했다. 경영 정상화를 통해 소비자뿐 아니라 국민 신뢰를 함께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앙집권체제를 해소를 위해 '경영대표이사'직을 신설한다. 전문성을 골자로 지배구조를 손질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영대표이사는 금고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중앙회장의 임기는 연임제에서 4년 단임제로 바꾸며 역할 또한 대외활동 업무 및 '이사회 의장' 기능에 한정한다. 중앙회장의 보수는 23% 줄인다. 감사위원회의 견제 기능도 강화한다. 감사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하고 감독업무 대표권을 적용한다. 아울러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전문이사직을 새로 창설한다. 인사추천위원회 위원 과반수 이상은 외부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리스크관리 대책도 발표했다. '동일업권·동일규제'원칙 아래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하고 유동성비율과 예대율 기준을 타 상호금융권과 동일하게 개선한다. 이어 200억원 이상의 공동대출은 중앙회 참여를 의무화한다. 부동산·건설업에 관한 업종별 여신한도는 각각 30%, 50%로 확대한다. 조직·인력 효율화를 위해 취약 금고 지도·감독 기능을 보강한다. 유사 기능을 수행하거나 업무 연계성이 떨어지는 자회사는 통폐합한다. 위험성이 높은 해외투자 등 대체투자 비중을 축소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고연체율·대형금고 등 위험이 큰 금고에 대한 검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자보호를 위해 조직 효율성을 높인다. 고연체율 등의 사유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는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한다. 경영지도 대상 중 합병명령을 받은 금고는 즉각 '현장경영지도'에 나선다. 예보준비금 출연금 요율은 현행 0.15%에서 최대 0.2%까지 확대한다. 예보준비금관리위원회 위원은 과반수 이상을 외부전문가로 구성한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금고 및 중앙회가 혁신안을 충실히 이행해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14 15:15: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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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24년도 루프탑가든형 담양시장 입점상가 사업설명회 개최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오는 24일 담빛농업관에서 내년 중 새롭게 문을 열 담양시장의 입점 상가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담양군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루프탑가든형 담양시장 재건축공사의 준공이 내년 3~4월로 예정됨에 따라 개최하는 사업설명회에서는 상가 입주 조건, 품목, 상가 운영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 현대식 전통시장인 군산시장 운영 사례를 통해 향후 상가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담양시장은 옥상을 활용하는 '루프탑가든'형 복합상가로 건축하고 있으며 1층은 시장 기능을 강화한 상설점포 40여 개와 2~3층은 먹거리 장터와 카페 등 8개 점포로 구성했다. 군은 경쟁력 있는 상가 모집을 통해 인근 죽녹원, 국수의 거리, 담주 예술구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재건축공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연된 점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시장 내 공간구획을 마무리하고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담양만의 특화된 상업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근 도시 전문 경영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2023-11-14 15:13: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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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전년 比 8.3%↓…메모리 반등으로 감소율은 최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년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면서 수출 감소율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ICT 수출액은 170억6천만 달러(약 22조548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감소율은 4.5%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과기정통부는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감소폭을 줄이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단가 상승으로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견인했다. 올해 4월 저점을 기록한 ICT 수출은 이후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ICT 수입은 수입은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수입은 126만1000억 달러다. 무역수지는 44만4000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 현솽을 살펴보면 우선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89억7000만 달러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 수출은 4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최저치인 4.7%를 기록하며 1분기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2021년 3분기(4.1달러) 이후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도체 수출 회복 여건 조성했다. 10월 기준 디램 고정거래가격은 1.5달러로 저점을 찍은 전월(1.3달러)보다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1% 늘었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3개월 연속 늘었다. 우리 기업의 휴대폰 생산 거점인 베트남(15억2000만 달러, 23.5%↑)의 증가가 전체 수출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폰 수출은 3.3% 감소한 15억 달러다.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 지속으로 완제품(2억6만 달러, 10.1%↓) 및 부분품(12억5만 달러, 1.8%↓) 모두 감소하며 9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미국을 대상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완제품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2% 줄었다. 전자기기와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를 중심으로 수출이 줄었다. 통신장비는 2억 달러로 같은 기간 23.4% 감소했다. 일본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전체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10월 ICT 수출액은 베트남이 0.3% 증가했지만, 중국(-3.5%)·미국(-14.7%)·유럽연합(-12.3%)·일본(-2.8%)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중국 시장(75억 5000만 달러)의 경우 지난해 9월 이후 첫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중국향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1.1% 증가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4 15:13: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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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 '우리 쌀로 만드는 한식 디저트' 교육 실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023년 11월 14일 부터 11월 28일까지 5회에 걸쳐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실습장에서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를 대상으로 '우리쌀로 만드는 한식디저트' 교육을 실시한다.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는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관내 여성 학습단체로 매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 교육을 통해 회원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영양의 지역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는데 솔선수범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을 비롯한 여러 농산물을 활용해 찜케이크, 개성주악, 건빵오븐강정, 흑힘자콩다식, 그레놀라, 순보리빵, 잣쿠키, 생강쿠키, 파인애플곤약젤리까지 지역 특화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디저트를 실습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의 포장까지 배울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레시피는 일반농가나 관내 업체 등에 배포하여 밀가루와 오븐이 없어도 우리쌀을 비롯한 여러 곡식을 이용해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고 상품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칠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 한해 영양군우리음식연구회는 지역만의 맛을 찾기 위해 치유밥상, 맡김차림상 등의 다양한 한상차림 교육을 진행하고 연구·개발했는데 상차림의 마지막인 디저트 교육까지 모든 과정이 영양군의 건강한 농산물 홍보가 되고 오롯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연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11-14 15:13:18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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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흥국생명

NH농협생명이 GA초청행사를 진행했다. ◆ 우수FC 100명 초청, 힐링 프로그램 실시 NH농협생명은 지난 10월 한 달간 세종시에 위치한 농협생명교육원에서 GA초청행사 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박2일간 일정으로 실시했다. '휴 프로그램'은 농협생명 전략GA소속 FC들을 격려하는 목적으로 설계했다. 전국의 농협생명 GA영업조직 100명을 세종교육원으로 초청해 농협생명과 보험을 소개했다. 행사는 '공주환경센터 견학', '베어트리 파크 관람' 등 1박 2일동안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NH농협생명은 "미래성장 채널로 지원하고 있는 GA채널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보장성 영업실적은 55억원에서 올해 85억원으로 51%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이 전사적 차원의 ESG경영을 본격화한다. ◆ 이사회 내 ESG위원회 출범 흥국생명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우종필 사외이사(위원장) ▲임형준 대표 ▲장상용 사외이사 ▲조훈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관련 단기 및 중장기 전략 수립 등 ESG 경영 관련 중요사항을 결정하고 체계화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흥궁생명 관계자는 "위원회 신설은 전사적 차원에서 ESG경영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이라며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경영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14 15:11: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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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터리산업협회, '세계 최초'로 정부에 사용후 배터리 규제 혁신안 건의

배터리 업계가 지난해 9월 발표된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1년간의 논의 끝에 업계 단일안을 도출했다. 배터리 업체, 완성 전기차, 보험업계, 전문 유통·보관업자 등 사용후 배터리와 관련한 유관 업계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후 배터리'의 개념을 명명하고 민간 거래시장을 허용해 줄 것을 공식으로 요청한 것이다. 14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업계안 및 관련 법률안을 담은 건의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번 건의서는 업계에서 뜻을 모아 처음으로 정부에 공식 제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건의서는 지난 9월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국내 배터리 3사, 자동차사,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기업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 배터리 얼라이언스의 1년간의 끝에 합의됐다. 건의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명확한 개념 정립으로 신시장 기반 조성 ▲민간의 자유로운 사용후 배터리 거래 시장 허용 ▲국가 공급망 강화를 위한 배터리 순환체계 확립 ▲사용후 배터리 제품의 품질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이 골자로 하고 있다. 배터리산업협회는 "현재 사용후 배터리는 폐기물 성격에 부합하지 않으나 '폐기물'로 취급받고 있다"며 "사용후 배터리를 리사이클링할 수 있도록 '제품'으로 새롭게 정의해 자유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달라"라고 건의했다. 민간의 자유로운 사용후 배터리 거래 시장 허용 건에 관해서는 "과도한 관리와 규제는 시장 활성화 저해 우려가 있다"며 "필요 최소한의 규정을 정하고 소규모, 저수익성 거래 지원을 위한 공공거래 시스템 병행을 운영하자"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배터리 전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이력관리시스템 도입하자고 제언했다. 아울러 현재는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은 부재한 상황이다. 사용후 배터리는 관리가 까다로워 품질확보를 위해서는 안전관리 체계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범정부 차원의 사각지대 없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은 "이번 건의 내용은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에 관한 업계 최초의 단일 합의안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며, 배터리 순환경제 체계 강화와 사용후 배터리의 조기 산업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법률안 건의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3-11-14 15:10:5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