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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선한영향력 퍼져나가길...지역사회 맞춤형 나눔 활동 전개

롯데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경영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위기 가정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에서부터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란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위치한 공군 제8145부대에 '청춘책방' 1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춘책방'이란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8145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은 장병이 함께 담소를 즐기거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카페 존'과 조용히 개인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그리고 편히 앉아 음악을 듣거나 쉴 수 있도록 소파가 비치된 '힐링존' 등 젊은 장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청춘책방' 운영 외에도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도 후원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은 국가에 헌신하는 육군 구성원과 가족들이 존중 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시상식이다. 롯데는 5월 26일 '제6회 자랑스러운 육군가족상'을 통해 육군 가족 50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상금과 상품을 후원했다. 롯데 계열사 역시 국군 장병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015년부터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순항훈련후원' 협약을 맺고, 9년간 매년 생도들을 위한 물품을 후원해왔다. 또 롯데는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for ESG(이하 밸유)'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롯데 '밸유' 사업은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청년층과 함께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첫 창단한 밸유 봉사단은 환경 보호, 착한 소비,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계열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롯데마트는 한파 피해 우려가 있는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에 위치한 호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겨울나기 물품이 담긴 '온(溫)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 롯데월드는 임직원과 함께 8일 '제 3회 롯데월드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공익재단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했으며, 물품 재사용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 파트너사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및 상생 위한 업무 협약도 활발하게 체결하고있다. 롯데는 9월 5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유통군 6개사(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가 참여했다. 롯데는 나흘 동안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현지 상담회는 물론 인도네시아 시장 입점 노하우,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현지 진출을 돕는 세션도 진행했다. 계열사들 역시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청년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 취업 지원을 위한 채용 박람회 '2023 커머스 크리에이터 캐스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롯데웰푸드는 2일 농식품부와 농협과 함께 국산 가루쌀 소비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산 쌀가루를 활용한 스낵제품 시장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반성장 모델을 확립하기로 했다.

2023-11-29 14:02: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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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주간 기념식'…현대車 이규석 부사장 은탑훈장등

중기부·동반위, '동반성장 20년, 함께 성장할 대한민국' 주제로 행사 훈장 2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7점등 87점 포상…특강, 사례발표도 이영 장관 "동반성장, 대·중기 대등한 경제주체 '원팀' 정책 펼칠 것" 현대자동차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을 총괄, 중소 협력사들의 원자재값 인상 부담을 줄여준 이규석 부사장(사진)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중소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해소하기위해 애쓴 LG전자 김병수 담당(사진)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3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을 열고 훈장 2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7점 등 총 87점에 대한 유공자(단체) 포상을 진행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및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행사는 '동반성장 20년, 함께 성장할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경제단체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영 장관은 "이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총 수출,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등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했고 대기업과의 관계에서도 기존의 단순한 부품 공급처를 넘어 기업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경제주체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동반성장 정책은 대기업, 중소기업이 대등한 경제주체로서 '원팀'을 이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은탑훈장의 영예를 안은 이규석 부사장은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을 적극 주도한 총괄 주역으로서, 중소 협력사의 원자재값 인상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소 협력사의 미래차 전환 프로그램, 현금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2조원 규모의 상생결제를 운영했다. 상생펀드 등을 통해 총 7800만원의 자금을 협력사에 지원하기도 했다. 동탑훈장을 받은 김병수 담당은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도입, 상생결제 활성화 유도 등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금융 부담 해소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22년 당시 127개사였던 협력사 지원 대상을 올해엔 200개사 이상으로 늘렸다. 또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125억원을 중기부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추가로 보탤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오현식 부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하고 협력사 ESG 경영 지원에 나서는 등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 ▲성과공유 과제 30건 체결 ▲기술·품질 교육 진행(2022년 437명) ▲위생 개선 활동 지원(2022년 31개사, 287건) 등 협력 중소기업들의 매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 코리아세븐 이정윤 상무, LG생활건강 최남수 부문장, 현대트랜시스 김현태 상무가 개인으로 대통령상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이랜드월드가 단체로 대통령상을 각각 받았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민간의 자율적인 동반성장 활동은 기업 간 갈등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과 활동들을 펼침으로써 동반성장 문화의 지역확산에도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한 신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정화 한양대학교 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의 특강, 포스코그룹의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 그리고 정부, 민간, 연구계, 협단체의 입장에서 바라본 새로운 동반성장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2023-11-29 14: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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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술규제 발굴' 삼성전자 김종구 그룹장 등 10명 정부 포상

무역기술장벽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전자 김종구 그룹장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을 받았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기술규제 대응의 날' 기념식을 갖고 기술규제 대응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김종구 그룹장은 유럽연합(EU)의 에코디자인 규제에 대해 산업계의 기술력과 부합하지 않는 애로 요건을 조기에 발굴했고, 스마트폰/태블릿 분야 기업 애로사항 발굴 등 기업 수출 지원에도 기여했다. 이외에 김태환(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상홍규(HD현대인프라코어), 이원희(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상훈(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0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강남대학교 김수진 학생(외2명)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제도의 무역기술장벽협정 합치성 분석 내용으로 상금 300만원과 함께 논문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국표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기술규제는 동기간 최고치인 2021년(2979건)에 버금가는 2951건을 기록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우즈베키스탄, 인도, 유럽연합(EU) 등 해외 규제당국과 양자·다자 협상 160건을 실시해 해외기술규제 애로 62건을 해소했다. 최근 국회에서도 무역기술장벽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상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축사에서 "앞으로도 불합리한 기술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우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9 13:5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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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통해 낭만적인 빛의 도시 조성

DK아시아가 로열파크씨티를 낭만적인 빛의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DK아시아는 인천 서구에 총 2만1313가구로 조성하는 리조트특별시와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아름다운 야경과 빛의 감성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만든다. 이를 위해 리조트특별시의 조명은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3000켈빈(K)로 색온도를 맞췄다. 야간에 빛이 극적으로 전달되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스케일과 규모감을 강조하기 위해 수직·간접 조명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한다. 차별화된 도시 경관을 위해 총 길이 330미터의 특화 문주에는 선을 강조하는 '골드 라인(Gold line)' 콘셉트로 적용한다. 인천 최초의 커튼 월룩의 화려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임이 있는 '리니어 라인(Linear line)' 조명도 적용했다. 특화 커뮤니티시설의 조명은 공간별로 최적의 조명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실내 빛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해외 유명브랜드의 조명기구를 사용한다. 맘스카페, 카페테리아 등 각 공간의 기능과 목적에 따라 색온도와 조도까지 계산해 최적의 조명 환경을 제공한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로열파크씨티즌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제2의 도시, 신흥 부촌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1-29 13:55: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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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작업 현장 안전 향상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 김걸 사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현대차그룹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고 그룹 내 수평적인 안전 소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그룹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오고 있다. 공모 분야는 실행 부문 및 제안 부문이며, 부문별 최우수작에 각 1000만원 등 모든 수상작에 소정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9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어 실행 부문 9건, 제안 부문 9건 등 총 18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실행 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 도장 로봇을 활용한 위험 작업 무인화 기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안 부문 최우수상에는 현대제철의 상하 개폐형 안전펜스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의 콘크리트 붕괴예방 및 작업자 안전확보를 위한 기술, 현대오토에버의 화재지점 기반의 지능형 화재경보 솔루션 등 여러 참신한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들은 효과성 검증을 거친 후 각사 사업장에 적용되고, 일부 아이디어는 다른 그룹사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걸 사장은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임직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들을 현장에 활발히 적용해 그룹 내 모든 사업장이 중대재해를 근절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2023-11-29 13:53: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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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 성장 임무 임원 승진 인사 발표…기술·세대교체 방점

삼성전자가 글로벌 위기 속 임원 인사를 최소화하면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노력은 멈추지 않다. 삼성전자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승진자는 부사장 51명과 상무 77명, 펠로우 1명과 마스터 14명 등 총143명 규모다. 지난해(187명)보다 23% 가량 승진자를 축소했지만, 소프트웨어(SW)와 신기술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이어가며 미래 성장 동력 강화 의지를 이어갔다. 젊은 리더와 기술 인재도 대거 발탁하며 세대교체도 지속했다. ◆ 부사장단에 성장 잠재력 더해 부사장 승진자는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기대할만한 리더를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개발 부문에서 성과를 이룬 임원들이 주를 이뤘다. 주력 제품을 상품화하고 프리미엄 TV 제품 개발을 주도하는데 기여한 VD사업부 마이크로 LED 팀장 손태용 부사장과 갤럭시S시리즈와 폴더블폰을 개발하고 신규 기술을 발굴한 김성은 부사장이 DX부문 대표적인 부사장 승진자다. DA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인 임성택 부사장도 부품 개발 전문가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모바일 디스플레이 펀치홀과 UDC 등을 만든 MX사업부 디스플레이그룹장 양병덕 부사장도 있었다. DS부문에서도 기술 전문가들이 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2팀장인 강동구 부사장은 8세대 낸드 개발 및 사업화에 이어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 기여했고, S.LSI사업부 제품기술팀장 김일룡 부사장도 공정 기술 전문가로 선단공정 안정성 확보와 수율 개선 성과로 부사장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렸다. 파운드리에 세계 최초 GAA 3나노 공정 개발에 기여한 DS부문 CTO인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현상진 부사장도 함께했다. 12나노급 D램 양산 등에 기여한 메모리사업부 D램 PA1팀 박세근 부사장과 9세대 V낸드 완성도를 높인 반도체연구소 플래시공정개발팀 황희돈 부사장 역시 기술자다. ◆ 전문가 임원 발탁 이어가 특히 삼성전자는 SW전문가에서 우수 인력을 대거 발탁 승진시키며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 삼성리서치 AI메쏘즈 팀장인 AI알고리즘 설계 전문가 이주형 부사장은 DX부문 CTO로 자체 생성형 언어 및 코드 모델 개발을 리딩한 공로로 올해 최연소 부사장 승진자가 됐다. DX부문 MX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팀장인 정혜순 부사장도 스마트폰 SW 솔루션을 기획하고 개발했으며 사용자 맞춤 기능인 '굿 락'등도 새로 만들며 새로운 여성 부사장단에 뽑혔다. 차기 신기술 분야 전문가도 승진 명단에 여럿 포함했다.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인 박태상 부사장은 전략 제품 부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와 제조와 물류 등에서 자동화 및 지능화를 이끌며 48세로 부사장이 됐다. SAIT Synthesis TU 리드 전신애 부사장은 퀀텀닷 소재 개발을 주도하며 QD 디스플레이 특성개선 및 차세대 소재 합성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임원 발탁에서도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DS부문 S.LSI사업부 CP SW 개발팀 김병승 상무는 모뎀 SW전문가로 임원에 올랐다. DX부문 CTO인 삼성리서치 6G 연구팀장인 찰리장 상무는 세계 최초로 5G 초고주파 데이터 전송을 성공시킨 데 이어 지능형 안테나 기술 콘셉트를 개발하며 사업화를 견인하는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확보했다. 임원 다양성 확보 노력도 이어갔다. 예년과 같이 파격적인 발탁 인사는 최소화했지만,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이 11명에 여성과 외국인 임원도 비중을 줄이지 않았다.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손왕익 상무가 39세로 최연소 임원이 됐다. 손 상무는 하드웨어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S 시리즈 선행 개발을 주도하면서 혁신 기술과 특허기술을 다수 확보했다. VD사업부 차세대 UX 그룹장인 이영아 상무도 40세이자 여성이다. UX 전문가로 AI에 기반한 미래 스크린 UX를 구체화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2023-11-29 13:53: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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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김성태 오지여행 작가 "극한의 경험 속에 진짜 나를 만난다"

30여 년간 주로 경제 분야 현장을 누빈 신문 기자였다. 마감에 쫓기고 경쟁에 매몰된 채 앞만 보고 달렸다. 나 다운게 뭔지도 잊고, 뒤를 돌아볼 여유도 없었던 삶 속에 문득문득 허무감이 엄습했다. 그때마다 히말라야를 떠올렸다. 세상의 꼭대기, 세계에서 가장 험한 골짜기가 있는 곳. 그 속에 있는 나의 모습은 어떨까를 꿈꾸곤 했다. '짝사랑'처럼 커져갔던 히말라야의 꿈은 은퇴 후 이루어졌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랙을 걸은 것이 시작이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정신적, 육체적 한계에 무수히 부딪히며, 가슴 밑바닥에 숨어있던 또 다른 나를 만났다. 지독한 외로움 속에 마음과 대화를 하고, 지난 시간들을 무수히 되돌아 봤다. 그 사색의 깊이에 흠뻑 빠져들고 나니 10년 넘게 전 세계 오지만을 찾아 다니는 여행가가 됐다. 환갑의 나이에 오지여행가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두 번째 삶을 시작한 김성태씨(사진) 얘기다. 김 작가는 30일 52일 간의 남미 깊숙한 오지 구석구석을 걸으며 쓴 '안데스 파타고니아에 美(미)치다'를 발간했다. 히말라야와 티베트에 이은 세 번째 저서다. 그리고 책 발간에 맞춰 12월1일~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22 갤러리에서 출판기념회 겸 사진전을 연다. 사진전 준비가 한창이던 스페이스22에서 김 작가를 만났다. 환갑 즈음 히말라야에서 첫 발을 뗐던 그는 어느덧 73세가 됐다. 김 작가는 "트래킹은 생각을 길어내는 사유의 우물로 육체의 힘은 물론 생각하는 힘도 길러준다"며 "오지 트래킹을 통해 이제야 비로소 철이 든 것 같다"고 했다. - 오지 여행의 꿈은 어떻게 시작됐나.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4년간 잡지를 보내줬는데,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전 세계 오지를 찍은 사진들이 주로 담겨있었다. 그 사진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은퇴하고 나면 그런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래서 중앙대학교 사진 아카데미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 아카데미(NGPA) 등을 찾아가 3년 넘게 사진을 공부했다." - 오지는 어떤 매력이 있나. "오지를 다니다 보면 좋은 음식이나 안락한 잠자리는 잊어야 한다. 열흘에서 한 달 이상 샤워는 고사하고 세수하고 발 씻는 것조차 허용이 안 되는 정신적, 육체적 극한의 상황을 견뎌야 한다. 오직 나만 바라보고 나를 믿고 의지하며 걸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조급함과 예민함이 사라지고 느긋함과 여유가 생긴다. 주변을 둘러보고, 나를 뒤돌아보고 나의 깊은 내면을 바라보며 정신적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겪는다." - 걷는다는 건 뭐가 좋은가. "니체, 루소, 칸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학자들은 대부분 걷기 마니아였다. 그들의 사상이 걷기로부터 나왔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 걷기 시작하면 몸과 마음이 서로 말을 걸며 소통을 한다. 나에게 걷기는 나를 나답게 하며 삶의 질을 높여주는 재충전의 수단이다. 침묵에 침잠하며 걷다 보면 또 다른 나와 만나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자연 속의 싱그러움과 고요와 침묵이 내 몸 안으로 들어와 숨겨졌던 나의 자아를 깨우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작품들 가운데 붉은 호수에 홍학 떼가 물을 먹고 있는 사진에 유독 눈이 갔다. 안데스 산맥 해발 4300m에 위치한 콜로라다 호수다. 50여점의 사진에는 알티플라노 고원, 우유니, 아타카마사막, 잉카의 유적들, 이과수 폭포 등 남미의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신화로 얼룩진 고대 유적, 순박한 인디오들의 삶이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겼다. 그는 맨 몸으로도 힘든 길을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걷는다. 사진을 찍다 뒤쳐지면 쫓아가는데 더 많은 체력이 소진된다. 그래도 사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 사진은 왜 중요한가. "매일의 기록이고 나중을 위한 기록이기도 하다. 여행지에서도 매일 간단히 일기를 쓰긴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와 다시 글을 정리할 때 사진이 마중물 역할을 한다. 사진을 보면 그때의 풍광과 감정이 함께 생생히 떠오른다. 지역을 어떻게 세밀하게 묘사할지를 생각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적지 않은 나이다. 체력 부담은 없나. "해발 4000~5000m 높은 곳에서 트래킹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고산병이 가장 위험 요소다. 눈 앞에서 고산병으로 순식간에 생명을 잃는 사람도 여럿 봤을 정도다. 다행히 나는 고산병을 잘 견딘다. 타고난 건지 적응이 돼서 내성이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힘들지가 않다. 무릎 관절도 좋고 체력적으로 크게 힘든 것은 아직 없다." - 타고난 체력인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10리 넘는 등하교 길을 걸어서 오갔다. 성장기에 12년을 그렇게 보낸 것이 두 다리가 튼튼해진 비결이 아닐까 한다. 특전사로 차출돼 3년 군복무를 하던 시절에도 천리행군을 2번 하며 정신적으로 단련이 된 것도 컸다. 당시 극한의 상황을 인내하고 정신력으로 버틴 경험이 오지 트래킹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오지를 걸으며 나의 한계를 계속 마주하다 보면 정신력이 체력을 이기는 경우가 많다. 체력은 나이가 들 수록 떨어지고 한계에 부딪히지만 정신력은 그 한계를 뛰어넘는 힘을 종종 발휘한다." 그에게는 10년이 넘게 오지 트래킹을 함께 한 12명의 멤버가 있다. 함께 육체적, 정신적인 극한을 여러 번 넘나든 '전우'들이다. 그 동안 모든 트래킹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친한 친구여도 여행은 힘든 법이다. "그들은 오지 트래킹 경험이 이미 많은 고수들이다. 함께 다니며 정말 많이 배웠고, 그만큼 성장했다. 오지는 대부분 멀고 교통도 열악해서, 여행 기간이 한달 이상인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 생명이 오가는 극한 상황을 만나고 어쩔 수 없이 예민해진다. 하지만 그 험한 순간에도 갈등은 전혀 없다. 이 멤버들은 서로 희생하고, 손해보고 양보하며 서로를 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10년 넘게 이들과 여행하는 것이 고맙고 즐겁다. 그들이 없었다면 오지 트래킹을 계속하지 못했을 것이다." - 그들과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인가. "내년에 두 번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북인도 히말라야로 떠난다.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에 나오는 잔스카르 강이 있는 곳이다. 10월 즈음에는 신장위구르 자치구 내 사막 트래킹을 준비하고 있다. 멤버 구성까지 거의 마친 상태다." 그의 저서는 시중의 흔한 여행서들과는 조금 다르다. 오랜 기자 생활에서 비롯됐을 깊이 있는 시선과 묵직한 문장들은 안데스의 비경과 우유니 소금 사막, 파타고니아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생생하지만 가볍지 않게 전달한다. 무엇보다 안데스 파타고니아의 역사 문화와 전통, 종교, 자연과 지리환경, 정치와 사회에 걸친 깊이 있는 설명이 담겼다. - 다른 여행서와의 차별점은. "요즘 여행 서적들은 에피소드를 위주로 가볍게 쓰여진 것이 대부분이다. 트래킹에 관련된 여행서도 거의 찾기 어렵다. 나는 트래킹 여행객들을 위해 내가 걸어온 트랙을 소개하기도 하지만, 걷기의 의미와 철학, 걸으면서 느끼고 경험하고 명상하며 깨닫게 된 것들에 상당 부분을 할애한다. 또 독자들이 여행지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인문, 지리, 역사, 문화, 사회 등도 깊이 있게 풀어 냈다." - 가장 마음에 남는 곳이 있다면. "잉카 유적들이 마음에 남는다. 스페인이 남미를 지배한 게 로마가 4세기에 걸쳐 지배한 면적보다 컸다. 한때 대륙을 호령했던 국가가 한 순간에 허무하게 무너진 것이다. 정복자들은 잉카제국의 유적과 신전을 다 부수고 그 위에 성당을 지었다. 화려했던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의 흔적은 이제 성당의 주춧돌로만 남아있다. 역사는 승자와 강자의 기록이지라지만 허무하게 무너진 제국의 초라한 유적들을 모습을 보며 느껴지는 것이 많았다." - 오지 여행은 언제까지 할 계획인가. "다리가 허락하는 한.(웃음) 가능하다면 총 5권의 여행서를 내고 싶다. 4번째는 아프리카 대륙에 미치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풍광뿐 아니라 아직 상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 부족들을 찾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다. 마지막 5번째 책은 강물의 발원지를 따라가는 주제로 구상 중이다. 황하 발원지, 메콩강 발원지 등을 하나의 테마로 묶으려 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29 13:53: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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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드림인사이트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그룹으로 도약할 것"...광고 기획·제작·성과 관리까지 차별화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주의 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주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커머스 사업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는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 제작부터 게재 및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회사는 기존 온라인 광고대행사가 사용하는 광고의 효율성 지표인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에 국한하지 않고, 광고주의 브랜드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광고 콘셉트 기획, 광고물 제작의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광고의 기획과 제작, 게재, 사후 관리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크리테크) 솔루션 'DMAX'를 사용하고 있다. DMAX는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하는 모델로, 회사는 이를 통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평균 5일로 크게 단축했다. 드림인사이트는 작년 기준 영업수익(매출액) 약 151억31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수익 125억2600만원, 영업이익 28억8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내년부터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제6호스팩과 드림인사이트의 합병가액은 각각 2000원과 5451원(액면분할 감안 시)이며, 합병비율은 1대 0.3668917이다. 양사의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7일 개최되고, 합병기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649만1966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될 약 98억원의 자금은 자사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드림인사이트는 건강기능식품 및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쌓은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군을 점차 확장했다. 또한, 공식대행사로서의 영업 경쟁 우위도 선점하면서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드림인사이트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취급고와 매출, 이익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드림인사이트의 취급고는 2012년 5600만원에서 2022년 654억1400만원으로 연평균 139% 늘었고,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101% 오르며 타사와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93% 증가했다. 드림인사이트는 크리테크 솔루션 DMAX를 고도화해 디지털 광고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자체 보유 플랫폼 간 융합 마케팅을 통해 드림인사이트 고유의 컨버전스(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김 대표이사는 "DMAX 고도화와 플랫폼 간 협업, 커머스 시장 진출, 글로벌 광고 시장 확장을 통해 광고와 플랫폼, 커머스를 관통하는 드림인사이트만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29 13:51: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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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전부 제 부족…실망 드려 정말 죄송"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가 좌절된 것에 대해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며 "잘 지휘하고 유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은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인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예고 없이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우리 전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엑스포, 부산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면서도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상의 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 만났고, 수십개국 정상들과는 직접 전화통화도 해 왔다"며 "민관에서 접촉하면서 저희들이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말 우리 민관은 합동으로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부산엑스포 유치는 단순히 부산만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울과 부산을 두 개 축으로 해서 우리나라의 균형 발전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지금 특정 지역만 발전하는 불균형 성장을 해서는 잠재 성장력을 키우고 비약적인 성장을 하기 어렵다"며 "마치 축구에서 운동장을 전부 써야 좋은 경기가 나오듯이 이제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서 더 점프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토의 모든 지역을 충분히 산업화해서 다 사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영호남 지역을 부산을 축으로 해서, 서울을 축으로 해서 수도권, 충청, 강원 지역으로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해 발전시키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에서 보면 알려진 주요 도시로서 그 나라를 인식한다고 했다. 멀리 외국에서 보면 '대한민국' 하면 서울밖에 모른다. 그게 아주 보편적"이라며 "그래서 저는 2개의 축으로서 세계에 알리고, 이것을 거점으로 해 남부 지역의, 영호남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이러한 우리 국토의 균형 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부산을 해양과 국제금융과 첨단산업, 디지털의 거점으로써 계속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영·호남의 남부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굳이 서울까지 오지 않더라도 남부 지역에서 부산을 거점으로써 모든 경제·산업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 기조인,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이야기한, '우리가 전쟁의 폐허에서 이만큼 성장해 오는 데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돌려주려고 한다', '그래서 부산엑스포는 나눔의 엑스포고 연대의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며 "이러한 대한민국의 대외 정책 기조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글로벌 중추 외교라는 기조하에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위해서도 반드시 철저하게 추진하고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진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것은 제 부족함이지만,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과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라는 국정 기조는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된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우리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왔던 자료와 경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사우디에 충분히 지원해 사우디가 2030년에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2023-11-29 13:47:51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