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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마을, 유모차.휠체어로도 편하게 찾는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의 체험, 서비스, 숙박 시설에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도입하고 전북 부안과 충남 홍성의 2개 마을에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시설 이용이 어려워 농촌마을을 방문하지 못했던 계층까지 수요를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농촌관광마을 활성화 연구 결과를 실증하고자 이번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우선 사업 적합성과 농가의 역할 이해 및 협조성 등을 평가해 전북 부안의 청호수마을과 충남 홍성의 오누이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부안 청호수마을은 마을운영자와 방문객 모두 유모차, 휠체어를 위한 경사로가 가장 필요한 개선 사항이라고 답했다. 또한, 장애인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용 주차장 설치, 동선 정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 오누이마을은 체험장을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바꾸고 경사로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과 주차장 설치도 개선 사항으로 꼽혔다. 이렇게 정리된 개선 수요를 바탕으로 학계, 현장 등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개선 대상 시설을 선정했다. 부안 청호수마을은 계단이 높아 이동이 불편했던 사무동과 숙박동 사이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장을 만들었다. 홍성 오누이마을은 유모차 등 이동 편의를 위한 체험장 출입문을 개선했으며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한, 노약자가 실내화를 갈아 신기 쉽도록 신발장 앞에 앉아서 신발을 벗고 신을 수 있는 시설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특별한 개조나 특수 설계 없이 경사지, 출입문, 주차장 등 마을 시설 디자인을 개선해 다양한 사람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농촌 마을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홍성 오누이마을 운영자 김경숙 사무장은 "휠체어를 타고 오신 방문객이 주차장에서 체험시설로 가는 길, 체험장 출입문 앞에 있는 큰 턱 때문에 불편해하신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함이 해소돼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방문객들도 마을 이용이 편리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석영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 과장은 "세계적으로 '모두를 위한 관광'이 관광 분야 중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농촌관광마을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찾는 농촌'을 만들고 농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7 16:42:1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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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순수전기차 EX30, 한국서 제품 우수성 입증

볼보자동차의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EX30이 제품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3년 12월의 차에 볼보 EX30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12월의 차 후보에는 기아 더 뉴 카니발, 더 뉴 K5, 링컨 올-뉴 노틸러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S, 볼보 EX30(브랜드명 가나다순)이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볼보 EX30이 31.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볼보 EX30은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6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볼보 EX30은 4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성비에 1회 충전 시 최대 475km(유럽 기준)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SUV"라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이 담긴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수납공간, 친환경 실내 소재와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티맵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대거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BMW 뉴 5시리즈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에 설립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자동차인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12-07 16:4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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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세계푸드 김용환 메뉴개발 파트장 "'유아왓유잇' 대안식 체험할 수 있는 공간되길"

"'대안육'이라는 표현이 고객들 입장에서는 생소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습니다.트러플 자장면과 아보카도 햄 포케볼,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등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 20여종은 전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선보인 신세계푸드는 지난 9월 21일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고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동명의 레스토랑을 오픈해 운영중이다.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육성함으로써 대안식품 사업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메트로경제는 '유아왓유잇' 메뉴 개발을 담당한 김용환 신세계푸드 메뉴 개발 R&D 파트장을 만나 인터뷰 나눴다. '유아왓유잇'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뜻으로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선보인 브랜드다.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와 치즈, 오트밀크 등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을 외식 메뉴와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김용환 파트장은 "고객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식물성 식자재들과 대안육에 대해 거부감을 낮출 수 있도록 메뉴를 선정해 개발했다"며 "간단해 보이는 메뉴들이지만, 개발 기간은 2년 정도 걸렸다"고 밝혔다. 한 예로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다짐육만 대안육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제품과 치즈, 소스 등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이 식물성이어야 했기에 재료 개발 기간까지 더하면 소요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매장에서 판매중인 '후토마키'도 원래는 생선이 재료로 들어가야 하는 메뉴이지만, 우리는 오로지 식물성 재료로만 메뉴를 완성했습니다. 생선 고유의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파프리카나 색을 밝게할 수 있는 재료들을 결합해 모양이나 비주얼을 완성했죠." '유아왓유잇'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넘어섰고, 최근 코엑스 인근 직장인부터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대안식을 찾는 2030세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일 평균 300여명 방문하고 있다.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면서 전체 방문객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김 파트장은 "드셔보신 분들이 '실제 고기랑 구별이 안간다'라고 평가해주실 때 가장 기쁘다"라며 "그 점을 취지로 개발한 메뉴들이기 때문에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안육 자체는 실제 고기하고 식감이 같지 않다. 기술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소스와 맛의 조화를 맞춰가면서 고객이 먹었을 때 실제 고기와 큰 차이가 없도록 근사치를 낮출 수 있게 질감적인 부분에서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대안육은 햄 모양 타입부터 다짐육 타입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더 베러'팝업스토어에서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위주로 선보였고, '더 베러 베키아누보'에서 양식을 주로 선보였다면, '유아왓유잇'에서는 탄탄면, 자장면, 분짜 등 오리엔탈 메뉴가 눈에 띈다. 대안육과 식물성 소스들이 오리엔탈 메뉴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오픈 한 달만에 1만명 넘는 고객이 방문해서 놀랐습니다. 처음부터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지금 당장 대안식 수요가 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대안식품이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들지 않을까 싶어요. 회사에서 정식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식물성 치즈도 개발하고 있거든요. 내부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는데 리얼 치즈와 구별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2030년에는 마트에서 일반 치즈와 대안식으로 개발된 치즈를 함께 놓고 판매하지 않을까요?" 식물성 대안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간편식(PMR) 3종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간편식도 런천 김치덮밥, 볼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대표적인 간편식 메뉴로 개발됐다.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2023-12-07 16:40: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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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방세환 시장, 공약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추진된 민선 8기 공약사업 현황을 점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시민과의 약속이행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지난 4일 기준 총 90개 공약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돼 36.7% 이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의 주요 공약은 ▲지하철 8호선 연장 ▲광역버스 노선 신설 ▲그린 스파이더웹 라인 구축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 ▲e스포츠 대회 개최 ▲마이스 산업을 통한 도심 및 역세권 활성화 ▲복합도시계획 수립 및 성장관리계획 지역별 세분화 등 사업을 시민에게 약속했다. 이 중 '마이스 산업을 통한 도심 및 역세권 활성화' 공약은 지지부진하던 역세권 개발사업을 특유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해 순항 중으로 향후 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40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미래를 대비하는 공간계획의 조속한 실행으로 목표연도까지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성장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도 개최 확정 후 조직위 구성을 통해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방 시장은 "교통 분야의 대다수 공약은 장기적이고 중앙부처 및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 필요 등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사전에 대안을 준비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3-12-07 16:40: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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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구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여 스스로 인구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다른 지자체에 우수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대회로, 신안군은 '정원수로 가꾸는 초록빛 1004섬(신안군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를 제출하여 장관상(우수상)을 받고, 재정지원 2억 5천만 원(특별교부세)을 확보했다. 신안군의 정원수 사회적 협동조합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정원수(樹) 생산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주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정원수를 기른 후 판매하고, 신안군은 이를 매입하여 1섬 1정원 정책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정원 조성 후에는 주민들이 정원수를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이 안착하면 주민들은 농한기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신안군은 안정적인 정원수 공급망 얻게 되어 정원 조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7월 지도읍 지역 협동조합에 참여한 30개 농가가 15억 원어치의 정원수를 납품하여 판매 수입을 올렸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정원 관광지가 조성되어 10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경우, 인구감소 10만 명을 상쇄할 수 있는 경제효과는 물론이고, 정원수 식재를 통한 탄소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이 참여하는 혁신적인 지역 기반 사업으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신안군의 선도적인 접근 방식은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12-07 16:39:27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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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2023 한우사육 축산인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합천군은 지난 6일 황가람 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2023년 합천군 한우사육 축산인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군의회의장, 김용욱 합천축협장, 김종배 전국한우협회합천군지부장, 수료생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6명의 교육생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 5명의 학생이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표창패(군수 3점, 축협장 2점)를 받았다. 한우사육 축산인 아카데미는 2022년 청년축산인 아카데미를 계승·발전시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축산 관련 분야 교수, 컨설턴트, 마이스터 등 저명인사를 초빙해 올 4월부터 12월까지 집합 교육 8회 및 현장 견학 3회 등 총 11회에 거쳐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나이를 불문하고 평소 배움에 갈증을 느낀 축산인들이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농가의 부족한 부분의 해답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개체 개량·번식·사양·질병 등 전 분야에 교육 과정을 편성해 교육생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바쁜 일상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과정을 이수해 준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수료생분들이 이번 배움을 통해 합천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군에서도 안정적인 축산업 경영과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16:38: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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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장애인 돌봄공백 해소하는 '어디나 돌봄' 추진

경기도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돌봄 수당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어디나 돌봄'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7일 경기도청에서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 현장 전문가들 100여 명과 함께 '어디나 따뜻해지는 봄 토크'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어디나 돌봄' 사업을 발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올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기회소득을 만들었다. 2천 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9천 명이 넘게 신청을 해주셨다. 내년에는 인원을 늘리고 금액도 2배 늘릴 계획으로 관련 예산안이 도의회에 올라가 있다"면서 "장애인 정책에 있어서 최강 복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디나 돌봄'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 360° 돌봄'의 세 번째 정책이다. '360°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으로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어디나 돌봄'은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그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최중증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 돌봄 ▲최중증 장애인 가족돌봄 수당으로 구성된다. 도는 세부 지원체계 구축 후 내년 4월부터 전액 도비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은 야간과 휴일에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 또는 교육지정기관 등을 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체육활동, 자조모임 지원 등 특성에 맞게 구성될 계획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모두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어디나 돌봄' 두 번째로 교육을 통해 해당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돌봄 수당을 지급해 활동지원사나 장애인 시설·기관 종사자에게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 돌봄을 독려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장애인복지기관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속한 가정에 가족수당을 지급해 최중증 장애인 가족의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장애 당사자, 현장 전문가와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과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장애인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은지에 대한 질문에 김 지사는 "경기도는 도청 지하에 발달장애인들의 그림을 전시했고 외국에서 손님이 오시거나 여러 행사를 할 때 가급적이면 장애인 예술단을 초청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비장애인들이 장애인 예술 활동을 볼 수 있고,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장애인 부모가 360도 돌봄정책의 지속성과 돌봄수당 확대에 대해 묻자 "이제 발걸음을 뗐다. 갈 길이 멀다. 우선 경기도 안에서 내용을 더 확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 퍼지도록 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발달장애인 가족돌봄수당도 기회소득의 일종이라고 보고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각장애인 사회자의 수화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봄 토크'에서는 장애 예술인이 직접 장애인을 위한 돌봄 정책 필요성 메시지가 담긴 '어디나 누릴 수 있는 돌봄' 창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도청 단원홀 입구에서는 경기도 장애 예술인 지원 사업 선정작 기획전시회가 마련돼 관람객들을 만났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0월 18일 '360° 돌봄' 가운데 첫 번째 돌봄 정책인 '누구나 돌봄'에 이어 12월 6일 두 번째 돌봄 정책인 '언제나 돌봄', 7일에는 세 번째 돌봄 정책인 '어디나 돌봄' 정책을 모두 발표했다. 경기도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도민에게 소통, 공연, 정책토론회 등이 열리는 '360° 돌봄주간'을 진행하며 '360° 돌봄'에 대한 대 도민 홍보를 진행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360° 돌봄' 정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23-12-07 16:37:4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