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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설주의보 해제...31일 오전까지 눈·비 지속

수도권과 경기 지역에 내린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31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고,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 지역 일부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30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했다. 다만 31일 오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경기 지역은 용인·성남·남양주·의정부·광주·하남·이천·구리·포천·양평·여주·가평 등 12곳이다. 충청권과 전라권의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다음 달 1일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5∼20㎜,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 경남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외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예상된다.

2023-12-30 18:34: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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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제약 바이오株…"내년 더 오른다"

고금리 기조에 주목받지 못했던 제약 바이오주가 연말 랠리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금리인하 수혜로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주 76개로 구성된 KRX헬스케어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8일 3163.83으로 연중 최고치로 올해 장 마감했다. 작년말에 비해선 20.1% 상승한 수치다. 올해 제약바이오주는 고금리 기조에 투자금이 얼어붙으면서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더해 연이은 기술수출 호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알테오젠의 주가는 지난 11월 저점대비 87.98% 급등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55.17%), HLB(77.27%), 셀트리온(35.69%), 한미약품(27.86%), SK바이오팜(35.13%), SK바이오사이언스(19.80%), 종근당(47.17%) 등도 두달 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올해 낙폭이 컸던 기업이나 유망 기술과 신약을 보유한 기업 위주로 반등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하태기 상상인증권은 "2024년 2분기 금리 인하 시기에 바이오주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바이오 회사의 영업실적보다 성장 비전에 투자관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교보증권은 바이오 관심종목으로 바텍과 유바이오로직스를 추천했으며 상상인증권은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오스코텍, 큐로셀 등을 제시했다.현대차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를 새해 탑픽 종목으로 꼽으며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에 대한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에 성공했다"며 "이는 국가에 대한 판권을 가진 한올바이오파마가 다른 국가에 기술이전 시 직접적인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HK이노엔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신약 케이캡에 대해 카나브 패밀리 공동 판매가 확정됐고, 미국 임상 3상 완료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등으로 주가 상승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은 최근 1 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전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제약바이오 업종의 타 업종과의 키 맞추기에 따른 업종 ETF 플레이 또는 업종 내에서는 중소형주들의 키 맞추기를 염두한 개별 종목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2023-12-30 15:54: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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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좌우할 '키워드 3가지

증권사들이 연말에 내놓은 연간증시전략에서 내년 시장을 좌우할만한 요인으로 가장 최우선으로 꼽히는 건 금리 인하다. 가파른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를 반영하지만 완만하게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유동성을 자극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30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내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첫째 금리 인하, 중국경제, 제조업을 언급했다. 먼저 금리 인하의 경우 지난 1995~1996년, 1998년, 2003년 금리 인하 시기에 미국 주식시장이 20% 상승한 사례가 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효과와 기업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 결과다. 완만한 금리 인하는 억제된 유동성을 풀어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두번째 중국경제의 경우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20% 상승한 것과 달리 중국과 홍콩은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은 기업과 정부 부채비율이 높고 홍콩은 가계와 기업 부채비율이 높은 탓이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소외된 곳은 중국과 홍콩 시장으로 부동상과 함께 글로벌 제조업 경기침체로 인한 영향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실제로 중국 주식시장 부진은 한국뿐만 아니라 신흥시장 전반에 걸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국내 시장에서 영업이익 60%를 담당하는 제조업의 경기회복이 관건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제조업 경기회복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매출액 회복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다행스러운 점은 4분기부터 수출증가율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제조업 매출액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고금리를 대면한 한국경제, 지정학적 위험 결말과 국제유가, 미국 대선 향방과 투자전략 변화 등이 내년 주요 이슈라고 봤다. 박성중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서장은 "내년 업종 전략을 크게 세가지로 첫째 이익 턴어라운드 업종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둘째 투자자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장기 소외주, 셋째 장기 구조적 성장 사업인 인공지능(AI), 전기차·배터리, 헬스케어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자동차, 화장품, 엔터, 게임을 최선업종으로 선별했고 반도체, 조선, 기계, 정유·화학, 제약·바이오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고물가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과 로봇 등 사용성 확대, 금리·물가 상승률 하락 수혜가 기대되는 음식료·바이오 업종, 기술 발전으로 인한 2차전지와 메타버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 수혜 업종 등을 증시 화두로 선택했다.리딩투자증권은 국내 기업이익 사이클이 2년 주기론 상 이익개선 첫 해인 점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비대면의료 확장, 자율주행 등을 제시했다.

2023-12-30 15:54:0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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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전자 성큼 '10만전자' 가나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섰다.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반도체 업황 기대감과 9만을 넘어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7만8000원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등 7%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말 종가(5만5000원) 대비로는 42.72%(2만3500원)가 급등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인 18.7%를 2.3배나 웃돌았다.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올해 말 468조6279억원(18.29%)으로 지난해 말(330조1289억원) 대비 138조4990억원이 늘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폭풍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삼성전자 주식을 16조337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8만전자를 넘어 '9만전자'를 내다보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10만원으로 줄줄이 올렸다. SK증권은 삼성전자의 적정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다. 내년 본격적인 반도체 업황 회복과 HBM3 엔비디아 납품 기대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삼성전자의 진입이 예상된다. 올 연말·연초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고객들로 HBM3 공급이 본격화되고, HBM3e 양산화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도 이룰 것"이라며 "또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개선과 가격 상승의 탄력성이 크게 확대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4분기, 내년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내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맞물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기능 탑재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가전, 자동차, 보안, 헬스케어 등 실생활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며 온디바이스 AI가 팽창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 같은 성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더불어 AI 칩 관련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의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30 15:53: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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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창당 절차 밟을 것…나쁜 단합은 재앙"…민주 분열 '초읽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이른바 '명낙회동'이 끝내 빈손으로 끝나자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분열이 현실화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통합 비대위' 요구를 거부했고,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 변화 의지가 없다며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오전 '명낙회동'을 마친 뒤 뉴시스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에 필요한 절차들을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변화를 거부하고 1인 정당을 완성해가는 상태에서 (제가 민주당을) 잠자코 따라가며 '치어리더 응원단' 역할을 하는 게 가치있는 일일까, 아니면 외롭고 어렵더라도 정치에 절망하는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길이 더 가치있는 일일까. 저는 후자가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당 창당을 공식화 한 이 전 대표는 "새로운 시작에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한다"며 양당 독점 정치 체제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해결하기는 커녕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는 현재의 양당 독점 정치 구조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이 양당에 절망하고 있는 국민들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서 대한민국이 추락으로 가지 않고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전환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명낙 회동에 대해서는 "서로 같은 말이 계속 반복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동어반복이 계속 됐다"는 것이 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이 대표가 당내 일각에서 나온 통합 비대위 체제 전환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음에도 이날 회동에서 이 전 대표 탈당을 만류하기 위한 '제3의 대안' 등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변화의 어떠한 기미도 발견하기 어려웠다"며 "그분이(이 대표)가 구상을 내놓을까 기대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의 사퇴 및 통합비대위 구성 요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가 먼저 제안한 건 아니었다. 당내에서 그런 의견이 있어서 공감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무엇이든 변화 요구를 수용하려는 노력이 있었어야 옳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변화나 혁신 제안 등) 뭔가의 제안이 있음직한데 전혀 없었다"며 "(신당 창당 및 탈당 만류 메시지) 그 이야기만 반복했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본인에게 요구한 당의 단합 요구에 대해서는 "단합은 소중한 가치이지만 나쁜 단합은 재앙"이라며 선을 그었다.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 덧씌워진 몇 가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거둬내야 할 텐데 그걸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구성원들은 그냥 따라오라, 그것이 단합이라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좋은 단합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 바로 제가 계속 주문했던 혁신을 통한 단합인데 혁신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아 그 다음 이야기는 무의미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했다. 식사는 하지 않고 찻잔만 앞에 둔 채 두 사람은 한 시간 가량 일대일 대화를 나누다가, 회동이 끝나갈 무력 양측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회동을 마무리했다.이 대표는 이 전 대표에게 "당엔 기존 시스템이 있다. 당원과 국민 의사가 있어 존중해야 한다"며 "사퇴나 비대위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표는 "엄중한 시기인데 당을 나가는 것보다 당 안에서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이 전 대표가 말하는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는 것은 당을 나가는 게 아니라 당 안에서 지켜나가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합"이라며 "당 안에서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안팎에서 혁신에 대한 충정어린 제안이 있었는데 이 대표의 응답을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았다"며 "지난 7월 이 대표를 만났을 때부터 혁신과 통합, 단합을 강조했으나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그 반대로 갔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또 "당을 지키는 것은 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는 것이어야 하고, 양당을 떠난 국민도 국민이고, 민주당을 떠난 국민을 모셔오는 게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민주당이 잘 되기 위해선 민주당이 수십년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에 그런 기대를 갖긴 어렵다"고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동은 이 전 대표가 당 쇄신 시한으로 못 박은 '연말'을 하루 앞두고 전격 성사됐다.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통합 비대위'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도, 새로운 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도 절충안 등 다른 요구는 하지 않았다. 양측은 다시 만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의 탈당을 앞두고 사실상 양측 '결별'을 공식화하기 위한 회동이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 눈높이에 맞춰 단합을 유지하고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이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될 수 있고 실제 기대치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당을 나가시는 것이 그 길은 아닐 것이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이어 "어떤 경우에도 우리가 가능한 길을 찾아 단합을 이뤄내고 그 힘으로 우리 국민들이 절망적 상황을 이겨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총리님 다시 한번 깊이 재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이 전 대표를 향해 고개 숙였다. 이어 이 전 대표와 악수한 뒤 자리를 먼저 떠났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형편없는 폭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대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오늘 그 변화의 의지를 이 대표로부터 확인하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을 지키는 건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구현하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과 품격을 지키는 게 본질이라고 믿는다"며 "정신과 가치와 품격이 지닌 민주당에서 실종됐기 때문에 그걸 회복하려는 노력은 어디선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당 변화 의지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구체적 요구 내용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특별한 요구는 없다"며 "그동안 당 안팎에서 충정 어린 제안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응답을 기다렸으나 어떠한 응답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그는 탈당 계획에 대해선 "차차 말씀드리겠지만 조금 더 가치있는 일을 위해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분명히 했다.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9월 이 전 대표가 이 대표 단식장을 찾은 이후 처음이며, 본격 회동이 성사된 건 이 전 대표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만난 지난 7월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양측 회동이 성과 없이 종료되면서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주 이 전 대표의 탈당 등 창당 작업이 가시화될 전 전망이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과 민주당 예비후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최성 전 고양시장 등이 이 전 대표 창당에 합류하겠다고 선언했다.

2023-12-30 15:53: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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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 재외동포 지원 조례 공포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가 지난 제291회 정례회에서 수정 가결돼, 12월 29일(금)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시책 추진 및 재외동포 웰컴센터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협력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재외동포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5년 주기) 및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인천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와 시책개발, 재외동포 투자설명회,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등 사업 추진 ▲재외동포 관련 시책의 기본방향 설정 ▲한인단체의 지원 및 친선 결연 ▲한인단체 선정에 관한 심의 등을 위한 재외동포지원협력위원회 설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주거·의료·관광·교육 등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운영 ▲재외동포자문위원 운영 등이 담겨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 5월 재외동포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재외동포 조례를 제정해 재외동포 지원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했다"며 "2024년을 인천시 차원의 재외동포 정책 추진 원년의 해로 삼아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조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12-30 15:36: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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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주민참여예산 성과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위원장 신희철)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를 돌아보고 참여예산 활성화 유공자 표창과 우수제안자 상장 수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에 추진된 사업 중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사업의 사례발표를 진행했으며, 사업의 제안자, 담당자, 주민자치회 임원진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해 소통했다. 신희철 위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2023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보완하면서 주민참여예산 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 한 해 주민참여예산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중요한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시민이 만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정착을 목표로 찾아가는 제안발굴 컨설팅, 주민참여 예산학교, 지원단 검토 컨설팅 및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본예산에 총 152건, 39억이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

2023-12-30 15:36: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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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양국제꽃박람회, 태국 치앙마이 왕립정원에 ‘고양시 정원 및 조형물’ 조성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태국 치앙마이 로얄파크라차프럭(Royal Park Ratchaphruek)에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개최되는'Flora Festival 2023~2024'에 고양특례시 정원과 조형물을 조성하여 수많은 관람객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치앙마이에 조성된 '고양특례시 정원과 조형물'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로 '갈 곳을 잃은 북극곰'을 브로멜리아드, 듀란타 등의 식물로 연출되었다. 해당 조형물은 약6m 높이와 5m 폭으로 연출되었으며, 태국 치앙마이와 한국 고양특례시의 위치를 양국 국기로 표현하여 Flora Festival 2023~2024를 찾는 방문객들의 주요 포토스팟 명소가 되었다. 2023년은 한국과 태국의 수교 65주년이며, 양국의 정부는 2022년 업무협약(MOU)를 맺고 2023년과 2024년을 한국 ·태국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이에 재단법인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3년 태국의'Flora Festival 2023~2024'에 참가하고, 태국의 로얄파크라차프럭은 한국의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브랜딩 네트워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7년부터 상호 국제교류를 진행한 양 기관은 자국을 대표하여 상호 행사의 전시 참가, 식물자원 및 정보 교류, 공동 프로젝트 기획, 포럼·세미나를 함께 진행해 왔다. 특히 내년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참가국을 대표하는 파트너 국가로 태국을 지정하는 것을 협의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환경관리 우수 도시로 선정되었던 우리 고양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환경정책을 수립하여 저탄소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고양시의 그린시티 실현 노력을 국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내년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30 15:36:04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