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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려대와 친환경 가전 개발 연구

삼성전자가 고려대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고,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 성균관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하는 등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01 14:34: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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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득 절대풍미"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

최근 외식 물가가 상승하면서 가정간편식(HMR)로 간단히 차려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동원F&B가 최근 선보인 초간편 비빔밥 '양반 비빔드밥'이 주목 받고 있다. '양반 비빔드밥'은 100% 국산 쌀과 풍부하게 담긴 각종 자연재료들이 이미 비벼져 있는 형태의 상온 즉석밥 제품이다.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의 비법 소스와 다양한 재료를 꽉 채워 넣어 입안 가득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집, 사무실, 캠핑장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와 파우치 등 두 가지 형태로 마련됐다. 700W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용기는 2분 30초, 파우치는 1분 30초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상온 보관이 가능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동원F&B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레디밀(Ready-Meal) 시장과 K푸드 트렌드에 맞춰 한식의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보관, 조리까지 간편한 '양반 비빔드밥'을 해외로 적극 수출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키지에는 한글과 영문이 함께 들어간 '양반'의 글로벌 BI(Brand Identity)를 적용했다. 한편 동원F&B의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인 맛과 품격은 물론 편리함의 가치까지 갖추고 있다. 양반죽과 김부터 밥, 김치, 국탕찌개, 적전류 등 다양한 반찬류에 디저트로 식혜, 수정과, 오미자차 등 전통 음료와 김부각까지 곁들이면 부족함이 없다. 이처럼 '양반'의 제품군을 상황과 취향에 따라 조합하면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양반'은 원재료의 맛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신규 CF 론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확대해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5-01 14:30: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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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타이어3사…1분기 실적 상승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국내 타이어 3사가 올해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국내 타이어 업계는 지난해 전기차 확산과 원자재값 하락 등에 힘입어 합산 영업이익 1조 7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4년전부터 판매량을 증가한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기와 맞물리면서 실적 상승세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 1분기 매출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8.8%나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1%에서 18.7%로 급등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을 달성하며 실적개선에 날개를 달았다. 전년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무려 167.0% 증가했다. 이는 워크아웃을 끝낸 2014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일 실적 발표하는 넥센타이어 역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매출은 688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망치가 맞아떨어지면 전년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무려 297% 증가하게 된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증가에 따른 고인치 제품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상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덕분이다.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 타이어 비중이 올 1분기 46.8%로 전년 동기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 '아이온'도 포르쉐와 현대차, 테슬라, BMW 등 전기차에 탑재되며 판매량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전체 승용차 및 경트럭 신차용 타이어 공급 대비 전기차 타이어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도 올 1분기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이 41.2%까지 늘었다. 넥센타이어도 올해 고인치 타이어 비중을 34.5%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다. 타이어업계는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품질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R&D 부문에 약 2028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2년보다 7.7% 늘어난 것으로, 매출 비중에서 2.3%를 차지한다. 금호타이어는 R&D 투자 비용은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936억원, 2022년 95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1041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비중에서 2.58%를 차지했다. 다만 넥센타이어는 2021년 851억원, 2022년 904억원으로 늘렸지만 2023년에는 866억원을 기록으로 감소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EV 제품 비중을 지난 8%에서 올해 1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타이어 업계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는 약 4년 전부터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타이어 교체주기를 통상 4~5년으로 보는 만큼 올해 RE(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전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출시했으며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를 출시 한 바 있다.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고인치 타이어 비중 증가와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물류비용과 원자재 가격도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5-01 14:2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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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소진공 경영컨설팅 이수한 소상공인, 대출금리 할인 혜택 받는다

앞으로 은행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경영컨설팅 프로그램 이수 소상공인들은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일 금융감독원은 이달 2일부터 은행권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은행권 경영컨설팅 이수자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을 상호적용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은행 컨설팅을 이수하면 해당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만 금리우대가 적용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소진공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해도 소진공의 정책자금 융자 시에만 금리우대가 적용되는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소진공이 뜻을 모아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상호 적용하기로 했다"고 확대 취지를 설명했다. 작년까지 최근 3개년 간 금리할인 상호적용 대상 소진공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했거나 3시간 이상 은행권 컨설팅 등을 이수한 소상공인은 약 3만2000명에 이를 정도로 대출금리 할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례로 은행권의 경우는 지난해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제공 건수가 1만6748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1만1509건) 대비 45.5%(5239건) 증가한 수치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은행권은 각 은행의 본점 전담부서나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컨설팅을 제공했고, 창업·상권분석·경영자문·세무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뤘다. 소진공도 역량강화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과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선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참여 기관은 소진공과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기업, 농협, 수협 등 14개 은행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개(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는 추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대출신청일로부터 3년 전에 속하는 연도부터 컨설팅 등을 이수 내역이 있다면 금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은 0.2%포인트 이상, 소진공은 0.1%포인트 금리를 우대한다. 참여 은행의 본점이나 컨설팅 센터에서 은행 컨설팅 이수 확인서를 받을 수 있으며 소진공은 '소상공인 24'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발급하면 된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소상공인 사업자대출 상품' 혹은 소진공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고정금리 상품 제외)' 등의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경우에만 금리 할인이 가능하며, 은행별로 할인(우대) 수준은 상이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도 시행으로 소상공인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금리 할인(우대)을 적용받게 돼 금리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5-01 14:22: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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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해외 출국 전 본회의 열릴 수 있을까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4일 '믹타(MIKTA) 의장국 회의' 참석차 2주간 해외 순방 일정이 잡혀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2일에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처리할지 관심이 모인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본회의 의사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여야는 이날도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고(故) 해병대 채 상병 순직 및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선(先) 구제, 후(後) 구상권 청구'가 핵심인 전세사기특별법,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를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이를 위한 본회의는 열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채 상병 특검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2일에 본회의를 열고 처리를 해야 거부권 행사 후 재의결 절차를 21대 국회 임기 내에 밟을 수 있다는 것이 민주당 생각이다. 또한 전세사기특별법의 경우, 본회의 부의 여부를 의원들의 표결로 결정해야 하는데, 2일에 본회의를 열어야 5월말 열릴 가능성이 있는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의된 특별법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김진표 의장은 4일로 해외 순방이 잡혀 있어서 2일에 본회의를 열지 않으면 민주당의 법안 처리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장에 대해 "5월 2일 정상적으로 본회의 절차를 하면 5월 4일 출국하시는 걸 누가 뭐라 하겠나"라고 기대를 보였다. 국회부의장은,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이 총선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뒤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부의장이 맡고 있어 민주당엔 불리하다. 김 의장은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민형배 전략기획위원장 등 9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4월30일) 국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 의장은 2일 본회의 개의 의무가 있고, 이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법 위반"이라며 김 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본회의 개의 불가 이유가 해외순방이라면, 필사적으로 이를 저지하고 본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며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장이 혈세로 순방을 가는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고 다그쳤다. 김 의장을 향한 거친 발언도 쏟아지고 있다. 국정원장 출신인 박지원 민주당 제22대 총선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어준씨의 방송에 출연해 김진표 의장이 본회의를 열어 쟁점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특검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있다.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며 "김진표의 오늘이 있기까지 내가 차관, 수석, 장관을 다 시켰는데 저거 안 된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의장을 했으면 이렇게 안 간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2024-05-01 14:13: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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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영수회담의 '진짜' 목적

영수회담(領袖會談). 옷깃 령(領)에 소매 수(袖)라는 한자를 쓰는 '영수'는 우두머리를 뜻한다. 정치권에서 영수회담은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간의 만남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러나 영수회담이라는 단어는 20여년 전 열린우리당이 '당정 분리'를 선언한 이후 사용 횟수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이에 참여정부부터 문재인정부까지 영수회담은 단 6차례만 열렸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2년간 '영수회담'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들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8차례 요청하면서다. 결국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720일만에 이뤄졌다. 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급락하면서다. 그렇게 지난달 29일, 6년 만의 영수회담이 열렸다. 윤 대통령 취임 2년 만의 만남이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양측의 입장이 좁혀질 수 없어서일까.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만남이기 때문에 성과를 도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고, 1980~90년대처럼 중요한 현안을 영수회담에서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시대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양측은 오직 자신의 입장만을 이야기한 것 같다. 민주당은 '빈손 영수회담'을 명분으로 강공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가 변하지 않으니, 입법 권력을 행사하겠다는 명분이다. 그렇기에 21대 국회는 채상병 특검법과 각종 쟁점 법안들로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 마지막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을 계기로 야당과의 소통에 나선 모습은 보였으나, 대통령과 참모들이 기존의 정책 방향이 틀리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그리고 여야 간 대치는 더욱 강고해졌다. 이러니 영수회담의 진짜 목적이 궁금해진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 그 자체에만 둔 것인지, 민주당은 변하지 않는 대통령의 태도를 예상하고 쟁점 법안 강행을 염두에 둔 것인지 하는 의심이 든다. 이런 의심은 앞으로 대통령실과 여야 간 대화가 지속되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부디 당정과 야당이 자주 소통해, 이같은 의구심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01 14:09: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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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對미국 수출 역대최대… 수출 7개월 연속 플러스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업황이 회복됐고, 주춤하던 자동차 수출이 되살아난 때문이다. 대 미국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9개 주요 수출 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늘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4년 4월 수출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56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월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11.3% 증가한 24억5000만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등 IT품목은 2개월 연속 전 품목 플러스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4월 중 두 번째로 높은 99억6000만달러로, 56.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PC·모바일 재고감소, AI(인공지능)서버 투자 확대 등으로 IT 전방수요 회복 흐름에 메모리·시스템 수출이 모두 늘었다. D램 가격은 2.1달러 수준으로 회복했고, 낸드는 올해 2월부터 4.9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6.3% 증가한 14억3000만달러로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SSD, +76.2%)·무선통신기기(+11.4%) 수출도 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각각 4개월, 2개월 연속 늘었다. 자동차 수출은 기존 역대 최대 실적(2023년 11월, 65억3000만달러)을 넘어선 67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고가의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출 확대로 단가가 상승한 가운데, 수출물량도 증가한 영향이다. 일반기계 수출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4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북미·중남미·중동의 인프라·산업설비 투자에 따른 것이다. 선박 수출은 5.6%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고, 바이오헬스 수출은 올해 첫 두 자릿수 증가율(+21.3%)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늘었다. 석유제품(+19.0%)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섬유(+1.7%), 가전(+9.4%), 자동차 부품(+2.9%), 석유화학(+12.3%) 수출도 1월 이후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대인 114억달러(+24.3%)를 기록, 기존 최대 실적(2023년12월, 113억달러)을 4개월 만에 경신하며 9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대 중국 수출은 3월(105억달러)에 이어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105억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올해 증가세가 지속 중인 대 중남미(+38.2%) 수출은 9개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세안(+10.5%), 일본(+18.4%)은 1개월, 인도(+18.0%), 중동(+1.0%)은 2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입은 547억3000만달러로 2023년 2월 이후 14개월 만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5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1~4월 누적 흑자규모는 작년 전체 무역수지 적자규모인 103억달러를 초과하는 106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019년 1~4월 126억달러 흑자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규모를 달성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 우리나라 1분기 GDP는 +1.3% 성장했고, 순수출 성장 기여도는 +0.6%였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수출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 증가세와 작년부터 이어온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부도 수출 우상향 흐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1 14:01: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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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타다 사태' 방지, 신구(新舊) 갈등 조정 22대 국회가 해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기존 산업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는 가운데, 신구(新舊) 산업 사이에 나타나는 갈등을 22대 국회에선 조정해 '제2의 타다 사태'의 재현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2020년 3월 통과되면서, 타다가 제공했던 중단거리 이동을 위한 차량 호출 서비스가 중단됐다. 당시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여당(더불어민주당)은 타다금지법 처리를 주도했고, 소비자의 편익을 고려하지도 못하고 신산업과 구산업간의 갈등을 중재하지도 못한 채 신산업을 고사시킨 선례로 남았다. ◆리걸테크 시장 70조원 규모로 커지는데… 21대 국회 임기가 약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여야가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 교착으로 본회의 일정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아 각 전문 분야의 산적한 갈등을 당장 풀어내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대표적인 것이 법률 분야다. 법률사무소의 대면 중심으로 진행됐던 법률상담도 플랫폼이 만들어지면서 경쟁을 촉진하고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선순환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측됐으나, 대한변호사협회가 플랫폼에 제동을 걸면서 성장에 제약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법률 서비스에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는 기업, 즉 '리걸테크' 기업 시장이 생성형AI의 성장으로 500억달러(약 7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국내에는 리걸테크 유니콘이라고 불리는 기업이 나타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에서 성장이 정체되자, '로톡'과 '빅케이스'의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일본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거는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리걸테크 업계는 21대 국회에는 변호사 광고 제한사항을 대한변호사협회 규정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해당 법률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의료·세무·부동산·숙박·교육 분야도 혁신 필요 미래 각광받는 산업으로 꼽히는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기존 사업자와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 사이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는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초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되고 있지만, 역시 초진이 허용됐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이후 비대면 진료가 '재진' 환자 중심으로 제한된 바 있다. 의정 갈등이 마무리되면 의료계가 민감해하는 비대면 진료도 다시 제한받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자, 서비스 이용 건은 급증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지난 3월 진료 요청 건수를 조사한 결과 15만5599건으로 나타났다. 원산협은 재진 환자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지난해 11월보다 5.5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성숙 단계에 접어들지 않은 비대면 진료가 오진을 양산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의견을 고려해 정치권에서 정교한 중재와 설득을 해야 하는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섬과 벽지 지역에 일부 허용됐던 약 배송 서비스도 지금은 할 수 없다. 소비자단체는 약 배송 허용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약사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약사단체는 약의 오·남용을 이유로 적극 반대하고 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이 제한되는 등 불평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규제 완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강남언니' 등 의료광고 플랫폼도 의료계와 갈등을 겪고 있다. 현재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모든 의료광고에 대해 기존사업자단체로 이뤄진 의료광고심의위원회에서 사전 심의와 사후 모니터링을 하는 현행법을 개정해, 심의 기준이 관계법령과 어긋나는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개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외에도 세급 환금 서비스 스타트업 '삼쩜삼'은 주민등록번호 기입을 요구하면서 정보주체가 위임하는 경우 대행기관도 주민번호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확화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직방과 다방 등 부동산 분야에 진출한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인중개사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법률안이 협회의 이익에 반하는 공인중개사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 등 기존 숙박업 이외의 선택지로 떠오른 공유숙박업계 측도 도심 공유숙소에 대한 내국인 대상 영업 불가 규정을 완화하고 호스트의 실거주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상업용 오피스텔은 공유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도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비대면 교육 업계도 학생을 가르치는 원어민 강사의 경우 대학을 졸업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정치권도 문제 인식, 끝까지 노력해야 타다금지법 사태에서 배운 교훈으로 이같은 신산업과 구산업 간 갈등을 풀기 위해 나선 의원모임이 있다. 바로 여야 의원들이 합심해서 만든 '유니콘팜'이다. 이들은 21대 임기 중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변호사법,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 등을 발의하며 업계의 의견을 듣고 국회 논의를 촉구하는 역할을 해왔다. 유니콘팜은 4월 30일 입장문을 내고, 남은 21대 국회 임기 중 리걸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변호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법률시장에 AI가 활용되는 이 시대에, 3만4000명의 변호사를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이렇다 할 국내 리걸테크 기업 하나가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이제 막 피어오르는 혁신기업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국민의힘에서 변호사 광고에 대한 변호사단체의 자의적 제한을 방지해 소비자와 변호사의 권리를 더 두텁게 보호하고자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윤주경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됐다. 국회 유니콘팜 5호 법안으로 발의된 변호사법 개정안(이소영 민주당 의원 대표발의)과 같은 취지"라며 "이는 변호사 광고에 대한 부당 규제를 해소하고 신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에 다시 한번 여야가 뜻을 같이 했다는 의미일 것이며, 21대 국회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2024-05-01 14:00: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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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부진한 1분기 성적표...투자 속도 조절 나선다

국내 배터리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나란히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기차 판매 위축이 배터리업계의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업계들이 올해 1분기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5.2% 감소했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16억원 적자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분기 흑자를 내지 못한 SK온은 1분기 영업손실이 3315억원으로 집계됐다. 186억원 적자였던 전 분기 대비 손실 폭이 크게 늘었다. 미국 내 판매 감소에 따라 AMPC 금액도 지난해 4분기 2401억원에서 1분기 385억원으로 축소됐다. 삼성SDI는 그나마 나은 실적을 거뒀다.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26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9% 줄었으나 다른 기업에 비해 선방한 편이다. 수요 변동 영향을 덜 타는 프리미엄 차량용 배터리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자동차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덕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터리업계는 일제히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수요 둔화 등에 따른 실적 부진에서 탈피하기 위해 원가 절감, 생산·투자 효율화에 집중해 '본원적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잇따라 설비투자 규모 축소 방침을 공개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초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최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당분간 대외 환경과 전방 수요 개선을 확실하기 어렵다"라며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지역의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져 시설투자 집행 규모를 낮출 것"이라 말했다. SK온 또한 투자 속도 조절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온은 고객사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 증설 시점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을 결정했다"라며 "업황 둔화 시기에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AMPC 축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그동안 보수적 투자 기조를 유지해 왔던 삼성SDI는 소규모 투자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달 미국에 첫 단독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설비 투자 비용을 지난해보다 증액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신차 출시가 하반기 이후에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리튬, 니켈 등 메탈 가격이 지난 2월부터 반등하는 점, 배터리업체들의 북미 생산거점 추가 가동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 등도 우호적 요인으로 꼽힌다.

2024-05-01 13:57:0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