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성대질환도 이젠 '보톡스'로 치료 가능

'보톡스'는 눈가의 주름을 펴고 사각턱을 갸름하게 만들거나 울퉁불퉁한 종아리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미용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최근 보톡스가 성대질환 치료에 사용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성인 남성이 아이나 여성과 같은 목소리를 내는 '변성발성장애'나 긴장하면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끊기는 '연축성발성장애' 치료에 이용되는 것이다. ◆간단하지만 전문적인 시술…임상 경험 풍부한 전문의 찾아야 변성발성장애는 후두나 성대의 구조는 성인이지만 인위적으로 아이의 목소리를 내면서 생기는 성대의 기능적인 발성 장애다. 변성기가 지난 나이임에도 여린 목소리가 나며 단조롭고 여성적인 목소리가 특징이며 이미 잘못된 발성 패턴이 굳어지면서 목소리가 돌아오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이런 환자는 목소리 콤플렉스에 시달리기 쉬운데 보톡스 치료를 받으면 매우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후두 근육에 소량의 보톡스를 주입해 근육을 풀어준 후 음성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정상적인 연령대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또 목소리가 떨리는 질환인 연축성발성장애에도 보톡스가 유효하다. 20~30대 젊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연축성발성장애는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신경이 성대나 발성기관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나타나는 질환이다. 무의식적으로 목소리가 떨리기 때문에 대부분 과도한 긴장 탓으로 여겨 병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긴장하면 증상이 심해져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질환은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문제를 일으키는 일부 성대 근육에 선택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해 뇌신호 전달을 차단하는 방법이며 시술 후에는 뇌가 잘못된 신호를 보내도 성대가 반응하지 않게 돼 발성 장애가 개선된다.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은 "소량의 보톡스를 사용하고 시술 시간도 짧아 면접이나 중요한 발표 등을 앞두고 시술할 경우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이 시술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4-07-31 18:13:04 황재용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 "체질을 알아야 건강을 지킨다"…김소형 한의원 원장

"여름에는 무엇보다 몸 속을 제대로 다스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음인(陰人)인지 양인(陽人)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2000년대 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터줏대감 MC들을 단번에 제압했던 미스코리아 출신의 '김소형' 아미케어 김소형 한의원 원장에게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해 묻자 짧지만 강력한 한 마디가 돌아왔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체질을 먼저 알아야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사람은 체질에 따라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 ▲태양인으로 나뉘는데 건강을 위해서 음인들은 양기를 올려주는 보양관리가 필요하고 양인들의 경우에는 음기를 올려주는 보음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단백질이 부족해 여름 보양식으로 무조건 단백질을 섭취했다. 하지만 보양식을 먹는다고 무조건 보양이 되는 것은 아니며 잘못 먹으면 보약이 아니라 사약이 될 수도 있다." 몸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필요한 것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여름에는 보양식 선택이 그렇다. 김 원장에 따르면 삼계탕이나 보신탕은 땀을 많이 흘리면 기력이 없고 배탈이 잘 나는 소음인에게 적합하다. 반면 태음인은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따뜻한 성질이 있는 콩을 사용한 콩국수나 곡류가 좋다. 또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는 찬 기운의 오리고기나 메밀국수, 제철 과일 등이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본초(本草)학 전문가답게 본초를 이용해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초는 약효를 가진 다양한 재료들을 뜻하는 말로 쑥이나 냉이, 미나리 등의 식물은 물론 동물·광물성 물질까지도 포함한다. 이들은 모두 나름의 약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약성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즉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구별해서 먹어야 하며 미용을 위한 화장품이나 팩,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으로도 본초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김 원장은 환자들의 질문과 요청이 계속돼 현재 본초들의 고유한 기운들을 고려한 건강요법인 '본초 테라피'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신의 체질과 맞는 본초를 찾고 그 본초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본초들의 기온도(음양 수준)를 정리하고 있으며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본초 테라피는 전통을 간직한 유산이다. 이를 계승·전수하는 역할이 내가 해야 할 일이며 환자들이나 일반인이 이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본초학을 배운 책임감과 환자를 위한 마음으로 흙 속에 묻혀있는 귀하고 다양한 본초요법들을 발굴하고 재해석하겠다는 김 원장의 마지막 말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지금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보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한 방법이다.

2014-07-31 16:32:39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