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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인근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15일 청약 접수

서울 용산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주거단지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오는 15일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1인당 1건만 신청할 수 있다. 청약신청금은 ▲1~4군 300만원 ▲5군(185㎡, 183㎡) 3000만원으로 구분된다. 청약 결과는 18일 오후 4시 이후 발표된다. 계약은 20~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서 이뤄진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약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유일한 주거단지다. 6호선 녹사평역과 이태원역, 한남뉴타운, 캠프킴, 용산정비창 등 대규모 개발지와 인접해 서울 미래 도시 개발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제업무지구 개발, 용산공원 조성 등과 맞물린 입지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글로벌 울트라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로즈우드가 국내 최초로 진출해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프라이빗 다이닝룸, 피트니스, 사우나, 하이드로테라피풀, 골프클럽 등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신세계백화점이 전용면적 1만6470㎡ 규모를 전면 기획·개발해 고급 식음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리테일 허브로 완성된다. 신세계 브랜드가 적용된 이 상업시설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와도 지하에서 직접 연결돼 주거, 소비, 문화가 자연스럽게 융합된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전용 53~185㎡, 오피스텔 총 775실 규모다. 모든 세대에 프라이빗 발코니를 적용하고 일부 평면은 용산공원 조망형으로 설계됐다. 홈오피스, 게스트룸, 서재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선택형 룸 구조도 도입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유연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내부 마감에는 이탈리아 몰테니 그룹의 다다 키친, 밀레, 디트리쉬, 시리우스 빌트인 가전이 적용된다. 욕실은 일본 토토, 이탈리아 제시, 미국 콜러 등 글로벌 브랜드가 사용되며 벽과 바닥은 이탈리아 3대 타일 브랜드가, 창호는 독일 슈코가 전 세대에 적용된다. 더불어 인공지능(AI) 로봇 발렛주차, AI 보안·배송·청소 로봇 등 첨단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돼 프라이버시와 편의성, 안전까지 모두 아우르는 미래형 하이엔드 주거가 완성된다. 모든 시스템은 입주민 전용 '더파크사이드 서울 타운앱'을 통해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입지, 브랜드, 설계, 서비스까지 모두 차별화된 프리미엄 주거 공간으로 이번 청약은 서울 도심의 새로운 미래 복합도시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단순한 분양을 넘어,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지속되는 미래형 자산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14 10:54:5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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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양궁사랑 올해도' 현대모비스, 학교스포츠클럽에 '양궁' 정식종목 추진 앞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도 국내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학교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양궁의 저변을 넓히고, 양궁이 청소년들의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현재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중인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더 많은 학교들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스포츠클럽은 방과후 수업 격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학교가 운영하는 학생들의 체육 취미활동을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한양궁협회와 공동으로 연 2회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궁을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도입한 학교와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4년간 이 대회에 참가한 학교와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생활 체육으로의 양궁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여자양궁단 소속 선수들도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활 쏘는 법을 시범으로 선보이고, 학생들과 이벤트 시합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도 제공한다. 클럽을 인솔하는 전국 시도 교육청의 교사들의 연수도 지원하고, 각 시도별로 개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스포츠 가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986년 여자 실업 양궁단 창단 이후 40년 넘게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김경욱(애틀랜타), 주현정(베이징), 강채영(도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하며 국제 경기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2025-07-14 10:52: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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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YK, 노란봉투법 등 노동정책 진단 세미나 21일 개최

법무법인 YK는 (사)한국사내변호사회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서울 강남 YK 주사무소에서 '새정부 노동정책 및 중대재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주 4.5일제 도입 등 노동정책 대전환기를 맞아 기업의 인사·노무·법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 노동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YK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의 인사·노무 및 준법경영 실무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각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발표자들이 참여해 기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1세션에서는 박두용 한성대학교 교수(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과제와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이행 점검 실무, 향후 개정 및 입법 방향을 짚는다. 2세션은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 4.5일제 도입 논의와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노사 협상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도 변화의 배경과 방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기업 차원의 실무적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3세션에서는 이상희 중앙대학교 교수(한국노동법학회장)가 '원청의 사용자성 판단 기준과 기업의 대응'을 발표한다. 일본 아사히 방송 사례를 통해 간접고용, 노동위원회 사건에서 원청의 사용자성 여부를 전망·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인선 중대재해센터장은 "새 정부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주요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실무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14 10:52:2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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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제주 여행을 앞둔 고객을 위해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 선착순 50명에게 특별할인 롯데카드는 '지금, 제주'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지금,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한정 특가 항공권과 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는 ▲마이리얼트립 ▲하나투어 ▲놀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 ▲모두투어에서 최소 1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 5000원을 할인한다. 이어 선착순 50명에게 항공권과 숙박 할인을 적용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행사 페이지에는 혜택 외에도 제주 여행 핫플레이스와 여행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어 제주 여행을 준비할 때 다양한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세계 국가 206곳에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 날씨, 환율 등 한 번에 조회 현대카드는 '해외모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회원이 소지한 휴대전화의 시간대 정보를 바탕으로 ▲날씨 ▲환율 정보 ▲환율 계산기 등 정보를 제공한다. 제휴 서비스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무료 입장과 하와이 올로마나 골프장 할인 혜택 등이다. 일본에서는 츠타야 서점과 돈키호테 등에서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이용 체크리스트'도 마련했다. 비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해외 브랜드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이용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외모드 서비스는 해외여행의 필수 아이템으로 현대카드 회원들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연계상품 마케팅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지금 시리즈 발급 수 125만좌 달성 NH농협카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계상품 'zgm(지금).고향으로카드'가 신규발급 60만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향으로카드는 지난 23년 4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출시했다. 기본 포인트 적립혜택에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지금 시리즈의 누적 발급좌수는 125만좌를 넘어섰다. 이 밖에도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 '클래시 트래블카드' 등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상품군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금.고향으로카드가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고객이 찾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7-14 10:52: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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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 단호하게 대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부터 시작되는 16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하는, 정부 이재명 정부가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오늘부터 5일간 16명의 장관 후보자,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인사 청문회 기준은 실용, 능력, 성과"라며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제, 민생, 통상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 민주당은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아울러, 국민의 판단을 기다리는 후보자께 당부드린다.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 의지를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가 잘 돼야 대한민국이 산다. 60%가 넘는 높은 국정 지지도가 말해주듯,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너무나도 크다.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조속히 일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고 국정 안정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2025-07-14 10:25:4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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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필자가 초등학교 때 '코스모스'라는 책과 방송을 알게 되면서 아동기에 공상과 연관하여 책에 대한 신비한 느낌 때문인지 아니면 거기에 나오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SF적 상상력의 신기함 때문인지 아인슈타인 같은 물리학자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머지않아 수학이라는 지뢰에 발 대신 머리가 날아가는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목표가 바뀌었지만 이후의 인생에서 물리학적 지식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시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궁금한 물리적 현상 중 하나가 '시간'이다. 시간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시간이란 실재 없다라든가 혹은 시간이란 실재 존재한다라든가 물리학자의 주장들이 서로 논쟁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인간의 사고과정은 과거에서 현재로 흐르는 일방향의 선형적 구조로 구성되는 것 같다. 또, 우리의 언어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순서를 가정하고 특히 우리 좌반구는 시간의 흐름을 전제로 변화를 설명하는 언어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경험을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시간은 일방적인 흐름을 가지며 과거로 되돌아 가지 못한다. 이렇게 언어가 시간의 흐름으로 구성되는 것은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기에 용이한 기능적인 측면이 있어서라고 학자들은 설명한다. 그런데 이러한 인과적 과정을 그냥 우리의 인식일 뿐이지 실재로는 시간이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라는 우리의 직관을 벗어는 과학적 사실들이 양자역학이라는 학문에서 나오고, 카를로 로베릴 같은 물리학자는 시간이란 우리의 인식 구조안에서만 존재하지 물리학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결국 시간이 뭔지 오리 무중으로 빠지는데 이러한 양자역학적 상상력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잘 표현한 일본 영화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이다. 이 영화는 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만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랑의 감정은 같은 순간에 존재하지만, 그 순간에 이르는 두 사람의 시간은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간다. 과학적으로는 다중우주가 되는 것인데, 어떤 이유에선가 5년 마다 중첩이 되는 것으로 표현이 된다. 영화에서는 5년마다 한 30일의 만남이 있다. 처음에는 영화를 아무 생각 없이 보다 보면 말이 되는 듯 안되는 듯 하지만 뭔가 매력적인 느낌으로 두어 번 보게 되면 영화가 시간의 구조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기억과 감정, 그리고 인간 기억을 기저로 한 인간 경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자극하게 된다. 주인공 다카토시와 에미는 서로의 '지금'에서 사랑하지만, 그 사랑의 경험과 기억은 서로 다른 시간선 위에 존재한다. 에미는 5년 전 다카토시와의 만남을 기억해왔고, 다카토시는 이제 막 에미를 알게 된다. 이 비대칭적 기억은 뇌과학에서 말하는 '에피소드 기억'과 깊은 연관이 있고 에피소드 기억은 개인의 고유한 경험을 시간적·공간적 맥락 속에 저장하는 기억체계다. 에미는 다카토시와의 수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반면, 다카토시는 아직 이 관계의 출발선에 있는 셈이다. 그래서 에미의 시작이 다카토시에게는 끝이고, 다카토시의 시작은 에미에게는 끝이된다. 이렇게 누군가의 시작과 끝이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공유하는 '지금 이 순간'은 양방향의 기억과 감정이 교차하며 둘의 만남이 시간을 넘어서는 어떤 연결로 남게 된다. 에미의 시간은 다카토시의 시간과 반대로 흐른다. 이는 물리적 현실과는 모순되지만, 인간의 주관적 시간 경험과는 유사하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지속의 감각'을 통해 인간은 현재를 연속적인 흐름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다카토시와 에미는 이 흐름 속에서 서로 다른 지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상대가 잃어버릴 감정을 경험한다. 기억은 시간이라는 축에서 반대되어 사라지지만 둘의 사랑은 단순한 시간의 선형적 축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게 둘이 나눈 사랑의 기억은 상대가 그 기억이 지워짐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마음에 내밀한 기억과 감정, 기대와 상실로 남게 된다. 영화는 우리의 관계와 기억이라는 특성이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사라져 가는 기억들을 접하는 삶의 경험은 우리에게 필연적이다. 그것이 같은 시간 축에 있으면서 공통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기억을 잃어가고 잊혀지고 누군가는 기억을 만들어간다. 주인공 에미의 시간 축에서 에미는 미래를 이미 알고 있지만 그 미래가 곧 이별이라는 사실 때문에 현재를 더욱 절절하게 살아낸다. 하지만 다카토시는 과거를 알지 못하기에 순수한 감정으로 에미를 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이별을 직감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결국 알게 되는, '언젠가는 모든 것이 끝이 난다'는 경험과 일치한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이란 결국 영원히 함께하는 것이 아니라 일순간의 지워질 기억일지 모르지만 그 순간의 기쁨과 고통을 하나도 남김없이 마주하는 것임을, 그리고 그것만이 모순되게도 영원히 시간을 멈출 수 있다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진성오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2025-07-14 10:24:4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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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고유연성 USB 케이블 국산화..."자동화 장비용 수요 대응"

LS전선이 산업현장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춘 고내구성 USB 케이블을 선보였다. LS전선은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유연성의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과 함께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독일, 대만 등 해외 수입 제품이 30만~40만 회 수준에서 단선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 산업 자동화 확산과 함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공정 장비용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생산라인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IP 카메라, CCTV, 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 제품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국제 인증을 받았다. 또한 내구성뿐만 아니라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 진동 등 10여 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충족해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 제품 개발은 LS전선과 강원전자의 공동 협업으로 진행됐다. LS전선이 케이블 설계와 생산을 맡고, 강원전자는 고객 피드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해 제품 실용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LS전선 관계자는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따라 고내구성 USB 케이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제조 환경에 특화된 고신뢰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4 10:13:3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