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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올해도 글로벌 훈풍 불까...성장세 이어져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 신약 기술수출 등으로 K제약·바이오 산업에 불어오기 시작한 훈풍이 해가 바뀌어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첫 수주 성과로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초대형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조747억원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세우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24년 누적한 연간 수주 금액과 비교하면, 이 계약은 지난해 총 수주액 5조4035억원의 4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건수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세 건 성사시켜 기업 입지를 확대했다. 지난 2024년 7월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같은해 10월과 11월 각각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00억원 계약, 유럽 소재 제약사와 9304억원 계약 등을 맺었다. 그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 측면에서 전년 대비 약 1.5배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주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에는 창립 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수주 3조원을 달성했고, 2024년에는 5조원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K-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견인해 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압도적 생산능력 확보, 신규 플랫폼 개발, 품질 경영 등을 성장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부터 지난해 말 인천 송도에 완공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해당 생산시설은 4층 구조로 설계됐고, 500ℓ 접합 반응기 및 정제 1개 라인 등을 갖췄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4월 5공장 완공도 앞두고 있다. 5공장은 기존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국내 대표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은 '렉라자' 성과를 이어가며 K신약 상업화 가치를 높인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미국과 유럽에 이은 세 번째 허가인데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앞서 지난 2024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후 같은 해 12월 유럽에서도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확보해 유럽 진출 길을 열었다. 또 해당 요법은 현재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핵심 국가에서도 품목허가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19 결실 또는 엑손21(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쓰이게 된 가운데, 경쟁 약물보다 우수한 약물 유효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보다 전체 생존 기간(OS)을 1년 더 유지하게 해 우위에 있다는 '마리포사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빅파마와 견줄 땐 외형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한계가 많은 것이 현실이므로 회의적인 시각으로 볼 이유는 없고 외형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전략적 기술수출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도모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4 14:29: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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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 설 명절 선물 세트 2종 출시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국내 하이볼 열풍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 짐빔과 산토리 위스키로 구성된 하이볼 패키지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두 가지 하이볼 패키지는 '짐빔 화이트'와 '산토리 위스키'로 바틀 1병과 하이볼 전용잔 1개를 함께 구성해 집에서도 손쉽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버번 위스키 짐빔 화이트(Jim Beam White)는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향과 캐러멜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 다양한 믹서와도 잘 어울려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하이볼을 만들기 안성맞춤이다. 산토리 위스키는 1937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산토리의 대표 위스키로 야마자키, 하쿠슈 증류소의 원액을 최적의 밸런스로 블렌딩해 깊고 달콤한 향, 부드러운 피니시를 자랑하며 국내 하이볼 시장을 이끌고 있다. 각 패키지 뒷면에는 간단한 하이볼 제조법이 설명되어 있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누구나 편하게 하이볼을 만들 수 있다. 하이볼 잔에 레몬 웨지 한 조각과 얼음을 가득 넣은 후, 짐빔 화이트나 산토리 위스키를 적당량 따르고 탄산수를 채워주면 완성이다. 이 간단한 레시피로도 최상의 하이볼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월 중순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4 14:1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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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복지재단, 인도네시아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상상위더스' 파견

KT&G 복지재단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상상위더스' 약 80여 명을 파견해 오는 17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상상위더스'는 KT&G 복지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지금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1776명을 파견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 국가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해왔다. 이번 상상위더스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바바칸마당 초등학교와 베트남 번째성 지역의 귀이선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및 화장실 건축, 벽화봉사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대학생들과 연합해 진행하는 교육봉사도 실시된다. 이밖에도 한국 문화체험과 더불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운동회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KT&G 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지난 20년 동안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도움이 필요한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소외계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에 설립된 KT&G 복지재단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약 20년 동안 사회복지기관에 총 2305대의 경차를 지원했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와 월동용품 등을 지원했다. 해외에서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임농업 교육센터를 설립했으며, 인도네시아 아난다 초등학교 등 해외 현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4 14:0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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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가성비 사케 '쿠루쿠루' 홈플러스 출시

나라셀라가 신년을 맞아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는 가성비 사케 '쿠루쿠루'를 홈플러스 전점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쿠루쿠루' 사케는 맑은 물로 유명한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약 200년간 사케를 만들어온 '타카마사무네'가 양조했다. '좋은 물과 자연의 은혜, 그리고 정성을 다 한 술이 사람의 마음에 스며든다'는 철학으로 사케를 마시는 모든 사람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맛있다"는 감탄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과 개성을 담아냈다. 또한, 맑은 물의 정령이라고 불리는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의 캐릭터 '쿠루파'를 레이블에 담아 깨끗한 물과 깔끔한 맛을 형상화했다. '쿠루쿠루' 사케는 사과와 백도의 신선하고 달콤한 풍미에 요거트를 연상시키는 상쾌한 산미가 특징으로 기분 좋은 감칠맛과 깔끔하고 드라이한 피니쉬로 모든 음식과 어울리는 최고의 식중주이다. 차갑게 마시면 깔끔한 산미와 드라이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풍부한 단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 족발, 스시 등 다양한 배달음식과 잘 어울린다. 나라셀라 김나연 사케 소믈리에는 "쿠루쿠루는 다양한 음식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케"라며,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거나 가볍게 음식과 함께 마실 술을 찾으신다면, 쿠루쿠루 사케가 적격"이라고 전했다. '쿠루쿠루' 사케는 2L팩으로 판매되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2025-01-14 14:01: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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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만개 상품 최대 반값에…'빅시즌 2025 설 프로모션' 진행

쿠팡이 이달 29일까지 '빅시즌 2025 설 프로모션'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명절 관련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 약 2만 종을 한데 모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025 설 한정 특가 ▲선물·장보기·연휴 즐기기 추천관 ▲원데이 특가 ▲설 특집 쿠팡 라이브쇼 ▲브랜드데이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는 '설 특집 쿠팡 라이브쇼'를 코너를 진행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으로 제스파, LG생활건강, 셀렉스 등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라이브 방송 전용 혜택도 마련됐다.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이달 17일에는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V3' 라이브를 진행한다. 20일 저녁 7시에는 '동원 참치 O-12호 + 쇼핑백 선물세트' 라이브를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매일 2~3개의 명절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하루 동안 특별한 구매 혜택을 선보이는 '브랜드데이'에서는 동원, 청청원, CJ 제일제당 등 총 38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데이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14 13:57: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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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농진청 MOU 체결…식량작물 메디푸드 소재화 민관 연구협력

대상웰라이프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식량작물의 메디푸드 소재화를 위한 민관 연구협력을 위해 13일 대상이노파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푸드는 건강상의 이유로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제조된 식품을 말한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해 4월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물'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고, 국내 최초 고혈압 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인 음료를 출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양대학교, 충북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 잡곡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예방 효능이 있는 최적 혼합비율을 설정해 산업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협력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대상웰라이프와 식량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기술지원과 자문, 관련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해 국산 식량작물을 이용한 메디푸드 산업 소재화 기반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잡곡 혼합물 외에도 메디푸드 소재화를 위한 기술 설명회(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됐다. 식량원에서 개발한 메디푸드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산업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는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별 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최다 환자용 영양조제식품(특수의료용도식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식이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소재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뉴케어의 다양한 질환별 맞춤 설계 제품들로 많은 환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식습관을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4 13:55: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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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옛맛'…식품업계, 단종 제품 재출시해 과거 향수 자극

최근 식품업계에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1970~1980년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심라면'부터 클래식한 '미노스 바나나우유'까지 단종된 제품들이 재출시되고 있다. 경기불황이 장기회됨에 따라 새로움으로 승부를 보기보다는 과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제품들을 리뉴얼해 선보임으로써 판매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형님 먼저, 아무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을 재출시했다. 1975년 출시됐던 농심라면은 소비자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남아있는 제품으로, 특히 1978년 기업 사명(社名)을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한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파, 고추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을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 패키지는 지난 197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계승했다.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더한다. 농심은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농심라면 외 상반기 중 2개 제품을 재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우유는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12년만에 재출시했다. 1993년 첫 선을 보인 미노스 바나나우유는 2012년 단종된 후에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추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트렌드와 단종 제품의 재출시를 원하는 '보이슈머(목소리(voice)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워 제품이나 회사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비자)'의 요청을 반영해 미노스 바나나우유의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8월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8년만에 재출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22년 봄 한정판으로 출시해 판매한 '딸기송이'를 3년만에 다시 내놨다. 두 제품 모두 판매 중단 이후 오리온 고객센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재출시 문의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은 츄잉캔디 '비틀즈'도 올해 1분기 재출시할 예정이다. 비틀즈는 1990년 출시돼 2000년대까지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재출시하면 신제품 연구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어느 정도 판매량도 기대할 수 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MZ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당분간 재출시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종된 제품은 아니지만 패키지 디자인을 과거와 동일하게 해 추억을 되살린 사례도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말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1975년 출시 당시의 디자인, 1987년·2002년 당시의 디자인을 각각 적용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도 맥주 '하이트' 출시 32년을 맞아 지난해 하이트의 병과 캔, 페트 전 제품 디자인을 새단장했다. 1993년 출시 당시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하이트 영문 글귀(HITE)를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 색상, 크기도 바꿔 로고를 더욱 눈에 띄게 강조했다. 또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사회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정성도 레트로 마케팅이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소비자들은 과거를 추억하며 안정감을 얻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마케팅이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4 13:55: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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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호빵, 캐나다 수출 확대…현지 마트 'T&T' 입점

삼립이 '삼립호빵' 캐나다 수출을 확대한다. 삼립은 캐나다 최대 유통 그룹인 로블로(Loblaws)가 운영하는 마트 '티앤티(T&T)'에 삼립호빵을 입점시켰다. 삼립호빵은 3월부터 캐나다 전역에 위치한 티앤티 40개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티앤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시아 식품 체인 마트다. 최근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 현지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삼립은 캐나다에서 단팥·고구마·앙버터 호빵 3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립호빵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H 마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작년 삼립호빵 미국 수출액은 전년비 40%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기용해 매운 맛의 '신(辛)',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Red Bean)의 '빈(Bean)' 세 가지 테마의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신유빈 선수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삐약이호빵(스크램블에그호빵·초코바나나호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대형 유통처에 입점하는 등 삼립호빵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올해 삼립호빵 수출액은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립은 호빵, 약과, 생크림빵, 하이면 등 250여 제품을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61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립 베이커리는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200여 매장, 일본 돈키호테 620개 전 매장, 중동 카르푸 등 현지 주류 유통사에 입점해 K-디저트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4 13:48: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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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제로(ZERO)' 돌풍…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롯데웰푸드의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22년 5월 브랜드 론칭 이후 매년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2년 6개월 만에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 제로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현재 건과, 빙과, 유가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9개 제품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제로는 론칭 당시 음료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무설탕 트렌드를 선도적으로 식품으로 옮겨왔다.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론칭 직후 2022년 하반기에만 1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후 매년 지속 성장해 2024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대비 약 214% 신장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신제품 '제로 초코파이'는 출시 50일 만에 600만봉(50만갑)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초코파이는 출시 전 시행한 자체 소비자조사에서 2년 연속 제로 콘셉트 희망 제품 1위를 차지했으며, 롯데웰푸드는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2년여 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무설탕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들어간 제로 초코파이를 만들어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제로 브랜드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도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 브랜드는 과도한 당류 섭취가 어렵거나, 이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4 13:31: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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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재단,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 3명 선정..."신약개발 위해 학계 연구자 지원"

한미약품은 지난 8일 임성기재단이 이사회를 열고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고 있는 임성기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임성기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한다. 이번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는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해부학교실 최형진 교수가 선정됐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세진 교수와 성균관대 화학과 이원화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 최형진 교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뇌가 음식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유발하고 식욕은 억제한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최 교수는 전공 분야인 내분비대사 체계와 뇌 기초과학을 융합하는 연구에 주력하는 등 독창적 연구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연구자상을 받는 임세진 교수는 '이식편대숙주병' 면역치료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임 교수는 동종 이식모델을 활용해 종양 미세환경에서, 항종양 면역 기능을 하는 CD8 T세포가 전사조절인자 TCF1을 발현하는 전구세포군과 Tim-3를 발현하는 효과세포군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혔다. 또 임 교수는 발현된 Tim-3 단백질이 이식편대숙주병 증상을 유발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고, 임 교수의 연구결과는 면역억제제 및 면역조절제 개발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이원화 교수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사스-코브-2(SARS-CoV-2)에 감염됐을 때 발현되는 단백질 TOX의 새로운 병리학적 역할을 규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 폐 섬유화증 및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은 오는 3월초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전달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4 10:56:34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