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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니참 펫케어, 먼지 줄인 고양이 모래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 선봬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엘지유니참 펫케어'가 새로운 고급 고양이 모래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이를 실내에서 키울 때는 고양이 모래가 필수품이다. 고양이 반려인의 약 60%는 응고와 탈취가 잘되는 점토 광물인 '벤토나이트'로 만든 모래를 사용한다. 하지만 벤토나이트는 먼지 날림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이와 관련 엘지유니참 펫케어는 고양이 집사들의 모래 먼지 고민 해결을 위해 이번 신제품 생산 과정에 5단계 '에어워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원료 상태의 벤토나이트에 바람을 쏘는 에어워시로 시작해서 수직 진동 모션, 마그네틱 필터링, 멀티 필터링, 진공 집진 과정까지 거치면서 먼지 양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엘지유니참 펫케어 측의 설명이다. 또 엘지유니참 펫케어는 고급 벤토나이트 최대 산지인 미국 와이오밍에서 채굴한 원료를 사용해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고양이가 배변하는 즉시 응고되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에는 악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활성탄도 첨가됐다. 엘지유니참 페케어는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가 고양이와 반려인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0 10:05: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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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국산 신약 '자큐보정' 국내 대형병원서 입지 확장

제일약품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국내 대형 병원에 빠르게 입성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 1일 정식 출시된 자큐보정은 현재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의 약물심의위원회(D/C)를 통과하며 주요 대형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병원과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천안 순천향병원,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전국 60여 개 종합병원에서도 처방 코드 오픈 및 D/C 승인을 받았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독자 개발한 자큐보정은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약물로, 지난 2024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37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이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 적응증 확대에 집중해 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궤양 치료에 대한 자큐보정 후속 임상을 마무리하고 있어 오는 하반기 해당 적응증 추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 임상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출시를 목표로 자큐보정의 구강붕해정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제일약품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정 적응증 확대와 제형 다양화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1-20 10:04: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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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코대원에스시럽' 지난해 매출 700억원 돌파..."국내 판매 1위 진해거담제"

대원제약은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지난 2024년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7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182억원 증가한 701억원으로 집계됐다는 것이 대원제약 측의 설명이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출시된 코대원에스시럽은 2022년에는 343억원, 2023년에는 51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해당 제품의 최근 5개년 평균 성장률은 156%에 달한다. 대원제약은 이러한 코대원에스시럽의 가파른 성장세에는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제품력과 국내 최대 시럽제 제조 설비를 갖춘 진천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코대원에스시럽은 국내 최초 5제 복합제 진해거담제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통해 대조군 대비 우월한 진해거담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또 대원제약은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빠르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으로 소비자와 신뢰를 쌓았다. 대원제약은 향후에도 환자 만족도에 집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대원제약의 코대원에스와 코대원포르테, 프리비투스 3개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1000억원을 넘는 수준으로, 3개 제품은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 규모는 약 24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20 10:01: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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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꿈키움 아카데미', 취업취약계층 청년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CJ그룹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취업취약계층 청년들의 전문적인 직업 교육과 취업 연계로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아카데미'(이하 '꿈키움 아카데미')의 2024년도 하반기 수료식을 지난 1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그룹 내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CJ가 가장 잘 하는 '문화'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꿈키움 아카데미'는 취업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유통·식음료 업계의 직업 교육과 CJ계열사 및 동종업계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한다.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2024년 상반기까지 집계된 취업률이 약 90%에 육박하는 등 유관 업계 취업의 지름길로 호평 받고 있다. 2024년도 하반기 꿈키움 아카데미는 총 1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의 수료식은 지난 17일 CJ인재원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무사히 교육을 수료한 이들을 격려하고 CJ임직원 및 전문가 멘토 등의 내빈이 참석해 수료식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수료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월 최대 60만원의 교육 지원금을 포함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특강, 선배 수료생과 CJ임직원의 멘토링, CJ계열사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하반기 동안의 ▲요리 ▲베이커리 ▲서비스매니저(식음/헬스&뷰티) 분야의 교육 과정을 되돌아보고 수료증 전달, 우수 교육생 시상, 선배 수료생의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꿈키움 아카데미 요리 교육 과정의 전문가 멘토로서 수료식에 참석한 CJ 클럽 나인브릿지의 김병필 총괄셰프는 "교육 과정 중의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갔던 끈기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꿈키움 아카데미에서 쌓은 지혜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 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 나가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성실한 태도와 CJ계열사 및 외부 유관 기관의 협력과 덕분에 2024년도 꿈키움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 과정도 좋은 결과와 함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취업취약계층의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9 15:38: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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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도 상향 평준화"… VIP 등급 기준 올린 백화점들, 혜택도 상위층 위주?

백화점들이 VIP 등급 기준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VIP 혜택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쾌적한 시설 이용 및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업계 측 설명이지만, 불황으로 VIP 고객 진입 장벽을 높이고, 혜택을 줄이는 것 아니냐는 고객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VIP 프로그램 변경 내용을 공지했다. 가장 먼저, 명품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대상 브랜드를 기존 80여 개에서 12개 브랜드로 감축했다.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등 주요 브랜드만 포함됐다. 현대백화점의 VIP 등급 중 하나인 그린 등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카페H 음료 이용 잔 수도 변경됐다. 그린 등급 중에서도 가장 최상위 등급인 그린1의 음료 제공 잔 수가 월 60잔에서 20잔으로 축소됐다. 그 밑에 그린2 등급의 제공 음료 잔수 역시 월 8잔에서 6잔으로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매 상품 할인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등급별 제공하는 서비스를 조정하게 됐다"며 "명품 마일리지의 경우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리워드율을 2배 올려 전반적으로 고객이 누리는 혜택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 입장은 다르다. 소비자 김 모 씨는 "디올이나 루이비통 등 주요 명품 브랜드를 소비하지 않는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권이 그냥 줄어든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앞서 백화점들은 혜택 조정 외에도 VIP 실적 등급을 상향하는 등 고객 관리 변경 행보를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신세계백화점은 2025년 VIP 등급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다이아몬드 등급의 기준은 기존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플래티넘 등급은 기존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특히, 기존 블랙 등급은 기준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등급 명칭도 오는 2월부터 에메랄드로 변경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초 VIP 등급을 기존 7개에서 5개로 축소 개편했다. 이에 더해 에비뉴엘 퍼플 등급 기준은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에비뉴엘 오렌지 등급 기준은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VIP 최고 등급인 쟈스민 블랙의 실적 금액을 기존 연 1억 2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 한편, 올해 2025년 실적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2026년 VIP 고객 등급 선정 기준 변동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평소 백화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장 모 씨는 "백화점들이 VIP에 들기 위한 구매 한도 선을 높이는 동시에, 혜택 그 상위 등급 층 위주로 점점 더 맞추고 있는 것 같다"며 "VIP가 백화점 매출의 높은 부분을 차지해도, 고객들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 제공들이 좀 고루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19 15:24: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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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솔로지 열풍에 편의점 이색 주류 열전…달콤한 혼종부터 연예인 앞세운 상품까지

새해에도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편의점 업계가 전통주와 와인에 위스키를 섞은 이색 주류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20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에 탄산수 또는 주스를 타 먹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한 단계 진화한 믹솔로지 제품이 등장한 것이다. GS리테일은 지평막걸리와 짐빔 위스키를 컬래버한 '막&스키(막걸리 앤 위스키)'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를 통해 선보였다. 국산 쌀과 지평 누룩으로 3번 발효해 만든 지평생막걸리에 짐빔 위스키를 냉각 숙성하여, 막걸리의 달콤한 맛과 위스키의 오크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6일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진행한 '막&스키 6입 박스' 사전 예약은 준비된 수량 250박스가 당일 완판됐으며, 16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 방문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현재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6만 병 한정 판매 중이며, 가격은 병당 8500원이다. GS리테일 측은 "믹솔로지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 이번 상품 출시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25의 하이볼, 와인, 양주 매출 중 하이볼 매출의 구성비는 2023년 상반기 10.8%에서 지난해 상반기 25.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하이볼과 와인을 결합한 신개념 주류 '와인볼(와인 하이볼)'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매출 호조와 고객들의 니즈가 세분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하이볼 제조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맛을 첨가하는 등 하이볼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와인볼은 '앙리마티스 와인볼' 2종이다. 분위기를 즐기는 와인과 시원하고 가볍게 마시는 하이볼의 장점만 모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주류 상품으로 프랑스에서 수입한 와인 원액 약 20%를 함유했다. 애주가로 알려진 연예인들을 앞세운 이색 주류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의 협업을 통해 직접 개발한 '죽산말걸리'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막걸리는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이장우'에서 이장우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고 그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줘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죽산막걸리'는 전라북도 김제의 청정쌀 100%를 사용해 깔끔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특히, 꿀을 첨가해 은은한 단맛과 향긋함을 더했으며, 톡톡 터지는 탄산감이 일품이다. GS25는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에드워드 리의 '이균 참외미나리주' 3500개를 사전 예약으로 판매해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완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성시경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를 한정 수량 판매했다. 경탁주도 2병에 3만1000원으로, 한 병에 1만5500원 수준이지만 오픈과 동시에 품절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전통주나 와인, 기존 주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유행하는 트렌드에 따라 주류의 가능성이 확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맛, 새로운 도전, 그리고 재미를 추구하는 2030 세대들에게 믹솔로지 트렌드는 새로운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19 15:1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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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더마 화장품 '클리덤' 판매량 20만개 돌파..."출시 한 달 만에 가파른 성장세"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12월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처음 선보인 더마 화장품 브랜드 '클리덤'이 누적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은 클리덤을 통해 '저분자 콜라겐' 기반의 스킨케어 제품들을 출시했다. 특히 '탄력 실타래 크림', '미스트 앰플', '아이 마사지 앰플', '탱글 립 세럼' 등이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입점 10일만에 동시 완판됐다는 것이 종근당건강 측의 설명이다. 또 종근당건강은 '팔자주름 앰플', '탄력 마스크' 등도 품절되면서 클리덤이 브랜드 공개 한 달 만에 소비자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클리덤은 최근 2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을 소개하는 '다이소몰 SNS 화제의 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팔자주름 앰플'이 다이소 전체 신상 카테고리 순위 1위에, 13일에는 '주름 채움스틱'이 다이소 뷰티 신상 카테고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는 "지난 1년 동안 꼼꼼한 시장조사 및 제품 기획 개발을 거쳐 '클리덤'을 부담 없는 가격에도 고품질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완성한 것이 고객 호평을 받게 된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9 14:57: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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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글로벌 성공전략'...'K신약' 상업화에 집중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제27호 정책보고서를 공유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 등은 우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외 변수가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규모 및 제조 측면 모두에서 미국이 세계 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제약 산업을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필수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생물보안법을 발의하는 등 중국에 대한 의약품 원료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새로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도 중국 바이오 기업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견제하는 정책은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부 개입과 규제는 줄이고 민간 기업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재편 성과와 영향은 반도체 및 전기차·배터리 등 다른 주요 산업에 비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공급망을 재점검해 관련 분야에서 국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원료의약품 공급 대체지를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교수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본부장도 "혁신 신약의 상업적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며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미국에서의 성공은 곧 개도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의 성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GC녹십자의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 등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K제약·바이오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오세웅 유한양행 부사장은 "렉라자 개발 초기 시점, 우수한 전임상 결과와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에서 확보한 약물 효능 및 안전성을 근거가 뒷받침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사업개발(BD) 업무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과 협력해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의약품 CMC(화학·제조·품질), 규제 과학 등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 선진화와 노하우를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 신청(BLA)에서 의약품 품질 고도화(QbD) 시스템 준수의 중요성도 알렸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QbD가 도입되면서 신약개발 시 목표 제품 특성(TPP)부터 제품의 품질 목표 사항(QTPP)까지 모든 연구 및 자료는 최종 목적에 부합되어야 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팅, 제출 서류 등에서 연구 자료의 일관성을 입증할 때 시간과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알리글로 물량 선적을 완료했고, 같은 해 12월 미국 현지에서 혈액원 운영 업체인 ABO 홀딩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혈액제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GC만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는 것이 GC녹십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내놨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선진 제약 강국들은 각국의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은 지난 2020년 '유럽 제약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2023년에는 의약품 공급 안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함께 '핵심의약품연합' 결성, '바이오기술법' 제정 등을 시행했다. 일본은 '바이오 전략 2019·2020', '백신 개발, 생산체제 강화 전략', '바이오경제전략', '바이오 경제전략 실행계획' 등을 잇따라 수립하며 2030년까지 최첨단 바이오경제 사회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향후 글로벌 제약바이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지원과 기업들의 활발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날 세계 의약품 시장은 2024년 이후 연간 5~8%의 성장률을 달성해 세계 반도체 시장의 3배를 웃도는 규모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19 14:36: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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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찾는 정재계 인사들..한미 가교역할 기대감 커진다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대거 참석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스러운 시국에, 한미간 의원·민간 외교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여야 의원, 안보·경제 협력 강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는 조현동 주미한국대사가 참석한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통상 주미대사가 참석해 왔다. 2017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첫번째 취임식,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모두 주미대사가 한국을 대표한 바 있다. 여야 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한미 동맹 발전 및 안보·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이번 방미단은 김석기 외통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윤상현·인요한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김영배·홍기원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특파원들과 만나 "미국 상원과 하원,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또 여러 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 앞으로 한미 관계, 미국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해 들어보고 의견 교환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국민의힘은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김대식·조정훈 의원 등 국민의 힘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무도회에 참석한다. 이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칩스법) 등 주요 법안에 대한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 방안과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미국 제60차 대통령 취임위원회의 초청을 받았다. 홍 시장은 취임식에 이어 취임 퍼레이드, 대통령 만찬 등에 참석해 남북 핵균형론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대기업 총수들 민간외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신세계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뉴욕 JFK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이후 워싱턴DC로 이동,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만찬 무도회에 참석한 예정이다. 정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관계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JFK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기업인이니까 맡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게 가교 역할이 되거나 국익에 보탬이 되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6~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방문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현대차그룹에서는 미국 시민권자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성 김 대외협력·홍보 담당 사장이 직접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전야제부터 취임식 이후 열리는 공식 만찬 및 무도회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하며 행사 비용 지원에도 동참한 바 있다. 쿠팡의 창업자 김범석 쿠팡Inc 의장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초청으로 취임식에 이어 무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쿠팡Inc는 지난 2021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이번 트럼프 2기 행장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발탁된 알렉스 웡도 최근까지 미국 쿠팡Inc에서 정책 관련 총괄 임원을 담당한 바 있다. 허영인 SPC 회장 역시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으로 취임식에 참석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6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맡고 있는 류진 풍산 그룹 회장도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다. 류 회장은 재계 인사들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미국통' 경제인으로 꼽힌다. 한미동맹재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미 교류 활동을 지원해 온 우오현 SM그룹 회장 역시 한미친선협회 추천으로 초청을 받았다. 우 회장은 8년 전 트럼프 1기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최준호 패션그룹 형지 부회장은 패션 관련 재개 인사로는 유일하게 취임식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5-01-19 13:59:1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