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동아에스티, 'MASH 치료제' 비임상 성과 공유..."다양한 병용요법 연구"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ADA 2025'에서 DA-1241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DA-1241는 동아에스티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 119 작용제 기전을 갖췄고, 동아에스티는 DA-1241을 계열 내 최초의 경구용 합성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동물 실험에서 DA-1241 투여 후 간경화, 염증, 섬유화, 지질 대사 및 혈당 조절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는 MASH 추정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이 완료됐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연구결과는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에 관한 것이다. 재조합 단백질인 에프룩시퍼민은 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FGF21유사체로, 항염증, 혈당 조절, 체중 감량, 지질 대사 조절 등에 관여한다. 동아에스티는 MASH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 12주간 DA-1241을 1일 1회 경구 투여했고, 에프룩시퍼민은 1주 1회 피하 주사로 투여했다. 병용요법, 각 단독요법, MASH 대조군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MASH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을 병용 투여한 군에서 약 94% 개체의 '지방간 질환 활동 점수'가 치료 전보다 2점 이상 개선됐다. 또 병용투여를 받지 않은 MASH 대조군 대비 '간 섬유화 면적'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일부 개체에서는 치료 전 대비 섬유화 단계 감소가 관찰됐다.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은 MASH 대조군 대비 염증과 섬유증에 관여하는 간 유전자 발현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고, 혈당 염증성 지표들의 수준을 감소시켰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이 MASH 치료에 더욱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DA-1241의 후속 임상과 다양한 병용 임상을 진행해 글로벌 MASH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23 15:09:58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투자 유치 기회 마련"

일동제약그룹이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를 목표로 기업가치 제고 및 투자 유치 작업에 착수했다. 그룹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80만9523주를 아이비케이키움사업재편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투자자에게 매각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해당 처분 주식 규모는 총 299억9999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1%에 해당한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7월 31일로, 지분 매각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6월 30일로 152만3806주를 120억원에, 2차는 7월 31일에 228만5714주를 180억원에 각각 처분한다. 이후 일동홀딩스가 소유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은 179만8347주로, 지분율은 기존 70.1%에서 22.5%로 줄어든다. 특히 이번 계약 내용에는 투자자의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최대주주의 콜옵션, 투자자의 동반매도청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 등이 포함됐다.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은 거래 종결일로부터 3년 이내에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적격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고의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미이행하거나, 또는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행사할 수 있다. 일동제약그룹은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및 제품개발을 지속해 왔다. 아토피 건강기능식품,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 소재, 체지방 감소 및 에너지 대사 활성화를 위한 생균,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을 위한 유산균, 구강 건강 유산균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2025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에도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33% 커진 2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2억원, 당기순이익은 9억원 등을 기록했다. 일동제약그룹 측은 "이번 주식 처분 목적은 재무 구조 건전화"라며 "기업 및 주주 가치를 높이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23 15:09:2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현대百, 청주에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몰 ‘커넥트현대’ 그랜드 오픈

현대백화점이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의미하는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리테일 모델로,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에 1호점을 오픈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그라운드 플로어(GF)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 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1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지역 최초 브랜드를 비롯해 2030 세대를 겨냥한 문화·체험형 공간, 청주 지역 특화 콘텐츠 등 각 층의 콘셉트에 맞춰 특색 있는 브랜드를 배치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입점 브랜드로는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 ▲일본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패션 편집숍 하입 투케이 ▲성수동 카페 프롤라 ▲연희동 굿즈숍인 옵젵상가 등의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뉴 엔터테인먼트' 콘셉트에 맞춰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먼저, 1층부터 4층까지 프랑스 유명 예술가 필립 캐서린의 예술 작품 '미스터 핑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3층에는 지역 최초 지식재산권(IP) 전문 공간 '컬처&마니아'가 약 500평 규모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공간도 선보인다.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을 한 공간에 담은 '빵빵로드'가 대표적이다. 청주 정통 스콘 맛집 '에버릿', 충북 보은 빵집 ' 조은가 제빵소', 청주 성안길 명물 '로로디' 등 총 8개의 지역 빵집 브랜드가 참여한다. 한편, 커넥트현대 청주가 들어서는 청주고속터미널은 대전·충남·세종은 물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충청권 전역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광역권의 유동 인구까지 흡수하는 충청권의 새로운 소비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23 13:46:12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잘 먹어도 살 빠지는 비만치료제"..국내 기업들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국내 기업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들이 국제 학회에서 잇달아 공개 됐다. 특히, 식욕 억제형의 기존 비만치료제가 아닌 '잘 먹어도 살이 빠지는 ' 치료제이거나 체중은 줄이면서도 근육량은 늘이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펩트론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적 식욕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는 PTAP-009와, 새롭게 발굴된 PTAP-010의 연구 데이터도 처음 공개했다. 두 후보물질은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체중 및 섭취 관련 대사 지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누적 식이 섭취량을 14.3% 감소시키며 체중을 7.5% 줄이는 전형적인 '식욕억제형' 패턴을 보였다. PTAP-009 역시 이와 유사하게 식이 섭취량을 20.3% 대폭 감소시켜 9.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PTAP-010은 식이 섭취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체중 감량 효과(9.9%)를 기록했다. 이번 학회에서 PTAP-010은 식이 조절에 초점을 맞춘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가 아니라, '잘 먹어도 살이 빠지는' 대사 활성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펩트론 관계자는 "PTAP-009는 GLP-1RA의 진화된 형태로서 장기적 식욕 조절 효과를 제공하며, PTAP-010은 식이제한 없이 대사 활성만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후보물질"이라며, "식욕 억제와 에너지 대사 조절이라는 이중 타깃 전략은 비만과 당뇨병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역시 미래 비만치료제 유형과 개발 가능성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우선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 74명을 대상으로 단일 및 다회 투여 용량군에서 진행됐으며, HM15275를 4주 동안 주 1회 피하 주사한 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임상 1상 결과는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장기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약동학 특성이 확인됐다. 특히 임상 1상의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에서는 단 4회 투약 후 29일차에 위약 대비 평균 4.81%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아울러 4주 투약 후 최대 체중 감량을 보인 참여자에서는 43일차에 10.64%의 체중 감소가 관찰됐다. 특히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를 투여 중인 상태에서 HM15275로 약물 전환 시 식욕 억제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 촉진까지 아우르는 삼중 작용 기전을 통해 체중 감소를 유도함을 시사한다. 또다른 신약 후보물질 'HM17321'비만 치료 분야에서 생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했다. HM17321은 설치류 비만 모델에서 우수한 체성분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근육량 증가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상승해 생성된 근육이 실질적인 대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한미의 비만대사 분야 연구 역량과 개발 노하우는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이미 글로벌 빅파마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글로벌 프런트 러너(Front Runn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23 12:43:2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국민커피' 맥심 모카골드, 출시 36주년…1초에 180개 팔렸다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36주년을 맞았다. 1989년 출시 이후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이 제품은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이 약 57억 스틱으로, 초당 180개씩 팔린 셈이다.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선보인 동서식품은 1980년대 말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부드러운 커피를 개발, 그 결과물이 바로 맥심 모카골드다. 현재도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를 출시하며 건강 트렌드에 맞춘 제품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는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제로슈거'의 기준인 식품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켰다. 또한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동일한 커피를 사용해 고유의 커피 향을 그대로 살렸다.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 '지금 행복 하자, 지금 행복 한잔'이 공개됐으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팝업 카페 '맥심골목' 시리즈는 SNS 명소로 떠올랐다.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맥심 모카골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컬러와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져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기 여행지인 전북 군산시에서 '맥심골목'을 운영했다. 군산 월명동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나만의 원두 커피 취향을 찾아보고 다과를 즐기는 '맥심방앗간', 맥심 모카골드, 슈프림골드, 화이트골드로 만든 한정 메뉴를 시음하고 장바구니 키링을 만들 수 있는 '맥심슈퍼',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 등 6가지 특별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30년 넘는 꾸준한 사랑은 커피에 담긴 기술력과 진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3 11:57: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중소형 뷰티 제조사의 진화, '기술력' 기반 경쟁력 확보

국내 중소 화장품 제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조 기업들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혁신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노린다. 22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소재 제조 전문회사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체 원료와 자체 브랜드를 중심 축으로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오는 7월 '일반의약품(OTC) 화장품' 전용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6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기존 180억원에서 254억원으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준비 기간도 연장했다. 이 신규 시설은 선진뷰티사이언스가 독자 구축한 원료의약품을 활용해 '선 스크린' 등을 출시하기 위한 생산 기지다. 충남 장항에 위치한 공장부지에 연면적 4000평, 지상 4층 규모로 건설하고 있고,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OTC 제조사로 등록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미국 화장품 시장은 한국과 달리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해 자외선 차단 지수가 포함된 기능성 화장품에 일반의약품 수준과 동등한 규제를 적용하는 데 따른 것이다. 생산 역량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선진뷰티사이언스는 OTC 전문 위탁개발생산(ODM) 자회사 'OTCM 비욘드 뷰티'를 출범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미국 현지법인 선진뷰티사이언스 USA를 공식 개설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소재 및 ODM 사업 영역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소재 매출의 경우, 지난 2021~2024년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19.8%를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 샤넬, 로레알그룹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또 자체 브랜드 '아이레시피'를 통해 고부가가치 품목인 화장품 소재와 스킨케어 제품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자체 원료에서 출발해 처방, 임상연구, 완제 화장품 등 뷰티 영역 전반에서 통합 사업을 펼친다. 아이레시피는 올해 들어 수출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K뷰티 편집숍 '드림 뷰티'에 첫 상설 매장을 마련,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또 일본 대형 이커머스 채널 큐텐에도 입점해 있다. 색조화장품 위탁개발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는 스킨케어, 하이브리드 및 썬케어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2829억원의 연매출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당 실적에서 입술화장용 제품의 비중은 68%, 눈화장용 제품과 베이스용 제품은 각각 16%, 15% 등을 차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오는 7월 복숭아·마누카꿀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는다. 토너, 세럼, 크림, 크림밤 등에서도 색조 제품으로 쌓아온 기술력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및 썬케어 부문에서는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모두를 아우르는 혁신 제품을 기획한다. 특히 R&I센터 조직 내 썬케어 전문 연구조직 '썬케어연구팀'을 운영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에서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할 뿐 아니라, 앞서 지난 5월에는 약 14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로 개인별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충북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 조성을 추진한다. 실제로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R&D)'에 최종 선정됐고, 에스시티, 에피젠, 서원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6-22 16:15:5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한미약품, 미국당뇨병학회서 R&D 공유..."미래형 비만치료제 개발할것"

한미약품이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 넘는 '미래형 비만치료제'를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K신약' 가능성을 높인다. 한미약품은 2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혁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다수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한 가운데, 체중 감소와 함께 근육량 증가, 대사 질환 치료 등에서 약물 효능을 입증해 차별화를 이뤄냈다. 우선, 'HM15275'는 삼중 작용제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위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등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하는 기전을 갖췄다. 한미약품은 근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체중을 25% 이상 감량하는 데 집중한다. 비만대사 수술 수준의 체중 감량(25~30%) 효과를 규명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비만약 세마글루타이드와 터제파타이드는 기존 비만치료 임상에서 약 15~20%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이 이번에 최초 공개한 'HM15275' 임상 1상 결과에는 최고 용량군(8mg) 투약 결과가 포함됐다. 이문희 GM임상팀장은 "HM15275 임상 1상의 가장 중요 목표인 안전성이 검증됐고 나아가 임상 2상을 위한 시작 용량과 증량 방법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4주 투약에서 확인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8mg 이상 높은 용량을 포함한 장기 투여 임상 2상을 올해 안에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또다른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을 '근육 증가형' 비만 치료제로 내놨다. HM17321 연구는 설치류(마우스) 비만 모델, 비인간 영장류(원숭이) 비만 모델, 인간 유래 지방 세포 등 비임상 단계에서 성과를 거둬,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한 번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간 유래 지방 세포 세포에서 강력한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동시에 골격근 세포 분화 및 근육 형성 과정에도 관여함으로써 체중 감소의 양적, 질적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미약품의 주력 비만약 파이프라인은 '에페글레나타이드'로, 오는 2026년 상반기 임상 종료, 같은 해 하반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당초 계획했던 2027년 출시에서 일정을 앞당겼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춰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을 적응증으로 한다. 한미약품이 독자 구축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약물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면서 위장관계 부작용을 크게 개선한다. 최인영 R&D센터장은 "한미의 비만대사 분야 연구 역량과 개발 노하우는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이미 글로벌 빅파마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세계 의약품 시장이 비만 치료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2 14:03:31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정부, 역대급 민생 쿠폰 푼다…식품업계, 소비 진작엔 '기대 반, 불안 반'

'돈 풀기' 기대 속 유가 리스크 '긴장' 정부가 역대급 민생 소비 쿠폰을 푼다. 유통·식품업계는 침체된 내수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동발 유가 급등과 원자재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도 함께 마주하고 있어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큰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조만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기준, 방식, 시기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올해 세출을 20조 2000억원 확대 편성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세입 추경(10조 3000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30조 5000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으로 국민들은 1인당 15만~50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국민 25만원 ▲차상위층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이 지원된다. 일반 4인 가족의 경우 100만원의 소비쿠폰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은 국민의 실질 가처분소득을 높여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경기 부양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TF를 통해 구체적인 사용처와 방식이 조만간 확정된다. 여기에 숙박·영화·스포츠·공연 등 5대 분야를 대상으로 한 780만 장의 할인쿠폰도 함께 지급된다. 유통업계와 프랜차이즈 본사, 식품 대기업들은 "소비 여력이 생긴 고객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트·편의점 중심으로 지갑을 열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등하는 국제유가를 자극하면서 제조원가와 물류비를 밀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 여파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나흘 연속 오르며 배럴당 75달러 선을 넘어섰다. 브렌트유도 77.9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이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품기업들은 특히 밀, 설탕, 카카오 등 수입 원재료 가격 급등을 우려한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 가공식품 제조단가와 물류비가 동반 상승해 가격 전가 우려가 커진다"고 말했다. 일부 라면업체는 "하반기 실적에 영향이 갈 수 있다"며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비해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를 출범시킨다. 중동발 유가 급등이나 글로벌 원자재 인플레이션을 직접적으로 억제하긴 어렵지만, 국내 유통단계에서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일부 품목의 수급 안정에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간접적인 영향력을 기대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축산물·식품·외식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억제, 공급안정, 유통구조 혁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실제로 계란과 배추 등 핵심 품목에 대해선 비축물량 확대와 계약재배 지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식품원료 4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을 낮추고, 외국인 근로자 도입 요건도 완화한다. 국산 농산물 구매자금 200억원과 계란 시설투자 예산 144억원도 이번 추경에 포함됐다. 마트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소비 심리가 워낙 위축돼 있어 이번 소비쿠폰이 매출에 미치는 효과는 분명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식음료, 생활잡화 중심의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제 유가와 환율이 불안정해 제조 기업들의 걱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2 13:49:5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르포] "백두산 천지에서 한 병의 물이 되기까지"…10주년 맞은 백산수 신공장 가보니

손 안에 들어 온 백산수 물병 하나가 만들어지는 여정은 길고도 길었다. 백두산 천지에서 시작한 물이 자연정수 기간을 거쳐 페트병의 물로 변신하기까지, 무려 40년. 농심 백산수는 중국 연길에서 40년의 시간을 온전히 품은 채 생산되고 있었다. 지난 17일 방문한 해발 670미터 지점에 위치한 수원지. 전체 면적 210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연보호구역에서 백두산 천지 물이 솟구치고 있었다. 하루 2만 4000톤의 물이 6.8~7도를 유지하며 저온으로 솟아나는 이곳은, 농심 내두천 수원지다. 농심 내두천 수원지는 백두산 천지와 농심 생산 신공장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한다. 45km를 거쳐 내려 온 백두산 천지의 물이 내두천에서 자연의 힘으로 솟아오르면, 그 물을 취수해 이도백하에 있는 생산 공장으로 내려보낸다.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는 "여기서 올라오는 물은 항상 7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많이 물이 올라오는 지점을 찾아 파이프로 뚫어 물을 취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두천은 단순히 물을 취수해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40cm의 배관으로 옮겨지는 물을 가장 깨끗한 상태로 운반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CIP라는 공을 통해 배관을 청소한다. 내두천에서 일하는 현장 관계자는 "CIP라고 불리는 공 두 개를 배관에 연달아 넣어서 생산하는 방식"이라며 "청소를 정기적으로 하다보니, 뭐가 묻어 나오는 게 없다. 그럼에도 한 달에 한 번 공을 넣어 배관 청소를 하는데, 이렇게 배관까지 청소하는 곳은 없다"고 전했다. 백두산 천지에서 내두천의 깨끗한 배관을 타고 내려 온 물은, 이도백하에 있는 농심 신공장으로 향한다. 신공장 부지면적은 8만 8336평, 건축면적은 2만 4889평으로, 지난 2015년 10월 15일날 첫 가동을 시작했다. 백산수 공장 생산설비는 최신식 장비들로 갖춰져 있었다. 생수 생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충전·포장 설비는 독일의 크로네스(Krones)사의 제품으로, 흔히 보틀링(Bottling)이라고 하는, 물을 생수병에 담는 공정부터 라벨지 포장, 컨베이어 벨트 이송, 적재까지 대부분의 공정에 크로네스사의 첨단 설비가 도입됐다. 공장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워터랩이었다. 해당 공간에서는 연구원들이 물과 함께 물이 담길 용기 등의 성분을 검사하고 있었다. 안 대표는 "여기서 매일 100여 가지 정도의 성분을 검사한다"며 "물 공장에서 이렇게 많은 검사 장비를 갖고 있는 곳은 없다"고 전했다. 더 깊숙히 들어가면 나오는 공장 내부. 물병들이 빠른 속도로 레일을 타고 생산 공정을 거치고 있었다. 공장에서는 캡이라고 불리는 물 뚜껑과 함께 생수 용기의 초기 모형인 프리폼(preform)을 직접 생산하고 있었다. 1분간 생산되는 캡과 프리폼은 약 900개다. 프리폼은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을 거쳐, 생수 용기로 제작된다. 이후 충진이라는 과정을 통해 백두산 천지의 물이 채워진다. 이어 캡핑(capping) 과정을 통해 무균실에서 뚜껑까지 완벽하게 닫혀진 제품은 완제품 검사를 통해 백산수로 탄생한다. 마지막으로 포장과 외피 포장 단계를 거쳐 생산된 백산수는 선입선출 방식으로 외부로 출하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은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백두산 단일 수원지의 청정함을 소개하는 백산수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백산수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백산수 공장 견학은 백두산 관광 필수 코스로 떠오르며 최근 2년간 연평균 5000여 명이 방문한 만큼, 올해부터 견학 인원을 2배 늘린 연간 1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6-22 12:27:47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신공장 10주년 '농심 백산수', 백두산 천지 물로 글로벌 도약 나선다

농심이 백산수 신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재도약에 나선다. 중국 시장 공략을 우선으로 향후 미국, 몽골, 베트남 등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7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 안도현에 있는 백산수 신공장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산수 공장 소개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 김상헌 제품마케팅 실장, 심규철 농심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여했다. 농심은 인프라 구축과 백산수 품질력 강화를 중심으로 34조원의 중국 생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김상헌 제품마케팅 실장은 "현재 온라인 전문 회사가 (중국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또, 중국 광천수 위원회에서 (백산수 제품을) 제일 좋은 물로 인증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실제 농심은 지난 2022년부터 중국 전용 5L 제품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현지 유통업체에 연간 약 1억 병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생산을 시작한다. 이 외에도 ▲현지 정부기관과 협업을 통한 품질 공신력을 확보 ▲다양한 판매 채널을 발굴 ▲백산수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 저변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탄탄한 제품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김 실장은 "생수에 있어서 고품질, 물맛, 수원지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백두산 지형을 통해)부석층, 조면암층, 응회암층, 현무암층과 같이 다양한 암석과 만들어진 좋은 영양 성분을 40년 동안 적정하게 녹여냈다"고 자부했다. 제품력과 동시에 매출 성장도 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 요인이다. 농심 백산수 매출은 지난 2013년 약 240억원으로 시작해, 2019부터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백산수의 연평균 성장률(CARG)은 약 16%에 달한다. 이에 농심은 중국을 넘어 미국, 몽골, 베트남까지 제품 수출을 확대한다.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는 "작년에는 미국 수출, 올해는 몽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산수는 지난 12년간 꾸준한 성장으로 국내 대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백두산의 청정 자연과 시간이 빚은 '40년 자연정수기간' 백산수의 차별성과, 세계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적극 알리며 제2의 도약을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2 10:16:05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