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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천점, 1000평 규모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 오픈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경기 서부권 최대 1000평 규모의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킨더유니버스는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인기 유·아동 브랜드 30여 개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이다. 이번 키즈관 리뉴얼은 지난 2023년 12월 프리미엄 식품관, 2024년 8월 프리미엄 뷰티관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대규모 리뉴얼 프로젝트다. 이번 키즈관 리뉴얼은 인천 지역의 '키즈 파워'를 고려한 미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천점 유아동 관련 매출은 롯데백화점 점포 중 경기권 1등, 전 점포 기준으로는 상위 5위 안에 속한다. 키즈관은 고객 친화형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테리어에는 따뜻한 조명 및 색감을 활용했으며, 유아 및 유모차 동반 고객을 위해 곡선형 동선 설계를 적용했다. 인기 브랜드를 유치해 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2030 세대에게 잘 알려진 패션 브랜드인 브라운브레스의 키즈 라인 '브라운브레스키즈' 매장을 유통사 최초로 유치하고, 유럽풍 디자인을 선보이는 유아동복 브랜드 베네베네 매장도 입점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키즈 브랜드인 나이키키즈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해 마리떼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매장도 함께 선보인다. 오는 6월에는 '레고 LCS' 매장이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키즈관에 이어 올해 연말 해외 패션 브랜드관을 확대하는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한다. 리뉴얼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관은 내년 중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0 11:42:0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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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오레오 마인크래프트 무비 에디션' 한정판 출시

동서식품이 글로벌 쿠키 브랜드 오레오(OREO)와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컬래버레이션한 한정판 '오레오 마인크래프트 무비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레오로 열리는 즐거운 세계'를 테마로 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 개봉에 발맞춰 한국을 포함해 세계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이벤트다. 이번 한정판에는 바삭한 오레오 쿠키에 검, 크리스털, 크리퍼, 곡괭이 등 마인크래프트를 대표하는 4가지 아이템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품 패키지 겉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증강현실(AR)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AR을 통해 재미있게 오레오 쿠키를 즐기면서 마인크래프트 무비 속 공간을 탐험할 수 있으며, 게임 속 아이템을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오레오는 2023년 '오레오X블랙핑크', 2024년 '오레오 판다 에디션', '오레오 코카-콜라 맛' 등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동서식품 김성준 마케팅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쿠키 브랜드인 '오레오'와 유명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영화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오레오만의 다양한 한정판과 트렌디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44:1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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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국내 1등 '더마' 등극..."민감 피부 맞춤형 화장품"

아모레퍼시픽은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가 '대한민국 판매 1위 더마코스메틱 페이셜케어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2024년 소매판매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에스트라는 태평양 제약에서 시작한 더마 전문성과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아토베리어 크림은 2008년 병원 전용 피부과 화장품으로 등장해 제품력을 입증했고, 2018년 국내 최대 멀티브랜드숍인 CJ올리브영으로 진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고밀도 세라마이드 성분을 처방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는 제품이다. 7초에 1개 판매되는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과 함께 에스트라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현재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로 브랜드 입지를 넓혔다. 북미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고객 공략을 본격화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더마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유로모니터 집계 결과를 통해 에스트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들의 다양한 민감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맞춤 더마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0 10:43: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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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전국을 새로 보자' 캠페인..창덕궁 찾은 '새로 다래'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대한민국 전역을 소재로 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전국을 새로 보자'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총 6편이 제작되었으며,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두 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초에 선보인 '창덕궁편'과 '압구정'편은 이후 공개될 캠페인과 달리 서울에 위치한 창덕궁과 압구정으로 신제품 '새로 다래', 팝업 스토어 '새로도원'에 초점을 맞췄다. '창덕궁편'은 천연기념물 251호 '창덕궁 다래나무'를 소재로 신제품 '새로 다래'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압구정편'은 겸재 정선의 '압구정'을 모티브로 오랜 세월 변하지 않는 압구정만의 풍류를 6월말까지 압구정에서 운영하는 '새로도원' 팝업스토어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앞으로 5월과 6월에 선보일 총 4편의 캠페인은 4월에 공개한 창덕궁, 압구정을 벗어나 전국에 숨어있는 명소와 각각의 캠페인 공개 시점 즈음에 해당 명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6가지의 새로운 '새로' 캠페인은 '새로 다래', '새로도원'과 한국의 다양한 명소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앞으로도 2022년 '새로' 출시 후 지금까지 유지, 확산해 온 새로의 세계관 등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42: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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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에"...컬리, 최근 2주간 헤어·바디 제품 수요 증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최근 2주간 헤어·바디 관리 용품 판매량이 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기능성 상품 수요가 증가하며, 판매량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주 헤어·바디용품 인기 상위 5개 제품에 모발 케어와 영양 중심의 기능성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헤드스파7 비오틴 모근강화 샴트리 샴푸 ▲헤드스파7 단백질 모발영양 샴트리 샴푸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바디로션 등이 있다. 한편, 뷰티컬리는 고객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취향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게 꼭 맞는 샴푸 찾기'와 '내 맘에 쏙 드는 바디워시 찾기'를 활용하면 두피 진단과 피부 고민별 맞춤 추천, 기능별 상품 등 맞춤 상품을 편리하게 고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에서는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아베다,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 등 럭셔리 라인부터 피지오겔, 닥터브로너스, 러쉬 등 대중적인 브랜드까지 총 2000여 개의 헤어·바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케어와 영양, 보습 등 기능성 상품과 더불어 고객의 취향과 피부타입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4-10 10:38:23 안재선 기자
CJ, 美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발굴..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CJ가 미국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및 글로벌 스케일업(사업확장)을 돕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J글로벤터스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알케미스트(Alchemist)가 직접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CJ는 스타트업 발굴부터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프로그램 전반을 총괄하며, 우수 성과 기업 대상으로 CJ사업 연계 및 투자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CJ글로벤터스에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또, CJ그룹 및 경기창경에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 CJ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오벤터스에 선정되어 수료한 기업이 지원할 경우 기본 요건만 통과하면 1차 서류 심사가 면제된다. 이번 CJ글로벤터스는 알케미스트가 진행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및 멘토링 과정의 KPI를 측정하며, 우수성과 3팀이 선발되면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머전 위크에 참여하여 글로벌 파트너 및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7일까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인 이벤터스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23일 총 8개팀이 선정된다. CJ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은 결과, 올해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희망 지역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미국을 타겟하여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35: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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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 인기, 부동의 1위 아몬드 빼빼로 제쳐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선보인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마트 등 일부 채널에서는 빼빼로 시리즈 중 부동의 판매량 1위 '아몬드 빼빼로'를 뛰어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3월 한국을 대표하는 디저트인 팥빙수와 인절미의 맛을 재해석한 이색 빼빼로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를 선보였다.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새로운 맛을 국내외에 동시에 론칭한 사례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포르 등 9개국에 선보인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앞두고 국내 시장에선 이미 인기가 한창이다. 국내 출시 한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계획된 물량의 60% 이상이 소진된 상태로 4월 중에는 모두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시즌 한정 제품이 3개월 가량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빠른 속도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빼빼로 중 가장 인기 플레이버(맛)인 '아몬드 빼빼로'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 후 3주간 대형마트 채널 판매량을 비교했을 때 아몬드 빼빼로보다 인절미 팥빙수맛이 약 160% 더 판매됐다. 인절미 팥빙수맛 빼빼로는 고소한 인절미맛 초콜릿 위에 팥맛 쿠키 분태를 더해 인절미 팥빙수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소비자 반응 또한 실제 인절미 맛과 팥빙수 맛이 모두 확실히 느껴져 맛있다는 평이다.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빼빼로 본연의 달콤한 맛에 고소한 콩고물의 풍미를 담은 초콜릿과 바삭한 식감을 주는 쿠키가 더해져 글로벌 소비자에게 이색적인 맛과 먹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맛을 적용한 할매니얼 트렌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통할지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글로벌 스낵 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30: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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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처럼 뜨겁게" 삼양식품 '불닭소스' 글로벌 1위 핫소스 도전

삼양식품이 국내 No.1 매운 소스 브랜드 '불닭소스' 디자인을 리뉴얼해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핫소스를 처음 접하는 신규 소비자 및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닭소스의 아이덴티티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렬한 매운맛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비주얼과 전면적인 패키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제품 전면에는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Torch)' 그래픽을 적용해 시각적 주목도를 높였고, 불꽃 형태의 QR 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재미 요소가 가득한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삼양식품은 QR 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브랜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불닭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과 물리적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 리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세계적 관심을 받는 '코첼라'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코첼라 현장에서 리뉴얼된 불닭소스를 최초로 공개하며, 한국과 미국에서는 4월 초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글로벌 K-스파이시 문화를 선도하는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닭소스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1위 핫소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불닭소스 리런치는 브랜드의 독보적인 강렬한 매운맛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화하고, 전세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깊이 스며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26:1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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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유럽 감염학회서 AI 기반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 발표

CJ바이오사이언스가 11~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에서 AI 기반 차세대 감염진단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ESCMID'는 120여개국, 1만 3000명 이상의 감염병 및 임상 미생물학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학회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진단의 핵심 과제인 '신속한 균주 분류'와 '정확한 항생제 내성 예측'을 AI로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2개 주요 병원성 세균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체 기반 계층적 분류 시스템'을 개발해 '신속한 균주 분류' 과제를 해결해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반적인 균주의 분류부터 감염병 확산 시 추적을 할 수 있는 정밀한 역학조사까지 다양한 수준의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존 균주 판별 방식은 역학적으로 연관된 균주를 찾기 위해 모든 균주간 비교 분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유사도가 높은 균주를 한 번에 판별해주기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빠르게 균주를 확인할 수 있다. '항생제 내성 예측 모델'에는 각 유전자를 둘러싼 주변 유전자 분포까지 고려하는 AI 언어 모델링 방식을 도입했다. 이 예측 모델은 14개 세균 속(genus)과 39개 항생제에 대해 최대 0.99의 높은 예측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 데이터 베이스 기반 내성 예측 방식보다 월등히 향상된 성능이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아직 파악하지 못한 미지의 내성 유전자도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동일한 내성 유전자라도 주변 유전자 분포에 따라 내성이 달라지는 현상인 '맥락 의존적 내성 현상'까지도 예측이 가능하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의료 현장에서의 감염 확산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어 감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떤 항생제가 효과적인 항생제인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예측 기술은 감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4-10 10:20:0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