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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22 롯데 오픈'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부산엑스포 포토월 앞에서 롯데 골프단 황유민 선수(오른쪽)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 /롯데지주 롯데는 지난 2일부터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 오픈'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롯데는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롯데 오픈 갤러리 플라자에 부산엑스포 포토월을 설치하고 롯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박람회 기념품을 배포하고,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롯데 오픈을 방문하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널리 알렸다. 신동빈 회장도 4일 현장에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하며 포토월 앞에서 롯데 골프단 황유민 선수와 함께 유치를 기원했다. 신 회장은 앞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에 동참하며 "글로벌 전시 역량뿐만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까지 갖춘 부산이 월드엑스포 개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31일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해 국내 주요 기업 11개사와 함께 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롯데는 한국과 미국에서 여자프로골프대회를 주최해오고 있으며 롯데 골프단 후원 등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 힘쓰고 있다. 롯데 오픈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함께 우승자에게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제공하며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LPGA '롯데 오픈'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으로 개최되다가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6 11:28: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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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건강과 환경 동시에 잡는 '플로깅' 지도 만든다

CU는 환경 보호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위한 습관 만들기 앱 챌린저스와 이달 말까지 플로깅 캠페인을 펼친다. /BGF리테일 CU가 30일까지 환경 보호 인식 제고 및 실천을 위한 습관 만들기 앱 챌린저스에서 이달 말까지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펼친다. 플로깅은 순 우리말로 '쓰담 달리기'로 가벼운 달리기인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CU가 이번에 진행하는 캠페인은 참가자가 기간 내 자유롭게 총 2일 동안 플로깅을 진행하고 구글 맵에 플로깅 한 위치를 체크한 뒤 플로깅 봉투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참가자가 표기한 위치에는 플로깅을 진행했다는 의미로 새싹 이미지가 표기된다. 새싹 이미지는 참가자 간 공유되는 맵에 실시간으로 반영돼 플로깅 지도를 완성한다. 이번 캠페인으로 CU와 챌린저스는 국내 최초로 플로깅 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CU는 오는 13일까지 챌린저스 앱을 통해 플로깅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멤버십 앱 포켓CU 가입 시 기재한 이름과 연락처를 챌린저스에 입력한 고객은 생수(3개)와 플로깅 봉투(3장)로 구성된 플로깅 패키지 교환권을 포켓CU 내 쿠폰함으로 받아볼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CU는 총 상금 1000만원을 목표 달성자 수에 따라 나눠 미션 완료자에게 지급하며, 플로깅 참여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참가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5000원권)을 제공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6 11:17: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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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x검은사막x머스트잇, 삼청동에 팝업스토어 열어

이마트24는 MMORPG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함께 이마트24 삼청동점을 새단장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마트24 이마트24는 MMORPG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손잡고 프리미엄 블랙 콘셉트 팝업스토어 '24BLACK'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24 삼청동점으로 운영되던 매장을 명품 매장이 연상되도록 꾸미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마트24 간판 대신 '24BLACK' 명칭을 내걸고 럭셔리 패션화보와 화려한 조명으로 매장 전면을 장식했다. 내부는 블랙과 빛으로 프리미엄 블랙을 표현했다. 24BLACK은 1층 '포토부스&편의점 공간'과 2층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딜리셔스 블랙' 상품과 다크나이트 피규어 등 검은사막 굿즈, 머스트잇 명품 상품 구매 및 관람 ▲'포토부스'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존'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매장 2층에는 실제 명품 아이템이 전시 되어 있으며, 매장 내 스텝들은 흰 장갑을 끼고 안내하는 등 명품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전시돼 있는 명품 아이템은 매장 내 설치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연결된 머스트잇 사이트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6-06 10:35: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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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고령 산모 증가…"염색체 검사 통해 이상 유무 미리 파악해야"

염색체 관련 참고 이미지. /GC녹십자의료재단 최근 평균 초혼 연령이 여성 31.1세, 남성 33.4세로 높아지면서 고령임신 및 출산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초산 연령이 높을수록 난임이나 난산, 자연유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태아의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선천적 기형 발생 위험 또한 높다.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고령인데 초산인 경우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라면 염색체 검사를 실시해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중은 35%로 재작년(33.8%)보다 1.2% 증가했다. 사람은 22쌍의 상염색체와 1쌍의 성염색체로 이루어진 총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염색체 이상은 염색체의 수적 또는 구조적 이상을 말한다. 수적 이상은 개수가 적거나 많을 때 생기며 다운 증후군, 터너 증후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구조적 이상은 염색체의 수는 정상이나 염색체에서 중복, 결실 등 구조적 형태의 변화가 일어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은 염색체 검사를 통해 판별할 수 있는데, 염색체 검사는 크게 임신 전 염색체 검사와 산전 태아 염색체 검사로 나뉜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면 부모의 염색체 검사를 거쳐 부모로부터의 유전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임상적 유의성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태아에게 염색체 이상이 있다면 장애나 다발성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출산 과정에서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및 출산 전 염색체 검사로 염색체 이상 유무를 파악하고 미리 준비하고, 대책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임신 전 염색체 검사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산전 태아 염색체 검사는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된 검사 대상은 난임 또는 불임, 습관성유산, 염색체 이상아 출산 경험이 있는 부부와 35세 이상 고령 산모 등이 있다. 난임 부부나 반복유산을 경험한 부부라면 염색체 검사를 통해 염색체 구조적 이상의 보인자 여부를 확인, 부부에게 적합한 임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사산아 출산 병력이 있는 산모는 태아 염색체 분열 과정에서 발생한 돌연변이인지, 부모에서의 염색체 이상인지 확인 가능하다.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와 임산부를 위한 염색체 검사는 산부인과나 난임병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임신 시 신청 가능한 임신·출산 지원금 바우처가 올해부터 단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으로 확대 시행돼 산모의 검사 부담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나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결혼 및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사회적 변화로 인해 고령 산모와 난임 부부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양수 검사를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가 확인된 경우 임상적 유의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부모의 염색체 결과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난임 부부는 염색체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적절한 임신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5 20:23: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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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린 민주노총 파리바게뜨 지회장, 업무방해·공동퇴거불응 혐의 검찰 송치

임종린 민주노총 전국화학식품섬유산업노조(이하 화섬노조) 파리바게뜨 지회장이 업무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임 지회장과 최유경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수석부지회장을 업무방해 혐의와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임 지회장과 최 수석부지회장에 대해 업무방해, 공동퇴거불응, 폭행 혐의로 수사를 벌였지만 폭행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 지회장과 최 부지회장은 지난해 11월 13일 서울 한남동 SPC 빌딩 앞에서 천막 농성을 진행하는 중 지하에 위치한 영업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당시 관리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임 지회장과 최 수석부지회장이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건물 앞에 마련한 농성장에서 자리를 비우자 해당 관리 직원이 "얘네 어디있냐" "또 어디로 갔냐"등의 시비조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 지회장은 해당 직원에게 "왜 뒷담화를 하냐", "조용히 얘기하지 왜 다 들리게 이야기를 하냐"등의 말을 하며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섬노조 측은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화섬노조 관계자는 "본사 측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속해서 노조를 감시하고 사진 촬영을 하는 상황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PC 측은 "해당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자들에게 방역 등을 안내하는 아르바이트생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 지회장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한남동 SPC빌딩 앞에서 농성 시위를 벌였다. 노조는 12월 말에 서울 양재 SPC 본사 앞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나갔으며 3월28일부터 5월19일까지 53일간 단식투쟁에 나서기도 했다.

2022-06-02 17:56:05 신원선 기자
[M-커버스토리] 바이오 산업과 함께 떠오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과정에서 바이오 산업이 유망 산업으로 떠올랐고, 이와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면역과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가장 빠르게 혁신을 거둔 분야로 평가받는다. 이에 더해 개인에게 맞춤화된 의료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형 스마트 헬스케어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수년 전만 해도 전문 의료기관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인에게는 관심 없는 분야였다. 2일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코로나19 발생의 영향으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 시장 규모를 2021년 5837억 달러(약 730조원)에서 2027년 9114억 달러(약 1130조원)로 연평균 7.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5면> 또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 전망을 보면, 세계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2021년 2510억 달러(약 314조원)에서 연평균 약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수치대로라면 2027년에는 약 5961억 달러(약 747조원)까지 세계 규모가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6.7%가량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보건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질병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산업 분야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은 제약·바이오 산업과도 결합해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개발로도 이어진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의 경우 전통 의약품보다 연구개발(R&D)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일 뿐 아니라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 치료가 가능하고, 부작용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초고령화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에서 고령층 인구를 대상으로 한 유망 산업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 산업 한축으로 인식해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내걸었다.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기기, AI 진단 보조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계획도 밝힌 바 있다. 건강보험료의 재정 절감 효과, 일상 속 관리 및 재진 수요가 높은 고령인구의 빠른 증가 등 국내 의료 실정에 맞춰 정부의 지원 및 관련 사업 도입도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5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디지털헬스위원회(특별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했다. 신설된 디지털헬스위원회는 디지털 치료제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정보 수집 및 이해 제고,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유관 단체와의 업무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종 대기업과 제약사, IT 헬스케어 기업들은 건강 관리와 고령화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등 개인 맞춤, 생애 주기 및 상황별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기존 바이오 사업과 기업들의 이전 사업, 헬스케어 사업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2-06-02 16:52:5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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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디지털 헬스케어 종류 뭐가 있나…너도나도 뛰어들어 시장 다양화

마미톡 앱 내 초음파 동영상 서비스 화면 이미지. /휴먼스케이프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과 보건 의료분야에 IT가 접목돼 활용되는 형태를 의미하며 의료 서비스의 영역을 포함한다. 주된 활용 기술은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모바일 앱, 무선통신, 원격의료, 소프트웨어 등이다. 개인별 특성에 맞춰 의료적 상황을 예방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오면서 활용 기술을 보유한 유통사, 통신사, 제약사, IT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해당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 유통 기업 롯데는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 롯데의 자회사 롯데헬스케어가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가 700억원을 출자해 지난 4월 설립했다.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나 유전자에 따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섭취방식, 맞춤형 식단, 운동 등 건강관리를 위한 코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러한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이 자리 잡으면 이후엔 메디컬 영역까지 넓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초 신년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통신사 KT는 비통신 사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꾀하며 올초부터 발 빠르게 나섰다. KT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손잡고 국내에서 디지털치료기기 특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이루고 있다. KT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연구 인력과 임상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양측은 디지털치료기기 시제품 개발까지 마치고 중독개선, 재활 및 만성질환 관리 등 디지털치료기기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향후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바이오헬스P-TF'를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으로 격상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육성 의지를 다졌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 중에서는 대웅제약이 미국 AI 신약 플랫폼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손잡고 항암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웅제약은 에이치디정션의 클라우드 기반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심전도 모니터링 인공지능 솔루션인 '메모패치' 개발 기업 휴이노에 투자하며 AI 진단 시장에 진출했다. 한독은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을 관리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웰트에 30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웰트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분사된 스타트업이며, 글로벌 디지털치료제 산업협회(DTA)에 아시아 최초 멤버로 가입한 회사다. 동아쏘시오는 메디컬아이피에 50억원, 웨어러블 심전도기 개발사 메쥬에 25억원 등을 투자했다. 그리고 GC녹십자는 2020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유비케어를 인수한 이후 환자 EMR 데이터 축적 및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디바이스 연구 개발을 해오던 SK바이오팜은 최근에는 SK와 공동으로 미국 기업 칼라헬스에 투자를 결정했다. 칼라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분야 선도기업으로, 손목시계 형태로 말초신경을 자극해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전자약을 개발해 2019년 FDA 허가를 획득했다. 이밖에 작년에 카카오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가 생애주기별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에 힘을 싣는다. 주요 서비스인 '레어노트'와 '마미톡'(앱)을 양대 축으로 고령화된 인구에 맞춰 노년기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진출, 생애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임신부터 육아까지는 마미톡, 희귀난치성질환을 책임지는 레어노트 서비스에 이어 조만간 노년기에 특화된 건강관리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변습관, 수면기록 등 영아 돌봄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마미톡에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부모들에게 필요한 발달주기별 교육 콘텐츠를 신설해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어노트로는 희귀질환 분야의 정보 비대칭성이라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며 사용자 기반을 구축한 뒤 수집한 데이터를 매개로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 맞춤형 예후관리를 실현한다. 휴먼스케이프가 구상하는 노년기 건강의 핵심 키워드는 근감소증으로, 심혈관 질환 등 여러 노년기 질병 대부분이 근감소증과 연관되어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준비할 방침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2 16:27: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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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2급 감염병 지정 예고…젊은층 취약하지만 백신 있어

인천공항 원숭이 두창 감염병 안내문. /뉴시스 정부가 오는 8일까지 '원숭이두창'(monkeypox)을 코로나19와 같이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는 그동안 원숭이두창 확산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치던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을 경계하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한 영향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31일 WHO는 성명을 내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원숭이두창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우리 방역당국도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정부는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접촉자의 격리 필요성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는 30개국, 550명 이상에게서 확진됐다고 WHO가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 수준이었지만 최근 각국에서 발병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것은 이 바이러스가 한동안 감시망을 뚫고 아프리카 서부와 중부 지역을 벗어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숭이두창 대비와 관련해 두창 백신을 한번도 접종하지 않은 44세 이하가 더 취약하다는 주장이 국내서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창 백신 접종은 1978년까지 시행됐는데, 57세 이상은 두창 백신을 대부분 맞았지만 44세 이하는 한번도 접종을 안 받았기 때문이다. 원숭이두창은 사람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두창 즉, 천연두와 증상이 비슷하고 두창 백신으로 85%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가 1980년 두창 종식을 선언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관련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두창 면역력이 없는 젊은층이 원숭이두창에도 더 취약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젊은 세대가 더 취약하지만 기존 백신 있어 빠른 대처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mRNA 백신이 개발된 것처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잘 되고 방역 대응이 빠르게 된다면 새로운 감염병이 나오더라도 조기 차단을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방역 경험이 쌓이면서 향후에는 대응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6-02 16:19: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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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부산 하루만에 뒤바뀐 광복점의 운명 속 동상이몽

2일 롯데와 부산시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초고층 롯데타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96년 부지를 매입한 후 2022년 현재까지 롯데가 타워 건립에는 미온적이면서 임시사용 허가만 받은 채 백화점을 운영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부산시는 임시사용 허가를 보류하면서 초강수를 놓았다. 사진은 1일 부산시 측의 재승인 보류에 임시 휴점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모습. /뉴시스 하루 사이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운명이 바뀌고 또 바뀌었다. 타워 건립에 관한 문제로 빚어진 갈등에 하루 사이 문을 닫을 뻔 한 광복점은 부산시와 약 12시간 만에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2일 롯데그룹과 부산시는 부산시청에서 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과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부회장), 정중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 직전 부산시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에 대해 임시 사용을 재승인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까지였던 임시사용 기간을 연장하고자 했으나 부산시가 당일 자정까지 승인을 보류하면서 폐점 위기에 처하자 1일을 임시 휴무일로 지정하고 맞섰다. 임시사용 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800여 개 브랜드, 3000여 명의 직원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처지였다. 광복점 폐점 소동은 초고층 빌딩 부산 롯데타워 건립과 관계 있다. 롯데 측이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며 금싸라기 땅을 매입하고 공공재인 바다까지 매립하고서 백화점과 마트만 완성한 채 수년 간 미룬 탓이다. 롯데 측은 27년 전인 1995년 부산시와 옛 부산시청사 부지 매각을 의논하고 다음해인 1996년 107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 건설 'P프로젝트'를 목표로 매입했다. 롯데 측은 2000년 지하 2층 지상 107층에 높이 464.5m로 건축허가를 받고 2001년 1월 첫삽을 떴다. 당시 주변 상인들이 상권 파괴 등을 우려했으나 랜드마크로서의 관광자원 가능성을 보고 부산시는 사업을 승인했다. 문제는 2022년이 되도록 롯데 측이 타워를 단 1개 층도 짓지 않은 데 있다. 초고층 빌딩 건설은 기업에는 사실상 수익성이 없다.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를 견디고 높이를 떠받칠 최첨단 시공과 특수 건축 자재를 써야 해 단위 면적당 일반 건물 대비 3배 이상 비용이 든다. 반면 '초고층 프리미엄'을 이유로 임대료 등을 높이 받을 수도 없고 호텔 또한 전층을 스위트룸으로 만드는 식으로 고액 숙박료를 책정할 수 없다. 이러한 수익성 문제는 첫 건립 계획 당시부터 불거졌다. 그럼에도 P프로젝트가 강행 된 데에는 부산이 고향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의지가 컸다. 행정구역상 중앙동임에도 점포명이 광복점이 된 것 역시 신 창업주가 젊은 시절 광복동으로 불린 데 있다. 그러나 2010년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우선 완공된 후 급격히 고 신 창업주의 건강이 나빠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2020년 세상을 떠나면서 P프로젝트는 전면 중단됐다. 건립이 늦어진 것과 관련한 롯데백화점 측은 심의 기간을 문제 삼는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체된 건립에 대해 <메트로경제>에 "부산을 대표하는 초고층 건물을 짓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보니 설계 과정에서 부터 최근 경관 심의를 통과하기까지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며 "건립이 다소 지연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익성 문제와 별개로 부산시가 롯데타워 건립을 밀어붙이는 데에는 초고층 빌딩이 주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역사회에 크기 때문이다. 오랜 건설 기간 중 도시 경제가 살아나는 효과도 있지만 랜드마크로서 도시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고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리는 재원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랍에미레이트의 버즈 칼리파와 중국 상해의 동방명주를 둘러싼 상하이센터, 월드파이낸스센터, 진마오 타워 등이다. 국내에도 있다. 전문가들이 롯데가 2016년 완공한 잠실 제2롯데타워가 만들어낸 경제가치는 10조원 이상에 달한다. 인근 부동산 시세 또한 3년간 50% 이상 오르는 등 즉각적인 시장 반응을 끌어냈다. 롯데 측은 지난 10여 년간 수익성 확보를 위해 여러차례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 주거시설 추가를 요구하는 등 계속해서 계획을 바꿨다. 107층 마천루형 타워동은 2019년 56층(300m) 규모로 대폭 작아졌다. 그러나 관광시설 용도의 랜드마크 건물로 계획하면서 공유수면 매립 허가를 받고 2008년 바다를 매립하면서 주거용으로 변경하는 데에 반발과 비난이 쏟아졌다. 부산시와 지역 시민단체의 롯데타워에 관한 요구와 분노는 굉장히 크다. 부산시 김필한 건축주택국장은 지난 1일 기자 간담회에서 "롯데 측이 21년 전 착공 후 지금까지 타워동 건립을 마무리 하지 않고 있고, 2019년 공중수목원 건립 계획 발표 이후에도 실효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이 사업 추진에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산NGO시민연합 또한 지난달 13일 롯데타워를 107층 규모의 원안 건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강력한 제재를 요구했다. 롯데는 협약을 마무리 한 후 낸 간단한 입장문을 통해 2025년까지 건립을 약속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부산시의 임시사용승인 연장 승인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2-06-02 16:13:0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