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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PHA, 국제 해양 폐기물 컨퍼런스서 경쟁력 알려

CJ제일제당이 해양 폐기물 분야 최고 권위 행사인 '국제 해양 폐기물 컨퍼런스(이하 IMDC)'에 참가해 생분해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IMDC'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기간동안 해양 생분해 소재 PHA의 환경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현장을 찾은 50여개국 해양 분야 전문가와 환경정책 담당자 등은 해당 소재에 큰 관심을 보였다. PHA가 바다 등에서 생분해되어 미세 플라스틱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일회용품부터 화장품을 비롯한 각종 소비재 용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소재라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한 해양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는 "해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찾고 있는데, 앞으로 PHA를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재로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이번 컨퍼런스중 민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별도의 주제발표 시간을 갖고, 'PHA를 비롯한 생분해 소재로 석유화학 플라스틱을 저감하는 방안' 'R&D(연구개발) 경쟁력을 기반으로 PHA의 환경·생태계 안전성을 검증했다는 점' 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한편, IMDC는 1984년 시작되어 해양폐기물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국제 행사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NOAA)이 1차~6차 행사까지 모두 미국에서 진행했으며, 올해는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UN환경계획이 공동주관해 미국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토의 3면이 바다와 닿아 있는 우리나라도 해양 폐기물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PHA를 비롯한 대안 소재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기업이나 전문가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6 14:04: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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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입점 돕는 '즐거운 동행' 품평회 참가 기업 모집

CJ올리브영이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즐거운 동행'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올리브영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개해온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올리브영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상생 취지를 살려 일반 입점에 비해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기획전 등을 전개하며 마케팅을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서류 모집 이후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초 입점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품평회는 본선에 오른 주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품평회 참여 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상품기획자(MD)와의 일대일 상담 및 판로 연계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브랜드는 내년 초 올리브영 주요 매장 또는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앱(App)에 입점하게 되며, 기획전 프로모션도 지원할 방침이다.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 된 브랜드에는 아임프롬, 위글위글, 위드샨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즐거운 동행 품평회에 지원한 기업 수와 참여 신청 제품 수는 전년 대비 각각 33%, 34% 증가했다. 품평회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5일까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판로 정보 플랫폼 판판대로와 동반성장 개방형 플랫폼 상생누리를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카테고리는 ▲기초 및 색조화장품 ▲선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6 13:46: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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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도 해외여행 앱 순이용자 수 전년比 91% 증가

고환율 현상에도 해외 여행 ·숙박앱 순 이용자 수가 지난해 대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미디어코리아는 26일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 에어비앤비, 스카이스캐너 등 국내외 주요 여행·숙박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5개 앱의 8월 기준 순이용자 수는 평균 91%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용자 수가 가장 늘어난 앱 대부분은 방대한 해외 여행·숙박 예약이 가능한 해외 플랫폼들로 아고다가 112%, 에어비앤비가 82%, 스카이스캐너가 81%로로 나타났다. 여행 앱 이용자 수는 이번해 1월부터 꾸준히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엔데믹이 가시화 한 4월 가장 이용자수 가 크게 증가 했지만 고금리 영향이 나타난 5월 다소 감소했다. 닐슨코리아는 5월 이후부터 8월까지 여름휴가철의 영향으로 순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고 엔데믹의 영향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해지며 2021년 대비 해외 여행 앱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와이즈·앱·리테일 또한 해외여행 관련 앱 사용 및 결제액 통계를 발표한 바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7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해외 숙박 예약 결제 금액은 2022년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79%까지 회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6 13:34: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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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트리트, 성수동 맛집 '성수미(味)로'

서울 성수동은 MZ세대 뿐만 아니라 여러 연령대의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는 곳.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쏘카', '무신사' 등의 선택을 받은 지역이다.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성수동은 2014년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푸드&컬처 전문 에디터가 엄선한 장소를 소개하는 블루스트리트(BLUE STREET)는 F&B 매장의 이야기를 담은 성수동 특별판, '성수미(味)로 거닐고 싶은 맛의 거리'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나들이를 위해 성수동을 방문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민과 성수동 소재 기업 직장인까지도 알뜰하게 쓸 수 있는 바우처(쿠폰)를 제공한다. 성수동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의 솔직한 이야기까지 담았다. 매거진에 수록된 매장으로는 유명 식빵집 '밀도', 내슈빌핫치킨 맛집 '르프리크', 일본식 덮밥으로 이름을 알린 '미쁘동' 등이 있다. 성수동 소재 여러 브랜드를 운영 중인 '33TABLE' 이남곤 대표는 "성수동은 2014년부터 정말 많은 변화를 보였다. 성수동의 인기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성수동을 찾아오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이곳을 채워주는 기본 소비자가 많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말했다. 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성수동을 선택한 이유는 이 지역이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핫플레이스이기도 하지만, 여러 시대의 변화를 겪으면서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미식 매장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09-26 10:28:2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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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유럽서 효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치료제로 조명

피하주사 형태인 램시마SC가 높은 효능과 편의성으로 유럽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 제약바이오 월간지 '파마포커스(Pharmafocus)'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환경의 진화' 제하의 기사에서 독일 슐로스파크-클리닉 샤리테 대학병원 소속 리케 알텐 류마티스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램시마SC만이 지닌 강점과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인터뷰에서 알텐 교수는 램시마SC가 정맥주사제형(IV) 대비 약물동태학(약동학)에서 효능 개선 등의 임상적 이점을 나타낸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TNF-α 억제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요인인 항체반응(ADA)에서 램시마SC 투여 환자군이 IV 투여 환자 대비 더 낮은 비율을 보이는 등 안정적인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램시마SC 등장으로 인해 환자의 질병 상태 및 상황 등을 고려해 램시마와 램시마SC 중에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져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평생 치료가 필요한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에 대해 환자들은 램시마SC 투여로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이 높아져 원활한 질병 관리가 가능해졌고, 이와 동시에 환자의 내원 횟수가 줄면서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진 만큼 램시마SC가 환자 및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작년 6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에 대해 인플릭시맙 IV 선투약 없이 램시마SC 직접 투여가 가능하도록 변경 허가를 획득한 이후 염증성 장질환(IBD)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분야에서도 램시마SC 처방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램시마SC에 대한 긍정적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심포지엄,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처방 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6 10:08: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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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에 식품업계 곡소리…하반기도 먹거리 물가 비상

고환율 시대에 대표 서민 먹거리인 라면부터 김치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하반기 먹거리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먼저, 추석 이후 라면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밀가루와 팜유 가격이 큰 폭 오른 데다 원·달러환율이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하는 등 원부자재 부담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 압박이 가중되자 주요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농심은 지난 15일부터 신라면, 너구리 등 라면 26개 브랜드에 대한 출고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농심이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팔도는 내달 1일부터 라면 12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하며, 오뚜기도 내달 10일부터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올린다. 농심은 국내 영업이익이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제반비용이 꾸준히 상승했다"며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까지 상승해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유일하게 라면회사 중 삼양식품만 가격을 올리지 않은 상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당장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이 가격 인상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해외 사업 구조에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53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한 것.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해외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또 한번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가 상승 부담에도 영업력 강화,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연간 수출액 3885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에 공장을 두고 운영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환차익이 발행하며 추가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오히려 수익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삼양식품이 가격인상에 서두르지 않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과자 가격도 인상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이 라면가격과 함께 제과 가격인 인상한 가운데, 9년째 가격을 동결해오던 오리온도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밝혔다. 제품별 평균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다. 최근 낙농가와 유업계가 원유 가격 인상폭을 1ℓ당 47~58원 사이에서 결정하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다음달부터 흰우유 가격이 ℓ당 400~500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우유가격이 오르면 구매가격은 3000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유, 버터, 치즈 등을 재료로 하는 빵과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 소비자 A 씨는 "인구 감소와 대체유(식물성 우유) 등장으로 인해 우유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 우유 가격이 오르면 더욱 수요가 줄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CJ제일제당이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 장류, 김치, 파스타소스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14% 인상했으며, 대상은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제품의 판매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청정원 된장' 등 장류 제품 가격도 평균 12.8% 올린다. 한편, 한국은행이 물가 정점을 종전 전망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5~6%대 고물가 상황이 지속, 하반기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식품업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식품업계의 라면·스낵 등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주 대형 식품업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서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9-25 16:26: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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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열전] 박노준 뽀득 대표 "일회용기 대신 위생까지 챙긴 다회용기 어때요?"

맛있는 요리 뒤의 설거지는 늘 태산 같다. 하다 못해 몰 한 잔 떠 먹어도 컵이 설거지거리가 된다. 청소가 취미인 사람은 있지만 설거지가 취미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추와 마늘로 맛을 내느라 색이 바래고 타버린 냄비, 기름기가 가득한 프라이팬, 그보다 더 많은 그릇과 수저. 누구나 귀찮은 설거지로 '대박'을 터뜨린 사람이 있다. 바로 박노준(33) 뽀득 대표다. 2017년 8월 설립된 뽀득은 박 대표도 느낀 설거지의 귀찮음에서 시작됐다. 다만 뽀득은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가 아닌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로 먼저 시작됐다. 뽀득의 핵심 사업은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키즈사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우, 식판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되 식기는 가정 내에서 직접 가져와 쓰도록 한다. 등원 시 보호자가 식기를 챙겨 보내주면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꺼내 사용하고 다시 집으로 가져간다. 가져간 식기 설거지는 보호자의 몫이 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수저까지 설거지 하기는 어려운 탓이다. 뽀득은 여기에 착안해 어린이 보호자가 한 달에 1만원을 내면 사용한 수저를 수거해 깨끗이 세척해 매일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가져다 준다.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해당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루 4만 명이 넘는다. 매출은 15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나머지 사업은 구매식당 식기 렌털 서비스 '비즈산업'과 음료 전문점 등에 다회용 용기를 빌려주는 '에코 산업'이 있다. 당초 박 대표는 B2C 사업을 구상했다. 대학 시절 같은 과 동기이자 동업자인 태경재 뽀득 이사, 후배 한 명과 함께 다니던 고려대학교 인근 자취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험해봤다. 서비스는 대성공이었다. 문제는 고객이 생각하는 비용과 박 대표가 생각한 서비스 금액, 각양각색의 식기에서 발생하는 변수였다. B2C에서 B2B로 방향을 튼 건 이때 경험의 발로다. 아예 B2B 사업으로 일관된 식기를 수거해 세척 한다면 변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뽀득이 수거한 식기는 직접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클린 테크 센터'를 통해 세척돼 자체 구축 배송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에 공급한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정밀 검수 시스템인 '비전 검수'도 도입해 초정밀 카메라로 세척 대상을 총 8차례 촬영, 검수한다. 향후에는 세척 공정 전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스팀 세척과 나노 버블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도 물론 위생을 철저히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박 대표는 "단계마다 균이 남아 있는지 등을 정밀 검사한다"며 "수도권 전역의 기업 300여 곳이 매일 뽀득의 식기 세척 서비스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뽀득은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은행이 주도하고 KB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닷커넥트 파트너스, 산업은행, 기업은행,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80억원이다. 2019년 7월 프리 A시리즈에서 10억원을 유치한 뒤 2020년 12월 시리즈 A 투자에서 40억원을 투자 받은 데 이은 성과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초격차'를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 그리고 인재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센터 설립과 전문 연구원 충원 계획을 알렸다. 뽀득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최근 ESG 바람에 맞물려 있다. '에코 산업'이 그것이다. 핵심 사업으로 키즈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투자업계에서 주목하는 것은 바로 장례식장, 영화관, 카페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주는 에코부문이다. 지난 5월 GS건설에 뽀득 에코를 도입해 본사 15개층 공용 휴게공간에 다회용컵을 배달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 충주시 영화관 일대, 군부대, 장례식장, 인천시, 강릉 커피축제 등 다양한 기업과 현장에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과도 크다. 뽀득이 지난해 11월부터 이번해 3월까지 해빗얼라이언스와 진행한 다회용컵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총 44만5000개의 다회용컵이 사용됐고 특히 서울시청 인근에서는 하루 평균 5000개, 월 15만개에 달하는 다회용컵이 제공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5 15:30:55 김서현 기자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허가에 '제동'… 美 FDA 자문위 '신속승인 비권고'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 바이오기업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이 미국 신속 승인 거절 위기에 놓였다. 25일 스펙트럼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는 지난 23일 자문 회의를 열고, 포지오티닙의 신속 승인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치료에 대한 포지오티닙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9대 4로 포지오티닙이 환자에게 주는 현재의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표결했다. ODAC은 암 치료에 사용하기 위한 시판 및 임상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데이터를 검토하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위원회다. 위원회는 FDA에 적절한 권고안을 제시하지만, 이 권고안은 구속력이 없으며 제품 승인은 FDA가 최종 결정한다. FDA는 ODAC 권고를 포함한 모든 상황을 검토한 뒤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오는 11월 24일까지 최종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FDA가 공개한 '브리핑 문서'에서 따르면 포지오티닙의 임상 결과가 신속 승인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임상 결과, 진행성 HER2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포지오티닙을 투여했더니 객관적 반응률(ORR) 28%를 나타냈고,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5.1개월이었다. ORR은 종양이 일정량 이상 줄어든 환자 비율을 뜻한다. ODAC는 "객관적 반응률 및 반응지속기간 결과는 다른 사용 가능한 치료법에 비해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고 임상적 이익을 예측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만약 포지오티닙이 신속 승인을 받는다면 현재까지 승인된 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낮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문서에 따르면 포지오티닙 16㎎의 일일 1회 투여 환자의 85%가 3~4등급의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57%의 환자는 투약 용량 감소를 경험했다. 임상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용량 최적화도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스펙트럼은 현재까지 보고된 이상 반응들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며, 포지오티닙이 환자들에게 주는 혜택이 위험보다 분명히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펙트럼의 톰 리가 사장은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를 가진,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폐암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는 치료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ODAC의 결과는 실망스럽다"며 "PDUFA 기일인 11월 24일에 맞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우리의 옵션들을 면밀히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포지오티닙의 유용성에 대해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 함께 ODAC에서 충분히 설명해 환자들을 위한 긍정적 권고가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5 13:46:14 이세경 기자
[社告] 2022 제약·바이오포럼

[社告] 2022 제약·바이오포럼: 생명연장의 꿈, 장기 유사체 시대가 열린다 지난 2009년,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지에 전 세계를 놀라게 할 논문이 게재됐습니다. 네덜란드의 한스 클레버(Hans Clevers) 박사팀이 생쥐의 직장(直腸)에서 얻은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해 장(Intestine)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오가노이드란 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오가노이드(organoid), 일명 장기 유사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체가 아닌 곳에서 실험실용 뇌, 심장, 간 등을 만들어내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2016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2만여 개의 뇌세포로 구성된 미니 뇌를 만드는데 성공했고, 2017년에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은 미니 위를 만들어 당뇨병을 앓는 쥐에게 이식해 혈당을 정상으로 돌리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치료제 등 기존 재생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조직 재생을 통해 질환을 치료한다는 점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슷하지만 오가노이드는 특정 장기와 비슷한 다세포로 구성된 조직이어서 단일 세포인 줄기세포에 비해 재생 능력과 정착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치료 효과와 회복 속도도 빠르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가노이드는 재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난치질환 치료 희망을 높이고, 환자 맞춤형 재생·정밀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F영화에서처럼 노화나 질병으로 망가진 장기를 오가노이드로 교체해 수명을 연장하는 시대도 머지않은 셈입니다. 바이오분야의 선진국 못지 않게 우리나라에서도 오가노이드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은 이미 확보됐고, 손상된 장 조직이나 침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는 치료제가 5년 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가노이드에 신종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활용하면, 백신과 치료제의 임상 기간을 줄여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메트로미디어는 '2022 제약· 바이오포럼'을 통해 국내외 오가노이드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오가노이드 기술이 가진 경쟁력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볼 예정입니다. ■주제: 오가노이드(organoid), 유사장기체 시대가 온다 ■일시: 2022년 10월26일(수) 14:00~17:00 ■장소: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 ■축사: 김원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경선 한국오가노이드학회 이사장(축사 및 오프닝 스피치) ■강연: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이사(기조강연)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정석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 조한상 성균관대학교 생명물리학과 교수 ■주최: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문의: 2022 제약·바이오포럼 사무국 02)721-9826, forum@metroseoul.co.kr

2022-09-25 13:42:12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