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게임
기사사진
크래프톤, 글로벌 게임 선도 위해 5년간 1.5조 투자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산업 선도를 위해 5년간 최대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크래프톤은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사업방향과 성장 전략 등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 당기순이익 1조3026억원을 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빅IP 프랜차이즈 확보 및 AI 분야 R&D 투자 확대 등에 집중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과감한 투자가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작년 신규 개발에 약 1400억 원을 투자했다. 내부 역량을 감안할 때 연간 최대 3000억원까지 자체 개발 투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체 게임 개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게임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김창한 대표는 "최근 3년간 펍지 스튜디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PC·콘솔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 등 펍지 IP 전체의 가치를 장기적으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30개 이상의 스튜디오에 투자했으며, 퍼블리싱 역량을 키워왔다.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직접 퍼블리싱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보유한 펍지 IP의 프랜차이즈화로 약 60%, 신규 IP로 약 40%를 달성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며 "AI 도입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인조이'가 AI를 적용해서 게임성을 확장하는 최초의 게임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조이는 크래프톤이 내세운 차세대 주력 IP는 인공지능(AI)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오는 28일 얼리액세스를 앞두고 있는 인조이는 출시 전부터 스팀 위시리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심즈처럼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보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줄 수 있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그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배그 PC·콘솔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 등 배그 IP 전체 가치를 장기적으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이날 주총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이사 임기3년→3년 이내), 감사위원 윤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했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장 후 주주친화정책을 활용해 온 것을 다시 돌이켜보고 새로운 장기 주주 환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과거보다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연중 이사회 논의를 거쳐 내년 주총에서 발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3-26 13:45:4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저조한 성적 경영진 통감...본래의 '엔씨'로 거듭날 것

"지난해 저조한 성적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본래의 엔씨소프트로 거듭나겠다." 엔씨소프트는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해 이뤄낸 핵심 성과 중 '원팀 엔씨소프트'를 강조하며 올해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을 기록한 데 대해 "희망퇴직 시행에 따른 비용 발생이 주된 요인이었고, 일부 신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미국 법인의 신규 리더십을 확보, 베트남 신규합작법인 설립, 아마존과 협업해 '쓰론 앤 리버티'를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 450만명 유저를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직 효율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대표는 "조직 슬림화를 위해 지난해 초 임원을 약 20% 감축하고 5000명을 3100명으로 줄였다. 또 3개 개발 스튜디오와 AI등의 분야를 분사해 독입법인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에도 신작이 기대를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그는 "그간 엔씨는 출시하는 신작마다 기술적인 혁신을 보여주는 기업이었다. 적극적인 유저 소통으로 흥행작을 배출해왔지만 최근 엔씨소프트의 장점이 약해졌다고 판단했다. 이에 원팀 정신을 되찾고 본업에 충실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기존 IP를 재정비하고 출시 예정인 신작과 퍼블리싱 타이틀의 기술·게임성 평가 기준을 높여 전사적으로 개발 과정을 엄격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엔씨소프트가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과거 엔씨의 기본으로 돌아가 기술력과 게임성을 극대화하는 해로 정하고, 그간 집중하지 않았던 서브컬쳐나 슈팅에 대한 투자와 퍼블리싱 판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략 방안으로 ▲운영 고도화를 통한 기존 IP(지식재산권)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M&A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등 꼽았다. 신작으로는 '아이온2', 'LLL', 기존 IP 기반 신규 장르 게임과 퍼블리싱 타이틀 '브레이커스', '타임 브레이커즈'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그는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재무자산 운용 수익 등으로 당기순이익 30%를 현금 배당하며 주주 가치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에 이어, 앞으로도 자사주 10% 이상 소각을 검토한다. 삼성점 타워 매각도 진행 중이며, 매각 재원은 판교 R&D센터 건립에 활용하고, 매매차익은 배당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5-03-26 13:44:4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그라비티, 동남아 넘어 올해 중남미 등 신시장 공략 속도

그라비티가 올해 사업 방향으로 신시장 공략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중남미 지역 게임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올해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유럽 및 중남미로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중남미 지역에서 게임 산업이 급성장 중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2025년 1/2월호'에 따르면 남미 지역 게임 이용자 수는 3억5500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5.6% 증가했다. 중남미 지역에서도 브라질을 게임 핵심 시장으로 내다봤다. 2024년 게임 시장 규모가 66억 달러에 이르며 2009년부터 남미 최대 게임쇼 '브라질 게임쇼'도 개최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영향으로 IP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고 타이틀 론칭에 대한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에 그라비티는 중남미 지역만의 특색을 살린 라그나로크 온라인 중남미 버전 서비스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그라비티가 직접 서비스하는 'Ragnarok Online America Latina' 론칭을 예고하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Ragnarok Online America Latina'는 중남미 지역 특색을 반영한 BGM,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적용했다. 또 현지 유저들의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론칭 버전에서는 에피소드 14.2까지의 메인 스토리 및 퀘스트와 총 15종의 3차 직업군을 오픈할 예정이다. 철저한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중남미 지역 포털 GNJOY LATAM도 오픈했다. GNJOY LATAM은 그라비티의 다양한 게임을 한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이다. 중남미 지역에 서비스 예정이거나 서비스 중인 게임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최신 게임 뉴스, 이벤트 정보, 고객 지원 등 편의를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유럽 및 북중남미 지역에 3D MMORPG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 PC 게임 '건바운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블록체인을 제외한 PC 버전으로 'Ragnarok Landverse'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중남미 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그라비티 정일태 사업 이사는 "브라질은 한국 게임 선호도가 높고 이용하는 시간도 많은 지역이다. 이에 일찍부터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론칭해 IP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했다"라며 "올해는 'Ragnarok Online America Latina'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남미 지역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와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등 양질의 게임 서비스와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26 13:42:1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OOP, 그래픽 입중계 고도화 통해 'KBO' 팬들과 소통 지속하겠다

SOOP이 그래픽 입중계 콘텐츠를 통해 KBO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SOOP은 지난 2024년부터 그래픽 중계를 도입, 고도화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픽 중계는 실시간 경기 상황을 스코어보드, 투타 정보, 라인업 등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KBO 개막전이 펼쳐진 지난 22일에는 약 55명의 스트리머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KBO리그 입중계를 진행했고, 하루 동안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2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SOOP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그래픽 중계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유저들이 시의성 있는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환경 구축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 한 화면에 일괄적으로 제공됐던 ▲스코어보드 ▲타 구장 정보 ▲그라운드 정보 ▲현재 투타 정보 ▲문자 중계 정보를 각각 4개의 독립된 영역으로 나눠 선택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스트리머들은 경기 상황이나 유저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정보만 골라 전달할 수 있어 맞춤형 콘텐츠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도 야구 중계에 뛰어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다(KIA), 드드(NC), 먹체토(LG), 매지_(롯데), 설혜리(한화), 타쵸쵸(삼성), 단즈_(한화) 등 각 구단 특색을 반영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단순 입중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 콘텐츠까지 직접 기획해 방송하고 있다. SOOP은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야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야구가 없는 월요일마다 스트리머와 팬들이 모여 KBO리그 관련 이슈를 이야기하는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 '야자타임'을 진행 중이며,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함께 야구 상식을 겨루는 'KBO 야구 퀴즈쇼'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03-25 15:07:16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카잔' 대흥행 예고...윤명진 대표 "재미있는 게임 자신있다"

"카잔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원작 IP를 알리고 싶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카잔'이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얼리액세스는 이미 100만을 돌파했다. 이처럼 대흥행을 예고한 카잔 개발사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던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카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잔은 네오플이 지난 2022년 여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 3년만에 출시하는 첫 패키지 게임이다. 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예정이다. 카잔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윤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개발 총괄 PD를 거쳐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잔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더 높다. 윤 대표는 "원작 '던전앤파이터(던파)'가 출시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아시아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웨스턴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카잔을 통해 조금 더 유저들에게 우리 원작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출시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후 행보도 준비하고 있다"라며 "어렵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완성도에 집중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카잔을 통해 던파 IP의 스토리와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데 목표를 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원작 던파 세계관의 800년 전 이야기를 다룬 카잔은 총 16개의 메인 미션과 24개의 서브 미션으로 구성됐다. 개발진은 예상 플레이 타임을 약 80시간으로 예측했다. 또 게임 난이도가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난이도를 낮춘 게임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윤대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미 쉬운 난이도를 게임에 추가했다"면서 "추가된 쉬운 난이도는 단순히 적의 능력치를 낮춘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게임 시스템에 적응하고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또 난이도 변경을 진행하면 일반 난이도로 돌아 갈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요구했다. 윤 대표는 "이용자들이 신중하게 난이도를 선택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쉬운 난이도에서 파밍 후 다시 높은 난이도로 쉽게 돌아가는 행위를 방지해 게임의 밸런스와 도전의 의미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살펴 본 후 상황에 따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카잔은 오는 28일 출시하는 정식 버전에서 그동안 얻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더욱 몰입도 높게 다듬은 전투와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며, 던파가 흥행을 일으킨 중국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시장 전체"라며 "이야기적 깊이와 세계관 확장을 통해 기존 팬과 신규 유저 모두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4:59:2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넥슨 '카잔'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오는 28일 정식 출시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신작 '카잔'이 글로벌 유저를 먼저 만난다.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25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하는 글로벌 얼리 액세스는 디럭스 에디션의 사전 구매자를 대상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 전원에게는 특전인 영웅의 무기&방어구 세트 및 디지털 아트북을 증정한다. 세트 장비는 미션2를 완료한 이후 수령 가능하며, 장착 시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 구매한 유저에게 특별 아이템으로 제공하는 몰락한 별의 방어구 세트도 함께 지급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강렬한 인상의 보스들과 역동적인 공방을 펼치는 카잔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항후 진행될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분들께 카잔의 게임성을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의 여정에 함께하며 도전과 성취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카잔은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한다. 던파 주요 인물인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펼치는 처절한 복수극이 스토리다.

2025-03-25 14:56:4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텐센트,'T1' 출시로 AI사업 박차…韓 기업 中 진출에 영향

T1 모델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 R1모델보다 우수해 중국 기술 대기업 텐센트가 인공지능(AI) 추론 모델 '훈위안 T1'을 출시했다.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게임 및 IT 기업들은 텐센트의 '훈위안 T1'이 현지 진출에 영향을 미칠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24일 텐센트는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훈위안 T1 모델을 공개했다. 텐센트에 따르면 훈위안 T1 모델은 최근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R1모델보다 더 빠른 응답시간과 확장된 텍스트 문서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특히 콘텐츠 조직을 명확하게 유지하고 텍스트를 깔끔하게 유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환각(할루시네이션) 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텐센트 측은 T1모델이 딥시크 R1 모델과 비교했을 때 일부 지식 및 추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앞으로 T1모델은 R1 모델과 성능 및 가격 경쟁에 돌입한다. 텐센트는 최근 몇 달간 AI 분야 투자를 크게 확대해왔다. 지난 20일 회사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자본 지출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간 텐센트는 AI분야에서 후발 주자로 알려졌으나 최근 AI기술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막대한 투자와 개발을 이어왔다. 실제 지난 2월 실적 발표에서는 AI관련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게임, 클라우드 등 AI관련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기능을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텐센트의 T1출시가 현재 중국내 AI 산업이 화두라는 점을 입증하는 계기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구글, 앤트로픽 등과의 경쟁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평했다. AI업계 한 관계자는 "T1출시로 분명한 건 중국 내 AI관련 사업 경쟁이 급속도로 가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텐센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국 대기업들이 AI사업에 뛰어 들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위치는 아니다. 다만 국가 특성상 막대한 비용을 투자와 개발에 쏟아 붓는 성향으로 금방 상위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바이두의 어니, 알리바바의 통원, 센스타임의 상춘 등 중국의 다양한 대기업들이 고성능 AI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AI 산업 지원 정책 또한 이러한 경쟁을 가속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2023년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차세대 AI 발전 계획'은 2030년까지 중국을 세계 AI 혁신 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에 따라 중앙 및 지방 정부는 AI 스타트업과 대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같은 가운데, AI관련 기술을 필두로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국당국이 AI 기술 관련 사업에 대한 강한 규제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국 우선 주의를 우선시 하고 있는 만큼 타 국가의 AI기술 도입에 큰 제약을 걸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업계는 중국이 데이터 보안 및 프라이버시 우려, 규제 장벽 등의 도전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한다.

2025-03-24 16:09:0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규제 묶인 게임법 개선,'게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업계 기대↑

내용수정신고·자체등급분류사업자 규정 완화 청불게임 민각위탁 허용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한 가운데 주춤했던 게임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물 내용수정 신고 의무 완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기준 완화 ▲등급분류업무 민간 위탁 범위의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까지 확대 ▲행정제재처분 기간 중 폐업신고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게임물 내용수정 신고절차가 간소화되고 게임물 등급 분류의 민간 이양 범위가 확대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이번 개정안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내용을 반영했다. 특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게임물 등급 분류를 중장기적으로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 완전히 이양하겠다"고 전했다. 그간 게임 내 수정을 하고 싶어도 복잡한 신고절차에 업데이트가 대부분 지연돼 해당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간단한 콘텐츠 수정사항을 사전 신고 24시간 내 처리할 수 있게 돼 향후 게임 업데이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역시 사행성 모사 게임물과 아케이드 게임물의 경우 제외된다. 아케이드 게임물(청소년게임제공업과 일반게임제공업에 제공되는 게임물) 역시 외관 변경을 제외한 수정사항에 대해서는 내용수정을 신고해야 한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의 지정 기준도 완화한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의 업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게임산업 발전 및 건전 게임문화 조성에 대한 기여 계획의 적정성'을 지정 심사 기준에서 삭제하고 '매출액' 기준을 '매출액 또는 자본금'으로 확대했다. 또 자체등급분류사업자의 재지정 기간을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재지정심사가 있는 당해연도에는 매년 받아야 하는 업무 적정성 평가를 재지정심사로 처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게임사업자가 폐업할 시 신고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0일로 연장하고 신고를 누락하는 경우 해당 지자체가 직권말소를 할 수 있도록 관할 세무서장에게 필요한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게임사업자가 게임기 불법 개·변조 등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제재 등 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폐업신고를 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영업정지 등 행정제재처분 기간과 그 절차가 진행 중인 기간에는 폐업신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게임 사업자의 게임기 불법 개·변조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고나서 폐업신고를 하는 사례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영업정지 등 행정제재처분 기간과 그 절차가 진행 중인 기간에는 폐업신고를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24~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내용을 반영한 것이며 특히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업계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는 그간 게임에 대한 강한 규제 빗장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법안통과는 국내 유저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게임업계에도 편의성을 제공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2025-03-23 13:08:3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