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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가 접수한 '지스타2021' 17일 개막... 차세대 기대작 쏟아진다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이 빠지고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가 주축이 된 '지스타 2021'이 17일 문을 연다. 지스타 2021은 1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한다.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 진행되는 만큼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작년에 중단됐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 ◆2K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 신작 공개 예정 이번 지스타에서는 차세대 신작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인벤,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쿠카게임즈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산인디커넥티드페스티벌(BIC) 특별관에서는 'BIC 2021' 출품했던 인디게임 중 30여개의 작품과 '지스타 2021 인디 쇼케이스'에 지원한 인디게임 중 심사를 통과한 30여개의 작품이 특별 전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에서 신작 게임 3종을 발표하고 향후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 출품을 확정한 신작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3종이다. 이중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인 우마무스메의 중심으로, 다양한 미소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의 승리를 이끄는 재미를 담은 시뮬레이션 장르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11일 발표한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들고 지스타에 참가한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출시 전 5500만 사전예약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세계 200여개국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 총 17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지스타에서 라그니로크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규 라그나로크 타이틀은 4종을 공개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Ragnarok Begins)', '라그나로크 V: 부활(Ragnarok V: Returns)',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Ragnarok: The Lost Memories)', 'PROJECT T(가칭)'가 그 주인공이다. ◆위드 코로나 맞아 현장 준비도 분주 위드 코로나를 맞아 처음 개최되는 지스타인만큼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현장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스타 주최측은 현장 특별 무대를 직접 운영하며 '데일리 G', '부스 타임어택'이라는 현장 방송 프로그램을 5일간 매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현장 무대에서는 'KT & 하루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1일 오전 10시부터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하며, 오후 1시30분부터는 '지스타 2021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가 진행된다. 부산 서면에 소재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이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 진행된다. 게임사들도 자체적으로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톤은 현장 관객과 함께하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이벤트 대회를 진행한다. 그라비티는 지스타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라그나로크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 그라비티 측은 "게임이라는 장르가 제시하는 과정의 미학이라는 메인 주제를 중심으로 3개의 전시실에서 각각 여행의 시작, 영웅의 흔적, 이상의 실현 등 3파트로 나누어 관람객들에게 게임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TV 온라인 방송 채널을 운영된다. 현장에 발생하는 주요 프로그램과 사전 녹화 영상들을 트위치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라이브 방송하고 이를 통해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게임 팬들을 온라인으로도 맞이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주신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7 11:06:3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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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개발사 '하이디어' 인수..."글로벌 경쟁력 강화"

네오위즈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다. 네오위즈는 언데드 슬레이어 개발사 '하이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취득 지분은 100%이며, 인수 금액은 200억원이다. 올해 스티키핸즈, 겜플리트에 이은 세 번째 인수합병으로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하이디어는 2012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이다. 첫 작품 '언데드 슬레이어'는 한국을 비롯 동남아 8개국 1위, 중국 앱스토어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다른 게임 '인간 혹은 뱀파이어'는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17' 상위 10에 선정,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정식 출시했다. 고양이와 스프는 귀여운 만화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이 특징이다.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2021'에서 상위 3위에 선정됐으며, 출시 한달 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 돌파, 일일사용자(DAU) 60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북미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예정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더 기대되고 있다. 하이디어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개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네오위즈와 함께 독창적이고 게임성을 갖춘 차기작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신규 IP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자체 개발 중인 대형 신작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와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11-17 10:25:1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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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크래프톤,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

전 세계적으로 ESG(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지배구조 개선)가 떠오르자 최근 국내 게임사들도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그중 크래프톤은 올해 상장에 성공한 이후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며 ESG 경영에 뛰어들고 있다. 크래프톤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건 사회적 책임 경영이다. 크래프톤은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이라는 크래프톤만의 독특한 기부 방법을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은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금액에 대해 회사가 일정 금액을 매칭하여 기부하는 방식이다. 크래프톤 구성원 모두가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고안됐다. 현재까지 카이스트 전산학부, 계명대학교 디지펜게임공학전공,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벤처경영기업가센터 등 각 구성원의 출신 학교에 기부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은 매칭 그랜트를 통해 누구나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크래프톤 만의 기부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매칭 그랜트'로 구성원과 함께 상생 공헌 크래프톤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은 기부 참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개인의 기부 금액별로 매칭 비율을 다르게(1~1.5배) 적용하고 있다. 적은 금액으로도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그 취지다. 단기적으로는 학교 등 인재 양성 및 우수 인재 확보로 연결될 수 있는 곳에 기부하며, 중기적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 등 더 넓은 범위의 단체,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크래프톤과 크래프톤의 전·현직 구성원들이 미래의 개발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에 1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구성됐다. 카이스트 출신의 크래프톤 전·현직 구성원 11명이 55억원의 개인 기부금을 조성하고, 크래프톤이 개인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의 후원금을 출연했다. 기부로 마련한 재원은 2000평 규모의 전산학부 건물을 증축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게임 제작 기업의 기부로 대학교 건물을 건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당 건물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생들과 비학위 과정 교육생들의 교육 환경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신승우씨는 "모교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배우고 얻은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지만 표현하지 못했었다. 그 고마운 마음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자 기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류성중씨는 "전산학부에 학생이 급증하고 있으니, 건물을 증축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학·창업 등 지원 범위 확대 저소득 학생들의 유학을 지원하거나 재학생들의 창업 비용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계명대학교 디지펜게임공학전공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 대한 기부가 대표적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9월 계명대학교 디지펜게임공학전공 출신 구성원들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발전 기금 2900만원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매칭 그랜트의 두 번째 사례로, 누구나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크래프톤 만의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발전 기금은 크래프톤의 매칭 그랜트 기부 프로그램 방식으로 조성됐다. 크래프톤에 재직 중인 계명대 디지펜게임공학전공 출신의 구성원 등 5명이 개인 기부금을 조성하고, 여기에 회사 차원의 매칭 기부금을 출연했다. 총 2900만원의 발전 기금이 모였으며,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기금은 미국 디지펜공대 본교로 유학 가는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임기경 프로그래머는 발전 기금 조성에 참여한 구성원을 대표해 "대학 재학 당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아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 역시 공부에 집중하고 훌륭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에 참여했다"며, "좋은 뜻을 함께 해준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뜻을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구성원들과 함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창업 및 벤처 문화 조성을 위한 발전 기금 5000만원을 약정했다.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 중인 사내 기부 프로그램의 세번째 사례로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발전기금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벤처경영기업가센터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행사인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컨벤션'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트업 컨벤션'에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 중 우수한 팀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2021-11-15 10:10:5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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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신작 '배그: 뉴스테이트', 165개국서 1위 차지하며 흥행

크래프톤의 배틀로얄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미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 글로벌 시장 1위를 차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지난 11일 출시 후 전 세계 165개 국가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 수도 출시 이틀만에 1000만, 4일 만에 2000만을 돌파하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펍지 IP의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출시 첫 날 이후 서버가 안정화되면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응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비누TV(한국), MortaL(인도), 하지메 샤쵸(일본), AboFlah(중동) 등 전 세계 인기 인플루언서 및 스트리머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게임 커뮤니티가 확장되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의 활동량 등은 게임의 흥행과 인기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박민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총괄 PD는 "사전예약부터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플레이어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기록인 만큼 의미가 크다"며, "배틀로얄의 열풍을 일으킨 'PUBG: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이념 하에 플레이 재미를 더해줄 콘텐츠는 물론, 서버 안정화, 최적화,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2021-11-15 09:40: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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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성공 공식으로 자리 잡은 ‘찐팬 확보 전략’

국내 게임업체들이 팬덤 확보 전략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에 팬덤을 형성한 게임들이 일종의 스터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면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열성 팬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유인책을 쓰며 노력하고 있다. 10년 넘게 서비스를 이어온 리니지, 메이플스토리부터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에 이르기까지 팬덤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0년 넘게 게임 이끌어온 '리니지·메이플' 팬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1998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공고한 팬덤층을 형성했다. 당시 출시한 게임으로써는 독보적인 메시지 기능, 유저 간 모임을 형성하는 혈맹 시스템을 도입하며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게임 안에 몰입하도록 만들었고 결국 리니지 세계관을 추종하는 '린저씨' 팬덤을 만들 수 있었다. 이번 달 새롭게 출시한 리니지W도 팬덤을 기반으로 구글, 애플 앱 마켓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W는 출시 첫날 하루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출시 첫날 기록한 매출은 약 16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7년 출시된 리니지M의 107억원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도 마찬가지다. 길드, 파티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서 일종의 '락인' 효과를 형성했다. 또 운영자가 직접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사가 유저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최대 팬클럽 확보한 세븐나이츠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는 출시 처음부터 팬카페 구축에 힘을 들였다. 모바일 게임 화면에 진입해서도 세븐나이츠 네이버 카페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연동을 해놓음으로써 게임과 팬카페의 연동성을 강화했다. 그래서 현재 1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대 게임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었다. 넷마블은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도 팬카페에 해당 소식을 먼저 공유하는 등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유저들 스스로도 해당 팬카페 안에서 게임 공략법을 공유하는 등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직원들이 카페 운영진이 돼서 유저들과 소통에 나서는 점도 특징이다. 각각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GM엘레나', 'CM카린' 등의 명칭을 달고 있는 게 특징이다. 운영진에 따라 게시글 업로드 빈도수가 다르고 말투도 달라서 일종의 캐릭터가 형성돼있다. 특정 운영진은 카페 내에서 팬덤이 형성돼 있는 경우도 있다. 세븐나이츠 팬카페가 일종의 유흥의 장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엑소스·미니어스, 코스튬 기능으로 팬 모집 이용자 취향에 맞춘 코스튬 기능을 추가해서 팬덤 형성에 나서는 게임사들도 있다.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와 빌리빌리의 '미니어스: 작지만 놀라운 모험'이 대표적이다. 엑소스 히어로는 캐릭터의 옷 색깔을 부분별로 맞추는 염색 시스템을 지원한다. 기존 수집형 게임 공식에서 벗어나 캐릭터 코스튬의 자율도를 높임으로써 팬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페이트코어라 불리는 캐릭터 옷의 색을 마음대로 조합함으로써 유저의 자율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그리고 캐릭터 수집형 게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팬덤층이 형성됐다. 빌리빌리의 피규어 수집형 RPG 미니어스미니어스는 현재 약 80종 이상의 피규어를 수집할 수 있고 피규어 진열장, 코스튬 기능을 통해 마니아들의 취향을 공략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자신이 평소 가지고 싶었던 피규어를 게임 속에서 수집하고 심지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미니어스를 즐기는 유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형성된 팬덤을 바탕으로 미니어스는 출시 후 3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글플레이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기준 10위권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1-11-14 13:02: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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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오는 15일 배그 IP 활용한 웹툰 3편 공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활용이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펍지유니버스가11월15일 웹툰 3편을 동시에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펍지유니버스는 배틀그라운드 IP에서 확장된 세계관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게임은 물론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을 통해 선보이는 웹툰은 '100', '침묵의 밤', '리트리츠' 총 3편으로, 모두 11월15일 저녁 10시부터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연재된다. 대표 게임인 'PUBG: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액션과 스릴러, SF를 아우르는 장르 웹툰으로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너머의 방대한 세계관과 작품 간 어떤 지점이 이어지는지, 어떤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는지 발견하는 재미도 전달할 예정이다. 웹툰은 콘텐츠 유니버스 전문 제작사 와이랩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와이랩 창립자인 윤인완 작가가 초기 기획을 같이 검토했다. 또, 네이버 웹툰 평점 10점 '스터디그룹'의 신형욱 작가, 인기 웹툰 '심연의 하늘'의 김선희 작가, 치밀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호평을 받고 있는 '테러대부활'의 한동우 작가 등 실력파 작가들이 웹툰 프로젝트에 합류해 '펍지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에 완성도를 더했다. 서바이벌 액션 웹툰 '100'은 국정원 요원 '천호영'이 사라진 국회의원인 '김낙수'를 찾기 위해 직접 배틀그라운드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틀그라운드만의 스릴감과 긴장감에 각기 다른 인물들의 모순적인 군상이 액션 느와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침묵의 밤'은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예측불가 미스터리 스릴러다. 의문의 소설을 남기고 자살한 유명작가의 딸이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리트리츠'는 디스토피아가 당도한 세상, 1%의 인류만 거주할 수 있는 지상낙원 '리트리츠'의 소년 에드워드가 어느 날 슬럼의 소년과 바꿔치기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낙원에서 한순간에 나락에 떨어진 주인공이 자신의 것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스토리는 네이버 웹툰 인기 작품 '심연의 하늘' 김선희 작가 그림체와 만나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를 생성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펍지유니버스 관계자는 "기존 배틀그라운드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들의 흥미와 호기심도 자극할 수 있는 소재로 웹툰을 제작했다"며, "액션과 스릴러, SF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동시에 선보이는 만큼, 다양한 층의 이용자들이 '펍지유니버스' 웹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12 12:19:0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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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동시접속자 130만 돌파

위메이드의 미르4가 글로벌 출시 성과를 바탕으로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미르4'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11일 동시 접속자 13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당일 총 11개 서버에서 시작한 미르4는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인도, 북아프리카/중동 권역에서 총 207개 서버로 확장 전 세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팀에서도 접속자가 나날이 증가하며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실시한 신규 직업 석궁사 및 직업 전환 시스템 위상전환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번 상승의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캐릭터 NFT(Non-Fungible Token), XDRACO 아이템 거래소 'EXCHANGE BY DRACO' 등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새로운 시스템이 공개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이용자들의 관심은 더욱 지속될 전망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에 온보드된 웰메이드 게임 미르4의 성공은 미증유(未曾有)의 것으로, 엄청난 속도의 성장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여러 회사들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선언에 대해서, "팔로워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의 비전이 맞다는 의미"라며, "게임계 기축통화인 위믹스는 많은 게임회사들의 계획을 신속하게 구현시키는, 이미 준비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1-11-12 09:59:3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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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모바일 배그 세계 대회 '호라이즌 컵' 개최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세계 대회 '호라이즌 컵'이 막을 올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호라이즌 컵'이 오는 13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출시된 와일드 리프트는 여러 지역에서 e스포츠 리그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도 지난 8월 한국과 중국의 교류전이 펼쳐졌으며 9월에는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라는 이름으로 국내 리그가 진행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라틴 아메리카, 일본 등 여러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했고 상위 입상한 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첫 국제 e스포츠 대회를 계획했다. 와일드 리프트 사상 처음 열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에 위치한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호라이즌 컵'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를 위한 조 편성도 마무리됐다. 두 팀이 참가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A조와 B조에 한 팀씩 배정됐다.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일 동안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각 조에 편성된 팀들과 한 번씩 맞붙는다. 각 경기는 3전2선승제로 진행되며 각 조의 상위 3개 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그룹 스테이지 A조와 B조의 1위 팀은 4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으며 각 조의 2위와 3위는 다른 조의 3위와 2위를 상대로 진행되는 5전3선승제 8강전을 치른다. 여기에서 승리한 두 팀은 4강에 진출, A조와 B조의 1위를 상대로 5전3선승제를 치른다. 21일 진행되는 결승전에서는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이 7전4선승제로 맞붙는다. 11월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되며 19일에 열리는 8강, 20일에 열리는 4강 또한 같은 시간에 시작한다. 21일 열리는 결승전은 오후 9시에 시작한다. 롤스터Y는 그룹 스테이지 둘째날인 14일 동남아시아의 SBTC E스포츠와 첫 경기로 우승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와일드 리프트 사상 처음 열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인 호라이즌 컵은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1-11-12 09:37:5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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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그 IP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영업익 전년比 17%↑

크래프톤이 게임 업계의 실적 부진 속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업 확장 등이 호실적을 이끌면서다. 크래프톤은 11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52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3분기까지 1조 4423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 2020년 전체 매출액인 1조6704억원의 약 85% 이상을 달성했다. 2021년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5219억원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PC, 모바일, 콘솔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PC 부문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 및 수익 모델 고도화로 전분기 대비 46%, 전년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성장형 무기 출시와 나만의 상점 시스템 추가로 인게임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출시 이후 3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견고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역시 전분기 대비 8%, 전년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구매전환율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성공적인 출시로 인도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게임사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영업비용은 3267억원으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일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한 1953억원, 영업이익률은 37.4%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 8월 기업 공개 시 강조한 여러 전략적 방향성을 내실 있게 실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신작 및 IP 확장 등 미래 사업 확대에 대한 청사진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11일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를 또 하나의 차세대 배틀로얄 게임으로 성장시킬 계획을 밝혔다. 전세계 사전예약 5500만명을 달성한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유니버스 세계관의 연장 선상에서 펍지 만의 독특한 내러티브를 전달한다. 또한 크래프톤의 기술 경쟁력과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 수익화 노력 등이 집약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유저 기반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펍지 유니버스의 확장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게임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펍지 유니버스 기반의 3개 웹툰 시리즈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IP 확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규모 M&A와 글로벌 투자를 통해 인재 확보와 기술 역량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언노운 월즈의 인수가 향후 크래프톤의 개발 인력 확보, 게임 포트폴리오와 새로운 장르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게임 본연의 재미와 독창성을 확보해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1-11-11 16:33:53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