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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 첫 공정성 열려...전 세계 이용자 참여 가능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W'의 공정성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최초의 공성전: 켄트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공성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4일 저녁 9시에 시작한다. 공성전은 혈맹들이 성의 지배권을 놓고 대결하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핵심 콘텐츠다. 첫 공성전은 켄트성에서 열린며 12개 출시 국가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엔씨 측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부터 공성 선포가 가능하고 저녁 9시에 공성전이 시작된다"며 "승리한 혈맹은 '승리 보상'을 즉시 획득하며 매일 세금 정산 시 '점령 보상'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의 공성전은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수호탑을 파괴 후 군주가 '면류관'을 획득하면 성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신규 콘텐츠인 공성 병기 2종(방벽·강화 방벽)을 제작해 리니지W만의 차별화된 공성전도 즐길 수 있다. 공성 병기는 종류별로 한주에 최대 2개까지만 제작 가능하며 공성 전투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 최초의 공성전을 기념해 △공성전 진행 중 전장에 1회 이상 진입 시 보상을 획득하는 '붉은 기사단장의 초대' △출석을 통해 전투에 유용한 아이템을 선물하는 '붉은 기사단원의 자격' △푸시 우편 보상을 제공하는 '붉은 기사단의 지원상자' 등 이벤트 3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04-22 14:0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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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1년만 20만명 구독자 감소...OTT 경쟁 치열·포화 원인

[사진=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넷플릭스의 유료구독자수가 11년만에 20만명 줄었다.이에 저렴한 구독상품을 검토하는 등 회원수를 다시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에 돌입했다. 업계는 넷플릭스의 이런 행보에 OTT시장 경쟁이 치열한 것과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이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글로벌 유료 가입자 수가 2억2160만 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20만 명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이용자 70만 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이런 감소세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2011년 구독자 감소는 유료화 정책에 따른 여파다. 앞서 예상하지 못한 넷플릭스 발표에 미국 뉴욕 증시가 35%이상 폭락, 시가총액 540억 원 달러 (약 66조 6900억 원) 이상이 폭락했다. 이는 18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넷플릭스는 주주서한을 통해 "매출 성장이 상당히 둔화됐다"며 "오리지널 작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격화돼 성장에 역풍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넷플릭스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계정공유금지, 광고 요금제, 저렴한 요금제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그동안 광고를 통한 복잡함보다 구독을 통한 간명함을 선호했지만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방향에 더 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OTT 대표 넷플릭스가 이런 성장 한계 를 맞은 데에 국내 업계는 OTT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판단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OTT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너무 많은 플랫폼들이 시장에 나와있기 때문. 포화 상태다"라며 "이용자 증가를 위해서 각 사마다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OTT 시장에는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등 거대 기업을 엎은 OTT 플랫폼들이 더욱 몸집을 키우면서 넷플릭스와 경쟁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경쟁이 격화되면서 전 플랫폼들의 이용자 증가세가 더딘 분위기다. 국내서도 마찬가지다. 디즈니,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등 7개 OTT 플랫폼이 치열한 경쟁을 하는 가운데 국내 이용자들의 증가 폭도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국내 7대 OTT 월 실사용자(MAU·안드로이드 기준)는 총 1986만 명으로 지난해 11월에서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런 상황에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국내 OTT 플랫폼들은 수익 개선을 위해 앞으로 어떤 재편을 강행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폭도 커지고 있는 국산 OTT들은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토종 OTT인 웨이브와 티빙은 지난해 매출이 각각 28%, 750% 늘었지만 동시에 영업손실이 각각 230%, 1130% 대폭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OTT는 가입자 확보·요금 인상 외에는 추가 수익을 얻을 방법이 없다"며 "출혈경쟁보다는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2-04-21 13:51: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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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그룹, 청각장애 아동 위해 '립뷰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 전개

삼성소리샘복지관 이항묵 관장(가운데 좌)과 선생님들이 컴투스 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립뷰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컴투스] 컴투스 그룹(의장 송병준)이 코로나19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립뷰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립뷰 마스크'는 앞부분이 투명 필름으로 제작된 특수 마스크로, 상대의 입모양을 보고 대화를 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다. 특히, 교육 과정을 받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는 필수 학습교구로도 쓰이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 한 달간 많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할 '립뷰 마스크'를 제작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자 개인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배우자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봉사자들도 많아 의미를 더 했다. 완성된 '립뷰 마스크'는 국내 최초 청각 장애 영유아 전문 언어 재활기관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전달됐으며,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입을 보고 대화를 하는 구화 중심의 수업과 치료 상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컴투스의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돼 버린 요즘, 청각 장애인들은 우리가 모르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며, "우리의 활동이 아이들의 학습과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04-21 11:04: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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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N제치고 입사 선호 기업1위...'연봉·복지'우선

2위 엔씨소프트 3위 넷마블 취준생 입사 트랜드 '높은 연봉과 복지' 업계, '양극화 현상 심화'우려 목소리 게임업계로의 취업이 취준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대표 게임사 3N을 제치고 입사 선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20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게임사로의 입사를 원하는 예비취업자 1449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게임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카카오게임즈, 2위는 엔씨소프트, 3위 넷마블이 차지했다. 이어 ▲크래프톤 ▲넥슽지티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가 뒤를 이었다. 그간 취준생들 사이에서 국내 게임사 선호도는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이 차지했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조사에서 3N을 제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취준생 30% 이상이 카카오게임즈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연봉과 금전적 보상', 11.3%는 '사내복지와 복리후생'을 꼽았다. 이를 통해 요즘 취준생들 사이에서 회사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과 '복지'라는 것이 증명 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Z세대 구직자는 네임밸류보다 즉각적인 보상(임금)과 복지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더 짙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평균 급여액이 1억 5100만원으로 전체 게임사중 가장 높은 임금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8800만원에서 2022년 상반기 기준 71.6%가 증가하면서 평균 연봉이 3N을 제쳤다. 2위 엔씨소프트는 1억 600만원, 3위 넷마블은 8100만원, 크래프톤 1억 2600만원으로 이들 모두 게임사 평균 연봉보다 상위권에 웃돌앗다. 지난해 넥슨 발 연봉 인상 바람으로 국내 게임사들이 연달아 연봉을 대폭 인상시킨 바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같은 2K사 뿐만 아니라 중견·소게임사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었다. 여기에 2K와 중견게임사들은 파격적인 복지와 성과제도까지 더욱 확대시키면서 취준생들의 사이에서 큰 화제로 급 부상했다. 반면에 확률형게임, 조직문제, 사내분위기, 노동문화 등으로 대형게임사들이 논란에 휩싸이자 취준생들은 더욱 높은 연봉, 파격적인 복지문화 뿐만 아니라 신사업 확장, 글로벌 진출까지 속력을 내고 있는 중견게임사들에 몰리는 분위기다. 실제 카카오게임즈에 입사 지원했던 김 모씨는 "요즘 취준생들은 카카오게임즈로 입사를 하고 싶어 한다. 높은 연봉, 복지 문화까지 탄탄할 뿐만 아니라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까지 탄탄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라며 "그간 3N중 하나에 지원했었지만 최근 카카오게임즈나 크래프톤 쪽으로 방향을 틀어 준비 중이다. 취업도 업계 분위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 취업자를 대상으로하는 취업전시회 등만 가봐도 중견게임사들로 취준생들이 몰리는 분위기"라도 말했다. 이처럼 인재모시기에 게임사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 일각에서는 업계의 양극화 현상을 우려하고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사업 등으로 개발자 모시기가 게임사들의 관건이 된 상황에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1위 소식은 놀랄 수 밖에 없다. 취업 트렌드가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기 때문. 이를 위해 임금, 복지 등 지속적으로 인재영입 전략을 새롭게 짜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대형게임사, 중견게임사 등은 이런 인재유치 개선안이 당연시 하겠지만 그 외 중소게임사들은 이 상황이 엄청난 부담으로 와닿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파업을 선언한 웹젠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런 상황에 기준이 잡히지 않으면 게임업계 사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2-04-20 11:29: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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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엑스레전드, 신작 위믹스 온보딩 계약 체결

위메이드와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가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을 체결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와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펑치)는 신작 모바일 전략 SLG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스레전드는 2002년 설립된 대만 게임사로, 20종의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하는 대만 내 최대 규모 개발사이자 퍼블리싱사다. 현재 주력 장르는 MMORPG로, 모바일 게임 아우라 킹덤, 그랜드 판타지아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 전략 SLG는 미국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으로, 미래형 첨단 과학 기술 시스템과 마법을 결합하여 전략 경쟁을 펼친다. 강력한 보스와 영웅을 소환하여 함께 전투하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다 장펑치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플랫폼 리더인 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과의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통해유저들의 디지털 자산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코인, NFT, 디파이를 완비한, 현재 운영 중인 유일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개발사 엑스레전드의 뛰어난 게임들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2-04-20 11:2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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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초등저학년도 게임 즐길 수 있다

모장 "한국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접속 제한 해제" 마인크래프트 게임 [사진=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샌드박스 장르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앞으로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게된다. 20일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은 "한국에서 19세 미만 이용자 마인크래프트 접속이 다시 허용된다"며 "본인인증 앱 패스(PASS)를 인증한 부모나 보호자 허가를 받은 미성년자가 마인크래프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계정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샌드박스 장르 게임으로 글로벌 이용자는 1억2600만명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즐기는 게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에서 그간 시행돼 왔던 강제적 셧다운제로 인해 마인크래프트도 국내 한정으로 성인 인증을 거쳐야 했다. 강제적 셧다운제란 청소년 심야시간 온라인게임 플레이를 제한하는 제도다. 지난 1월 강제적 셧다운제가 전격 폐지됐지만 여전히 청소년은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모장은 이같은 국내 흐름을 파악하고 청소년이 접속할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모장은 "한국 19세 미만 이용자의 마인크래프트 접속이 허용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인크래프트는 법규에 의거, 게임플레이 타이머 기능과 공지사항을 통해 미성년 이용자가 게임 중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20 10:12: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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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노조, 5월 2일 총 파업 선언...업계 "확산 될까 노심초사"

웹젠 노동조합이 다음달 2일 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노조) 소속 웹젠지회(웹젠 노조)는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웹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을 상대로 파업을 선언했다. 웹젠 노조측은 기자회견에서 "파업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끝났다. 5월 2일부터 파업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젠 노조가 실제 파업을 진행한다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 파업이다. 이어 노조 측은 "회사가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언제든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에서 72.2%의 조합원들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웹젠노조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22년 임금 교섭을 위해 사측과 상견례를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서 노조측은 직원 연봉을 일괄 1000만원씩 인상하고 팀장급 이하의 성과급 총액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사측은 노조에 '2022년도 임금은 평균 10%를 인상', '별도 교섭은 거부'한다는 내용을 보내왔다고 주장한다. 노조측은 "실무회의에서 직원 연봉 평균 16% 인상, 일시금 200만원 지급, 연봉 동결에 대한 사측 입장에 대해 요구했다 "며 "하지만 사측은 기존 입장(10% 인상)을 고수했다. 앞서 실무회의 이후 사측은 '노조가 쟁의권을 갖더라도 사측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에 파업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해당 건에 대해 무성의하게 대응했다. 결국 조합원들이 파업까지 가게 만든 것"이라며 "이 모든게 최종결정권자인 김태영 대표이사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노영호 웹젠 지회장은 "연봉제의 툴 속 본인의 성과를 알수 없는 구조를 변화시키고 싶었다"며 "'이 돈으로는 채용 못한다'는 조직장들의 한탄을 더는 듣고 싶지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웹젠 노조 파업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업계 사이에서 연봉인상이 릴레이 처럼 순식간에 번졌다. 어쩔수 없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린 이 상황에 파업까지 번지게 되면 앞으로의 게임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글로벌 진출, 신작 개발 등에 더욱 힘을 써야 할때 이런 문제가 붉어져서 유감이다. 업계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눈치 보고 있는 분위기다. 번질까 노심초사 하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디 노사간 원만하게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19 14:15: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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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e 스포츠에 투자

(왼쪽부터) '갓데드' 김성신, '준바' 김준혁, '배찌' 박준기, '티에스' 유태석, '킹' 이승원, '페리' 정범기 코치 [사진=온 슬레이어스] 온더가 e스포츠에 투자를 단행한다. 블록체인 R&D 스타트업 온더(대표:심준식)은 지난해 11월 창단한 '온 슬레이어스(On Sla2ers)' 팀의 전격적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더가 투자를 결정한 '온 슬레이어스'팀은 올해 2월 국내 공식 발로란트 프로리그에 참여한 바 있으며 담원기아 등 쟁쟁한 경쟁팀을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하여 준우승의 성과를 거두었다. 발로란트 종목은 글로벌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작년 5월 한 달에만 1억 시간이라는 높은 시청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종목으로 이는 카운터스트라이크, 포트나이트, 콜오브듀티 등을 제치고 두 번째로 가장 높은 뷰어쉽 수치다. 또한 국내보다 해외 팬덤의 시청률이 높아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팬덤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이번 결정으로 e스포츠 산업과 커뮤니티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온더는 발로란트 종목 프로게임단의 창단 이후 운영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더는 블록체인 기반 경제 구조를 커뮤니티와 접목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블록체인 산업 내 '인재양성-연구/개발-기술 적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결국 ㈜온더가 제시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정순형 온더 대표는 "e스포츠팀의 합류는 생태계의 확장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력을 토대로 한 가상자산 활용 대중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온더 플랫폼을 통해 이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2022-04-19 10:27:0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