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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서 ‘쿠키캠프’ 팝업 개최

데브시스터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손잡고 가을 맞이 팝업 행사 '쿠키캠프'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쿠키런 팬은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도 오프라인 체험을 제공하며, IP 경험과 문화적 접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쿠키캠프'는 10월 9일까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에서 먼저 열리며,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는 파주점에서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실내외 공간에서는 가을 캠핑에 나선 쿠키런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의 협업으로 실내에는 '쿠키런 X 노르디스크' 한정판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맨투맨 티셔츠, 후드 티셔츠, 볼캡 등 콜라보 의류가 최초 공개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쿠키런: 킹덤 게임 쿠폰을 증정한다. 별도의 쿠키런 스토어에서는 패딩 담요, 캐릭터 쿠션, LED 피규어 키링, 마우스패드 등 '쿠키캠프'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 구매 금액대별 혜택도 제공한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실내에는 네컷 포토부스, SNS 팔로우 인증, 미니게임 이벤트존이 운영되며, 의왕점에서는 주말마다 인형탈 캐릭터 용감한 쿠키와 근육맛 쿠키의 그리팅 행사를 진행한다. 야외 잔디광장에는 대형 에어벌룬이 설치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 10월 2일부터 9일까지는 쿠키런 클래식과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이 열려, 참가자에게는 프로모션 카드나 게임 아이템 쿠폰을 제공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팬과 일반 방문객 모두가 가을 캠핑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 IP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이용자 경험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6:41: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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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한게임 로얄홀덤’ 리뉴얼…HPT 새틀라이트 토너먼트 개막

NHN이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한게임 로얄홀덤'으로 리뉴얼하고, 신규 오프라인 대회 HPT 온라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를 지원한다. NHN은 자사의 텍사스 홀덤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한게임 로얄홀덤'으로 리뉴얼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한게임 로얄홀덤'은 UI·UX 전면 개편, 게임 속도 개선, 캐릭터 및 카드 스킨 업그레이드를 통해 정통 홀덤의 재미를 강화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게임 머니, 아이템,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한게임 로얄홀덤'은 신규 오프라인 대회 'HPT(Hangame Poker Tour)'의 온라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를 지원한다. HPT는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된 홀덤 대회로, 이사벨글로벌이 주최·주관을 맡았다. NHN은 게임 타이틀 리뉴얼과 함께 HPT 브랜딩을 강화하며 홀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온라인 예선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과 10시에 열린다. '한게임 로얄홀덤' 이용자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매 회차마다 오프라인 참가권 30장이 배정된다. 오프라인 본선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 2일차 '메인 이벤트' DAY1에서는 참가권을 활용해 재참가(리엔트리)할 수 있으며, 생존자는 3일차 '메인 이벤트' DAY2에 진출해 총상금 10억원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현장에는 '한게임 로얄홀덤'과 '한게임 섯다&맞고'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마련한다. 최영두 NHN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한게임 로얄홀덤' 리뉴얼과 함께 HPT가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게 됐다"며 "결선 무대에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9 16:41: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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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5] 도쿄게임쇼 폐막…K-게임 존재감, 내년엔 더 커진다

【도쿄(일본)=최빛나기자】 '도쿄게임쇼(TGS) 2025'가 28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공식 폐막했다. 지난 25일부터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에 버금가는 참여와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과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한국 게임사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며 내년 TGS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주최 측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TGS 2024에는 27만4739명이 방문해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당시 참가사는 985개, 부스 수는 3252개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TGS 2025의 최종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장 분위기와 참가 규모를 종합하면 지난해를 뛰어넘는 열기였다는 평가가 업계 전반에서 나왔다. 가장 큰 변화는 한국 게임사들의 활약이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컴투스 등 주요 기업이 모두 대형 부스를 차리고 일본 및 글로벌 게이머를 상대로 신작과 전략을 적극 공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한 공동관에는 15개 인디·중소 게임사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훨씬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체험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스마일게이트 부스에서는 코스프레 무대와 버추얼 유튜버 공연이 열렸고, 넷마블은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포토존 역할을 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입장 두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는 관람객들의 목소리가 들렸으며, 인기 IP 기반 부스 앞에서는 수십 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출품작도 다양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내년1월 28일 출시한다고 발표하며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강조했고, '몬길: 스타다이브' 콘솔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넥슨은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로 글로벌 동시 출시 전략을 확인시켰고, 엔씨소프트는 애니메이션풍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통해 서브컬처 장르 진출을 선언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일을 3월 19일로 확정해 현장 환호를 이끌었고,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현지 시장을 겨냥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를 전면에 내세웠다. 컴투스는 일본 인기 만화를 기반으로 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출품하며 현지 팬덤 공략 방침을 명확히 드러냈다. 관람객 반응도 지난해와 달랐다. 2024년 TGS는 팬데믹 이후 반등세를 확인한 해였다면, 올해는 인기 게임 부스마다 긴 대기열이 형성되고 체험 시간도 길어지는 등 열기가 더 고조됐다. "보고 싶은 부스를 먼저 체험하기 위해 아침 일찍 왔다"는 목소리부터 "작년에 비해 기대감이 더 크다"는 반응까지, 현장의 분위기는 지난해보다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쉬움도 있었다. 일부 부스에서는 동선 안내가 부족해 혼잡이 가중됐고, 인기 부스 앞 줄이 지나치게 길어 관람객 불편을 초래했다. 또 일부 신작 시연 버전은 콘텐츠가 제한적이어서 "오랜 시간 기다릴 가치가 있느냐"는 불만도 나왔다. 주최 측인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게임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시로 진화했다"고 평가하며 내년 행사를 예고했다. 2026년 도쿄게임쇼는 비즈니스데이 2일, 퍼블릭데이 3일로 확대된 5일간 진행되며 전시 규모도 더욱 커질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TGS 2025를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올해가 K-게임사들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 선언한 해였다면, 내년은 이 전략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오픈월드, 크로스플랫폼, 멀티플레이 등 차세대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관건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작년보다 참여 규모도 커졌고 관람객 반응도 뜨거웠다"며 "내년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실체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게임쇼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올해는 한국 게임이 주인공처럼 느껴졌다. 내년에는 줄을 오래 서지 않고 더 많은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도쿄게임쇼 2025는 K-게임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막을 내렸고, 내년은 이러한 흐름이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가늠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9-28 12:49: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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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농식품부, ‘동물보호의 날’ 맞아 업무협약…반려동물카드 선보여

카카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 등록제 확산과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개막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홍민택 카카오 CPO가 참석했다. 양측은 반려동물 등록 참여 확대, 반려인 편의 서비스 제공, 유기 동물 기부금 조성 등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카드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정부에서 부여하는 동물등록번호를 카카오톡에서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을 통해 반려인은 카드로 등록 현황을 확인하고 다양한 공공·민간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제1회 같이가치 댕냥이 학술대회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기 동물 보호에 기부하고, OX 퀴즈와 반려동물카드 발급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반려동물 등록 참여를 높이고 반려인과 동물이 함께하는 건강한 문화 확산을 위해 반려동물카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8 11:08: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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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25] 日서 넷마블·스마게·엔씨·펄어비스 등 K-게임 위상 과시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첫날 현장은 공식 입장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며 건물 밖까지 줄이 늘어섰고 입장을 위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 TGS에는 46개국 1138개사가 참여했으며 해외 기업 비율이 54%를 기록했고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컴투스를 포함해 2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공동관을 통해 인디와 중소 15개사도 현장을 찾았다. 스마일게이트는 행사장 입구 앞 중심부에 부스를 설치하고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보였으며 코스프레 포토 세션과 초대형 LED 엔딩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백영훈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일본을 "확장된 내수 시장"이라고 규정하며 일본에서 성공이 곧 글로벌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로 대규모 부스를 꾸렸고 마스코트 캐릭터 '호크' 대형 풍선과 '야옹이'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포토존 역할을 했다. 강동기 사업부장은 "몬길 캐릭터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의 내년 3월 19일 글로벌 출시일을 확정 발표하며 환호를 받았고 시연존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애니풍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모델들의 코스프레 쇼가 진행됐다. 안진호 사업실장은 "일본에서 성공은 애니 업계에서 미슐랭 맛집처럼 인정받는 것"이라 했고 이동준 PD는 "연속 출품을 통해 일본 시장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를 전시하며 글로벌 동시 출시 전략을 강조했고 일본 내 장르 확산 가능성을 점쳤다. 컴투스는 일본 인기 만화 기반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공개하고 원작자와 협업을 통해 전략성을 살린 RPG라고 설명했으며 하라구치 유키 제작위원회 PD와 이동원 PD는 애니 방영 시기와 맞물린 출품 효과를 강조했다. 첫날 현장에서는 "시연을 위해 두 시간 전부터 줄을 섰다"는 관람객의 말처럼 K-게임 부스마다 대기열이 끊이지 않았고 관람객들의 환호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TGS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K-게임이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26 12:33: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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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25] 컴투스, 도원암귀, 일본 넘어 글로벌 무대 노린다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공개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단순 게임화가 아닌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업의 결과물이었다. ◆글로벌 확장을 향한 선택 "다양한 러브콜이 있었지만, 원작의 분위기와 캐릭터를 가장 깊이 이해한 곳은 컴투스였다." '도원암귀' 제작위원회 하라구치 유키 PD는 25일 TGS 2025 현장에서 열린 미디어 단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협업의 배경에 대해 "개발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IP 확장 과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원작은 일본 모모타로 설화를 재해석한 인기 만화로, 누적 발행 부수 400만부를 돌파했다. 지난 7월 애니메이션 방영까지 이어지며 인기를 확대한 가운데, 게임화 프로젝트는 IP 확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전략성과 팬덤 확장 강조 이번 신작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턴제 전투에 기반해 전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동원 컴투스 PD는 "두 개의 부대를 조합·배치하는 방식으로 깊이를 더했다"며,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면서도 팬덤층이 원하는 전략적 긴장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필종 컴투스 아트 디렉터는 "턴제 RPG에서 보기 드문 넉백이나 피격 방향 요소를 구현했다"며, "카메라 앵글을 다양화해 동일 스킬도 색다르게 보이도록 연출에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하라구치 PD는 "원작 팬은 물론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팬덤과 신규 유저를 동시에 끌어들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니메이션과의 동시 효과 TGS 출품 시점은 애니메이션 방영과 맞물려 전략적 효과를 노린 선택이다. 이동원 PD는 "지난해부터 참가를 검토했지만,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에 맞춰 이번에 공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IP의 확장성과 게임의 완성도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 감회가 크다"고 말했다.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애니메이션 1기가 끝난 후에도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며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흡수하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라구치 유키 PD는 인터뷰를 마치며 "도원암귀는 이제 일본을 넘어 글로벌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며, "컴투스와 함께라면 세계 팬덤과 소통하는 IP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6 11:40: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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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2025] 넷마블, '칠대죄'개발진들 "모바일·PC·콘솔 어디서나 함께"

넷마블이 내년 1월 28일 출시 예정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TGS 2025에서 공개하며 오픈월드·크로스플랫폼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크로스플랫폼 자신감 넷마블은 지난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차기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공개하고, 제작진 공동 인터뷰를 통해 개발 현황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로, 회사 최초의 PC·모바일·콘솔 동시 출시 타이틀이다. 구도형 PD는 "플레이스테이션과 PC 버전이 현장에서 잘 구동되고 있고, 모바일 최적화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개발 난도가 높지만 곧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록 사업본부장도 "넷마블에서 처음 시도하는 크로스플랫폼 플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픈월드·스토리 강화 '오리진'은 전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달리 오픈월드 전투 방식을 채택해 액션성을 강화했다. 구 PD는 "액션에서 아쉬워했던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라며 "이탈했던 유저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라인도 새롭게 확장된다. 박동훈 아트 디렉터는 "기존 리소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그래픽적 완성도를 높였고, 단순한 원작 재현을 넘어 오리지널 서사까지 담았다"고 말했다. 구 PD 역시 "개발 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더 높은 퀄리티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원작자들과 협의를 거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올해 TGS를 통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오리진'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김병록 본부장은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장르인 만큼, TGS는 본고장에서 IP와 게임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오픈월드 속 생활형 콘텐츠(낚시, 요리 등)를 비롯해 서버 기반 구조로 파티·매칭의 자유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혼자 성장할 수도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공략하며 즐길 수 있는 멀티형 오픈월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구도형 PD는 "게임을 공개한 지 3년 9개월이 됐는데, 이처럼 긴 시간 공들인 프로젝트는 처음"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동훈 AD는 "새로운 서사와 그래픽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병록 본부장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단순한 IP 게임을 넘어, 멀티형 오픈월드 RPG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9-26 11:39: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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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5] 넷마블·펄어비스, 대작 출시일 확정…내년 초 ‘빅2’ 격돌 예고

【도쿄(일본)=최빛나기자】 넷마블과 펄어비스가 TGS 2025 현장에서 각각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공개하며 내년 초 대작 경쟁의 막을 올렸다. 아시아 최대 게임쇼 도쿄게임쇼 2025(TGS 2025)가 개막한 25일 업계의 시선은 단연 두 편의 한국 대작에 쏠렸다.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각각 내년 1월 28일, 3월 19일 출시를 공식 확정하며 본격적인 빅매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발표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공식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이뤄졌다. 넷마블은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일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펄어비스 역시 장기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붉은사막'의 신규 영상과 함께 출시일을 밝혔다.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글로벌 인기 IP의 오픈월드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를 기록한 동명 만화·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다.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을 아우르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광활한 오픈월드 속에서 원작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넷마블은 이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글로벌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번 신작은 이를 한 단계 확장해 스토리 모드, 오픈월드 탐험, 보스 타임어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TGS 현장에서는 별도의 시연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붉은사막' 펄어비스 독창 IP로 새출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당초 '검은사막'의 후속작으로 알려졌으나, 개발 과정에서 독립된 세계관을 구축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변모했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로 구현된 그래픽과 전투 연출은 차세대 게임을 표방하며, 개발 지연 끝에 드디어 내년 3월 19일 출시가 확정됐다. 펄어비스는 TGS 부스에서 '붉은사막'의 실제 시연대를 마련, 관람객들이 직접 플레이를 경험하도록 했다. 출시 일정이 공식화되자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나온다"는 업계와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초, 한국 대작들의 정면승부 이번 TGS 현장에서 확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초 글로벌 시장은 한국 대작들의 맞대결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기대작으로 꼽혀온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과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불과 두 달 차이를 두고 연이어 출시되면서, 성패에 따라 업계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TGS 무대에서 한국 대표 게임사 두 곳이 나란히 대작 출시일을 확정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내년 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K-게임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5:37: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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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2025] 아시아 최대 게임쇼 개막…역대 최대 규모로 글로벌 격전장

【도쿄(일본)=최빛나기자】 '도쿄게임쇼 2025'가 25일 일본 도쿄도 인근 치바현에서 개막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게임쇼에는 한국·일본·중국·미국·유럽 등 전 세계 게임사들이 총출동,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격전장이 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글로벌 참가 열기 아시아 최대 게임쇼인 도쿄게임쇼 2025(TGS 2025)가 25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관계자와 게이머들이 총출동하는 글로벌 게임 산업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 규모는 역대 최대다. 총 113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운영 부스는 4159개로 지난해 3252개 대비 27.9% 늘었다. 전반적인 전시 면적 역시 전년보다 25% 확대됐다. 특히 향후 대규모 신작 출시를 앞둔 중국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참전이 더해지며 TGS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현장은 오전 이른 시간에는 다소 한산했지만, 부스 설치와 관계자들의 이동으로 개막 열기가 서서히 달아올랐다. 25~26일은 업계 관계자 전용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돼 신작 발표, 퍼블리셔와 개발자 간 미팅, 미디어 취재 등이 집중됐다. 일반 관람객이 입장하는 오는 27일부터는 '축제의 장'으로 열기가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 게임사, 글로벌 무대 공략 올해 TGS 무대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펄어비스·컴투스·스마일게이트·조이시티·스튜디오비사이드 등 주요 기업이 총출동했다. 넥슨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지만 올해는 일본 대표 IP인 '베요네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부스에는 시즌 3에 추가된 호버 바이크 실물 모형이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넷마블은 단독 부스를 열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를 선보였다. 총 52대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거대한 다이앤 조형물과 귀여운 몬길 캐릭터 '야옹이'를 배치해 관람객 친화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넷마블이 TGS에서 단독 부스를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RPG 신작 '스타세이비어'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긴 부스를 설치했다. 벽면을 장식한 소녀 캐릭터들이 세계관 몰입도를 높였고, 사전예약을 알리는 홍보 문구가 현장 곳곳에 걸렸다. 펄어비스는 자사의 대표 신작 '붉은사막'을 출품했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와 동료들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영화 같은 연출과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이 강점이다. 콘솔과 PC 버전이 동시에 전시된다. ◆중국 게임사, 애니메이션풍으로 강세 중국 게임사들의 참가도 눈에 띄었다.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신작 레이싱 게임 '체이싱 카레이도라이더'를 내세웠고, 넷이즈는 대규모 MMORPG '무한대'를 공개했다. 만쥬는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호타 스튜디오는 '이환'을 전면 배치했다. 대부분 애니메이션풍 캐릭터와 서브컬처 감성을 강조해 일본 시장을 겨냥했다. 부스 디자인 역시 대형 캐릭터 피규어와 화려한 일러스트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일본 대형 게임사, 자존심 지켰다 TGS의 주인공답게 일본 대형 개발사들도 총출동했다. 세가는 전날 특별 방송으로 공개한 '용과 같이 극3'를 중심으로 대형 부스를 선보였고, 소닉 IP 기반 신작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도 시연대를 운영했다. 캡콤은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은 '프라그마타'와 '귀무자: 검의 길'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코나미는 이날 정식 출시된 '사일런트 힐 f' 부스를 마련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고, 반다이남코는 디지몬·괴혼·리틀 나이트메어 신작으로 참관객을 맞았다. 스퀘어에닉스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0'를 비롯해 자사 대표 RPG 타이틀을 선보였고, 소니는 PS5와 차세대 타이틀을 전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026년부터 5일간 개최 올해 개막식에서는 중요한 발표가 나왔다. 주최 측인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 츠지모토 하루히토 회장은 "TGS의 규모와 관심이 매년 커지고 있다"며 2026년부터 개최 일정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2일간의 비즈니스데이와 2일간의 일반 관람일 구조를 유지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비즈니스데이 2일, 일반 관람 3일 체제로 운영된다. 해외 기업과 일반 게이머들의 참여 수요가 급증하면서 행사 일정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츠지모토 회장은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더 좋은 이벤트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사들, 일본 시장 맞춤형 콘텐츠 전략 TGS 2025는 단순한 전시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게임사들이 전략적으로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들고 나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과 중국 기업들은 애니메이션풍·서브컬처 요소를 강화해 현지 이용자 취향을 정면 겨냥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TGS가 향후 아시아 게임 시장 주도권을 가늠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스컴이 '글로벌' 키워드를 앞세웠다면, TGS는 '일본 시장 최적화'를 전면에 내세운 차별화 전략으로 존재감을 굳건히 하고 있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한국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라며 "내년 5일 개최 확대는 아시아 게임사들에게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25 14:17: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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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제나’, 사전등록 150만 돌파…출시 전 기대감 고조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글로벌 사전등록 150만명을 넘어서며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제나는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서브컬처 신작으로,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에 로그라이크 덱빌딩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갖췄다. 로그라이크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캐릭터를 점진적으로 성장시키는 장르로, 전략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신작은 스마일게이트의 포트폴리오 확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난해 '로드나인' 이후 처음 공개하는 대작이자, 서비스 7주년을 맞은 '에픽세븐' 개발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IP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약했던 서브컬처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입지를 강화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전등록 성과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과 PC를 통해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다. 회사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5일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카제나를 출품하며 글로벌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 현장에서는 직접 시연이 가능하며, 일본 유명 코스프레 모델 이오리 모에와 시노노메 우미가 참여하는 포토세션과 토크쇼도 마련된다. 부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은 렌티큘러 포스트 카드, SD캐릭터 스티커, 특별 제작 쇼퍼백 등 한정 굿즈도 받을 수 있다.

2025-09-22 13:07:1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