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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에 LGU+ '유감이지만잘 협의하겠다', KT '사과'

정부가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 5G 주파수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양사는 '정부와 잘 협의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는 사과했다. '유감'을 표시한 LG유플러스는 20일 '정부와 잘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추가했다. SK텔레콤도 할당 취소 기준 점수인 30점을 겨우 넘겨 통과를 했지만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5G 주파수 할당 조건에 대한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3.5㎓ 대역의 경우 모든 사업자가 할당 조건을 이행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28㎓ 대역은 SKT는 이용 기간 단축 처분이, LGU+·KT에는 할당 취소 처분이 내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 5G 주파수를 할당한 바 있는데, 5G 최대 성능 구현을 위해서는 3.5㎓ 대역과 함께 28㎓대역에서도 800㎒폭 이상 공급이 필요하다는 통신 3사의 의견을 반영해 3.5㎓ 대역(280㎒폭)과 28㎓ 대역(2400㎒폭)을 동시에 할당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통신 사업자들이 3.5㎓ 대역에 대해서는 망구축을 지속하고 있으나, 28㎓ 대역은 최소 수량도 구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28㎓ 대역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2019년부터 다수의 CEO 간담회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의 망구축을 독려했다. 2021년에는 28㎓ 대역 민·관 합동 기술 검증을 실시했다. 이번 이행점검 결과에서 3.5㎓ 대역은 3개 사업자 모두 70점 이상을 받아 조건을 이행했다. S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93.3점을 받았고 KT가 91.6점을 받았다. 반면, 28㎓ 대역에서는 3개 사업자의 망구축 실적이 의무 수량에 크게 미치지 못 했다. 특히 이통 3사가 구축한 28㎓ 대역 기지국은 당초 약속한 물량의 10%대에 불과해 충격을 줬다. SKT만 30.5점을 받아 할당 취소 기준인 30점을 겨우 넘겼다. LG유플러스는 28.9점을, KT는 27.3점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3개 사업자에 대한 최종처분은 12월 중 청문절차를 거쳐 이뤄진다고 밝혔다. 12월 청문절차를 거쳐 2개 사업자가 최종적으로 할당취소되면, 과기정통부는 취소 주파수 대역 중 1개 대역에 대해서는 신규 사업자 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이 나오자 KT는 국민들에게 사과를 했고, LG유플러스는 18일에는 '유감이다'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세웠지만 20일에는 '정부와 잘 협의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추가했다. KT 관계자는 "정부와 협력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8㎓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주파수 실증, 지하철 와이파이 공동 투자 등 노력을 지속해왔지만 주파수 특성상 한계가 있었다"며 "정부 기준을 맞추지 못해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에는 "28㎓ 서비스 관련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해왔으며,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구축활동을 진행했고 이행실적 제출 시 지하철 와이파이 확대 계획을 제출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정부 결정에는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또한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0일 "앞으로 3개 사업자에 대한 최종 처분은 12월 중 청문절차를 거쳐서 이뤄지고 남은 절차가 있으니 정부와 잘 협의해나겠다"며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만큼 후속 조치를 잘 취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추가했다. SKT 관계자는 "정부 조치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향후 사업 방향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5G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12월 중 최종 처분 시 취소된 2개 대역에 대한 신규 사업자 진입 촉진 방안과 함께 1개 잔여 대역에 대한 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과의 약속인 할당 조건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들에게 경제적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이행강제금 등 제도적 방안 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2-11-20 13:32: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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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tv' OTT TV 플랫폼으로 진화..,대한민국 1등 OTT TV 될 것

LG유플러스의 새로 개편된 IPTV 서비스인 U+tv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TV로 변신하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볼 수 있는 OTT TV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은 지난 17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U+tv는 놀이 플랫폼으로 OTT TV로 진화하고 OTT 사업자들과 가장 잘 협력하면서 최고의 고객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며 "U+tv는 IPTV를 넘어 OTT TV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OTT TV로의 변신은 지난 9월 황현식 LG유플러스 CEO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개한 4대 플랫폼 중심 신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박 상무는 "2010년부터 IPTV 분야에서 고객만족도 1위를 지켜왔으며, 유튜브 서비스를 출시하고 2018년에는 넷플릭스도 출시했다. 또 작년에 디즈니와 독점으로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이 같이 OTT 사업자들과 가장 잘 협력하면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이석영 뉴미디어트라이브 담당은 "2049 고객의 90% 이상이 OTT 서비스를 시청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보는 매체는 TV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같은 OTT 중심 시장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OTT 플랫폼을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번거로운 콘텐츠 탐색 과정, OTT별 사용성 차이, 요금 부담 등 이용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확인하고, 수개월에 걸쳐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준비해 왔다. 박준동 상무는 "새로워진 U+tv는 원하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OTT가 일상 속으로 깊이 자리매김한 만큼, 이제는 실시간 방송·VOD·OTT의 경계를 허무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석영 담당은 "실시간 채널을 보면서 본인들이 좋아하는 OTT 콘텐츠를 빠르게 보고 싶다는 니즈가 있는데,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VOD 등 콘텐츠를 한 곳에서 탐색하고 이어보기가 가능하다"며 "기존에는 유튜브, 넷플릭스가 보고 싶으면 일일이 접속해야 했는데, 홈화면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등 통합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급상승 채널 랭킹도 제공해 친구들이 보는 인기 콘텐츠부터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를 먼저 서비스하고 2023년부터 티빙과 왓차는 물론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파라마운트사의 대표 타이틀과 최신작을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독점 서비스한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편리한 시청 경험,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 추천, 합리적인 요금이 특징이다. '실시간 급상승 채널'에는 홈쇼핑 채널도 포함되며, 스포츠 경기, 예능, 홈쇼핑 등 시간대 별 인기있는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IPTV 4개, 아이들나라 3개 등 총 7개까지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나에게 꼭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런처 화면에서 자신의 IPTV 프로필을 선택하면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내가 좋아하는 채널', '최근 본 영상 이어보기', '자주 사용한 TV앱', 'VOD 맞춤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제공되는 'OTT·VOD 통합 랭킹'은 U+tv만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콘텐츠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갖는, '미타임(Me-Time)'을 극대화한다. 이석영 담당은 "'모두의 할인팩'을 이용하면 인기 OTT를 최대 3개까지 1500원씩 할인해주고 구독 서비스인 '유독'을 이용하면 타사의 인기 OTT를 5~15%까지 할인을 제공한다"며 "넷플릭스 번들 요금제를 가입하면 월 2200원도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건영 LG유플러스 미디어서비스담당(상무)는 또한 "OTT는 각 방에서 따로 보고자 하는 니즈가 많은데 기존 OTT는 셋톱박스에 연결된 선들로 인해 시청 환경에 제약이 많았다"며 "구글의 초소형 동글형 셋톱박스인 크롬캐스트를 오는 30일 독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셋톱박스는 전원선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연결해 시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또 U+tv 개편에 맞춰 OTT TV에 최적화된 OTT 리모컨도 선보였다. 넷플릭스·디즈니+·유튜브 등 OTT와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홈트Now 등 사용률이 높은 서비스 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일괄 배치하며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집에서도 극장과 같이 어두운 환경을 조성해 영화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리모컨에 조도·가속도 센서도 추가로 탑재, 어두운 환경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4개 버튼에 흰색 불빛이 점등되도록 했다. OTT 리모컨은 '유플러스닷컴'에서 2만 5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며, 내년 1월부터 U+tv에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U+tv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고객이 OTT TV 플랫폼에 자발적으로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갖춰 신규 수익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박준동 상무는 "우리는 OTT와 경쟁을 하지 않을 것이다. 고객 시청 경험에서 1등, 대한민국에서 1등 OTT TV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2022-11-20 13:21: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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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스퀘어-하나금융그룹, 3대 영역 초협력 통해 ICT 금융 혁신 나선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으로 3대 영역 초협력을 통해 ICT 금융 혁신에 나선다. 미래 공동 대응, 고객가치 창출, ESG 등 3가지 영역에서 적극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 하나금융그룹과 초협력으로 미래에 공동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4000억 대의 대규모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SK스퀘어도 동참해 시너지 협의체를 구성하고, 3사의 주요 협력 사업 담당 임원이 참석해 수차례 만남을 가지는 등 ICT와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협력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초협력으로 미래 공동 대응… 웹 3.0 투자 등 추진 3사는 빠르게 변하는 ICT와 금융 산업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유망 영역에 대한 투자부터 AI 기술과 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 사업 추진 등을 함께 하는데 뜻을 모았다. 웹 3.0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 추진을 위한 공동 투자를 진행한다. 웹3.0은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하는 미래 플랫폼의 새로운 진화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3사는 비식별 처리된 SKT와 SK스퀘어 자회사의 비금융정보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정보를 결합해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카드, 구독, 로밍 등 각 사의 상품을 융합하고 디지털 경험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ICT와 금융 혜택을 집약해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150만명의 고객이 사용해오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CLUB SK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SKT의 T다이렉트샵에서 24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하나카드의 결제 건수가 2배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만큼 'CLUB SK 카드'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하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SKT의 ICT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T우주에서 적금 우대 금리와 환전 수수료 등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출시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해외 출국 고객을 대상으로 로밍과 환전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고객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추진해 고객가치 제고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관계사를 대상으로 SKT의 AI 기술을 활용한 AICC(AI Contact Center) 구축을 검토 중이다. 또한 SKT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와 하나은행의 라이브 방송을 연계한 메타버스 금융 라이브커머스를 추진한다.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의기투합…디지털 인재 양성 위해 협력 ICT와 금융 리더간 초협력을 추진하는 만큼 3사는 ESG 경영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선한 영향력 확산에도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과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SKT의 '행복코딩스쿨'과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교육을 연계해 ICT와 금융 교육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하나금융그룹이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세대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AI, ICT 등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SKT와 하나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모은다. 하나금융그룹은 SKT가 2021년부터 ESG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ESG 코리아'에 참여해 ESG 스타트업의 사업기획부터 경영 인프라 구축 등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동참한다. SK스퀘어와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소상공인 매장 지원프로그램에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가 동참해 소상공인 대상 결제, 보안 등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ICT와 금융 리더간 초협력의 첫 결실을 맺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CT금융 혁신을 위해 3대 영역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ICT와 금융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고객가치 증진과 선한 영향력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0 13:20: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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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모제림성형외과와 탈모 산업 데이터 및 플랫폼 활성화 나선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아크릴은 모제림 성형외과와 아크릴 4회차 연례 행사 'ACRYL NEXT2022' 에서 공동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아크릴과 모제림은 양 기업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탈모 산업의 데이터 및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고객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탈모 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하여 탈모 관련 산업의 혁신과 양 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모제림은 1997년 개원 이래 남성은 물론 여성 모발이식, 이마 축소술 등 모발 관련 수술만을 집도해 왔다. 이를 통한 노하우와 정기 컨퍼런스, 라이브 서저리 등을 통해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및 의료 서비스로 국내 최대 규모 모발이식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굳혔다. 아크릴과 모제림은 ▲ 탈모 산업의 혁신을 위한 탈모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및 기술 개발 관련 사업화 공동 추진 ▲ 탈모 데이터 기반 탈모 분석/진단 인공지능 모델 개발 ▲ 탈모 전문 병원 의료정보시스템(HIS) 개발 ▲ 탈모 관리 앱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제림은 아크릴과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교류하며 상호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첨단 의료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크릴은 AI를 활용한 보건 의료 기술 선도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및 관련 기술, AI기반 의료정보시스템 NADIA를 통해 공동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아크릴의 전국 · 국제적 네트워크와 전문지식 · 최첨단 진단 보조 SaMD 및 어플리케이션들이 어우러지면 그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 아크릴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 의료/헬스케어 부문에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적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위해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의료 기관들과 많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ACRYL NEXT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연례 행사로 매년 시장의 AI적용과 활용에 대해 다양한 성공 전략과 비전을 제시해온 행사로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기대하는 행사이다.

2022-11-18 09:04:2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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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강의 추천 챗봇과 AI 전자 채색 기술...미래 AI 인재가 만들었어요

SK텔레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진행 중인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4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이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아 개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AI 펠로우십 4기에서는 총 12팀 33명의 학생들이 ▲AI ▲5G ▲미디어 ▲Big Data ▲AIoT ▲보안 등 6개 분야 12개 과제에 대해 5개월간 연구를 수행했다. AI 펠로우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과제를 수행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은 과제 수행은 물론 향후 진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멘토들의 지도와 육성에도 큰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SKT는 각 팀에 연구비를 지급했으며 우수팀 대상으로는 별도의 포상도 진행했다. AI 펠로우십 참가자는 추후 SKT 채용에 지원할 경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T는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인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특허 출원 추진과 논문 발표는 물론 실제 상용 서비스에 적용을 완료하고 사업을 수주할 정도로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성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SKT는 연구 내용의 질적 수준, 적절성, 기대 효과 등을 토대로 12개 팀의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 과정을 거쳐 3개의 우수 연구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챗봇 엔진 개발에 대해 연구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서강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사용자의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강의 추천 시스템과 사용자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는 챗봇에 대해 연구했다. SKT는 챗봇 시스템을 SKT 사내 구성원 대상 학습 큐레이션 시스템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최우수상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흑백 이미지에 자동으로 컬러를 입히는 기술을 개발한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이미지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을 고려한 AI 기반 자동 채색 기술을 개발했다. SKT는 이 기술을 통해 문체부가 주관하는 옛전남도청복원 3차년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우수상은 비디오 프레임에서 원하는 개체를 추출해내는 미디어 기술을 개발한 울산대학교 의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에게 돌아갔다. 이 기술은 원하는 장면에서 특정 인물을 분리하는 기술로 SKB의 상용 서비스에 적용을 완료했다. SKB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인물을 추출한 뒤 다양한 디자인의 포스터에 적용해 시청자에게 다채로운 포스터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해당 기술을 고도화하여 공간에 새로운 배경을 넣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포스터 제작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실무 경험을 탄탄하게 쌓으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SKT AI 펠로우십 참여 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18 08:58: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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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SK스퀘어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ISO 37001을 획득하며 투자전문회사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민간의 준법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국제 사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2016년 10월 ISO 37001 인증을 채택 및 공표했다. 최근 국내 투자업계에서도 건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투자 파트너십을 가진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ISO 37001 인증 획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출범 직후부터 전사 차원의 ESG 추진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관련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규정 제정 ▲대내외 부패 리스크 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한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금융산업의 기후 이슈 대응을 위해 2015년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가입하며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기후변화 관련 ESG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SK스퀘어는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ESG 경영 비전을 공개했다. ESG 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40년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ESG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임직원의 행복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ESG 거버넌스 확립을 통한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등을 실현해 나간다는 세부 방침을 세웠다. SK스퀘어는 이사회 산하 5대 위원회 중 하나인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전략을 수립 및 심의하고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17 13:22: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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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언론사 대상 구독 중심 플랫폼 기술 솔루션 지원 나선다

네이버가 언론사 대상으로 미디어 플랫폼 운영에 대한 기술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는 17일, '미디어 커넥트데이'에서 구독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한 뉴스서비스와 상생 가능한 기술 솔루션에 대해 공개했다. 네이버는 트래픽 분산, 자연어 처리, 콘텐츠 자동화 기술을 비롯, 미디어 플랫폼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축적해왔으며, 앞으로 개별 기술 단위와 데이터 등을 지원해 언론사에서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네이버는 큐레이션 도구인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SCS)에서 생성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언론사들이 자사 사이트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방식의 뉴스 생산을 돕는 큐레이션 자동화 기술 '큐레이션 어시스턴스' ▲외국어, 한자 등을 한글로 변환하거나 음성변화기술 적용이 가능한 '트랜스폼 API' ▲악성댓글 탐지 기술 '클린봇' 등을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더 나아가 네이버는 뉴스 요약, 긍부정 분석 등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도록 콘텐츠 기반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며, 장애 감지 시 알림이 발송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통계 데이터의 교차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 리포트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기술 솔루션은 현재 뉴스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는 언론사를 대상으로 선보이고, 향후 더 많은 매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미디어 커넥트 데이에서는 '언론사 편집' 서비스 시작 이후 구독 중심 플랫폼으로 변모한 네이버 뉴스의 현황에 대해서도 공개됐다. '언론사 편집'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5년 만에 네이버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2644만 명, 1인당 평균 구독 언론사는 7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1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매체가 약 70%에 달할 정도로 '구독'은 네이버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10월 기준 기자홈 구독수 역시 월 평균 30만 명씩 증가하며 올해 5월 800만명을 돌파했고, 연말까지는 구독수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기자홈에서 기자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기사를 올 7월부터 MY뉴스 '기자 추천 카드'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일 평균 10만 사용자가 이를 통해 흥미로운 뉴스를 소비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는 기자와 구독자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자톡을 오픈했고, 10월 기준 약 176명의 기자가 톡을 개설해 응원과 제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기자톡 활동 소식을 기사 본문, 통합검색 인물 정보 영역에도 확대했고, 앞으로도 기자 구독 모델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언론사의 신뢰도 높은 고품질의 기사를 사용자들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채널 확장 계획도 밝혔다. 작년 7월 선보인 '심층기획' 코너에 주제별 기획 기사를 발행하고 있으며, 10월 기준 약 23만 건의 다양한 기사가 소개됐다. 네이버 뉴스는 이후에도 언론사판, 개별 언론사홈 위클리 코너도 오픈을 준비 중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파트너사들의 운영 방식, 인력 상황에 맞는 세분화된 형태의 기술,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언론사들과 동반 성장하겠다"며 "급변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이용자가 양질의 기사를 접하고, 언론사가 이용자와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11-17 13:18: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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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 '서울국제유아교육전'서 '아이♥ZEM' 체험 마케팅 나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키즈 브랜드 ZEM으로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참여해 '아이♥ZEM'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서울 코엑스 전시장서 'ZEM 부스'를 공개해 ZEM 관련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열리는 국내 최대 키즈 전시회, '제50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SKT와 SKB는 모바일과 IPTV를 모두 아우르는 키즈 브랜드 ZEM 서비스를 고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장 내 가장 큰 ZEM 부스를 마련했다. 양사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아이♥ZEM(아이러브잼)' 마케팅 캠페인을 주제로 ▲튼튼영어 ▲잼펜 ▲살아있는 탐험·영어·동화 시리즈 ▲ZEM 앱·폰 ▲ZEM 플레이스 등을 중심으로 총 5개의 구역과 12개의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SKT와 SKB는 키즈 교육 서비스 강자답게 '스스로 몰입하는 ZEM있는 배움'이라는 테마로 전시장을 압도하는 학습 콘텐츠 체험관을 마련했다. SKB는 이번 유아교육전에서 IPTV 최다로 8만여편에 달하는 풍성한 퀄리티의 'B tv ZEM' 콘텐츠를 방문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먼저 엄마들이 뽑은 유아·초등 영어교육 브랜드 선호도 1위로 IPTV 최초로 독점 무료 제공 중인 '튼튼영어' 체험존을 선보인다. 자연·과학 탐구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자연·과학·환경·다큐 콘텐츠를 상영한다. 누적 8600만부가 팔릴 정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초등 학습만화로 'Why?' 시리즈, 다양한 자연 생물을 배울 수 있는 '에그박사·옥토넛과 함께하는 BBC 생생동물다큐', '그린피스와 함께하는 마음의 소리 어린이 환경 모험편' 등 IPTV 최초로 독점 무료 제공 중인 다양한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다. 동화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독점 제공 중인 '디즈니 그림 명작' 등 740여편의 계몽사 전집, 한자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법천자문'을 영상화한 '마법천자문 유아한자·급수한자' 시리즈를 시연한다. 실감나는 인터랙티브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잼펜'과 '살아있는' 시리즈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유아교육전에서 방문객들은 부모와 아이용 ZEM앱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다.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위한 '모드' 기능, 일상 생활 습관을 위한 '스스로·전문가 습관'부터 위치 조회, 스몸비 방지 등 안심편의 기능, '부모 수업'과 '쉬는 시간'까지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ZEM앱 시연 공간 바로 옆에서 ZEM폰도 체험해볼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최대 키즈 전시회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B tv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하고 우수한 ZEM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유아교육전에 ZEM이 최대 규모의 부스로 참여하는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ZEM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가장 사랑받는 키즈 서비스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1-17 13:11: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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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혁신적인 AI 활용 사례 제시해 CES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2023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SKT는 AI 기반 동물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설리번 A'로 각각 디지털 건강(Digital health)과 소프트웨어&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 분야에서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의 주최사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CES 전시회 개최 전 혁신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SKT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반려동물의 치료를 돕고 시각 장애인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제시해 CES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T가 자체 개발한 엑스칼리버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진단 결과를 15초내에 제공하는 웹 기반의 서비스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엑스레이 기반의 '의료영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다. 엑스칼리버의 질환 탐지율은 84~97%에 육박하며, 기존 엑스레이 장비를 교체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는 등 수의사들이 동물 진료를 하는데 있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덕분에 9월 말 출시 후 한달 만에 80개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SKT는 저출산, 1인가구 증가,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는 세계적 추세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보편적 의료 복지 수준을 높이고, 동물의료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데 주요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AI 기술 스타트업 투아트와 SKT가 함께 개발한 '설리번 A'는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사전에 학습한 인공지능이 시각 장애인에게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 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투아트와 SKT는 인공지능이 주변 사물, 사람, 문자 등을 인식하고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 장애인의 일상 생활을 돕는 기존의 '설리번 플러스' 출시에 만족하지 않고, 그들의 일상 업무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설리번 A'를 개발함으로써 CES로부터 사회적 가치를 담은 인공지능 기술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되었다. SKT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가 인정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SKT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기술 한류'를 확산시키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11-17 10:25: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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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미디어 관제 시스템 '닥터지니' 상용화..글로벌 시장 공략 목표

KT가 AI(인공지능) 미디어 관제 시스템 '닥터지니'를 상용화했다. 일반 채널, 장애인 방송 등 서비스 중심 관제로 안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KT 미디어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가 AI 기술을 토대로 IPTV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관제하는 '닥터지니(Dr. GENIE)'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경기도 고양시 KT 그룹 미디어센터에 닥터지니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니TV 대상 370여 개 비디오 채널과 30여 개 오디오 채널의 실시간 송출을 담당하는 미디어센터 내 IPTV 방송 플랫폼을 자동으로 관제한다. KT의 닥터지니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로부터 방송 신호를 입력 받는 인코더 장비를 비롯해 전송 네트워크 구간과 미디어 플랫폼의 다양한 방송 장비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여기에 KT의 네트워크 AI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장비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고, 이상 징후를 탐지해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한다. 특히 닥터지니는 채널 장애, 장애인 방송 송출 오류, 광고 누락 등 방송에서 발생한 장애를 탐지 및 분석해 운용자에게 장애 원인과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장애 원인과 조치 사항 등을 보고서로 제공해 추후 유사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다수의 운용자가 각 방송 장비와 전송 구간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시스템 또는 구간별로 직접 관제했다. 특히, 채널 송출 시 장애가 발생하면 수백 개의 화면을 육안으로 확인해 장애 발생 장비와 원인을 파악해야 했다. 그러나 닥터지니를 활용하면 방송 플랫폼을 관제하는 데 드는 시간과 인력 등을 줄이고, 운용자가 파악하지 못했던 작은 장애도 개선해 고객에게 미디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개별로 확인해야 했던 고객의 소리(VOC), 셋톱박스 상태, 시청률 현황 등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닥터지니'는 AI 관제 기술을 인프라 외에도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해 미디어 관제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솔루션"이라며 "향후 '닥터지니'를 KT의 미디어 그룹사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17 10:20:1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