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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모델 최적화 기술 집약… ‘카나나’ 깃허브 배포

카카오가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하고 자체 인공지능 언어모델(AI Language Model) 중 소형언어모델인 '카나나 나노(Kanana Nano) 2.1B'를 오픈소스 방식으로 깃허브에 배포했다. 27일 카카오는 카나나의 연구 성과를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아카이브(ArXiv)에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는 AI 모델 학습 효율화를 가져오는 주요 기법을 카나나에 적용함으로써 비용을 줄였다. 테크니컬 리포트는 매개변수와 학습 방법, 학습 데이터 등 세부 사항을 담아낸 AI 논문이다. 카카오는 리포트에서 카나나 언어모델 전체의 초기 학습부터 추가 학습 과정까지 전체를 자세히 담고 카나나 모델의 구조, 학습 전략, 그리고 글로벌 벤치마크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의 언어모델은 크기순으로 ▲플래그(Flag) ▲에센스(Essence) ▲나노(Nano) 등이다. 이번에 공개한 리포트는 세 모델 전체의 개발 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 플래그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한국어·영어 성능을 달성한 모델이다. 한국어 성능을 평가하는 'LogicKor', 'KMMLU' 벤치마크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영어 성능을 평가하는 'MT-bench', 'MMLU' 벤치마크도 주요 경쟁 모델과 유사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큰 성과를 낸 부분은 학습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요 기법의 개발과 적용이다. 이는 연산량 감소를 통한 학습 비용 절감과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감소를 통한 전력 효율에까지 전방위에 이른다. 카카오는 "학습 자원 최적화를 통해 유사 사이즈의 모델 대비 50% 이상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효율화를 위해 적용한 기법은 ▲Staged pre-training ▲Pruning(모델 구성 요소를 가지치기해 중요 요소만 남기는 기법) ▲Distillation(큰 모델의 지식을 더 작은 모델로 전달하는 증류 기법) ▲DUS(Depth Upscaling, 깊이 업스케일링) 등 혁신적 학습 기법을 적용했다. 적용된 기법 각각은 구글과 오픈AI, 메타, 테슬라 등에서 널리 개발, 적용되고 있지만, 카카오와 같이 혼합해 효율적으로 조합한 사례는 흔치 않다. 이는 카카오의 엔지니어링 역량과 AI 인프라를 고려한 맞춤형 최적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카카오는 향후 카나나 모델에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과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기반의 최신 기술을 접목해 추론, 수학,코딩 능력을 강화하고, 정렬(Alignment)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 요청의 수행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카카오는 자체 경량 모델인 카나나 나노 2.1B도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공개했다. 깃허브에 공개된 베이스 모델과, 인스트럭트(Instruct) 모델, 임베딩(Embedding) 모델 세 가지는 누구나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 나노 2.1B는 연구자와 개발자가 활용하기 적절한 크기의 모델이자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고성능의 경량 모델이다. 카카오는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며,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해당 모델을 토대로 다양한 응용을 시도할 수 있도록 모델의 업데이트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모델 최적화와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라마, 젬마 등 글로벌 AI 모델과 견줄 수 있는 고성능의 자체 언어모델 라인업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과 성능 중심의 실용적이고 안전한 AI 모델을 개발해가며, 지속적 기술 혁신을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27 15:2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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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데이터센터 식히는 '액체냉각 기술' 선보여

LG유플러스가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화에 도움되는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가 AI데이터센터(AIDC)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AI 발전으로 고용량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AIDC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물이나 비전도성 액체를 통해 효율적으로 식히는 기술이다. AIDC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에 비해 고성능 AI 및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만큼, 액체냉각 솔루션과 같이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란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된 맞춤형 액체냉각 솔루션은 100kW 이상의 고집적 랙을 효과적으로 냉각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90%까지 절감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고, 시스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한 뒤 유지·보수 업무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운용 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도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순환되는 물로 냉각시키는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파트너사와 협업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27 12:46: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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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위협메일 차단서비스' 성과 톡톡

KT의 메일 보안 솔루션인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실제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 개인정보 탈취 시도 차단에 큰 성과를 냈다. KT가 업무용 종합 포털 비즈메카EZ에 적용한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가 중소기업 등 B2B(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KT의 B2B 서비스다.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명이 이용 중이다.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는 KT의 AI 분석·탐지 기술이 적용된 메일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신종·변종 이메일 해킹 공격을 사전에 탐지해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000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AI를 기반으로 기록·인식·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체 보유한 AI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사 업무에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외부 기술·서비스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KT는 비즈메카EZ 이용 고객의 사용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리뉴얼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최신 UI/UX 적용과 함께 핵심 업무 기능 중 하나인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개편해 연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업활동 관리, 설문조사, 자원예약관리, 시간차 휴가 기능 등 고객사의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도 확장한다. 비즈메카EZ 내 저장된 많은 자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과 함께 외국인 고용 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27 12:43: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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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련업계 위한 디지털 통상협정 설명회 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디지털 통상협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는 27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디지털 통상협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국이 체결한 디지털 통상협정에 대한 업계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협정의 의의 및 주요 내용, 다양한 디지털 지원 플랫폼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및 수출기업, 데이터·콘텐츠 기업 등 디지털 경제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디지털 통상협정 개요(산업부) ▲전자상거래 수출지원 플랫폼(KTNET) ▲KOTRA 디지털 무역 플랫폼(KOTRA) 등 우리 디지털·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디지털 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안내했다. 또 디지털 비즈니스 사례 발표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실제 디지털 사업 현황과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한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효과도 공유했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국가 간 데이터 이동을 원활히 해 디지털 교역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데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통상협정은 우리 기업의 전자무역, 데이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설명회가 기업의 디지털 통상협정 활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2:40:4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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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미국 IonQ와 AI·양자컴퓨터 전략적 제휴 체결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와 양자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미국의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AI와 양자 산업 발전에 양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빨리 연산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AI에 활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하면서도 훨씬 더 빠르게 최적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onQ는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높은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온트랩은 이온(전하를 띈 원자)을 전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IonQ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자컴퓨터 기반 초고도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IonQ와의 협력을 위해 SKT와 SK스퀘어는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퀀티크(IDQ)의 지분을 IonQ의 지분과 교환한다. 해당 지분 교환을 통해, SK텔레콤은 IonQ와 더욱 밀접한 사업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SK텔레콤은 IonQ와의 지분 교환 이후에도 양자암호 통신분야에서 IDQ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과 상품 개발로 국내 양자암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27 12:40: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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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외식업주 자녀에 최대 400만원 장학금 지원...내달 11일까지 접수

배달의민족이 외식업주 자녀에게 장학금과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 누구나 배민 입점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11일까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설보미 부부의 기부로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기금 중 100억원에 우아한형제들의 기부금을 더해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사랑의열매가 우아한형제들과 봉앤설이니셔티브로부터 기부금을 받고, 사단법인 점프에서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에는 외식업을 1년 이상 꾸려온 업주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신청 시점에 외식업을 운영 중이기만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외식업주의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자녀(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30% 이하)이다. 배민 입점 업주 자녀가 아니어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 사이 두 학기 동안 학업 지원금(고등학생은 연간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을 받는다. 이외에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가정의 달 선물을 지급하는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원 대상 중 우수 장학생을 선정해 해외 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외식업 사장님들과 자녀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뿐 아니라 자녀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48: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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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한국의정연수원,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지원 업무 협약 체결

카카오헬스케어와 한국의정연수원은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바일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역 주민 대상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카카오헬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호택 한국의정연수원 원장(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윤경준 부원장(배재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 이영희 사무처장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홍헌표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만성질환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정립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헬스는 한국의정연수원이 운영하는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에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공무원 연수생들은 혈당 관리 교육을 수강하는 동시에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들이 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 의료 정책 수립 시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카카오헬스는 기대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의 선도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한국의정연수원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도입의 공공-민간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34: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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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1.7억뷰 웹툰 '비밀 사이' 드라마, 27일 전세계 동시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27일 드라마 '비밀 사이'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고 밝혔다. 비밀 사이는 1억7000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것이다. 이 웹툰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주인공 네 명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인기 BL(Boys Love·남성 동성애물)이다. 등장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이 얽혀 나타나는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뿐 아니라 북미 타파스, 일본 픽코마 등 6개국에 진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비밀 사이 웹툰은 이번에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카카오엔터와 일본 방송사인 후지TV,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인 플레이리스트가 기획과 제작을 함께 했다. 드라마는 이날 국내 왓챠, 일본 후지 TV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FOD, 미주 아이치이를 비롯해 가가울랄라, 헤븐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준서(다온 역), 차선형(성현 역), 차정우(수현 역), 김호영(재민 역) 등 신예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작품성은 물론, 탄탄한 팬덤을 확보한 지식재산권(IP)이기 때문에 드라마와 웹소설로의 확장을 통해 IP 파워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엔터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하는 콘텐츠들의 성공 사례가 집적되면서, 국내외 경쟁력 있는 제작사들과의 협업도 늘고 있다. 올해도 카카오엔터 IP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19: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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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엑스와이지, 'AI·로봇 융합형 인재' 육성 맞손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와 로봇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원컴퍼니가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엑스와이지의 로봇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체계적인 로봇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AI와 로봇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와 엑스와이지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패스트캠퍼스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 수강생 대상 특화 로봇 교육 ▲AI+로봇 정규 교육 과정 신규 개설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프로그래밍과 AI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로봇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후 오프라인 체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AI+로봇' 정규 교육 과정도 새롭게 선보인다. 로봇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AI와의 연계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패스트캠퍼스가 운영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국비 지원 사업에 엑스와이지가 참여 기업으로 합류한다. 패스트캠퍼스는 교육생 모집, 커리큘럼 설계, 교육 운영 등을 맡고, 엑스와이지는 교육생들에게 로봇 분야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엑스와이지는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바리스타 로봇, 혈액 운반 헬스 케어 로봇 등의 상용화를 이끌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로봇 회사로는 처음으로 로봇 실무자 인재 양성을 위해 직접 아카데미를 출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엑스와이지 아카데미는 두산로보틱스의 최신 협동 로봇인 이-시리즈(E-Series)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교육 시설이다. 엔비디아 플랫폼과 비전 카메라가 장착된 워크 스테이션과 자율주행 로봇 등 고사양 로봇 하드웨어를 교구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최신 기술인 시각 언어 행동(VLA·Vision Language Action), 에이전트 기반 루트 시뮬레이션(Agent-based Root Simulation) 등 실무형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다. 엑스와이지는 상반기 내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은 산업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재편하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면서 "엑스와이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AI·로봇 융합형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로봇 산업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1:00:2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