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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 랩' 오픈

네이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 랩' 오픈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네이버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포털 '데이터 랩' 베타 버전을 14일 오픈했다. 네이버 데이터 랩의 핵심은 이용자들이 다양한 민간·공공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이를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에 융합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업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는 자신들만의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 랩은 크게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개인 이용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융합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융합 분석'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지역 통계' ▲현재 인기 검색어들의 기간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섹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 융합 분석 섹션에서는 개별 이용자가 가진 데이터를 네이버 검색 데이터에 융합해 분석하는 기능을 최초로 제공한다. 개인이나 사업자가 보유한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네이버의 검색어 데이터와 비교해 볼 수 있어, 새로운 사업 방향이나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중소상공인, 스타트업 등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유용하다. 지역통계 섹션에서는 네이버 지역 서비스에 등록된 업체 정보와 해당 지역 내 모바일 검색 사용자 수를 비교해 업종별 분포도를 네이버 지도상에서 시각화한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도 네이버 지도에 융합되어 제공된다. 현재 데이터 랩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된 아파트 실제 매매 가격과 전세, 월세 거래량 등을 네이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섹션에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각 분야별,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분류한 10여 년간의 인기 검색어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관심 있는 검색어에 대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년까지의 변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에 유리해, 이용자별 관심사, 분야별 동향 파악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네이버의 윤영찬 부사장은 "데이터 랩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상공인 및 창업자들에게 전문성 있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선 정부, 공공기관, 민간과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빅데이터 가버넌스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4 13:43:3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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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멜론 인수, 1조1200억원 현금 조달 계획 '물음표'

카카오 멜론 인수, 1조1200억원 현금 조달 계획 '물음표'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를 1조874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인수자금 조달 방법에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2월 29일 인수대금을 모두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이번 인수로 로엔의 대주주인 스타인베스트홀딩스와 SK플래닛에 지급해야 하는 인수 대금은 7500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제외한 현금 1조1200억원이다. 12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7500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둔 상태다. 하지만 이를 모두 인수대금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 올해 카카오는 신규 O2O 서비스 '카카오대리'를 출시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사업자 인가를 받으면서 투자를 진행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대금 지급에 필요한 현금을 금융대출과 제3자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금융대출의 경우 인수를 전제로 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유치의 경우 카카오가 이번 인수로 확보한 로엔의 일부 지분을 다른 투자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나태열 연구원은 "카카오의 별도기준 보유 현금은 약 6000억원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발행한 회사채 2000억원에 추가로 700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재무 부담이 큰 편이지만 채무 상환능력은 드라이버 등의 신규 사업 출시를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1boon·카카오TV·채널 등 신규 서비스에 미치는 중장기 시너지효과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1조8700억원이라는 인수 금액이 적정한 수준인지에 대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5000억원에 SK텔레콤에 인수될 예정인 CJ헬로비전과 비교해 봤을 때 턱 없이 높은 가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CJ헬로비전의 주가는 1만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고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왔다는 점에서 로엔과 직접 비교는 무리라는 분석이다. 로엔의 주가는 7만원대 후반이며 로엔은 수년간 20%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멜론이 국내 음원 시장에서 60%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유나 소속가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음원,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이점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업 제휴를 통해서도 현재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만한 금액을 들여 인수할 가치가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로엔의 주가 7만8000원을 기준으로 23%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서 인수 금액을 책정한 것"이라며 "통상 경영권까지 인수하는 경우 50% 이상 프리미엄을 붙이는 관례에 비교해 봤을 때 합리적인 딜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2016-01-13 08:53:1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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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H엔터, 비즈스프링과 전략적 제휴…"타겟팅 광고 연계"

HNH엔터, 비즈스프링과 전략적 제휴…"타겟팅 광고 연계" 토스트 익스체인지의 DMP에 비즈스프링 서비스 연계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광고 사업 확대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NHN엔터와 자회사 어메이징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통합광고 플랫폼 '토스트 익스체인지(TOAST eXchange)'가 e-비지니스 분석 전문업체 비즈스프링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토스트 익스체인지의 사용자 분석 솔루션인 DMP와 비즈스프링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사용자 기반의 타겟팅 광고가 가능해진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 로그분석 서비스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보유한 메이저 업체 간의 제휴라는 점과, 토스트 익스체인지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 이외 비즈스프링 데이터를 추가, 프로그래매틱 구매(Programmatic Buying)에 사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신희진 어메이징소프트 대표는 "토스트 익스체인지는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서부터 매체선정, 광고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온라인·모바일 통합 광고 플랫폼"이라며 "이번 양 사간의 제휴를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고도화된 이용자 타겟팅으로 광고 시장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승 비즈스프링 대표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국내 광고시장 역시 데이터 중심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그 변화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에도 광고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2 16:23: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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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즈 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카카오, 비즈 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가 기업, 단체, 개인 등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있는 누구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쿠폰 형태로 대량 구입해 다양한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할 수 있도록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를 12일 오픈했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하루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B2B 시장을 확대하고, 이용자와 작가들에게 더 큰 혜택과 수익을 제공한다. 또 콘텐츠 플랫폼을 모바일 시대의 중요한 성장 동력의 하나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비즈이모티콘 스토어에서는 카카오톡의 유료 이모티콘 상품 1000여종이 인기순 또는 최신순으로 매일 업데이트 되어 보여지며, 구매 전 원하는 이모티콘을 미리 찜하거나 검색할 수도 있다. 쿠폰 1개당 구매 단가는 일반 이모티콘 가격에서 20% 할인된 1600원 또는 2400원으로 책정됐다. 최소 100개 이상 필요한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톡 충전소에 이어 비즈이모티콘 스토어도 오픈함으로써 작가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더욱 더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용자와 작가, 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2 13:38: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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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멜론 인수, 네이버에 견제구되나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는 이번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인수 결정으로 멜론을 품으며 네이버와의 콘텐츠 경쟁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특히 이번 결정은 국내 1위 포털이란 점을 기반으로 동영상·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네이버에 대한 카카오의 견제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이번 로엔 인수는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멜론 서비스의 음악 콘텐츠가 가진 장점을 살려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판단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음원 확보 외에도 로엔에 소속된 수많은 뮤지션들까지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음악 콘텐츠 사업을 폭넓게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는 이번 인수로 로엔트리에 속한 가수 아이유, 써니힐, 지아, 피에스타, 윤현상 등을 비롯해 로엔이 지분 70% 가량을 보유한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에이핑크, 허각 등을, 그리고 로엔 산하 독립 레이블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들 가수의 콘텐츠를 활용해 카카오가 네이버와의 경쟁에서 '한 방'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네이버뮤직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네이버뮤직의 음원 시장 점유율은 멜론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네이버라는 '1위 포털'이 쌓아 둔 콘텐츠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네이버 스타캐스트, V앱 등에 아이돌그룹 등 인기 스타들이 독점적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기 때문에 네이버뮤직의 경쟁력을 얕볼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네이버는 이런 콘텐츠를 통해 해외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 V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 1200만건중 글로벌 이용자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V는 지난해 8월 출시된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아이돌 스타부터 배우, 인기 요리사, 뷰티크리에이터(화장법 등을 알려주는 전문가) 등이 V를 이용해 실시간 방송을 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K-팝이나 예능, 미용 등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글로벌 10∼20대 이용자들이 V를 즐겨 찾고 있다. 네이버의 웹툰도 최근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 '라인웹툰'을 현재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네이버는 현지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언어권별로 '챌린지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의 '도전 만화' 시스템을 해외 이용자에 맞게 바꾼 것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현지 작가들이 챌린지리그에서 연재중인 작품 수가 영어 45개, 중국어 39개, 태국어 46개, 인도네시아 3개로 증가했다.

2016-01-11 18:23: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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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 1시간 19분"

"국민,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 1시간 19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응답자 46.4%, "스마트폰 필수 매체"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우리나라 국민들은 스마트폰 사용에 하루 평균 1시간 19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시청에는 2시간 46분, 라디오 이용에는 17분을 사용했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와 같이 매체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 등을 담은 '2015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보다 표본규모를 800여가구 확대하여 전국 4,266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755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진행했다. 설문조사결과,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의 중요도(46.4%)가 전년(43.9%) 대비 높아져 TV(44.3%→44.1%)보다 더 필요한 매체로 부상했다. 10대(67.9%), 20대(69.5%) 등은 스마트폰을, 50대(57.0%), 60대 이상(86.6%)은 TV를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선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필수매체로 선택하는 40대 이상의 비중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스마트폰의 중요성이 고연령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Over The Top) 이용률은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태블릿(90.8%), 데스크탑PC(22.2%), 노트북(14.3%) 순이었다. 정액제 혹은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기준 2.9%, 이용자 기준 20.8%로 나타났다. OTT 서비스를 통해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오락·연예가 68.7%로 가장 높았고, 드라마(32.9%), 뉴스(16.7%), 스포츠(15.7%), 영화(13.2%), 시사·교양(8.3%)의 순으로 나타났다. TV 시청중 타 매체를 함께 이용하는 비율은 스마트폰이 43.2%로 가장 높았다. PC·노트북 7.3%, 신문 2.3% 순서이며, TV 시청 중 다른 매체를 동시에 이용하는 이유는 채팅·메신저 이용이 52.9%로 전년(45.9%)대비 대폭 증가했고, 습관적으로(45.1%), 다양한 정보검색(26.3%) 순으로 나타났다.

2016-01-11 17:38:2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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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첫 '빅딜'…콘텐츠 플랫폼 강화

임지훈 카카오 대표의 첫 '빅딜'…콘텐츠 플랫폼 강화 카카오 1조8700억원에 로엔 인수, 콘텐츠 사업 혁신 연장선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로엔) 인수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입지를 굳힌 임지훈 대표의 첫 번째 '빅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는 카카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M&A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워밍업' M&A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케이벤처그룹을 통해 뷰티샵 솔루션 1위 업체 하시스의 지분 51%와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 지분 33%를 확보했다. 12월에는 카카오페이지 공동 운영 회사 포도트리의 지분 47.7%를 매입,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카카오는 '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엔 인수를 통해 향후 멜론 서비스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접목하고 소셜네트워크와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음악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콘텐츠 플랫폼의 확장적 측면에서, 음원 콘텐츠 기업인 로엔을 자신의 플랫폼으로 운용해 다양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무려 15년 동안 서비스를 실시하며 방대한 빅데이터를 모은 로엔은 카카오톡을 무기로 삼은 큐레이션 기능과 훌륭한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종의 '개인화 음악 서비스'도 점쳐진다. 벅스 뮤직과의 협력을 넘어서는 세밀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카카오의 이번 인수는 세계 4위 음원회사 BGM과 손잡아 250만개의 디지털 저작권 유통을 확보한 알리바바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순수한 콘텐츠 유통, 그 과정에서 다양하고 파편화된 서비스를 카카오톡으로 서비스하는 방식이 예측된다. 이러한 콘텐츠 플랫폼 확장은 카카오의 숙원사업인 글로벌 진출, 더 정확히 말해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 네이버 '라인'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믹스 라디오 인수를 통해 서구 모바일 메신저 시장 진출을 타진했던 전략과 비슷하다. 결론적으로 카카오는 로엔의 음악 콘텐츠, 모두가 좋아하는 음악 콘텐츠를 자사의 플랫폼에 탑재해 개인화부터 글로벌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는 비단 콘텐츠 플랫폼 확장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 및 O2O(온·오프라인 연계)를 비롯해 현재 카카오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전략에 적절히 응용될 여지가 있다. 이번 로엔 인수는 카카오의 대단위 전략 중 일부라는 측면으로 해석된다. 현재 카카오는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와 O2O, 인터넷전문은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남궁훈 엔진 대표를 카카오 게임최고책임자(CGO)로 영입하는 동시에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 엔진을 올해 상반기 인수하는 것과 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 블랙, 카카오 드라이버 등으로 O2O의 영역을 넓히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이 사례다. 지난해 12월 16일 카카오페이지로 협력하던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 포도트리 지분 49.7%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것도 비슷한 연장선상이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에서 만화와 소설 등 1만3000여 개의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며 지난 2014년 매출 180억원을 올려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16-01-11 17:03:44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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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中 북경선방병원에 건강관리솔루션 공급

KTH, 中 북경선방병원에 건강관리솔루션 공급 건강 검진 결과 기반의 분석리포트·개인별 맞춤 관리 서비스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KTH는 중국 북경 산리툰에 위치한 국제종합병원 북경선방병원과 건강관리솔루션 'Well'C(웰씨)'의 공급을 골자로 한 건강검진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H의 웰씨는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처방 및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 개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앱과 건강 분석 통계를 제공하는 분석 리포트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건강상태를 분석해 제공하는 '대사증후군 나이'는 국내 헬스 정보분석 1위 기업인 '메디에이지'의 생체 나이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중국은 2014년 기준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2억 명을 넘어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병원 진료, 정기 건강검진 등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KTH와 건강검진사업 협력에 나서는 북경선방병원은 북경 산리툰 지역의 70여개국 대사관 밀집지역에 위치한 국제병원으로 지난해 9월 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하며 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북경선방병원은 중국 내 치열한 건강검진 시장에 웰씨와 같은 새로운 건강검진 상품을 구성해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KTH는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중국 건강 검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솔루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KTH는 국내에서도 서울중앙의료의원과 하나로의료재단 등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들에 웰씨를 공급하며 검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오세영 KTH 사장은 "최근 건강 검진은 단순한 검진뿐 아니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웰씨 솔루션은 건강검진 이후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검진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중국 건강검진 시장 진출을 계기로 타 해외 지역의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6-01-11 10:37:37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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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T맵, 지도 품질 고도화 업데이트

SK플래닛 T맵, 지도 품질 고도화 업데이트 초당 25프레임 재생 화면 구현 및 속도 반응형 지도 기능 등 추가 배터리 소모량은 기존 대비 10% 감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SK플래닛은 T맵의 지도 품질을 고도화 하고 편의 기능을 개선한 길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T맵은 11일부터 제공되는 4.5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길안내 시 초당 프레임 재생수를 기존 7fps(frame per second)에서 25fps로 증가시켜, 기존 대비 3.5배 부드럽고 끊김 없는 길안내 화면을 제공해 사용자의 주행 시인성을 대폭 강화시킨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 주행 속도에 따라 시야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속도 반응형 지도' 기능을 강화해 운전자에게 효과적 시야를 제공하고, ▲ 선택한 경로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지도 위 바로 표출되도록 구현해 도로 정체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 더 많은 장소정보를 지도 위에 보여줘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측면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함께 추가했다. 특히 성능 개선 및 다양한 기능 추가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모량은 기존대비 10% 줄여 스마트폰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지도 표출 방식을 내장지도와 스트리밍 지도가 결합된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전용 방식으로 변경해 상시 최신 지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 SK플래닛의 이해열 LBS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T맵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업데이트를 실시해 스마트한 운전을 만드는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확하고 최적화된 길안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기반의 운전 경험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SK플래닛 T맵은 1800만 회원과 800만 월 사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SK텔레콤 T맵 무료사용 요금제 고객은 데이터 통화료가 무료다. T맵 4.5 업데이트는 SKT로 출시된 안드로이드 4.0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T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타 통신사 및 아이폰 버전은 1분기 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6-01-11 10:36:59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