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삼성전기, CDP 기후변화 대응 '플래티넘 클럽' 선정

삼성전기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부문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며,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플래티넘 클럽은 명예의 전당을 4년 이상 유지해야 선정되는 최상격의 등급으로 명예의 전당은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은 상위 5개 기업만이 오를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를 포함한 5개 기업이 플래티넘 클럽으로 선정됐다. 이번 CDP 기후변화부문은 글로벌 2만2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16개 항목을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 탄소중립 2050년 플랜 단계적 이행(부산/필리핀 PPA(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에너지 감축 등) 및 협의체 정기 운영 ▲ 이사회 내 ESG위원회에 기후변화 이슈 정기보고 ▲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산정 및 검증 등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수자원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자원부문은 기회 및 위험요인 분석, 수질오염 관리 체계 등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국내외 사업장 용수 저감 및 재이용시설 확충 등을 통해 수원시 한달 급수량 수준인 약 1,100만톤의 용수를 재이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전기 대표이사 장덕현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영향 최소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0 14:58:0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수소전기동력차·동차로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

현대로템은 10일 자사의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출품된 1만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3년 수소전기트램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으며 국내 철도업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는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 모빌리티다. 각각 기존의 동력차와 전동차에 대응하는 철도차량으로, 대전·울산 등에서 운영을 앞둔 수소전기트램에 이어 향후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이끌 전략 모델로 꼽힌다. 현대로템의 수소 모빌리티는 ▲순수함(Pure) ▲간결함(Simple) ▲상징성(Iconic)을 핵심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두 차량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차종별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라인업의 다양성과 브랜드 확장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수상작에는 향후 현대로템 수소 모빌리티를 대표할 디자인 요소인 'H' 형태의 측면 그래픽이 처음 적용됐다. 현대로템과 수소(Hydrogen)를 상징하는 H 형상에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격자무늬 그래픽을 더해 수소 모빌리티 확산 비전을 담아냈다. 수소전기동력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에 어울리는 인상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프에서 전면창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라인이 하부로 갈수록 각지고 역동적인 형태로 변하는 전두부 조형을 통해 수소 에너지의 지속가능성과 강인함을 함께 표현했다. 또 기존 열차에 주로 쓰이는 원형 헤드라이트 대신 터널 속을 고속으로 이동하는 빛의 잔상에서 영감을 받은 선형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반면 수소전기동차는 저상형 구조를 바탕으로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성과 수소 에너지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부드러운 전두부 형상으로 표현했다. 전면의 둥근 라인을 중심으로 와이퍼 회전축과 하단 충돌흡수부재(CEM)에 별도 커버를 적용하고, 전면 상단 LED 표시기에도 입체감을 더해 산업적인 느낌은 줄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여기에 위아래 이중으로 배치된 얇고 날렵한 주간주행등을 적용한 하이테크 헤드라이트 디자인으로, 부드러운 인상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미래지향적 디테일을 더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철도 분야 수소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현대로템의 고민과 디자인 철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철도 전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0 11:24:17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LS에코에너지, 日 기타니혼전선과 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LS에코에너지가 일본 전력 인프라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해외 전력 케이블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일본 기타니혼전선과 배전용 6.6kV CVT 케이블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타니혼전선은 도호쿠전력의 자회사로 일본 주요 전력사에 배전용 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전력시장은 고유 기술 규격과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요구해 해외 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 일본 법인(LSCJ)과 협력해 이러한 기술 기준을 충족하며 기타니혼전선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일본 시장 거래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LS-VINA 장동욱 법인장은 "기술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공급 기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을 비롯한 미국·유럽 등 선진 전력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는 2025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 약 1조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0 11:05:03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애경케미칼,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포트폴리오 다변화 속도

애경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 범용 석유화학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로 연구개발과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은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와 방열접착제, 하드카본 음극재 등 다양한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의 이차전지 소재 가운데 주목받는 제품은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용 바인더'다. 실리콘 음극재의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팽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소재로 전극 구조와 접착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배터리 수명과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애경케미칼은 관련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으며 현재 고객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방열접착제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기존 실리콘 타입 제품의 접착력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내충격성과 내진동성을 높인 변성우레탄과 이소시아네이트 경화제를 개발했다. 해당 소재는 열전도성과 접착력을 동시에 확보해 전기차 등 진동 환경에서도 배터리의 안정적인 작동을 지원한다. 현재 납품 테스트를 완료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하드카본 음극재 사업도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애경케미칼은 2024년 바이오매스 기반 나트륨이온배터리용 하드카본 음극재를 개발했고 지난해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소재는 방전 용량과 출력 특성이 우수해 대규모 양산 환경에서도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파일럿 테스트 대응을 위해 전주 공장에 연산 1300톤 규모의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향후 2만톤 규모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배터리 냉각유체와 갭필러 등 이차전지 소재 및 부품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신규 소재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중심축을 다변화하고 불확실한 업황 속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0 11:04:5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SK네트웍스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주주가치 제고 정책 강화"

SK네트웍스가 보유중이던 자기주식을 대규모로 소각하며 주주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사주 중 약 2071만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발행주식 총수의 9.4%(2조2000억주)이자 전일 종가 기준 1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로, 향후 핵심인재 채용 및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할 약 3%를 제외한 자사주 전부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키로 한 것이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I 중심 사업모델 전환 및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1240만주, 145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2024년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래 사업 및 투자 성과에 따라 매년 주당 25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주주와의 대화'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경영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힘써왔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자사주 소각 계획을 3월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중간배당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과 구성원,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활동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0 10:56:2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미 방산 배터리 협력 세미나 개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한·미 방산 배터리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배터리가 국가안보 핵심 전략자산으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 간 방산 배터리 분야의 정책·기술·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국 국방부와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UT Dallas)의 BEACONS 센터, LEAP Manufacturing 관계자를 비롯해 한·미 방산 배터리 전문기업들이 참여한다. 방산 배터리 협력을 주제로 한 한·미 양국 공동 세미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국방부 산업기지정책실의 에릭 쉴즈(Eric Shields) 수석 자문위원이 '미국 국방부 리튬 배터리 전략 2023-2030'을 기반으로 국방 배터리 공급망 정책과 산업 전략을 발표한다. 군사 공급망 디커플링 전략과 미래 무기체계 확산에 따른 군용 배터리 중요성, 국방 조달을 통한 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 방향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어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 BEACONS 센터장인 조경재 교수는 미국 국방부 지원으로 설립된 BEACONS 센터를 소개하고 한국 방산 기업과의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BEACONS 센터는 첨단 배터리 기술 산업화와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미국 국방부 지원을 받아 2023년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또 LEAP Manufacturing의 존 스티벌(John Stibal) 공동창립자와 리사 킹(Lisa King) 첨단 배터리 전략 담당 이사는 달러스 산업 클러스터 기반 연구개발 협력과 미국 국방부 무인 시스템(UAV·UAS·UUV)용 배터리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발표한다. 한국 측에서는 비츠로셀, JR에너지솔루션, 유뱃, 리베스트, 비이아이 등 방산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함께 한·미 협력 현황과 향후 협력 희망 분야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은 "드론 등 무인 전투체계 확산으로 전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작전 반경과 임무 수행 능력을 좌우하는 배터리는 현대전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과 무인 전투체계를 선도하는 미국이 협력한다면 방산 배터리 분야의 새로운 전장 패러다임을 함께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0 10:55:4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경제 6단체,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통과 '환영'…12일 본회의 남겨

경제계가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국회 특별위원회 통과에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특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경제계는 이번 특별법이 관세 및 통상 리스크를 완화할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 판결 이후 미국 행정부가 대체 수단을 통해 선별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대미 수출 우려가 고조됐다. 경제 6단체는 이달 3일 국회에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긴급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 경제 6단체는 "특별법은 관세와 통상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대외 교역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한·미 경제협력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별법의 차질 없는 본회의 통과를 바라며, 경제계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대미투자특별법 대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조선·반도체 등 분야에서 3500억 달러(약 521조4000억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한미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운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야는 이날 의결된 내용을 오는 12일 본회의에 상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정부는 미국과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이 가운데 2000억 달러는 반도체·핵심광물·에너지·인공지능(AI) 등 전략 사업에 투입된다. 나머지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 재건에 배정됐다. 그러나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장기간 계류되면서, 상호관세 인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2026-03-09 16:39: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주한미군 전역 장병 채용 플랫폼 출범…"한미 협력 확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한미군 전역 장병과 미국 진출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 가짜 뉴스 논란으로 임원진 전원 재신임 절차에 들어가고 일정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의 활동 재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국내 기업과 함께 주한미군 전역 장병 채용 플랫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의가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 미국 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미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에는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 분야를 비롯해 에너지·조선·로봇·바이오·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했다. 해당 산업은 미국 내 제조·연구개발(R&D)·영업·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온, SK바이오팜, 현대자동차,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롯데인프라셀, 포스코홀딩스, 한화오션, 한화큐셀, HD현대일렉트릭, GS건설, 이마트, LS그룹, 두산밥캣, HyAxiom, 두산로보틱스, 고려아연, 효성중공업, 상미당홀딩스 등 21곳이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과 기업 대상 홍보를 담당하고, 한미동맹재단은 전역 장병 대상 안내와 참여 독려를 맡는다. 기업들은 플랫폼에 채용 공고를 등록하고 이를 통해 지원한 주한미군 장병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확대와 현지 생산 거점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자 제도와 노동시장 환경 변화로 현지 인력 확보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플랫폼이 미국 진출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로를 다변화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미국 내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 장병들이 그 결실을 공유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플랫폼이 한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미군 장병의 취업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한미 협력의 대표적인 윈윈 모델이 되도록 플랫폼 고도화와 참여 기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9 16:13:1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중동 리스크에 더 민감한 디젤…경유값 상승폭 휘발유 추월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가파르게 뛰고 있다. 디젤 재고 부족과 중동 공급 불안, 생산 확대의 제약이 겹치면서 경유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95.32원으로 전쟁 발발 전인 지난달 27일(1692.58원)보다 약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리터당 1917.73원으로 1597.24원에서 약 20% 올라 휘발유보다 오름폭이 더 컸다. 국내 기름값은 싱가포르 시장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국제제품가격(MOPS)을 반영해 형성된다. 지난 6일 기준 휘발유(95RON)는 배럴당 121.33달러로 지난달 27일(82.10달러)보다 47.8% 상승했다. 반면 경유(0.001%)는 155.74달러로 92.90달러 대비 67.6% 급등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경유 가격이 더 크게 움직이는 배경으로 구조적인 공급 부족을 꼽는다. 전 세계적으로 경유와 항공유 등 중간유분은 다른 석유제품보다 공급이 타이트한 시장으로, 유럽의 지속적인 수입 수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영국 에너지 시장 데이터·분석 업체 보르텍사에 따르면 EU와 영국은 지난해 디젤·가스오일을 5000만t 이상, 항공유를 2500만t 이상 수입했다. 여기에 겨울철 난방과 발전 수요까지 늘면서 수급 부담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정유 공정의 구조적 특성은 공급 확대를 어렵게 만든다. 원유를 정제하면 제품은 일정 비율로 생산되는데, 원유 1배럴에서 휘발유는 약 20~30%, 경유·항공유 등 중간유분은 약 30~40%가 나온다. 특정 제품만 선택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구조다. 이번 중동 전쟁은 원래 타이트하던 경유 시장을 더욱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미 금융회사 스톤엑스는 중동산 원유가 상대적으로 디젤 등 증류유 함량이 높은 등급이 많아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디젤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보르텍사는 지난해 기준 중동 걸프 지역의 제트연료·등유 수출은 1883만t으로 글로벌 시장의 22.7%, 디젤·가스오일 수출은 5296만t으로 12.8%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반면 휘발유 및 구성요소 수출은 1302만t으로 5.1%에 그쳤다. 수요 구조도 경유 가격 상승을 키우는 요인이다. 경유는 화물 운송, 선박, 건설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연료여서 수요를 단기간에 줄이기 어렵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에도 디젤 가격은 휘발유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집계 기준 미국 내 디젤과 휘발유 가격 격차는 2010~2021년 평균 갤런당 0.25달러에서 2022년 0.84달러로 확대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1.46달러까지 벌어졌다. 김병준 한국폴리텍대학교 석유화학공정과학과장은 "국내에서는 통상 휘발유 가격이 경유보다 높지만 전쟁 등으로 공급 불안이 커지면 경유 가격이 더 크게 뛸 수 있다"며 "석유는 연속 공정으로 공급돼야 하는데 현재 공급에 텀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세제 등 정책 수단을 통해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9 15:41:19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인터배터리 2026' 역대 최대 규모 개최…차세대 배터리 기술 총출동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공개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이 오는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기차(EV)를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수요 변화와 차세대 기술 전략이 이번 전시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는 667개사가 2382개 부스로 참여한다. 참관객은 약 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참가 업체도 182개사에 달한다. 전 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CATL과 중국 자동차 제조사 광저우자동차도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ESS와 로봇, AI 인프라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기술과 설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SDI는 피지컬 인공지능(AI)용으로 개발 중인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처음 공개한다. 그동안 전기차용으로 각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온 삼성SDI는 폼팩터 다변화를 통해 로봇, 항공시스템, 차세대 웨어러블 등 다양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인사이드(Inside) AI'를 콘셉트로 실제 데이터센터 내부와 유사한 형태로 꾸며진다. UPS용 배터리 'U8A1'을 탑재한 무정전전원장치(UPS) 모형과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백업유닛(BBU)용 고출력 배터리 등이 함께 전시된다. ESS 통합 설루션 '삼성배터리박스(SBB)'와 AI 기반 배터리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BI)'도 공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로보틱스, 드론, 항공·위성 등으로 확대되는 배터리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를 공개하고 전고체·리튬메탈·바이폴라·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SK온은 ESS와 로봇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한다. 고에너지밀도 LFP 파우치 배터리와 함께 파우치 셀투팩(CTP), 액침냉각 팩 등 통합 패키지 설루션을 전시하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차세대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열폭주를 지연·차단하는 안전 소재와 에어로젤 기반 열차단 소재를 공개한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중심의 삼원계 양극재와 전고체 배터리 소재 라인업을 소개한다. 엘앤에프 역시 LFP 양극재 신제품과 하이니켈 기술 경쟁력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LS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배터리 소재부터 전력, 데이터센터,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기술을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AI 기반 전력 관리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ESS 플랫폼'을 선보이고 LS머트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응을 위한 울트라캐퍼시터(UC)를 공개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산업 전략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협력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9 15:37:1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