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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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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블루수소 전환 속도…생존 위한 '탈탄소 전략'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정유사들이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블루수소'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정유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탈탄소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수소 시장 규모는 약 4110억달러(약 5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 세계 수소 생산의 약 90%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그레이수소'다. 반면, '블루수소'는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친환경 수소다. 궁극적으로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가 가장 친환경적이지만, 현재 기술 수준과 경제성을 고려할 때 블루수소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에 국내 정유업계는 수소 생산부터 유통, 충전 인프라 구축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수소 경제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 액화수소플랜트를 건설하고, 정유 공정에서 발생하는 그레이수소(부생수소)를 활용해 연간 3만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인천 공장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효율을 89%까지 개선해 연간 블루수소 생산량을 3.5만 톤으로 늘렸으며, 생산원가를 kg당 2.8달러까지 낮췄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블루수소 생산원가는 kg당 2.5~3달러로, kg당 6.8달러 수준인 그린수소보다 경제성이 높다. HD현대오일뱅크는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에 따라 충남 서산시에 연간 약 20만 톤 규모의 수소 생산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은 HD현대 계열사들이 오는 2030년까지 육·해상에서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HD현대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CCUS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도 CCU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여수산단에서 기술 연구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정유업계의 블루수소 전환이 단순한 친환경 투자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 분석했다. 한 에너지 관련 연구원은 "전통적인 정유 사업만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지금은 블루수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린수소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통해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의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13.8~21.5%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에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CCUS법)'을 제정해 2030년까지 소규모 실증기술, 2050년까지 대규모 실증기술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025-03-11 15:03:4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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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10곳 중 9곳 “비금융업 칸막이 규제로 경쟁력 저하”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에 비금융업 진출 규제 때문에 금융업 경쟁력 전반이 약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1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영위 현황과 개선 과제'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응답 회사의 88.1%는 해외 금융회사 및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비금융업 진출을 막는 국내 칸막이 규제가 산업 경쟁에 불리하다고 답했다. 또한 71.5%는 비금융 업종도 함께 영위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비금융업도 하는 회사(39.5%)보다 금융업만 하는 회사(60.5%)가 훨씬 많았다. 규제 개선을 위한 구체적 정책 과제(복수응답)로는 '금융회사의 부수업무 범위 확대'(55.2%)가 가장 많았고 이어'자회사가 영위할 수 있는 비금융업종 범위 확대'(53.3%)와 '비금융사 출자한도 완화'(41.9%),'혁신금융서비스 개선'(40.0%),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 위탁 허용'(31.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금융사가 수행할 수 있는 부수업무를 제한적으로 열거하는 '포지티브 방식'에서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예외적으로 제한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부 차원에서 한때 논의됐으나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다. 혁신금융서비스 제도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한 투자회사 관계자는 "IT 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다른 금융사와 협업하려 했으나 샌드박스 기간 중간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2년이 지나도 관련 법이 정비되지 않아 산업 자체가 도태될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규제가 오히려 혁신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금융사들은 규제 완화를 통해 비금융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 JP모건체이스의 자회사 체이스은행은 여행 플랫폼 'Chase Travel'을 출시해 신용카드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2023년 미국 5위 여행사로 성장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19년 이후 4개의 헬스케어 기업을 인수하며 M&A 및 자문 사업을 확대했다. 일본 역시 지난 2016년 은행법 개정을 통해 핀테크 기업 출자 제한을 완화하고 은행들이 지역 특산품 유통업, 광고업, 인력소개업 등 다양한 비금융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지방은행들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금융-비금융 간 칸막이가 여전히 높다. 금융지주회사는 비금융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수 없고 은행·보험회사는 비금융사에 대한 출자를 15% 이내로 제한받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사들이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한국은 금융업의 비금융업 영위가 원칙적으로 제한되고 예외적으로만 허용되다 보니 글로벌 금융사와의 경쟁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기술과 금융이 융합하는 시대에 맞춰 금융산업이 보다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1 14:57: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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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건강관리도 앱으로...캐롯 '텔레파시' if 디자인어워드서 본상 수상

캐롯손해보험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모바일앱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반려견 건강관리 앱 '텔레파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모바일앱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텔레파시'는 반려동물의 일상 활동(산책, 달리기, 휴식, 수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행동을 감지하고,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주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의 활동량과 식단을 제안하며,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속가능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했으며, '텔레파시'는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대호 캐롯손보 크리에이티브팀장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텔레파시'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과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4:35: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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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홍콩 국적항공사에 SAF 2만톤 공급..."국내 최초"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홍콩 국적항공사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대량으로 공급한다. SK에너지는 지난 10일 홍콩 국적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과 오는 2027년까지 2만톤 이상의 SAF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SK에너지가 공급하는 SAF를 넣기 시작했다. 양사는 앞으로 SAF 사용 노선을 계속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SK에너지는 지난 1월 유럽에 SAF를 수출한 지 2개월여만에 홍콩 최대 민항사와 안정적인 SAF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국내 정유사 수출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거점 시장이다. 특히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지난해 여행객수에서 전세계 5위를 기록하는 등 아태 지역의 주요 환승 허브로 기능해 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이번 공급 계약을 계기로 아태 지역 SAF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SK에너지가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잇단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연산 10만톤 수준의 저탄소 제품 대량 생산체계를 갖추고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SAF 상업생산에 착수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글로벌 SAF 수요는 지난 2021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오는 2050년까지 항공 업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까지 감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2%의 SAF 혼합 사용을 의무화했고 2030년에는 6%, 2050년에는 70%까지 의무화 비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2027년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을 의무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SAF 시장은 2024년 약 17억달러(약 2조5000억원)에서 2034년 약 746억달러(약 108조9600억원)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46.2%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너지 이영철 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캐세이퍼시픽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협력함으로써 안정적인 글로벌 SAF 공급망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1 14:35: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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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활동 전개..."상생협력 강화"

포스코가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한다. 포스코는 벤처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지원단 활동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부터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9명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이다. ▲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총 4개 분야에서 기술개발 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66건의 과제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추진해 약 526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 특히 동반성장지원단은 작업환경 개선, 안전위해요인 제거,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등 중소기업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환경 구축 활동을 집중 지원해왔다. 올해는 140건의 신규 과제를 수행할 예정으로, ESG 경영환경 구축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선정, 구축 및 사후관리 등 전과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혁신 등 경쟁력 향상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이유경 구매투자본부장은 "공급사와 고객사의 경쟁력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공급사-포스코-고객사 모두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강 분야 공급망을 강건화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1 14:26: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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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한태국대사와 해양안보협력 논의

한화오션이 호위함 수출로 인연을 맺은 태국 정부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과 회사 관계자들이 타니 쌩랏 주한 태국 대사를 만나 양국의 해양안보 및 조선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모색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타니 대사에게 태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조선소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가능성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기술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태국 교육생들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어 사장은 "이번 방문은 태국의 해양 안보를 지탱하는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한화오션의 의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함정 수출과 협업을 통해 태국 산업의 역량을 키우고 경제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2013년 태국으로부터 3700톤급 호위함 1척을 수주해 2018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태국 정부는 1946년 등극해 2016년 89세로 서거할 때까지 70년4개월 동안 왕좌를 지키며 '국부(國父)'로 태국 국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이름을 함명으로 정하기도 했다.

2025-03-11 14:2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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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퀄컴 IoT 솔루션 접목...AI 사업 기대감 높아진다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대형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자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I 연계 사업모델을 접목 중인 SK네트웍스 특성에 맞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회사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IoT 솔루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기술 전문성을 지닌 퀄컴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AI 기업으로서 깊이와 진화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됐다"며 "SK네트웍스의 제품,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인류의 내일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퀄컴은 산업 및 상업용 IoT 제품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로보틱스, 제조, 물류, 소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SK네트웍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1 10:18: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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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공에도 '위기를 기회로'…K-철강 이중고 극복할까

철강업계가 중국산 저가 공세와 미국의 고율 관세에 초긴장 상태이지만 한편에서는 중국의 철강 감산과 대미 수출 쿼터 해제를 기대하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오는 12일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방침을 못 박았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당시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발표했을 때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톤(t) 무관세'를 적용받아왔다. 한국은 미국 철강 수입 시장에서 캐나다·브라질·멕시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철강 제품을 팔고 있다. 미국 철강협회 기준 한국 철강 제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9.7%(2024년 기준)에 달한다. 미국 철강 시장에서 수입 시장 비중이 약 30%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관세부과와 더불어 중국산 저가 철강재가 국내 시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것도 업계의 고민이다. 중국산 후판 가격은 톤 당 70만~75만원으로 국산 후판 가격 90만~95만원 대비 25% 가량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업체들에서도 중국산 후판을 찾는 곳이 늘어나 국내 수입량은 지난 2021년 45만톤에서 지난해 138만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산 철강 제품 수요는 감소해 철강사 실적은 악화됐다. 철강업계에 들이닥친 '이중고'로 우려의 시선이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철강업계는 '기회'라는 분위기다. 미국 정부가 철강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2월 초)한 후 미국 철강 가격은 급등해 미국 열연코일 가격은 지난 1월 말 톤당 650달러에서 현재 850달러로 31% 상승했다. 관세 부과를 예상한 미국 철강업체들이 먼저 가격을 올린 것이다. 미국 철강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국내 제품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쿼터제 폐지로 수출 할 수 있는 한계가 사라지기 때문에 미국시장 확대를 통해 수익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최대 3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한숨 돌린 상황이다. 또한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철강 생산량을 감축해 산업 구조 조정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구체적인 감산 목표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5000만t의 감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생산량(6350만t)의 80%, 중국의 연간 수출량(1억1106만t)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에 골머리를 앓던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 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쿼터제 폐지로 수출 물량에 대한 한계가 사라졌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의 감산과 우리나라 정부의 중국 제품 대응으로 하반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0 16:19: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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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LG전자·한화 등 위기 속 기회 확보…인재 투자 확대

국내 주요 기업들이 내수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는 등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 경영 환경은 악화됐지만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투자 확대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순차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생산·제조, 사업·기획, 설계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 채용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래 사업을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 전기차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이 눈에 띈다. 우선 삼성 공채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에서 진행한다. 삼성은 지원서 접수 후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도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14일까지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총 3개 부문, 68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차는 향후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준공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으로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산 및 제조 부문 인재를 집중 채용할 계획이다. 기아는 경력 인재 채용에 집중한다. 기아는 10일부터 24일까지 ▲목적기반차(PBV) ▲정보기술(IT) ▲고객경험 ▲제조설루션 ▲특수사업 ▲재경 ▲오토랜드 광주 ▲오토랜드 화성 등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대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이는 전 부문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스페인에서 개최한 '2025 기아 EV데이'에서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도 최근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의 '기계·기구연구개발(R&D) 인력'으로 주방가전을 담당하는 '키친솔루션사업부', 세탁기·건조기 등 생활가전을 책임지는 '리빙솔루션사업부', 모터·컴프레서 등 가전 부품을 설계하는 '부품솔루션사업부', 차세대 가전을 연구하는 'HS연구센터' 등의 부서에서 각각 두 자릿수 인재를 선발한다. 17일까지 홈페이지 LG커리어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한화오션은 오는 23일까지 4년제 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 및 졸업 예정자 대상 일반 전형과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일반 전형 채용 직무는 설계, 생산관리,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크게 네 부분이다. 글로벌 챌린저 전형은 설계,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3가지 직무에 한해 지원을 받는다. 재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투자를 위해서도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3-10 15:15:1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