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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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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협력 모델로 '공동설계·공동생산' 부상...KDDX 갈등 속 '원팀' 강조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한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구체적 협력 모델로 '공정 설계 및 공동생산' 방식을 채택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상세 설계와 주함정 건조권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1년 이상 지체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가 프로젝트에 귀감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재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따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박진호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은 최근 미국 워싱턴의 싱크탱크 퍼시픽포럼에 실은 기고문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마스가 협력 모델로 공동설계 및 공동생산' 방식을 촉구했다. 박 위원은 KDDX 사업을 언급하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공동설계 및 공동생산 접근 방식을 채택이 성공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마스가 하에서 공동설계 및 공동생산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더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KDDX사업은 사업자 선정 방식과 기밀 유출 논란, 기술 진부화 우려가 얽히며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공동설계·공동생산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돼 왔다. 현재 기본설계를 마친 KDDX가 병력절감 문제나 유무인 복합체계 미적용, 드론에 대한 능력 부재 등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공동설계·공동생산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이에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힘을 합쳐 KDDX 사업부터 공동설계·공동생산함으로써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방미 기간에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는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2024년 12월 한화그룹이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인수한 조선소로 마스가로 명명된 한미 조선 협력을 상징하는 장소다. 이 대통령의 필리조선소 방문으로 한미 정·재계에서는 마스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30년간 1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미 해군 함정 건조 시장은 마스가 협력을 통해 K-해양방산의 미래 성장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054년까지 390척 규모의 함대를 목표로 하는 미 해군은 앞으로 30년간 34척, 매년 약 12척의 선박을 신규로 취득해야한다. 미 해군의 '2026 회계연도' 예산 요청에는 19척의 신규 선박 구매가 포함돼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2030년대 전력화될 KDDX는 미래 전장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굴지의 두 조선소가 공동설계 및 공동생산을 한다면 상품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원팀'의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방산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6:26: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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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고객 인도 개시

르노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 가격과 구매 보조금을 확정했다. 르노코리아는 거주 지역 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세닉 E-Tech을 4067만~4716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고 21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상품성을 입증한 모델로, 국내에는 올해 999대가 수입돼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고객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4067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4678만원부터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르노 그룹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가 개발한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한 세닉 E-Tech는 최고출력 160㎾(218ps), 최대토크 300Nm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조향비 12대 1,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 2.34 회전 등 핸들링 성능도 갖췄다. 87㎾h 용량 LG에너지솔루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며 130㎾ 급속 충전 시 약 3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된다. 차체와 배터리 사이 흡음재를 적용한 '스마트 코쿤' 기술로 정숙성을 높였으며, '파이어맨 액세스'와 '파이로 스위치' 기술로 배터리 화재 대응 및 안전성을 강화했다. 세닉 E-Tech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 및 홈페이지, 엔젤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1 16:38:24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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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압박 속 산업계 노사 갈등…현대차·SK하이닉스 등 한숨 깊어져

트럼프발 고율관세 등에 신음하는 산업계에 노동조합 '하투(夏鬪)'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가 전날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 이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노동쟁의를 결의하고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같은 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이달 13일까지 17차례에 걸쳐 임단협을 이어왔지만 합의점을 마련하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노위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상여금 인상(통상임금의 750%에서 900%)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계해 연장(최장 64세)하고 주 4.5일제를 도입하자는 내용도 요구안에 담았다. 반면 사측은 미국발 관세 부담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우려 등으로 노조 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는 현 정부에서 시간을 두고 있는 사안인 만큼 관련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발 관세 압박으로 매년 수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산 차질까지 발생한다면 경영타격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계와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사간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 온 무분규 협상 타결 기록이 7년 만에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GM 노조도 21일까지 부분파업을 진행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9~20일 전후반조와 주간조 등으로 나눠 2시간씩 부분 파업을, 21일에는 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했다. 만약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향후 장기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순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의 500%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6만300원 인상과 함께 성과급 1600만원 지급안을 제안했다. 한편 SK하이닉스 노사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성과급(PS) 지급 방식을 두고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 조짐까지 감돌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7월 말 교섭이 결렬된 이후 현재까지 협상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임단협이 시작된 5월부터 현재까지 총 10차례가 넘는 협상을 이어왔지만,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두고 입장 차가 극명한 탓에 협상 재개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SK서린사옵에서 열린 이천포럼에서 성과급을 둘러싼 SK하이닉스의 노사 갈등을 두고 "성과급 1700%에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3000%, 5000%까지 늘어나도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보상에만 집착하면 미래를 제대로 볼 수 없다"며 "이는 근시안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미국발 관세 압박으로 수출 기업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성과에 대한 보상도 중요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위기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협력을 통해 악재를 넘어서는게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8-21 16:3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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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독소조항" 논란에도…韓 원전업계 향후 사업 전망 '안정적'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전 수출을 앞두고 체결한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와의 합의가 불공정 계약이라는 논란에도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원전 기업들의 사업 전략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비밀 합의서에는 한수원이 원전을 수출할 경우 50년간 웨스팅하우스에 최소 1조원 이상을 지급해야 하는 조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문에는 원전 1기당 약 9000억원 규모의 물품·용역을 웨스팅하우스에 제공하고, 별도로 2400억원 상당의 기술 사용료를 부담하도록 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소형모듈원전(SMR) 등 한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원전을 수출할 때도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전 사업의 수익성을 저하시키는 조항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유력 원전 시장을 사실상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독자적 기술 자립을 제약하는 '독소 조항'이라는 여권 중심의 비판과 함께 두산에너빌리티와 현대건설 등 관련 업체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저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기자재 공급업체와 시공업체에는 큰 제약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웨스팅하우스가 원천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공급망과 시공 능력이 부족한 만큼 북미와 유럽 등에서 발주되는 기자재와 용역은 국내 기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뿐만 아니라 웨스팅하우스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2026년 예정된 불가리아와 폴란드 원전 프로젝트에서 웨스팅하우스에서 나오는 기자재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건설 역시 최근 투자 포인트는 한수원향 사업보다는 웨스팅하우스와의 유럽·북미 파트너십에 있다"며 "2025년 말 불가리아 원전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R 관련 우려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X-energy) 등 글로벌 SMR 설계업체와 이미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들의 기술은 웨스팅하우스 설계와 겹치지 않아 검증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않은 SMR 특성상, 현시점에서 부정적 이슈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특히 한국 기업이 개발하는 SMR이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한 기존 대형 원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검사라기보다 단순한 확인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가올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합작법인(JV) 설립이 추진될 경우, 국내 원전 기업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 역량이 부족한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서는 전주기 시공 능력을 갖춘 한수원과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친원전' 정책 기조 속에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를 착공하고,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400GW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수원이 원전 사업을 추진하면 두산에너빌리티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에서 주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이 사실상 두산에너빌리티뿐이기 때문에 한수원이 원전을 짓는다면 함께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1 16:11: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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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국내 최초 '해외 광산 환경복구' 공식 인증 획득

LX인터내셔널이 필리핀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환경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필리핀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필리핀 환경자원부 산하 지질광업청으로부터 라푸라푸 광산에 대한 '최종 이양 증명서'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필리핀 정부가 지난 1995년 광업법 개정을 통해 환경 복구를 의무화한 이래 '최종 광산 복구 및 폐광 계획'에 대해 검증하고 이행했음을 확인한 첫 사례다. 한국 기업이 해외 광산에 대한 환경 복구 작업을 마치고 현지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08년 라푸라푸 광산을 인수해 구리와 아연을 생산한 뒤 2018년부터 환경 복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복구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써 주민들과 협력해 토양·수질 복원과 생태계 회복을 추진했다. 또한 광산 인근 마을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초등학교를 건설하는 등 교육 활동을 지원했으며 장학기금을 마련해 주민들의 대학 진학을 도왔다. 필리핀 광산업계에선 이번 사례가 필리핀 광산업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책임 있는 광산 개발과 환경 복구가 병행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자원개발 방향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8-21 15:02:23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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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에너지의 날’ 기념 전사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

OCI가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앞두고 27일까지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활동 실천을 독려하는 사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에너지 시민연대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OCI는 전사적으로 ▲냉방 온도 2도 높이기(실내온도 26도~28도 설정) ▲대중교통 이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안내하여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사내 플랫폼을 통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인증한 직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OCI그룹 관계자는 "최근 심각한 기후위기 속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OCI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을 위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8-21 14:25:1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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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엔트리부터 프리미엄 전기차까지...양극재 포트폴리오 완성

포스코퓨처엠이 프리미엄부터 스탠다드·엔트리급까지 전기차 전용 배터리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세분화되는 전기차 시장 흐름에 맞춰 맞춤형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 전기차용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의 파일럿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미국·유럽 등 선진국 전기차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용 배터리에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확대에 따라 전력 소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울트라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다만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높아 열안정성과 수명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료를 하나의 단위 입자구조로 결합한 단결정(single-crystal) 소재를 기존 다결정 소재와 복합 적용하고, 표면 코팅 및 부원료 보강을 통해 구조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소성공정 생산성 향상을 통해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했다.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는 고가인 니켈 함량 비율을 60% 내외로 낮추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밀도가 낮아지는 문제는 고전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양극재다. 망간 비율을 높이고 단결정화를 통해 충·방전 시 수축·팽창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성은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조 시 무공침 전구체를 활용하고 원료 비중에서 고가의 니켈, 코발트 비율을 줄이는 한편 수산화리튬 대신 저렴한 탄산리튬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도 높다. 포스코퓨처엠은 고객사 요청에 맞춰 양산 체제를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확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울트라 하이니켈·미드니켈 양극재에 더해 지난 5월에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파일럿 개발을 완료하며 연내 양산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황화리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와 같은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1 10:31: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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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AI·DT 내재화 없인 경쟁력 없다…운영개선이 기초 체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 기술을 속도감 있게 내재화해야 한다며, AI 시대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서린빌딩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 마무리 세션에서 "앞으로 우리가 하는 업무의 대부분이 AI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라며 "사람은 창조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천포럼의 마무리 세션은 최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SK 구성원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추진하는 '운영개선'과 관련해 "운영개선은 회사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일"이라며 "AI 세상이 와도 기초 체력이 없다면 그 위에 쌓은 것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상적 오퍼레이션을 충분히 이해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지만 결국 공통의 행복을 키워가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 의욕적으로 '스피크 아웃(적극적 의견 개진)' 하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는 "구성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은 2017년 최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변화 대응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의 대표 연례 행사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뿐 아니라 SK 구성원들이 참여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 혁신 기술, 미래 사업 방향을 토론한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AI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전(前) 마이크로소프트(MS) AI 담당 부사장이자 AI 전문 컨설팅사인 딕비(DigBI)의 윌리엄 퐁 최고전략책임자와 모하마드 알리(Mohamad Ali) IBM 수석부회장 등이 참여해 AI 생태계 확장 방안과 산업 현장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AX 등 주요 계열사들도 함께 토론에 나섰다. SK 관계자는 "누가 먼저 발 빠르게 움직여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 하는 '변화의 속도'가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시대"라며 "정체는 사실상 퇴보와 같다는 절박함 아래, 앞으로도 SK 그룹은 다양한 지식·변화·소통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1 10:30:20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