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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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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가을음악회 '멜로디 인 더 시티' 개최…직장인·주민 함께 즐긴다

태광그룹이 13일부터 2주 동안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태광 가을음악회 : 멜로디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민들까지 누구나 참석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점심 공연과 저녁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3~17일까지는 점심 시간에 맞춰 낮 12시 30분부터, 20일부터 23일까지는 퇴근 시간인 저녁 6시 10분부터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무대에는 총 9개 팀이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13일 예원학교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성악가로 돌아가 뮤지컬 음악을 들려준다.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공모를 거쳐 선발된 보컬·댄스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른다. 16·17일에는 연세대 아카펠라 동아리 'YAYAN'과 일주장학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저녁 공연이 펼쳐지는 20∼23일에는 한림예고(보컬·댄스), 지혜와 전자밴드(전자음악), 임채희 트리오(재즈), 가수 장예진(보컬)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커피가, 저녁 공연에는 와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24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공연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심하고 음악회에 가지 않고도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누구나 음악을 통해 삶의 기쁨과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4:0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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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식품 제조 특화 로봇 ‘FZ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식품 제조 환경에 특화된 스카라 로봇을 선보였다. 엡손은 GX8-FZ, LS10-FZ, T3-FZ 등 3종 라인업으로 구성된 'FZ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식품 포장부터 비포장 식품 이송까지 폭넓은 공정을 지원하며, 특히 저가형 모델 T3-FZ는 가격에 민감한 식음료 제조사의 자동화 도입에 적합하다. FZ 시리즈는 식품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Z축에는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의 식용 구리스를 적용해 식품과 직접 접촉해도 안전하다. 이물질 확산을 막는 벨로우 옵션을 갖췄으며, 기존 T3 모델에서 환기구를 제거한 T3-FZ는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장 적용 범위도 넓다. 편의점 간편식 트레이 반찬 담기, 가공 수산물 소포장, 김치 등 발효식품 용기 포장, 한과·쿠키 등 제과류 트레이 작업 등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어 품질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FZ 시리즈는 지난 6월 열린 '서울 푸드 2025 전시회'에서 선공개됐다. 비포장 식품을 다루는 산업용 로봇 사례가 드문 국내 시장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으며, 제과·수산 가공식품 등 여러 분야 기업들이 자동화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속·고정밀 로봇 기술로 13년 연속 글로벌 스카라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산업의 특수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01 14:01:0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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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로 미래 농업 혁신 주도

에코프로에이치엔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화학연구원과 손잡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직접 포집하는 '직접 공기 포집(DAC)' 기술을 개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 기술을 내년에 상용화해 스마트팜 작물 재배 효율을 높이고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KAIST의 건식 이산화탄소 흡착제와 한국화학연구원의 장치 설계·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DAC 설비를 공동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공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고농도로 농축한 뒤 스마트팜 내 농작물에 공급할 수 있다. 작물은 대체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800~1000ppm 수준일 때 광합성 능력이 향상되며 빠르게 성장한다. 하지만 일반 대기 중 농도는 약 400ppm에 불과하다. 따라서 DAC 기술을 활용하면 농작물의 성장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습식 방식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술은 폐수 발생과 설비 부식 문제가 있었지만 소형 DAC는 흡착제를 이용한 건식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기존 포집 기술이 발전소 굴뚝 등 고농도 탄소 배출원에 한정돼 있었다면 이번 DAC 설비는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어 장소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다. 원격제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무인 자동화 스마트팜 운영에도 적합하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현재 경상북도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1세대 소형 DAC 장치를 활용해 토마토 재배 성능을 검증 중이다. 이 설비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600~700ppm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향후 800~1000ppm 달성을 목표로 성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미세조류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에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스마트팜 농업 현장에 제공하는 기술은 농업의 친환경적 전환과 미래 지향적 농업 환경 제시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DAC 기술 개발은 탄소 중립보다 한발 더 나아가 탄소 자체를 줄이는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01 14:00: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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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만난 로봇, 상상을 넘어 현실로”…최종현학술원,'SF 로봇, 인간' 강연 개최

최종현학술원과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SF, 로봇, 인간' 특별 강연을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주형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 교수는 디즈니리서치, 카네기멜런대 로보틱스 연구소(DARPA 프로젝트), 삼성전자 등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만화·영화 속 캐릭터를 실제 로봇으로 구현하는 과정과 휴머노이드 기술의 진화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연구실의 대표 성과인 파프라스, 링봇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만화와 영화 속 상상을 연구실에서 구현하는 것이야말로 로봇 공학자의 도전"이라며 "로봇이 생활 속에 보급돼야 데이터가 쌓이고, 그것이 AI와 로봇의 진화를 이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디즈니리서치 시절, 몸이 분해돼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캐릭터 '올라프'에서 착안해 다리가 떨어져도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만화 원피스 속 니코 로빈의 '어디서든 팔을 꺼내는 능력'을 응용해, 가정용 기기나 가구에 표준화된 마운트를 설치해 필요할 때마다 팔을 꽂아 쓰는 모듈형 로봇 팔을 구현했다. 그는 "비싼 모터와 센서가 들어 있는 로봇 팔을 공유할 수 있다면 보급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며 "아티스트가 상상해낸 과장된 캐릭터를 공학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훨씬 어렵지만 새로운 로봇의 가능성을 연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김영재 LG전자 HS연구센터 수석연구위원은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애플에서 8년간 아이폰 통신 모뎀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글로벌 현장을 경험했고, 이후 벨로다인 라이다에서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 개발을 이끌었다. 현재는 LG전자에서 차세대 로봇 플랫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로봇이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처럼 움직이는 피지컬 AI는 아직 10단계 중 2단계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충분한 데이터와 연구가 축적되면 결국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로봇 대중화의 분기점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설거지·빨래·청소를 합리적 가격에 대신할 수 있어야 시장이 열린다"며 "가구 높이와 구조가 로봇 사용을 전제로 변한 것처럼 생활양식과 제품 설계가 맞물리며 수용성이 점차 높아진다. 로봇 청소기처럼 시간이 만들어내는 학습 곡선이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30 16:43: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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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온산제련소 게르마늄 공장 현장 점검…'38년 무분규' 임직원 격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게르마늄 공장 신설을 추진 중인 온산제련소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30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지난 28~29일 울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당시 경제 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해 방산 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온산제련소에 게르마늄 공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고려아연이 신규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게르마늄은 야간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적외선 감지기 등 방위산업에 쓰이는 핵심소재다. 중국 수출 통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게르마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약 1400억원을 투자해 게르마늄 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상반기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고려아연은 최근 미·중 무역 갈등 등 국제 정세 급변 등으로 전략광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경제 우방국의 탈중국 공급망을 형성하는 핵심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와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희소금속을 생산해 왔다.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은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국가기간 산업이자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의 한 축을 이루는 주요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임직원 여러분 역시 국익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최근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한 점을 들며 노동조합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 노사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38년 무분규를 달성했으며, 특히 그 흔한 희망퇴직조차 한 적이 없고 심지어 IMF 사태도 구조조정 없이 돌파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38년 무분규는 어떤 면에서는 102분기 연속 흑자보다 더 큰 성취로, 이는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룬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윤범 회장은 온산제련소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가장 중요한 가치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지키는 안전이며 끊임없이 안전 관리에 빈틈은 없는지 살펴보며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정책이나 강화된 처벌 때문이 아니라 소중한 우리 모두의 가족의 품으로 웃으며 돌아가기 위한 당연한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6:3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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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해외 생산·협력 강화 거점 확충 속 국내 기반 위축 우려↑

국내 조선업체들이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 대응해 인도·동남아·중동 등으로 생산 거점을 넓히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인건비 절감과 납기 대응력 확보라는 효과가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조선 생태계의 기반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업체들은 고임금 구조와 인력난, 납기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도, 동남아시아, 남미 등 현지 조선소와 협력을 확대, 생산 공정을 분산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인도 현지 조선소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최대 규모 드라이 도크를 갖춘 스완 조선소와 전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신조 선박 설계와 구매, 생산관리(EPM), 해양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HD현대 역시 지난 7월 인도 남부 코친조선소와 MOU를 맺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과 품질 향상, 인력 양성 등 전방위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달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과 동시에 싱가포르에 투자 법인을 설립, 지역 내 투자 관리와 설비 운영을 총괄하는 거점으로 삼았다. 남미에서는 페루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을 현지에서 건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잠수함 공동개발에도 나섰다. 중동에서도 사우디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화오션도 지난 7월 인도 노이다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를 열고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해양플랜트 설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페트로브라스의 FPSO 입찰에 참여하며 현지화 요건 충족을 위해 거점 확보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해양설비 전문업체 다이나맥 인수를 통해 해양플랜트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이 같은 해외 진출 강화 흐름은 단순한 진출을 넘어 중국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과 맞물려 있다. 2025년 상반기 세계 조선 수주 점유율은 중국이 52%, 한국은 25%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중국은 지난 10여 년간 품질과 기술 투자에서 성과를 내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발주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에 국내 조선소들은 납기 대응력과 수주 기반 유지를 위해 해외 생산 거점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장기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범용 선박의 해외 외주가 늘면 국내 기자재·부품 산업이 위축되고, 인도 등 신흥국이 자국 기자재 산업을 키우면 국내 업체의 수출 기회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진출이 단기적으로는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 대응하는 수단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내 기자재 업체의 입지가 줄고 숙련 인력 양성 체계도 무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국내 건조 기반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국내 연간 건조 능력 1100만 CGT는 유지해야 한다"며 "국내에서 신기술 개발과 시험을 이어가고, 해외 현장에는 이를 적용하는 방식이 균형 발전에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30 16:23: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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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1척 수주

대한조선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대한조선은 지난 19일 총 710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6척을 수주한 데 이어 불과 열흘 만에 약 1220억 원 규모의 추가 수주에도 성공하며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선박은 오는 2027년 7월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사는 친환경 선박 프로젝트에 특화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업계에서는 대한조선의 친환경 선박 건조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주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향후 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으로 전환이 가능한 'LNG DF 레디(Dual-Fuel Ready)' 사양으로 건조된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한조선은 약 3년에 가까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지난주 6척 대규모 계약에 이어, 불과 열흘 만에 추가 수주까지 이어진 것은 대한조선에 대한 글로벌 선주사들의 신뢰가 확실히 입증된 결과"라며 "현재 여러 선사와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 수주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9-30 15:05:5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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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물류 시스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견인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물류산업의 판도가 변화하는 가운데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물류산업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지목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AI 전환과 물류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제53차 물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수 대한상의 물류위원장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 이준환 KCTC 부회장, 심충식 선광 부회장,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양재훈 아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승환 LG AI연구원 어플라이드 AI 연구그룹장은 "물류산업은 수요 예측, 재고 관리, 배송 경로 최적화 등 복잡한 변수가 얽혀 있어 AI의 도입 효과가 매우 큰 분야"라며 "불량제품 검출, 고객 상담, 플랜트 운영 최적화 등 제조·유통 현장에서 성과가 입증된 만큼 물류에서도 에이전틱 AI가 단순 효율화를 넘어 실시간 의사결정과 운영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민영 인하대 교수(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는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상하역 시스템, 차량 기반 공유물류망 같은 기술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신선물류·O2O(온라인 투 오프라인)·라스트마일 배송처럼 새로운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AI 물류 실증과 확산에 투자하고, 소상공인이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등 포용적 물류 인프라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자율주행, 데이터 활용,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안전·책임·보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신영수 위원장은 "CJ대한통운 역시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한 물류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물류 전 과정을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완전 자율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물류 기업들도 AI 대전환에 수동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AI 전환(AX)은 물류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필수 전략"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AI 기반 물류 인프라, 법ㆍ제도 정비, R&D 등을 통해 물류업계에 AI기술이 빠르고 폭넓게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30 15:05: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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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페이스북 ‘얼굴 인식 기술’ 도입…유명인 사칭 대응

메타가 유명인 사칭을 탐지·차단하기 위한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했다. 메타는 유명인을 사칭한 계정과 광고를 페이스북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와 리스크 검토 과정을 거쳐 설계됐으며, 지난해 미국 등에서 일부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초기 테스트에서 탐지·차단 규모를 2배 이상 증가시켰다. 현재 전 세계 약 50만 명의 공인들이 이 기능으로 초상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 사칭 광고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사전 탐지된다. 이미지가 의심스럽다고 판단되면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해 광고 속 얼굴과 실제 유명인의 프로필 사진을 비교하고, 사칭으로 판별되면 즉시 차단한다. 생성된 얼굴 데이터는 비교 직후 삭제되며 다른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메타는 공인과 유명인이 관련 내용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앱 내 알림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직접 동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언제든 동의를 철회하고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술은 계정 복구 지원에도 활용되며, 향후 인스타그램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 관계자는 "얼굴 인식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와 리스크 검토 과정을 거쳐 도입된 중요한 안전장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규제 기관 및 전문가와 협력해 모든 이용자와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9-30 14:52:00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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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스페셜티로 답 찾는다…방산·항공우주 소재 시장 공략 본격화

철강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세아그룹이 활로를 찾기 위해 항공·방위산업과 해상풍력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범용 철강제품에서 벗어나 스페셜티 소재와 대형 구조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강관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세아제강지주의 2분기 매출은 1조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50억 원으로 0.9% 감소, 당기순이익은 455억 원으로 26.2% 줄었다. 특수강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세아홀딩스 역시 매출은 1조7000억 원으로 6.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46억 원으로 46.4% 급감했고, 순이익도 191억 원으로 46.8% 감소했다. 이는 미국발 고율관세, 공급 과잉, 국내 철강 수요 부진 등으로 철강 업황이 악화된 영향이다. 반면 항공·방산 계열사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올해 2분기에 매출 333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31.7%, 82.1%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고부가 스테인리스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세아그룹은 철강 업황 부진 속에서 스페셜티 소재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무게중심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달 항공기·로켓 엔진·원자로 가스터빈 등 극한 환경용 니켈계 초내열합금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으며 올 하반기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시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와는 1650도까지 견디는 극고온 초내열합금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2023년 보잉의 항공용 알루미늄 압출 소재 '티어1' 공급자로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250억 원 규모의 고성능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를 2년간 직접 납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KAI와는 민간항공기 날개 구조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세계 3위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인 브라질 엠브라에르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계열사들의 실적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항공우주 복합재료 시장은 올해 344억8000만 달러에서 오는 2037년 1418억2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해체와 해상풍력 시장도 미래 성장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용기(CASK) 제작 경험을 갖춘 국내 기업 중 하나로 이미 해외 수출 실적을 확보했으며 한수원에 350억 원 규모 KN-18 CASK를 납품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2050년까지 400기 이상의 상용 원전 해체가 예상되며 관련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 세아윈드는 지난 7월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 지역에서 해상풍력 발전용 고정식 하부구조물 '모노파일'을 첫 생산했다. 세아윈드는 세아제강지주가 지난 2021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법인으로, 이번 생산을 통해 그룹의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세아그룹은 향후 스페셜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생산 거점도 확대해 대륙별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실제 세아베스틸지주는 텍사스에 연산 6000톤 규모의 특수합금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발 관세 등 외부 요인으로 강관 중심 철강업체들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고 세아제강도 그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포스코도 고망간강과 하이렉스, 현대제철도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강업계 전반이 범용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2025-09-30 14:49:24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