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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필리조선소 도크 부족 현실화…미국 내 추가 조선소 검토

한화그룹이 무인군함까지 영역을 넓히며 미국향 조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미국 필라델피아조선소의 현실은 도크 부족과 인증 미완이라는 구조적 병목에 직면해 있다. 상선 수주만으로도 건조 여력이 빠듯한 가운데 해벅AI 협력을 통한 무인함정 개발 구상이 더해지며 추가 설비 확보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필라델피아조선소 도크 2기만으로는 향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유휴 도크 확보·타 조선소 도크 활용(분산 건조) 등을 검토 중이다. 한화는 지난 2024년 필라델피아조선소 인수(약 1억 달러)에 이어 추가 50억 달러 투자로 연간 건조능력을 최대 20척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증설이 완료되기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필라델피아조선소는 대형 상선과 미 해사청(MARAD) 관련 정부 선박 등 약 19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 도크 체계 기준 연간 건조능력은 상선 1~2척 수준에 그친다. 업계는 적정 수주잔량을 3~4년치로 보는 만큼 대규모 증설이 현실화되기 전까지는 외부 협력이나 추가 설비 확보 없이는 병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최근 한화는 미국 자율선박 스타트업 해벅AI와 중형 무인수상정(ASV) 협업을 추진 중이다. 미 해양 전문매체 더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는 지난 8일 양사가 약 200피트급 자율 수상함 공동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 거점으로 필라델피아조선소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또 한화가 핵추진잠수함 건조 참여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향후 군함·잠수함 신규 물량 확대 여지가 거론된다. 인력도 확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인력을 한국 조선소로 초청해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한·미 순환 교육' 구상을 필라델피아에서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필라델피아조선소는 도크 부족 외에도 미 해군 전투함을 직접 건조하기 위한 종합 자격 체계를 아직 완비하지 못한 상태다. 미 해군 함정 건조에는 시설보안인가(FCL), 미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NAVSEA) 및 함정건조감독단(SUPSHIP) 감독 체계 편입, 군사규격 품질 인증 등 복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특히 FCL은 미 국방방첩보안국(DCSA) 심사를 거치며 통상 12~1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상선 위주로 설계된 도크 체계에서 군함·잠수함 생산을 병행할 경우 보안 통제 등 추가적인 공정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추가 도크 확보나 타 조선소 활용 없이 미 해군 군함·무인함정·잠수함 사업까지 동시 대응하기에는 물리적 제약이 분명하다"며 "한화의 미국 조선 전략은 미 정부 발주 정책에 맞춰 단계적으로 설비와 생산 거점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1-12 15:59:0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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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68% "개인 브랜딩 의향 있다"···한경협, 기업가정신 연수

한국경제인협회가 AI(인공지능)·기술 전환 시대에 맞춰 교원을 대상으로 경제와 기업가정신 교육에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전국 교장·교감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동계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한국교총 종합연수원에서 진행되며, 미래 세대에게 필수적인 기업가정신을 교육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교장·교감 대상 '기발한 스쿨 CEO 교실' ▲교사 대상 '기발한 경제 교실' ▲'기발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교실'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수의 첫 번째 과정인 '기발한 스쿨 CEO 교실'에서는 김정진 서울여대 교수와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학교를 바꾸는 리더십'을 주제로 학업 부담과 진로 불안, 관계 갈등 등으로 긴장이 누적된 학교 현장의 현실을 짚으며, 문제 중심 접근을 넘어 강점과 가능성에 주목하는 '강점탐구 기반 긍정혁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학교 리더십은 신뢰와 합리성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참여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경상 교수는 'AI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AI 기 진화 흐름을 설명하며 인간과 AI의 관계가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가 예측 비용을 크게 낮추는 기술인 만큼 인간에게는 판단, 가치 선택, 책임 있는 결정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수에 앞서 한경협 기발소는 전국 교원 7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인 브랜딩 및 기업가정신 인식조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0%이상이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71.1%는 기업가정신과 교원의 역할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인식했다. 교사의 기업가정신 요소로는 미래 변화 예측과 교육 비전 제시, 자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활동, 혁신적인 교육 기획과 실행 태도가 꼽혔다. 이와 함께 교원들의 개인 브랜딩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7.9%는 본인의 교육 철학이나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서 집필, 유튜브, 강연 등 개인 브랜드화에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개인 브랜딩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교육 성과와 노하우를 다른 교원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정년 이후 커리어 준비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적 수입이 목적으로 한 경우는 13.6%로 비교적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경협은 앞으로도 교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육 현장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2 15:57:5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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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 EV 둔화 속 ESS 2차 입찰에 총력전

전기차(EV) 시장 둔화로 실적 부담이 커진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둘러싸고 물량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과 관련한 입찰제안서와 사업계획서 제출을 마감한다. 사업자 선정은 2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2차 ESS 사업 규모는 총 540㎿로, 사업비는 약 1조 원대로 추산된다. 준공 기한은 2027년 12월이다. 이번 입찰의 핵심 변수는 평가 기준 변화다. 2회차 입찰에서는 가격 평가 비중이 기존 60%에서 50%로 낮아졌고, 비가격 평가 비중은 40%에서 50%로 확대됐다. 계통 연계성,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 및 설비 안전성 항목의 배점이 높아지면서 배터리 기술 선택과 국내 생산 기반, 공급 안정성이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1회차 입찰에서는 삼성SDI가 비가격 부문에서 강점을 앞세워 전체 물량의 80%가량을 확보했다. 삼원계(NCA) 각형 배터리의 안정성과 울산공장 생산에 따른 국산화 기여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가격 측면에서도 사업 특성에 맞춘 입찰가 설정과 컨소시엄 연계를 통한 비용 절감 전략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물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수주했으며, SK온은 수주 실적을 내지 못했다. 삼성SDI는 이번 2회차 입찰에서도 NCA 각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NCA 각형 배터리는 내구성이 높고 화재 확산 억제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셀 이상 발생 시 인접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No TP(열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일체형 ESS 솔루션인 '삼성 배터리 박스(SBB)'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배터리와 안전장치, 공조 설비를 하나로 통합한 구조로 설치와 운송 효율을 높였고 화재 안전성 강화와 비용 절감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입찰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와 높은 화재 안전성을 강점으로 삼아, 생산 거점을 국내로 전환하며 산업·경제 기여도 평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에 연 1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FP 배터리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소화 설비 없이도 화재 전이를 최소화하는 구조를 적용해 ESS 안전성도 강화했다. SK온은 충남 서산 공장 내 일부 라인을 연 3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이는 국내 ESS용 LFP 배터리 가운데 최대 수준의 생산능력이다. 물량 대응력을 앞세워 입찰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SK온과 SK이노베이션은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반 ESS 전문기업 스탠다드에너지와 협력해 ESS 안전성 차별화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 성과가 향후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ESS 사업 전략과 생산 가동률, 사업 지속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가장 치열한 경쟁"이라며 "글로벌 시장뿐 아니라 국내 ESS 물량 확보 여부가 향후 생산 가동률과 사업 지속성에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입찰에서 사전 전망과 다른 결과가 나왔던 만큼 이번 2차 역시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2 15:53: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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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계, 고물가·고환율 속 소비 위축에 업황 악화

올해 1분기 소매 유통업계는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며 전반적인 업황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망치는 79로 집계됐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대한상의는 고물가 기조로 소비 여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고환율로 인한 매입 원가 상승과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가 기업의 마진 구조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고, 연말 성수기 종료 이후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업계 전반의 경영 심리가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RBSI 112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상회,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먹고(K-푸드), 바르고(K-뷰티), 입는(K-패션)'으로 대표되는 K-소비 열풍에 원화 약세가 더해지며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 잡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경기 불황에도 비교적 견조한 명품 소비와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 호조가 맞물리며 성장 기대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쇼핑은 82로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오프라인 업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고물가 여파로 합리적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가격 비교가 쉽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AI 기반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도 소비자 유입을 견인하며 하방 압력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64로 가장 낮은 수준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고물가에 따른 장바구니 지출 감소와 함께 온라인 채널과의 신선식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인 가구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더해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까지 겹치며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역시 65로 부진한 전망을 보였다.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이라는 계절적 요인에 인건비 상승 부담이 더해진 영향이다. 근거리 점포 간 출점 경쟁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한계 점포의 폐점이 늘고 있다는 점도 업계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슈퍼마켓은 67로 집계됐다. 대형마트의 소량 구매 전략 강화와 편의점의 취급 품목 확대 등 근거리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며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데다, 에너지 요금 등 운영 고정비 상승이 수익성 개선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내수 시장 정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 개척이 유통업계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전 유통학회장)는 "최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이 한류 열풍을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류 연계 마케팅, K-소비재 프리미엄 기업 육성 등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유통산업이 제조와 콘텐츠를 잇는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2 12:00: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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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중국 전략·AI 생산성 혁신 점검

SK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토요일 사장단 회의를 열고 중국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생산성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차원의 전략글로벌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을 비롯해 서진우 중국총괄 부사장,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유영상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중국 사업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상생 협력 체계를 보다 체계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갈등 심화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진 점도 중국 전략 재검토 배경으로 거론된다. 앞서 SK그룹은 박성택 전 산업통상자원부(현 산업통상부) 1차관을 SK차이나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며 중국 사업 관리와 대외 대응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전략과 함께 그룹 차원의 리밸런싱 지속과 생산성 혁신도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의사결정 고도화 방안을 중심으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행 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상생 협력 방안 역시 함께 검토됐다. 전략글로벌위원회는 기존 월 1회 평일에 열리던 회의체에서 벗어나, 지난 2024년부터 최 의장 주도로 격주 토요일 새벽에 개최되고 있다. 주요 경영진이 정기적으로 모여 그룹 핵심 현안을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1 17:18: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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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CEO, 온산공장 방문…샤힌 프로젝트 안전한 완공 강조

샤힌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가 울산 온산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을 거듭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온산공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안전과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한 이후 직접 공정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온산공장 안전환경동에서 "모든 일을 실행하기 전에 충분히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사소한 부분이라도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거듭 또 거듭 점검해 달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찾은 알 히즈아지 CEO는 프로젝트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점을 언급하며 현장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당부했다. 그는 "프로젝트가 이제 마지막 고비에 이르렀고, 이 시점이 가장 힘든 시기일 수 있다"며 "전사가 긴밀히 협력해 가동 시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함으로써 회사는 물론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완성해 달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공정률 92%를 넘어섰으며 올해 6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 및 안정적 가동을 위한 전사적 역량과 자원 결집 ▲안전 문화와 관리 체계 구축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디지털·AI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1 15:02: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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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루이지애나 제철소 3분기 착공 준비 본격화…핵심 설비·부지 확보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EAF)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 계약을 체결하고 루이지애나 주정부는 제철소 부지를 직접 매입함에 따라 관련 사업이 올해 3분기 착공 목표를 향한 실행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설비 발주와 부지 확보가 동시에 마무리되며 오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한 미국 첫 생산기지 구축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미국 재활용·자원순환 산업 전문 매체 리사이클링 투데이(Recycling Today)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이탈리아 설비업체 다니엘리와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제철 및 직접환원철(DRI)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다니엘리는 루이지애나주에 건설되는 EAF 일관제철소에 에너지론(Energiron) 기반 DRI 플랜트, 2차 야금 설비를 갖춘 전기로 2기, 주조기 2기, 슬래브 재가열로 2기를 공급한다. DRI 플랜트에는 다니엘리와 테노바(Tenova)가 공동 개발한 기술이 적용되며, 천연가스·수소 환원재 사용과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를 통해 기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인다. 현대제철은 생산된 DRI를 전기로에 투입해 자동차 강판용 고부가가치 슬래브를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지역 경제 전문 매체 배턴루지 비즈니스 리포트는 지난 7일 루이지애나 주정부가 제철소 예정 부지를 직접 매입했다고 전했다. 미시시피강 인근 어센션 패리시 일대 1700에이커 부지가 약 9100만달러에 주정부 소유로 이전됐으며, 해당 부지는 제철소 건설을 위한 산업단지로 활용된다. 주정부는 부지 매입과 함께 도로 개선 및 인력 교육 인프라 구축에 총 6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도 이번 투자의 전략적 의미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미국 산업·입지 전문 매체 '비즈니스 퍼실리티즈'는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철강 생산시설 프로젝트를 '2025년 플래티넘 딜 오브 더 이어'로 선정하고 지난 5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1300개 이상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 자본 투자 규모, 지역 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되는 상으로 현대제철의 투자가 미국 제조업 유치 정책의 대표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루이지애나에 총 58억달러 규모의 EAF 기반 일관제철소를 건설한다. 올해 3분기 착공해 오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연 270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용 슬래브 등을 생산해 미국 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측은 이번 투자가 보호무역·원산지 규제 대응과 현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지 확보와 주설비 계약이 동시에 마무리되면서 착공 준비가 본궤도에 올랐다"며 "양산 일정에 맞춰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11 13:08:5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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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수료식 진행

한화는 지난 10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우주과학 인재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열고 200일간의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가 주최하고 KAIST가 주관하는 우주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4기에는 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수료생들은 지난해 7월부터 약 6개월간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우주과학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지구가 곧 멸망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제2의 지구 탐색을 위한 우주망원경 △외우주 항해를 위한 탐사선 △태양계 마지막 우주정거장 △핵융합 기반 추진체 △심우주 항법 시스템 △수륙양용 착륙선 설계 등 6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6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제2의 지구 탐사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전담교수인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전윤 교수는 "학생들이 '태양계 밖 이주'라는 SF적 상상을 스스로 설정한 연구주제로 발전시키며 실제 우주 탐사 과정을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협업과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우주의 조약돌'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4기 수료생 30명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방,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등 후속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기존 수료생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우주 분야 진로와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는 우주 분야에서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장기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우주 발사 능력을 발전시키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씨앗을 심는 투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1 11:32: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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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 전임 노조 지부장들과 오찬…노사 신뢰 강조

HD현대는 권오갑 명예회장이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만나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견고한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권 명예회장은 최근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지난 2014~2023년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역대 지부장 5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 명예회장은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HD현대중공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HD현대는 권 명예회장이 지난 2014년 현대중공업 사장 취임 이후 고강도 쇄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노사는 한 배를 탄 동반자'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상생의 원칙을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명예회장은 지난 2023년 당시 박근태 지부장이 노조 활동으로 수감 중일 때 조용히 교도소를 찾아가 면회하며 "각자의 역할 수행 중 발생한 상황이 안타깝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임 지부장들은 "과거의 대립을 넘어 회사의 백년대계를 위해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경영에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권 명예회장이 꾸준히 강조해 온 '현장 경영'과 '사람 중심 경영'의 연장선"이라며 "노사 간 신뢰를 진정한 경쟁력으로 삼아 격의 없는 소통과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11 10:30:1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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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V 수요 둔화에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EV)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 북미 생산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겹치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1415억원, 영업손실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9%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3328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원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3조6718억원, 영업이익 1조3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3.9% 증가했다. 앞선 2024년에는 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략 거래선 EV향 파우치 배터리 물량 감소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와 북미 ESS 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이 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선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북미 EV향 고수익 제품 출하 감소에 따른 믹스 영향과 미국 조지아 구금사태로 인한 일시적 운영 차질 등으로 4분기에는 단기적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1-09 14:37:0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