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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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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 위드코로나 기대감 오미크론으로 '울상'…"일상으로 회복 기대"

대한항공 보잉787-9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전 세계가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하면서 국제선 노선 재개를 준비했던 항공업계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항공 운항에 '적신호'가 켜졌다. 2일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할 수 있지만 현재 특이 사항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에 대해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WHO는 성명을 내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오미크론 감염 보다 전체 감염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만한 정보가 없으며 이 변이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은 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벨기에,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이스라엘, 홍콩 등 아프리카·유럽·아시아 10여개국에 걸쳐 수백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된 상태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외국인 입국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건 사실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카타르,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네덜란드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이미 남부 아프리카에 대한 여행을 제한했다. 국내 항공업계는 세계 각국의 분위기를 지켜보면서 신규 운항 확대보다 기존 노선을 증편하거나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월 39개 국제선 노선에서 주 14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달 39개 노선에서 주 134회 운항한 것과 비교하면 노선 수는 그대로지만 운항 횟수는 7회 늘어난다. 다음달 뉴욕주 3회, 괌 2회, 오사카 1회, 몽골 울란바토르 1회를 증편할 계획이다. 수요에 따라 일정 취소가 용이한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싱가포르·오사카·후쿠오카·시드니 노선에서 총 5회 증편한다. 싱가포르는 주 4회에서 5회로, 오사카는 3회에서 5회로, 후쿠오카와 시드니는 각 1회에서 2회로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미 운항 중인 인천~괌 노선도 주 2회 운항한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에 국제선 운항을 준비했던 LCC 업계는 무착륙 비행이나 화물 운송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대구 노선에서 제주산 농·수산물 수송에 나서며 국내선 화물사업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의 화물 수송은 2018년 9월 시작한 제주-김포 노선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제주항공은 화물 터미널 등의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최근 하루 한 편씩 다닐 제주-대구 노선 화물편 사업에 필요한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했다. 에어부산은 12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총 7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이달 한 달 동안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 김포국제공항에서 3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국제공항 출발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뒤 다시 김해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이다. 김포국제공항 출발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뒤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플라이강원은 하늘에서 새해 첫 일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일출 비행 상품 판매에 나선다. 이 상품은 2022년 1월1일 오전 7시 양양국제공항을 이륙해 포항 상공을 비행하며 일출을 보고 오전 8시20분 다시 양양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와 트래블버블로 여객 수요가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침체될 수 있어 걱정이다"며 "일상으로 회복할지 아니면 과거로 돌아갈지 오미크론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02 15:42: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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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주목한 조원태 회장 '혁신 경영'…아태지역 항공매체 '올해의 인물' 선정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도 불구, 냉철한 판단과 전략으로 탁월한 성과를 이끈 조원태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조원태 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Orient Aviation)으로부터 '올해의 인물 (2021 Pers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은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둔 아태지역 최초의 항공전문 잡지다. 1999년부터 매해 뛰어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지역 항공업계 최고경영자를 선별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왔다. 조원태 회장은 "이번 오리엔트 에비에이션 올해의 인물 선정은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협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라며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혁신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원태 회장의 올해의 인물 선정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보인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 때문이라는 평가다.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초기에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전세기에 함께 몸을 실었다. 당시 미지의 전염병이었던 코로나19의 위협에도 불구, 불안해하는 승무원들을 다독이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리더십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여객 부문이 사실상 멈춰선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였다. 또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장탈 여객기 등을 적극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 이를 토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유일하게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여객기를 화물기로 이용하는 아이디어는 조원태 회장이 직접 제안한 것이다. 임원회의에서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하는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자"며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2009년 여객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조원태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국발 항공여객 수요가 대폭 감소하자 인천을 거쳐 제3국으로 여행하는 환승 수요를 유치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2009년 전 세계 주요 항공사가 대부분 적자를 기록했지만 당시 대한항공은 영업 흑자(1334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조원태 회장의 '혁신 경영'도 주목받았다. 조원태 회장은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객 만족 실현에 중점을 둔 서비스 향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원태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 직후 연중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근무에서 완전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며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했다. 자율복장 실시 이후 내부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감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로 잔뜩 움츠린 가운데, 대한항공은 오히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글로벌 이슈인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SK에너지와 탄소중립 항공유 도입 협력,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시작하는 등 친환경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2021-12-02 14:43: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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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아동위한 VR 학습놀이터 열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사회복지관에 무료로 LX판토스 최원혁 대표(오른쪽)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과 VR학습놀이터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판토스가 아동을 위한 가상현실(VR) 학습놀이터를 열었다. LX판토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호 VR학습놀이터 VR그린스퀘어' 개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VR그린스퀘어는 국내 최초의 무료 공공 VR시설로 LX판토스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만든 아동전용공간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VR기기를 활용해 국영수 등 초등 기초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동시에 축구·야구·양궁·달리기 등 여러 체육활동을 실내에서 체험하며 뛰어놀 수 있다. VR그린스퀘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LX판토스는 이번 서울 영등포에 이어 향후 LX판토스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내에 후속 VR 학습놀이터 오픈을 추진한다. 향후 각 장소를 온라인에서 연결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LX판토스는 이를 통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아동들이 가상현실에서 만나 교류하는 '메타버스(Metaverse)'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X판토스 최원혁 대표는 "VR학습놀이터는 LX가 추구하는 연결, 미래, 사람의 핵심가치를 사회공헌에서 구현하는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VR 환경 속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1 10:05: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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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중계 처리능력' 두배 이상 높인다

경기 이천 MP 허브터미널에 자동화 설비 증축 테스트 끝내고 가동…10만개→20만개 '처리' CJ대한통운이 경기 이천에 있는 MP 허브터미널 자동화 설비를 증축해 택배 중계 처리능력(CAPA)을 두배 이상 높여나간다. CJ대한통운은 행낭포장 소형 택배 전담 분류인프라 '이천 MP 허브터미널'의 자동화 설비 증축공사를 끝내고 테스트를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천 MP 허브터미널은 전국 서브터미널에 설치된 MP(Multi Point)와 연계해 전체 택배 물량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소형 택배를 전담으로 분류·중계해주는 최첨단 시설이다. 집화처 인근 서브터미널 내 MP를 통해 행낭 단위(20개)로 포장된 소형 택배를 이천 MP 허브터미널에서 분류한 이후 최종 배송지역의 서브터미널로 다시 보내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이천 MP 허브터미널 증축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택배물량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이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와 부지를 활용해 설비를 증축해 단기간 내에 중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자동화 설비 증축을 통해 MP 허브터미널의 하루 처리능력을 기존 10만개에서 20만개까지 두배 이상 늘렸다. 새롭게 도입된 분류설비는 2층 구조로 설계돼 있어 2개 라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CJ대한통운은 새롭게 증축된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신선식품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중점적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박스의 경우 일반 택배 상자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표면 마찰력이 높아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대전 허브터미널과 같은 메인 허브터미널의 생산성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아이스박스를 이천 MP허브터미널로 우회시켜 메인 허브터미널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전체적인 네트워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이천 MP 허브터미널 증축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전체적인 네트워크 효율을 높인 획기적인 사례"라며 "이외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택배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ITS, 휠소터, MP와 같은 첨단 택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01 09:34: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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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부산행 항공권 더블 할인 '광클전' 실시…최저가 1만9500원부터

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이 김포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노선에서 최대 3만원 운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부산행 '광클전'을 실시한다. 에어서울 회원은 오는 12월 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운임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 운임 합계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을, 항공 운임 합계 5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할인 항공권에 운임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김포~부산 편도총액 기준 1만9500원부터다. 운임 할인 쿠폰이 적용되는 탑승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월~목 주중이다. 에어서울은 항공권 할인과 더불어 탑승객 대상으로 호텔, 렌터카, 요트 투어 등 다양한 제휴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은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라마다 앙코르 바이 원덤 해운대에서도 탑승객 혜택 할인가에 예약 가능하다. 렌터카 역시 롯데렌터카 김해공항 영업소에서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레저 부문은 요트탈래&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 최대 20%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의 할인가보다도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연말 부산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항공권 할인을 비롯해 다양한 제휴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11-30 14:2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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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 통해 10개팀 '수상 영예'

총 5100만원 상금…대상엔 충북대 대학원 오민지씨 CJ대한통운이 지난 2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개최한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시상식에서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올해 처음 연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에서 충북대 대학원 오민지씨가 대상을 받는 등 총 10개팀, 3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100만원의 상금과 채용 지원시 특전을 주며 향후 CJ대한통운에 입사할 경우 500만원의 축하금도 지급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6일 첨단기술 공모전인 '제1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202개팀, 464명이 지원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엄정한 심사과정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0개팀 중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팀과 입선 4팀 등 총 1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결정됐다. 대상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이커머스 상품 주문 수량과 폭주시점을 예측해 물류센터에서의 효과적 대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출한 충북대학교 대학원 빅데이터협동과정 오민지씨에게 돌아갔다. 오씨는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세밀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과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한 예측모델들을 통해 이커머스 판매자가 각종 이벤트를 시행할 경우 물량이 폭주하는 시점과 규모 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였다. 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예측 정확도가 높고 다양한 라스트마일에 응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씨는 "어렵겠지만 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생각지 못한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물동량에 기반한 물류비 책정을 주제로 한 인천대 이현욱씨 외 3명팀과 이커머스 상품의 물량과 수요예측을 주제로 한 연세대 이유림씨 외 3명팀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단은 참가자들 전반적으로 AI·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에 대한 기술적 성숙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많이 쓰이지 않는 데이터 분석 기법을 사용하거나 현재 물류산업에서 이슈인 새로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서비스,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나 드론, 전기차 등을 고려하는 등 신선한 시각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혁신기술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한 성장동력이자 필수적 요소인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이들 능력 있는 인재가 마음껏 일하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회를 시작으로 AI·빅데이터,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등 관련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2021-11-28 10: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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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몰테일, '블랙프라이데이 정보사이트' 운영

해외상점 이용 가이드 및 구매방법 등 제공 코리아센터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이 '2021년 블랙프라이데이 정보사이트'를 운영한다. 26일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이날 시작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직구족들의 해외쇼핑 길라잡이 역할을 도와주는 블랙프라이데이 정보사이트는 2015년 첫선을 보인 이후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들에게 발빠른 핫딜 정보를 전달해왔다. 실시간 핫딜 정보와 함께 ▲해외상점 이용 가이드 및 구매방법 ▲블랙프라이데이 상품 구매 팁 ▲블랙프라이데이 추천 상점 ▲한국직배 사이트 안내 등의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코로나19가 한층 완화됨에 따라 뷰티 상품, 캠핑 용품 등과 함께 직구족들의 단골 쇼핑리스트인 TV, 에어팟 등의 전자기기와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핫딜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몰테일은 주요 카드사들과 손잡고 역대 최대 규모인 15억원 상당의 할인 및 무료배송 서비스 '무배절' 이벤트를 진행하고, 더욱 편리한 해외직구 환경을 제공하는 '다해줌'과 배송신청서 자동 작성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많은 세일이 진행되는 만큼 기존 직구족과 새로 유입되는 신규 고객의 기대가 높다"라며 "몰테일을 통해 만족스러운 해외직구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 및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 정보사이트는 블프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이후에도 해외 핫딜 정보 사이트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2021-11-26 08:0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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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 메타버스로 MZ세대 직원들과 소통나서

9월부터 월 1회씩 '메타버스 공감 Talk' 프로 진행 강 대표 "조직문화 혁명적으로 바꾸기위해 적극 지원"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가 메타버스로 MZ세대 직원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미소를 짓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가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공감 Talk'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월 1회씩 '메타버스 공감 Talk'를 갖고 있다. 3회째인 이번 프로그램에는 평균 연령 28.3세의 사원·대리급 직원 20명이 참여했다. 젊은 직원들의 취향에 맞춰 '모닥불 캠핑'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각자 개성에 따라 만든 캐릭터로 메타버스에 접속한 강 대표와 직원들은 OX 퀴즈, 모닥불 토크,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에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 전원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로 전달했다. 강신호 대표는 즉문즉답 형식의 '모닥불 토크'를 통해 본격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5년 후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스트레스 받았을 때 먹는 음식 등 평소 강 대표에게 궁금했던 질문들이 이어졌고, 강 대표는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생활습관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이외에도 워라밸 불균형에 대한 고민, 과도한 자료 취합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 MZ세대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경청하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메타버스 소통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전국 어디서든 모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CJ대한통운 '공감 Talk' 프로그램에도 부산, 울산, 여수 등 전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본사 회의실이 아닌 각자 주거지에서 접속해 모였다. 19년도 대졸 공채로 입사해 대구에서 근무중인 도혜현(여, 만25세) 사원은 "대표이사와 대화하는 게 물리적, 심리적으로 어려웠으나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로 마주하니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었고 회사생활과 업무에 대한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다양한 공감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평적 소통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 대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이끌어 갈 주역인 MZ세대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91살이지만 청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바꾸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5 10:22: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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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물류 애로 장기화속 통상환경도 '무대응'

중기중앙회, 수출입 중소기업 500곳 대상 설문조사 수출 전망 밝지만 10곳 중 9곳 '통상변화 대응책 없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디지털 전환 등 통상환경 변화에는 대부분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운·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물류 애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수출입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수출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에서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의 내년도 수출 전망은 '좋다'는 응답이 40.4%로 '나쁘다'는 응답 5.2%보다 훨씬 높았다. 올해 수출실적도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34.4%로, '감소할 것' 이라고 응답한 29.4%보다 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이 있냐는 질문에는 95.4%의 중소기업이 '없다'고 응답했고, 4.6%만 '대책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는 '선복 및 컨테이너 부족·운임상승 등 물류애로'(61.2%), '원자재 가격 상승'(47.8%), '원활하지 않은 출입국'(18.6%) 순으로 조사됐다.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략으로는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 시장 다각화'(56.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52.2%) ▲기존 거래처 관리 강화(34.8%)로 순이었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수출 화물 선박·항공 확보 및 운임지원'(72%)이 가장 많았다. 또 ▲기업인 대상 출입국 제한 완화(36.2%) ▲온라인 전시회 등 비대면 수출 마케팅 지원(27.2%)순으로 나타났다. 물류애로 실태 조사에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수출입 물류난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83.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6월) 73.4%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상황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해운·해상 운임 상승'(83.7%)이 가장 컸다. 이어 ▲선적 시기 지연(65%) ▲컨테이너 부족(43.2%) ▲선복부족(41%)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수출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9.97%, 수입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1.18%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6월) 조사에서 수출 평균 6.84%, 수입 평균 8.04%로 응답한 것과 비교해 운임 부담이 높아졌다. 물류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껴지는 항로에 대해서는 ▲미주 서안(59.8%) ▲미주 동안(47.6%) ▲유럽(30.4%) ▲동남아(26.6%)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작년 11월 이후 중소기업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출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 악화된 물류난은 중소기업 수출에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 87.6%가 이번 물류난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정부의 단기적인 선복확보 및 운임 지원대책 외에도 장기적인 해운물류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1-11-23 14:12: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