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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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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中 청두에 철도운송 법인 설립…중국-유럽 물류 운송 확대

현대글로비스CI 현대자동차그룹 물류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중국과 유럽간 물류 철맥(鐵脈)을 잇는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중국-유럽 간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서부의 최대 경제도시 청두(成都)에 철도운송을 위한 법인 '청두글로비스SCM유한공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철도물류 사업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국내 물류기업이 단독으로 법인을 세운 것은 현대글로비스가 처음이다. 중국의 경제정책과 글로벌 해운시장 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의 요인으로 중국-유럽 간 철도운송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설립이 사업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청두의 경제가 활성화되며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수출입 물량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주요 추진 내용은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CDiRS)의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 ▲중국내륙의 완성차 수출입 물류기지 역할 확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 확대 등이다. 청두발 유럽향 TCR 운송물량은 코로나19발생 전인 2019년 8만2000FEU(1FEU=4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2020년 12만3000 FEU로 늘었다. 그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TCR은 청두·시안·충칭 등 중국 각지에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를 거쳐 유럽 각 지역으로 연계되는 철도노선이다. 무엇보다 청두는 2020년 기준 중국내에서 연내 TCR 발차 횟수가 두번째로 높은(2800회) 철도운송 중심지다. 현대글로비스는 먼저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와 직계약을 통해 청두에서 출발하는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에 참여해 글로벌 대형 화주사를 대상으로 포워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물류업에서 포워딩 업무는 화물운송을 의뢰받은 전문 업체가 고객사 화물을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맡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급행화물열차는 해상운송보다 빠르고 항공운송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청두발 유럽향 TCR 고객사 중에는 전자, 반도체 등의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자·화학제품, 부품·기계·장비 등 유럽과 중국을 오가는 비계열사 컨테이너 화물을 대상으로 집중 영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청두가 위치한 쓰촨 지역에 400여개의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이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자사의 자동차 물류 노하우를 활용해 중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3자물류 조직을 확대하고 조직운영 프로세스도 활성화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급상승한 해운운임 탓에 철도가 유럽 물류운송의 대안으로 부상한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청두 TCR 법인 설립으로 강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전 중국에서 유럽으로 40피트 컨테이너 하나를 운송하려면 철도운임은 3800~6000달러, 해운운임은 800~2500달러가 소요됐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재 철도운임은 1만1000~1만2000 달러, 해운운임은 1만5000~1만7000 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4일 기준 4956.02로 전주 대비 61.40포인트(1.3%) 상승했다. 이는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청두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중국-유럽 철도물류의 외연을 확장해 유라시아 물류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29 14:12: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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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포인트 대체 환불 서비스 이용 급증…1년 만에 2배 상승

제주항공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포인트 대체 환불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의 포인트 대체 환불 서비스는 항공권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환불 대신 제주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주항공은 올해 초부터 지난 23일까지 포인트 대체 환불 서비스 이용 건수가 1633건으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771건이었던 이용 건수는 올해 같은 기간(4월~12월) 1397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10월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발표한 이후 서비스 이용 건수는 대폭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월평균 이용 건수는 75건이었지만, 지난달 423건, 이달 460건으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트래블버블 프로그램,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등으로 여행을 떠나려고 했던 고객들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계획을 포기하면서 환불 대신 포인트로 전환해 5년간 항공권이나 사전 수하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 대체 환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포인트 대체 환불 서비스는 위약금 및 수수료 등을 제외한 최종 환불 금액에 10%의 포인트가 추가 적립되며, 고객들은 환불 포인트로 언제든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환불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추가로 제공된 10%의 적립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된 여행에 잦은 변동이 있지만 곧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고객들의 심리가 작용하면서 포인트 대체 환불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기업은 고객의 포인트 추가 적립을 통해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은 추후 여행시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포인트 대체 환불 서비스 기간을 2022년 6월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2021-12-28 11:2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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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고객 작성 문서 디지털화 'e-DOC' 도입

대한항공 직원이 고객에게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한 서류 작성을 안내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항공기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세계 항공사 최초로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이하 e-DOC)을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e-DOC 도입을 통해 각종 서비스 이용을 위해 고객들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문서 23종에 대한 전면 디지털화 적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비동반 소아 운송 신청서 ▲건강상태서약서 등 그동안 종이에 작성하던 각종 서류들을 작성할 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또 예약정보는 자동으로 반영돼 고객이 직접 작성해야 할 내용이 줄어들었고, e-DOC에 기록된 연락처와 이메일은 스카이패스로 자동 업데이트 되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성도 한층 향상됐다. 특히 이번 e-DOC 도입에 따라 고객이 디지털 디바이스로 작성한 서류는 안전 서버에 저장된다. 국내 외 각 지점에서는 이와 같이 안전 서버에 저장된 서류 정보를 전용 단말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즉, 신속한 고객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돼 고객들의 대기 시간도 대폭 줄어든다는 것. 뿐만 아니라 문서가 안전 서버에 자동 보관 및 파기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도 한층 강화된다. 이승범 고객서비스부문 부사장은 "이번 e-DOC 본격 적용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서 그 동안 축적해온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토대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한항공은 항공사 최초로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로, APEX의 '5성 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

2021-12-28 11:2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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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항공 결산] 코로나19 직격탄 항공업계…항공사간 양극화 심화

대한항공 항공기에 화물을 실고 있다. 국내 항공업계는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어둠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 하늘길이 끊기면서 자연스럽게 항공기 탑승객 수요도 급감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선언하면서 항공사들은 여객 운송 사업이 되살아 나길 바랬지만 변이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생겨나면서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결구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업계간 실적 양극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인수합병(M&A)은 국내외 경쟁당국의 심사 지연으로 여전히 안개속이다. ◆코로나19 장기화…항공업계 양극화 심화 국내 항공업계는 2021년을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했다. 백신 접종률 증가와 함께 외국 정부와 트래블 버블을 체결하며 항공사들은 여객 운송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항공업계는 '위드 코로나' 도입에 따른 여행객 수요 증가 기대감에 선제적으로 신규 노선 확보와 휴양지 중심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와 함께 해외 여행 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은 다시 불확실성에 휩싸이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다행스럽게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는 화물 운송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코로나19 시작 이후 대한항공은 6개 분기 연속,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대형 화물기단을 활용해 3분기까지 각각 7371억원, 166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방역 물품과 반도체 공급 대란, 해상 운송 비용 상승 등 코로나 특수를 맞은 셈이다. 반면 전용 화물기가 아닌 여객기만 보유하고 있는 LCC 업계는 여전히 긴 한숨을 쉬고 있다. 일부 항공사들은 화물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FSC가 25톤 트럭으로 화물을 운송한다면 LCC는 5톤 트럭에 불과해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LCC업체들은 모두 적자가 쌓여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올해 3분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상장 LCC 4곳의 총 적자액은 전년동기(1928억원) 대비 17.3% 증가한 226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영업손실액(별도기준)은 제주항공 2473억원, 진에어 1534억원, 에어부산 1479억원, 티웨이항공 118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요 LCC 누적 영업손실액만 7000억원에 근접한다. 결국 LCC들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자금 수혈에 나서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내년이다. 유상증자 외에 경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수단이 마땅치 않아서다. 따라서 업계 안팎에서는 기안기금 지원 요건을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40조원 이상인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총 차입금 5000억원 이상이고 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인 항공·해운 업종 중견·대기업에 투입하고 있다. LCC업계 관계자는 "국내 항공업계는 올해 백신 접종률 증가와 위드 코로나 등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욱 혹독한 시련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여전히 안개속' 국내 항공업계 매머드급 빅딜로 주목받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M&A는 올해 마무리 짓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국내외 경쟁당국의 심사 지연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국내 심사 주체인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총 14개 국가의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는데 타이완·터키·태국·베트남(이상 필수 신고국가)·필리핀·말레이시아(이상 임의신고국가) 등 6개국에서만 승인이 완료됐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유럽연합(EU)·일본·중국(이상 필수 신고국가)와 영국·호주·싱가포르(이상 임의신고국가) 등 총 8개국에서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에 제동이 걸리면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경쟁력도 악화되고 있다. 특히 공정위가 운수권(다른 나라 공항에서 운항할 수 있는 권리) 축소와 슬롯(항공사가 공항에서 특정 시간대에 운항할 수 있도록 배정된 시간) 조정 등을 내세운 조건부 승인을 내릴것으로 알려지며 업계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공정위가 두 대형 항공사간 통합으로 인한 독과점과 경쟁 제한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터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항공산업이 대표적인 네트워크 산업으로 운수권 및 슬롯이라는 자산의 확보가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라는 점에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파산이 유력해보였던 이스타항공의 부활 여부도 항공업계의 최대 이슈였다. 지난 6월 말 중견건설업체 성정에 인수되면서 부활의 불씨를 키워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에 이어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 항공운항증명(AOC) 신청을 하면서 운항 재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AOC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항공기를 띄우기 위해 반드시 발급받아야 하는 '안전 면허'로 운항개시 전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시설·장비와 운항·정비지원체계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받았다는 증명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 뒤 1년 8개월간 운항을 하지 않아 현재 AOC 효력을 상실한 상태다. 최근 회생계획안에 따른 공익채권 변제를 완료한 이스타항공은 AOC를 재취득하는대로 내년 2~3월께 운항을 재개해 본격적인 재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AOC 발급 심사는 통상적으로 4~5개월이 소요되지만 이스타항공처럼 재발급의 경우에는 2~3개월 정도로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문제는 인가를 재취득해도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따른 악재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스타항공 항공기.

2021-12-27 16:32: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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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정비사 위한 방한 물품 지급

티웨이항공 정비사가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새로 지급된 방한용 멀티 두건을 착용하고 항공기 정비 및 점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일하는 정비사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가 세워진 공항 야외 주기장등에서 정비 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정비사들의 산업재해 방지와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방한용 멀티 두건을 구입해 최근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된 방한 두건은 방한 모자, 귀마개, 넥워머의 기능을 개인 편의에 맞게 사용 가능하며, 안쪽에는 기모 사용으로 보온효과가 높고 보관이 용이해 겨울철 야외에서 불가피한 업무 진행 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여름에도 자외선에 직접적 노출되는 정비사들을 위해 안전인증이 확인된 보안경을 제공해 비산먼지, 자외선, 가시광선 등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모든 공항 현장에 지급을 완료했다. 또 최근에도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김포공항 내 위치한 현장을 둘러보며 '합동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해 산업재해 없는 일터와 안전 운항을 위한 철저한 노력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취항 초기부터 '함께하는 우리들의 항공사'라는 경영이념 아래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년 복날을 전후로 팥빙수, 떡볶이 제공과 같은 사기진작 이벤트도 진행해 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현장 정비사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고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12-27 10:2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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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내년 수출 순조로운 출발 예상…1분기 수출 호조세 지속

친환경 대체 연료 '바이오중유' 선박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드림호'. 올해 한국의 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2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115.7로 조사됐다. 기준점(100)을 넘고 전 분기보다 높다. 내년에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26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22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6일 내놓았다. 1분기 지수 115.7은 전 분기(106.0)에 견줘 큰 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향후 수출 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150.0으로 가장 높았고, 석유제품(144.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2.4)이 뒤를 이었다. 통상연구원은 "세계 주요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 도입에 따른 글로벌 수입수요 증가가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과 이로 인해 수출단가가 상승한 덕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과 전기차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선박 및 자동차,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추이 반면 화학공업제품(76.5), 농수산물(79.5), 가전제품(87.6)은 올해 4분기 대비 수출 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공업제품은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과 더불어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자급률이 올라가면서 수요가 감소하는 이중고가 예상된다고 통상연구원은 밝혔다. 향후 수출환경을 평가하는 10대 항목 중에서는 수출상담(116.8), 수출계약(112.8), 설비가동률(103.6)을 중심으로 수출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또한 주요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 도입 이후 글로벌 경제의 활력이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상품 제조원가(79.3), 국제수급 상황(84.1), 수입규제·통상마찰(93.3) 항목에선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이 내년 1분기 수출 애로 요인일 것으로 가장 많이 꼽은 항목은 원재료 가격 상승(26.1%)과 물류비용 상승(25.8%)이었다. 올해 4분기 전망 조사에 견줘 각각 1.8%포인트, 1.5%포인트 높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고, 비철금속 종합 가격 지표인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올해 3분기 이후 가파르게 올랐던 해상운임은 4분기 들어 상승세가 둔화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수출은 지난 13일 오전 기존 연간 최고 기록(2018년의 6049억달러)을 넘어섰으며 올해 전체로는 6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망하고 있다. 도원빈 무역협회 연구원은 "우리 수출이 내년에도 계속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 악화, 높은 해상 운임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1-12-26 11:17: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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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등 LCC 업계 실적 개선 강화

진에어 항공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연말 여행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9일까지 11번가와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는 항공권인 '기프티켓'을 카카오톡에서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기프티켓은 무기명으로 발행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국제선 기프티켓은 왕복 운임 기준으로 ▲괌·사이판 비성수기 34만9000원, 성수기 54만9000원 ▲태국 방콕 비성수기 29만9000원, 성수기 49만9000원 ▲일본 도쿄·오사카 비성수기 19만9000원, 성수기 34만9000원이다. 국내선 기프티켓은 주말(금~일요일)과 성수기애 사용할 수 없는 편도 기준 기프티켓은 ▲비즈라이트 9만9000원 ▲일반석 4만9000원이며, 주말과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기프티켓은 ▲비즈라이트 12만9000원 ▲일반석 8만9000원이다. 고객들은 기프티켓 수령 후 제주항공 온라인 채널 마이페이지에 '기프티켓'을 등록하고 항공권 예매할 때 등록한 기프티켓으로 결제하면 된다. 에어서울은 12월 30일까지 제주 노선 특가를 실시한다. 이번 특가는 제주 노선의 연말연시 특별 할인으로, 김포~제주는 편도총액 1만5800원부터, 부산(김해)~제주는 편도총액 1만7700원부터의 가격에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2022년 1월 27일이며, 특가 항공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는 비즈니스 좌석이 장착된 B737-900 1대 도입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지니 비즈(JINI BIZ)' 좌석을 포함해 총 188석 규모의 B737-900 기종이다. B737-900 항공기는 24일부터 김포~제주와 김포~부산 노선에 투입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지니 비즈는 복도를 중심으로 '2-2' 형태로 총 8석이 배치됐으며, 좌석 앞뒤 간격도 일반석 대비 더 넓은 40인치다. 또 지니비즈 이용 고객에게는 ▲전용 체크인 카운터 제공 ▲무료 위탁수하물 30kg ▲수하물 우선하기 서비스 등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또 지니 비즈 운임은 사전 홍보 기간을 거쳐 12월 31일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정식 운영된다. 진에어는 지니 비즈 좌석 도입을 기념해 1만원 추가 결제 시 지니 비즈 사전좌석지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2월 24일부터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B737-900 항공편 대상으로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2월 31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지니 비즈 운임 결제 시 2만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 LCC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는 등 실적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부산~사이판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한다. 주 1회 일정으로 왕복 4회 운항한다. 지난해 3월 21일 부산~사이판 정기편 운항을 마지막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이후 1년9개월여 만이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7일 약 20개월 만에 부산~괌 노선을 재개해 주 1회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괌 현지 출발 승객은 받지 않고, 한국 출발 승객을 대상으로만 예약을 받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제선 화물운송을 지난 24일 처음으로 시작했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87-9(드림라이너) 중형기를 투입한다. 이 항공기의 화물 탑재량은 16~18톤에 달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베트남 화물 운송도 계획 중이다.

2021-12-26 10:06: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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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친환경 굿즈' 출시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소셜벤처 K.O.A와 협업 판매 수익금 전액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기부 CJ대한통운,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K.O.A 직원들이 빅이슈 판매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빅이슈 판매원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패딩 목도리를 착용한 채 다회용 박스와 빅이슈 잡지를 들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고객사와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굿즈를 출시하며 탄소 중립에 앞장선다. CJ대한통운은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친환경 소셜벤처 'K.O.A'와 함께 버려지는 플라스틱 4.9톤(t)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7일 우선 공개하며 내달 3일부터 본격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출범한 '탄소ZERO 협의체'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컵 52만개(약 4500kg)와 락앤락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400kg을 일상에 꼭 필요한 패딩 목도리와 다회용 박스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CJ대한통운은 고객사인 락앤락과 투썸플레이스 사업장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업사이클링에 사용한 1회용 플라스틱컵 52만개는 모두 CJ대한통운의 '친환경 순환물류 시스템'을 통해 수거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투썸플레이스 수도권 직영매장 50개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패딩 목도리는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나온 1회용 플라스틱컵을 활용해 만든 충전재와 PET병 재생섬유 및 자투리 천으로 만든 겉감으로 이루어진 100%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패딩 소재로 방한성은 물론 미니멀한 디자인과 130g의 가벼운 무게로 활용도를 높였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한파, 폭염 등 이상기후에 노출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적 기업인 '빅이슈코리아'와 '상록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ESG팀 박진규 부장은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나아가 버려지던 플라스틱을 일상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다시 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3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ESG경영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26 10: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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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모바일 게임 '택배왕 아일랜드' 랭킹전 이벤트

1월2일까지…종합 점수 상위 유저 총 22명에 기프트카드 ㈜한진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 랭킹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 한진에 따르면 1월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택배왕 아일랜드'에 찾아온 연말 성수기 택배 대란을 해결할 최고의 택배왕을 선발하는 내용으로 기간 중 분류, 상차, 배송게임 3종을 모두 플레이하고 종합 점수 상위 유저 총 22명에게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한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 게시물에 친구를 태그해 새해 덕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택배왕 아일랜드'는 지난 5월 출시 이후 언택트 시대에 라스트마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한 택배·물류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8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9월과 10월에도 추석과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랭킹전 이벤트를 진행했다. 8월에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택배를 기다리는 고객의 설렘과 택배기사를 향한 고마움을 담은 카카오 이모티콘을 출시하는 등 택배게임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이어왔다. '택배왕 아일랜드'는 현재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DIY 그림 그리기 세트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고 컨테이너 항만, 공항 등으로 세계관을 확장하여 물류에 대한 재미있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로지테인먼트의 영역을 확대한다. 또한, 현재 게임 내 광고를 게재중인 GS 홈쇼핑, KB 손해보험 외에도 더 많은 기업들의 광고를 유치해 해당 수익을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에 활용하는 등 회사와 택배 종사자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도 창출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왕 아일랜드를 통해 MZ 세대를 비롯해 더 많은 고객에게 물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택배게임을 통해 물류에 대한 공감을 이끌고 물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26 06:01: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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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기사·전 임직원에게 '연말 기프트박스' 선물

총 1만2500여 명에 전달…감사 카드, 빵, 과자 등 담아 ㈜한진이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택배기사와 전 임직원에게 '연말 기프트박스'를 선물했다. 24일 한진에 따르면 택배기사와 물류 현장직을 비롯해 국내해외 법인 직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으로 확대해 총 1만2500여 명에게 기프트박스를 선물했다. 한진은 지난해에도 언택트 소비 문화 확산으로 인해 바쁘게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 1만여 명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카드와 연말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빵, 과자, 초콜릿 등을 담아 '크리스마스 기프트박스'를 제작해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택배기사와 물류 현장직에게 선물하는 기프트박스는 한진이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 일환으로 택배와 물류현장을 모티브로 제작한 브랜드 굿즈 중 택배차 틴케이스 초콜릿 기프트 세트를 선정해 감사카드와 함께 구성했다. 한진은 택배차 틴케이스 초콜릿 기프트 세트 외에도 택배차와 컨테이너터미널 장비인 겐트리크레인 레고블럭,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 캐릭터 방향제, 연필 케이스 세트를 제작하는 등 물류업계의 문화 아이콘인 로지테인먼트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와 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연말 기프트박스를 선물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겁게 일할 수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24 05:27:3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