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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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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하늘길 열렸다"…하반기 실적 '장밋빛'

최근 해외여행이 호황을 맞으며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던 저비용항공사(LCC)는 취항지를 확대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3년간 움츠렸던 여행 수요를 흡수해 실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예고한다.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국내선 이용객은 2019년과 비교해 84%까지 회복됐다. 공항 이용객 추이도 좋다. 지난 7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520만26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만8421명과 비교해 3배가량 늘었다. 실제 제주항공의 10월~11월 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70% 중반 수준으로 항공 수요가 높았던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예약률 60% 대비 11%p(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말 예약률은 70% 후반대로 2019년 대비 10%p 이상 증가했다. 주중 예약률도 70% 중반대로 12%p 이상 높아졌다.이 같은 호황에 특히 LCC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 상반기부터 LCC 여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실적 개선이 유력시 된다. 우선 2021년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부도 위기까지 갔던 이스타항공의 부활이 눈에 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 국내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 이후 단 6개월 만에 제주 노선의 누적 공급 좌석 수 100만석을 돌파했다.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국제선 운항도 시작했다. 지난달 2일 김포발 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3년 6개월 만에 다시 국제선 하늘길을 연 데 이어, 20일에는 인천~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등 4개 노선까지 운항을 확대했다. 이달 29일부터는 후쿠오카와 나트랑 노선도 운항을 시작한다. 또 12월 20일부터는 청주~대만 노선으로 첫 번째 지방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점차 취항지를 넓힐 계획이다.영업 적자로 골머리를 앓았던 티웨이항공도 올해 1분기 16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장거리 노선을 취항하며 새로운 하늘길을 모색 중이다. 지난해 347석 규모의 대형 항공기 A330-330 3대를 들여온 이후 인천~시드니 정기노선을 취항하고,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대형 항공기를 도입을 확대하고, 유럽 노선에도 취항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현재 한국~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운수권을 확보한 상태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운항에 나서지 못했지만, 향후 대외환경이 안정되면 본격적인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12월 연말 특수에 동남아 겨울 성수기까지 예정돼 있다"며 "일부 LCC는 올 2~4분기 영업이익만 모아도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02 11:51: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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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한국으로, 한국인은 중국으로”…방중·방한 활발해진 연휴

엔데믹 시대에 들어선 후 처음 맞은 명절 연휴, 한국과 중국 사이의 인구 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인의 한국 방문도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한국인의 중국 방문도 빠른 추세로 늘어나는 중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중화권 노선은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증가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 8월 10일부터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허용한 덕분이다. 실제로 30일 하나투어의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분기(출발 기준) 중국 패키지 예약 건수는 2분기보다 261.5% 증가했다. 중국이 전체 예약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분기 4.9%에서 3분기 12.7%까지 높아졌다. 하나투어의 중국 여행 비중은 지난 4월 1.1%에 그쳤지만 7월에는 11.7%를, 9월에는 13.1%에 달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노선은 7월 대비 14% 증가해 회복세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데믹과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발급을 허용한 영향으로 중국인의 한국 여행도 대폭 증가했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단체관광 허용 발표 직후부터 지난달 5일까지 한국 방문 중국 국적자 수는 26만49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13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약 9배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1~8월 누적 방한객은 655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7% 수준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지난 8월 한국을 찾은 방한 외래 관광객은 108만913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0.3% 늘었다. 특히 8월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6만명으로 일본이 26만3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방한 인구가 많았다. 항공업계와 관광업계는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에 중국인들의 한국 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10-01 01:4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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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4일까지 경력사원 공개 채용

티웨이항공이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1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10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분야는 ▲여객운송 ▲케이터링 ▲영업 ▲RM ▲OTA/BSP 영업 ▲운임/규정 파일링 ▲홈페이지 기획/운영 ▲언론홍보 기업PR ▲내부통제 ▲수입관리 등이다. IT 부문은 ▲앱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IT 행정지원 ▲정보보호 업무지원 직무를 채용한다. 각 부문별 관련 경력, 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및 컴퓨터 활용 능력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지원서는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형 과정은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2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치게 된다.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순 경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무별 모집 요강, 응시 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항공업계가 회복하는 가운데 활발히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며 우수 인력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 두 차례의 객실승무원 채용을 비롯해 운항승무원과 정비직, 일반직 직무 등 약 3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채용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 매진 중이다. 테위이항공은 내년에도 항공기 도입 일정에 맞춰 각 부문별 채용을 확대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도약할 분야별 경력직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며 "항공업계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1 00:01: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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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국공항공사, 도미니카공화국 신공항 사업 수주 도전

한국공항공사는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에 신공항 건설사업관리 관련 사업제안서(PMO)를 제출했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26일(현지 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의 건설사업관리 관련 사업제안서를 정부에 공식 제출하면서 페루에 이어 중남미 공항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은 2024년 5월 대선을 앞둔 도미니카공화국 루이스 아비나데르(Luis Abinader) 대통령의 최우선 공약이기도 하다. 공사는 지난 4월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이 방한했을 때 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본합의를 이뤘다. 이번 공식 제안서 제출은 사실상 연내 최종적인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의 필수 절차라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항 건설사업의 수주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사업은 활주로 1본(2800x45m), 주기장 4대(E급 기준), 여객터미널 5만㎡(탑승교 10개) 등을 갖췄다. 국내의 청주나 무안공항과 규모가 비슷하다. 페데르날레스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프레운드 민관협력사업청장은 "사업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공항 건설 역량을 보유한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건설사업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평가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한국의 공항 역량 및 추진력에 대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어 이번 제안서 공식 제출을 계기로 최종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는 한국 건설사업관리의 우수성과 신속성 등을 바탕으로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사업의 설계부터 발주, 시공관리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9-29 23:09: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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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안전문화 확산 위해 '대국민 안전 캠페인' 시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객 및 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대국민 안전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가 지난 4월 시행한 '2023 대국민 안전사진·포스터 공모전'수상작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공사가 운영 중인 '인천공항 안전신고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6일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이귀례 과장을 비롯한 공사·자회사 및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모전 수상작과 인천공항 안전신고제도 안내가 인쇄된 홍보물품(친환경 여행용품 세트)을 전달했다. 홍보물품에 인쇄된 공모전 수상작은 초등학생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가장 먼저 태워야 할 승객은 안전입니다'라는 안전 메시지를 친근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인천공항 안전신고제도는 인천공항 내 안전 위험요소 발견 및 산업재해 발생 우려상황 발견 시 인천공항 여객 및 국민 누구나 별도 채널을 통해 해당 내용을 신고하고 위험작업의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이경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가운데, 공사의 안전신고제도를 홍보하고 대국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9-29 00:01: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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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홍대호텔에 점심 뷔페 '선셋 클라우드' 개장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내달 4일부터 점심 뷔페 '선셋 클라우드(Sunset Cloud)'를 개장한다. 2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홍대호텔 7층에 로비에 열릴 점심 뷔페 '선셋 클라우드'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성인기준 1인당 1만9800원, 초등학생은 99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투숙객은 10% 할인해 준다. 예약은 10월4일부터 선셋 클라우드 대표번호(02-768-3013)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당일예약은 할 수 없다. 메뉴는 한식, 중식, 볶음밥 등 핫메뉴 6종과 비빔밥을 포함한 한식, 베이커리, 샐러드, 디저트, 과일 등이며 쌀국수, 우동, 라멘, 짜장, 짬뽕 중 1종 등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코너도 운영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런치플레이션(외식물가 급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홍대 인근 직장인들과 대학생,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1인당 2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다양한 식사와 커피, 디저트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점심 뷔페를 오픈하게 됐다"며 "선셋 클라우드에서 가성비 높은 점심과 함께 경의선 숲길 등 홍대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스카이뷰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매출구조 다각화를 위해 홍대호텔 7층에 비행체험 공간을 설치해 투숙객과 일반인 대상으로 비행기 시뮬레이터 조종체험을 제공하는 '비행맛'과 호텔 테라스에 치킨, 감자튀김, 나초 등 간단한 음식과 생맥주를 판매하는 루프톱 바 '선셋 가든'을 운영한 바 있다.

2023-09-28 00:01: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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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하늘 위의 호텔 A380' AR 체험 이벤트 열어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9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A380 가상체험 AR필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80 가상체험 AR필터'는 'AR필터'를 통해 A380 항공기 안팎을 가상 체험하는 이벤트다. 아시아나항공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팔로잉 후 'AR필터'에서 LUCKY TICKET을 찾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나만의 스토리를 업로드하면 응모가 되어 참여하는 방식이다. AR필터로 들어가면 하늘 위의 호텔 A380의 외관부터 체험을 시작하여 넓은 침대형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스마티움 공간을 둘러보게 된다. 이후 트윈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된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공간으로 이동하면 밤하늘에 별을 수놓은 야간비행도 펼쳐진다. 10월 11일과 10월 30일 2회에 걸쳐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 당첨자 1명에게는 국제선 비즈니스 항공권 1매, 우수 당첨자 1명에게는 국제선 일반석 항공권 1매가 제공된다. 이외 당첨자 48명에게는 ▲로우로우 캐리어 1명, 인스탁스 리플레이 카메라 1명 ▲A380 모형항공기 6명 ▲고급 여행용 폴딩 보스턴백 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30명에게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SNS 마케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A380의 매력을 보다 많은 분들께 전달하고자 이번 가상 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와 연계해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도 비즈니스 항공권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SNS 이벤트 기간 동안 A380 운항 노선을 대상으로 로스앤젤레스는 왕복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을, 시드니/방콕/나리타 노선은 5~7%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3-09-28 00:01: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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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화물사업 매각 소식에 "제3자 매각 추진하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특히 채권단이 국익을 위한다면 '제3자 매각'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27일 조종사노조는 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종사노조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통해 "산업은행은 인수합병을 핑계로 대한항공의 독점체제를 만들어 주는 것 아닌가"라며 "여객 운임이 오르고 화물 단가가 치솟으며, 독점과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들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25일 투자은행(IB)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초로 예정된 EU의 결합심사 종료 시한을 앞두고 이번주 초께 합병 시정서를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C가 올해 5월 "양사 합병으로 유럽과 한국 간 모든 화물 운송 서비스의 경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의 중간심사 보고서(SO)를 보내온 것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결국 EC는 지난 6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할 경우 유럽 노선과 화물사업 부문에서 독점 우려가 있다며 심사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러한 관측을 두고 조종사노조는 국가와 국민의 유무형 자산을 쉽게 외국에 넘기는 '매국행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종사노조는 "채권단이 진정으로 국익을 위한다면 슬롯과 화물부문 등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온전히 보존하고, 대한항공이 아닌 제3자 매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종사노조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실무진들이 회사의 모든 대외비 자료와 무형자산을 서슴없이 내어주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2023-09-27 11:27: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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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박철수 아워박스 대표 "창업, 도전정신·비즈니스 모델·인맥 중요"

SCM 분야서 잔뼈 굵어…2017년 아워박스 창업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하며 대기업과 어깨 나란히 朴 "비즈니스, 내가 좋아서 하고 결이 맞아야 발전"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사진)가 창업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도전정신, 비즈니스 모델 설정, 그리고 인맥을 꼽았다. 아워박스(OurBOX)는 박철수 대표가 2017년 창업한 물류 스타트업으로, 온-디맨드 풀필먼트 서비스(On-demand Fulfillment Service)를 제공하며 기술력과 서비스에서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개최한 '2023 물류&모빌리티 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박 대표는 25일 "기성세대가 정답이라고 만들어 놓은 컨베이어 벨트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과감히 뛰어내릴 필요가 있다"면서 "창업을 위해선 두려움을 떨치고 실패를 감수하며 도전하는 정신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두번째 중요한 것은 사업모델로, 스타트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불편한 요소를 찾아 해결책을 찾는 것을 사업모델로 하면 될 것"이라며 "열정적인 고민을 하는 창업자에게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대 사학과 81학번인 그는 피자헛코리아, 디아지오코리아를 거쳐 AB인베브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을 역임하며 월급쟁이 시절 대부분을 구매 및 공급망 관리(SCM)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창업 선배로서 '인맥'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혼자선 성공할 수 없다. 가족의 지지를 받은 것이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일일 수 있다"면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승전 '사람'이다. 공통의식이 있는 동문들과 함께한다면 확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 역시 회사 생활을 청산하고 아워박스를 설립하기 전까지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최고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지인, 바로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물류는 요즘 '창업 핫템' 분야 중 하나다. 박 대표는 "물류센터가 제조업 중심의 Warehouse(창고)에서 유통 중심의 Distribution Center(유통센터)로 탈바꿈하고 이젠 이커머스(e-Commerce)를 위한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로 진화했다. 따라서 IT와 시스템(System)은 필수가 됐고 물류가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는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물류분야가 생각만큼 화려하지 않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박 대표는 "완전자동화의 길은 아직 멀다. 로봇을 활용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고도화된 시스템 역량에 더해 산업화 시대의 근면성과 피지컬도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류 관련 창업은 전망이 상당히 좋지만 니치마켓을 잘 파고 들어야한다. 관련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일정기간 물류회사에 취직해 경험을 쌓아야한다. 다양한 정보의 취득, 현장에서의 경험, 멘토그룹을 포함한 가용 네트워크 준비 등이 있어야 사업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비즈니스는 내가 좋아서 해야하고 결이 맞아야 발전 속도가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및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워박스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모범을 보여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2023-09-26 14:39: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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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한-인니 직항 서비스 신설…"물동량 확대 기대"

HMM이 인도네시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HMM은 인도네시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직항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ICN(Intra-Asia Cross Network) 서비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으로 부산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수라바야까지 약 7일이 소요된다. 지난 5월 HMM 단독으로 개설한 ICN 서비스 개편을 통해 10월 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7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투입되는 이번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노선과 베트남과 태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성되었다. 두 개의 노선을 교차해 운항하는 팬듈럼 형태로써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노선의 기항지는 인천·칭다오·부산(북항)·자카르타·수라바야·부산(신항)·부산(북항)·상하이·닝보 순이며, 베트남과 태국을 연결하는 노선은 기존의 기항지를 일부 조정하여 부산(북항)·상하이·닝보·호찌민·램차방·인천·칭다오·부산(북항) 순으로 서비스한다. HMM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고객에게 경쟁력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더불어 부산항, 인천항 물동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HMM은 필리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TTP(Tianjin To Philippines) 서비스도 10월 10일부터 기항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TTP 서비스에는 4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되어 부산(북항)·부산(신항)·다롄·톈진·칭다오·부산(신항)·부산(북항)·상하이·닝보·가오슝·마닐라·부산(북항) 순으로 기항하며, 기존 서비스에서 다롄, 톈진, 닝보까지 기항지를 확대했다.

2023-09-26 13:43: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