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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던킨도너츠, 활동성·보온성 높인 '패딩 블랭킷' 프로모션 실시

SPC 던킨도너츠, 활동성·보온성 높인 '패딩 블랭킷' 프로모션 실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2019 '윈터 플레이(Winter Play)' 캠페인을 통해 '패딩 블랭킷'을 선보이고,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던킨도너츠는 오는 29일부터 던킨도너츠 제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패딩 블랭킷'을 5900원에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프로모션 상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블랭킷 별도 구매는 불가하다. 타 행사, 제휴 할인, 타 쿠폰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패딩 블랭킷'은 크리스마스가 연상되는 빨간색, 초록색을 활용한 체크 무늬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도톰한 솜을 넣은 패딩 재질에 탈부착이 가능한 방울 모자가 달려있어 보온성이 뛰어나다. 버튼을 달려있어 어깨에 망토처럼 걸칠 수 있으며, 펼치면 넉넉한 크기의 이불, 담요 등 다양한 사용이 가능하다. (레드·그린 2종, 가로 140㎝ x 세로 100㎝) 던킨도너츠는 지난 22일부터 구매 혜택을 늘린 '패딩 블랭킷'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패딩 블랭킷과 제품 1만원 교환권' 세트를 4000원 할인된 1만1900원에 제공하고, '패딩 블랭킷과 디저트 1종' 세트는 5000원 할인된 1만5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해피포인트 앱' 또는 '해피오더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고, 제품 픽업은 11월 29일부터 12월3일까지 매장에서 가능하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겨울철 고객들을 만족시킬 아이템을 고민하다 '패딩 블랭킷'을 선보이게 됐다"며 "달콤한 도넛, 따뜻한 패딩 블랭킷과 함께 풍요로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4 13:37: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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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요플레 토핑', 출시 11개월만에 매출 100억 돌파

빙그레 '요플레 토핑', 출시 11개월만에 매출 100억 돌파 빙그레는 지난해 출시한 요플레 토핑이 출시 11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8월 출시해 올해 6월까지 11개월 간 약 1500만개 이상이 팔리며 요거트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 2종은 무엇보다 토핑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요플레 토핑은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숴서 요거트와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에 요거트에 섞어서 먹음으로써 요거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 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는 진한 다크초콜릿과 바삭한 브라우니 쿠키, 풍미 깊은 솔티드 카라멜을 조화롭게 섞었으며, '요플레 토핑 오트&애플시나몬'은 고소한 오트와 애플시럽을 넣어 상큼함을 살렸다. 요플레 토핑은 신제품 '프레첼&초코청크'을 출시했다. 달콤하고 짭짤한 프랄린 프레첼에 풍부한 맛을 더해 주는 밀크초콜릿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기존 요플레 토핑 제품과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토핑 원재료를 부숴서 따로 담았다. 빙그레 요플레는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 이세영을 3년 연속 모델로 해 요플레와 요플레 토핑의 영상광고를 실시한다. 요플레 광고에서는 이세영이 직접 CM송을 불러 발랄함을 더했고 요플레 토핑 광고에서는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을 잘 표현하면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냈다. 요거트에 견과류, 시리얼 등의 첨가물을 쉽게 넣어 먹을 수 있게 만든 플립 요거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 전 연 3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요플레 토핑이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얻으며 기존 플립 요거트 제품의 신제품 출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끌어 냈다. 현재 플립 요거트 시장규모는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 한편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작년 요플레는 약 1400억원 어치, 총 3억 6천만개, 일 평균 98만개가 팔렸다. 한해 동안 팔린 요플레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부산을 약 27번 왕복할 수 있다. 1983년 출시된 요플레는 88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이 플립 요거트 시장의 성장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요플레 토핑은 근래 출시한 발효유 신제품 중 가장 각광을 받는 제품이며 앞으로도 추가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4 13:33:1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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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맥심 모카골드'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맥심 모카골드' 최근 식품업계 장수 브랜드들이 스페셜 에디션 출시 등 이색 마케팅을 진행하며 젊은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989년 출시 이후 '국민 커피'로 불리며 오랫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곁을 지켜온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도 예외는 아니다. 동서식품은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소비에 주목하는 2030 세대를 겨냥해 심플한 패턴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올 겨울 한정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는 지난해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두 번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 맥심 커피믹스가 가진 친숙한 이미지에 키티버니포니가 가진 트렌디함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08년 론칭한 키티버니포니는 기하학적인 그래픽에 자연, 동식물 등을 모티브로 한 컬러풀한 패브릭 제품을 선보여 2030세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이번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등 총 4종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일상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머그&코스터, 텀블러, 스테인리스 컵, 접시, 무릎담요, 에코백 등 6종의 한정판 굿즈(Goods)가 포함돼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와 커피믹스 스틱, 한정판 굿즈에는 각각 맥심과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작업한 4가지 종류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원형, 다각형, 사각형 등을 활용해 키티버니포니 특유의 개성 넘치는 패턴을 담았으며, 특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바탕에 춤추는 반달곰을 디자인해 귀여운 매력을 한층 더했다. 커피믹스는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방습포장의 일회용 제품으로 동서식품이 지난 197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휴대가 간편하고 보관이 쉬운 점, 언제 어디서든지 더운 물만 있으면 손쉽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동서식품은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1989년 풍부한 향의 부드러운 커피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커피믹스 판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던 비결은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콜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오랜 기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또한 동서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매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오고 있다. 그동안 맥심 리스테이지를 통해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물론 향회수기술(SAR), 향회수공법 등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공법이 탄생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기 때문이다"며 "올 겨울에는 '맥심X키티버니포니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4 13:28: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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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기업이 아낀 에너지로 20억원 모아 취약계층 돕는다

서울시는 기업과 시민이 아낀 에너지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기업과 일반인이 에너지 절약·생산에서 얻은 이익과 에코마일리지 포인트 등을 기부받아 조성한 기금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2만여명의 시민 후원으로 71억원이 모금돼 23만400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 모금액은 20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후원자, 봉사자,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26일 시청에서 '서울에너지복지 나눔 대상' 시상식을 연다. 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전체 소득의 10% 이상을 난방비와 전기요금으로 쓰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가온 서울' 온라인 모금함을 운영한다. '카카오 같이가치' 웹페이지에서 '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검색한 후 모금함 공유, 댓글 등에 참여하면 1건당 2000원이 기부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과 기업의 후원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한 에너지 복지가 확대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취약계층에 희망의 에너지를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4 13:11: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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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위한 채용박람회 연다

서울시는 26일 강남구 세텍 제2전시실에서 '서울형 뉴딜일자리' 경력자와 관련 민간 기업을 매칭해주는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참여자가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쌓고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울시의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최대 23개월간 참여할 수 있다. 서울형 생활임금을 받고, 공휴일에는 유급휴가도 보장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56개 기업이 참여해 총 3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41개 기업은 박람회 당일 면접을 진행해 219명을 뽑고, 15개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107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무는 IT 연구개발, 앱 개발·운영자, 전문 직업상담사, 온라인 마케팅, 재무회계, 보육교사, 경영지원 등이다. 시는 구직자의 희망직종과 연봉을 사전에 파악해 그에 맞는 채용기업을 개별적으로 매칭, 현장면접을 주선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류작성 및 종합 취업컨설팅 ▲헤어·메이크업·정장스타일 이미지 코칭 ▲이력서 사진 촬영 ▲AI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소개서 분석 ▲VR을 통한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뉴딜 일자리로 역량을 쌓은 구직자와 경험 있는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참여자들이 원하는 직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4 13:0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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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가회동·효창공원 등 6곳··· 서울시, '중심지형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

서울시는 북촌 가회동, 효창공원 등 6곳을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하고 역사문화·상업·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27만㎡ ▲효창공원(역사문화특화형) 20만㎡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18만㎡ ▲면목 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도심산업육성형) 29만㎡ ▲홍제역 일대(지역거점육성형) 17만㎡ ▲풍납동 토성 일대(역사문화특화형) 26만㎡ 등 총 6곳이다. 시는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은 관광객 과밀 현상인 '오버투어리즘'으로 기존 한옥 콘텐츠만으로는 자생적 성장 기반 마련에 한계가 있다"며 "한옥의 정주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백범 김구선생, 윤봉길·이봉창 의사 등 7명의 독립운동가가 잠들어 있는 효창공원 일대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재생한다. 서울동부지법·지검 이전으로 쇠퇴한 구의역 일대에는 첨단산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성수-구의-강변역을 잇는 '스타트업 링크'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면목동에는 패션봉제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홍제역 일대는 유진상가를 리모델링해 지역에 부족한 거점공간을 확보한다. 풍납토성 일대에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체험마을을 만든다. 도시재생지역에는 내년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200억원을 포함해 총 3277억원이 투입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신규 지정 지역들은 단시간 내에 사업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다"며 "내년부터 이들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통한 본격적인 지역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4 12:50: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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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다시 수능이 주력전형 된다"… 불확실성 커지는 대입

"대입, 다시 수능이 주력전형 된다"… 불확실성 커지는 대입 교육부, 28일 '정시 추가 확대'· '학종 비교과 영역 축소 방안' 발표 수시이월시 '수능 전형'이 대세 전형으로, 대학들 '정시 확대' 도미노 예상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인원이 많은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형 선발 비율을 추가로 확대 권고하는 방안을 28일 발표한다.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개편의 주요 사항(정시 모집 비율 30%이상)을 시행하기도 전에 수정하는 것으로 대입 전형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6회 지원기회가 있는 수시모집에서 복수합격으로 인한 합격자들의 연쇄 이동 등에 따라 다 뽑지 못한 인원을 정시모집에서 이월 선발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입 전형에서 수능 전형이 학종을 제치고 주요 전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교육부와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종 전형 선발 인원이 많은 일부 대학의 정시 전형 선발 비율을 높이고, 학종 비교과 영역을 축소·폐지하는 방안을 담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28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정시 모집 비율이 확대 권고 대상 대학은 학종 선발 비중이 큰 13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중 상당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학종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 등 특목고 출신 지원자를 우대해 선발한 정황을 포착해 특정감사로 전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학종 전형 선발 비율이 높아지고, 수능 전형 선발 비율은 낮아지는 추세가 변곡점을 맞게 된다. 2015~2021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수시·정시 선발비율을 보면, 수시 학종 전형은 2015학년도 15.6%에서 2021학년도 24.8%로 커진 반면, 같은 기간 정시 수능 전형은 31.4%에서 20.4%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주요 15개 대학들의 학종 선발 비율은 2021학년도 기준 44.1%로 10명 중 4명 이상을 학종으로 선발하는 상황이다. 대학별 서울대(77.6%), 서강대(51.4%), 성균관대(49.6%), 경희대(49.7%), 건국대(49.3%), 연세대(48.9%), 동국대(47.6%), 고려대(47.5%)의 경우 평균보다도 높다. '정시 추가 확대 권고'는 대학별 대입시행계획 확정 발표 전인 2022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현재 고교 1학년부터가 대상이다. 입시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이들 주요 대학의 수능 전형 비율이 5~10% 상승하는 반면, 학종 전형 비율은 같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럴 경우 수능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도 늘면서 중하위권 대학들도 수능 전형 확대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수능 전형이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전형 특성상 상위권 대학의 정시 비율 확대가 그 아래 대학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부가 학종 전형 선발 비중이 높은 대학만을 대상으로 학종 선발을 줄이고 정시 선발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면서 "정시 확대 결정은 대입의 안정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학종 전형에서 부모의 경제력·인맥 등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 반영을 축소·폐지하는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는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비교과 교육활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학종은 사실상 전형 운영의 목적과 취지를 다수 상실할 수 있다"며 교육부의 학생부 비교과 축소 검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2019-11-24 12:27: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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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 원하는 '스페이스 살림'은 어떤 모습?

서울시가 여성창업지원 센터 '스페이스 살림' 조성 계획을 시민 의견을 수렴해 일부 수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스페이스 살림은 기존 공예 중심의 여성 창업 공간에서 정보통신기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 통합 지원센터로 바뀐다. 시는 "동작구에 조성 중인 스페이스 살림에 대해 변수가 발생해 공정을 추가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한 공간변경 등으로 공사를 개선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동작구 대방동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 자리에 들어서는 여성가족 복합시설(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여성 창업공간 ▲성평등·돌봄공간 ▲열린 공유공간으로 구성됐다. 당초 시는 스페이스 살림을 공예작업장, 판매공방 등이 들어선 공예중심 시설로 만들 계획이었다. 스페이스 살림 세부 운영 계획을 세우기 위해 시가 각계각층의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여성 창업 육성 지원 계획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ICT, 유통 분야의 여성 창업자를 위한 입주공간을 마련하고 창업 자금 연계 등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는 스페이스 살림에 시간제 영유아 보육 공간만 만들 예정이었으나 초등 돌봄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서남권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모임공간, 전시공간, 청년여성 활동공간 등 유사 중복 공간은 통합할 예정이다. 전시 기능은 다목적홀, 가족서재로 통합하고 모임공간은 열린카페, 배움공간으로 기능을 합친다. 청년여성 활동공간은 열린카페, 공유사무실로 재편된다. 천연염색 등 선호도가 낮은 작업장은 제외하기로 했다. 시가 2017년 9~12월 시민 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지 인근은 도서문화 공간이 부족해 책 읽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책을 통한 성평등·일생활 균형 가치를 확산하고 여성가족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독서 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살림은 ▲우리동네 키움센터 필로티 하부공간 내부화(119㎡) ▲가족서재 외부계단 내부화(47㎡) ▲공유사무실 공간 확장(83㎡)으로 연면적이 1만7621㎡에서 1만7870㎡로 249㎡ 늘어난다. 사업비는 1096억원에서 1151억원으로 55억원 증액된다. 시는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9월 스페이스 살림을 개관할 예정이다.

2019-11-24 12:21: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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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컬래버레이션 매출만 1500억…펭수 섭외해 열풍 확산

스파오, 컬래버레이션 매출만 1500억…펭수 섭외해 열풍 확산 인기 콘텐츠 통한 고객확보·매장 분위기에도 긍정적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컬래보레이션 장인'으로 거듭났다. 전세계를 열광케한 판타지 영화 '해리포터'와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겨울왕국' 등 인기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캐릭터 띄우기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스파오가 이번에는 대세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스파오는 연매출 3200억원 규모의 국내 1위 SPA 브랜드다.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펭수는 'EBS 연습생' 타이틀을 갖고 있는 10살 펭귄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선보인 펭수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80만을 돌파했다.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릴 정도로 할 말은 하는 솔직한 입담을 가진 대세 캐릭터 펭수와 스파오의 협업은 의류와 캐릭터 시장에 긍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오는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의류 상품에도 펭수만의 유쾌한 스토리를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파오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펭수와 함께 협업하게 되어 이번 스파오 10주년이 뜻 깊다"라며 "많은 고객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스토리와 컨텐츠를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유쾌한 컬래버레이션의 새모델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펭수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12월 중순 의류 1차 출시, 내년 1월경 의류 및 파자마, 잡화류를 포함한 전체 컬렉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스파오는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캐릭터 및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완판 신화를 써내려 왔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스파오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만 1500억원의 매출을 만들어냈고, 판매장수로는 800만장을 판매하며 국내 의류업계에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만들었다. 특히 작년 겨울 해리포터와의 협업 상품은 오픈 1시간만에 25만장이 팔리며 고객들 사이에서 컬래버레이션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토이스토리, 해리포터 2탄, 마리몽과의 협업상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21일 '겨울왕국 2' 협업 상품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올해 펭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방점을 찍고, 내년에도 대형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컬래버 제품을 매년 출시하는 이유는 고객층들이 확보된다는 측면과 매장에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상품 출시 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의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파오는 출시하는 협업 상품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비결은 SNS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의견 수렴이다. 출시 전 SNS를 통해 고객에게 디자인 선호도 및 컬래버레이션 유형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상품을 기획한다. 여기에 베트남 현지 공장을 통해 생산부터 매장 진열까지 5일만에 완료하는 스파오의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도 성공 비결에 주효했다. 한편, 스파오는 오는 12월 6일 역대 단일 층 최대 면적의 스파오 매장과 스파오 프렌즈 1호점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오픈한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19-11-24 11:54:3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