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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美 뉴욕 맨해튼에 '비비고 QSR' 개점

CJ제일제당, 美 뉴욕 맨해튼에 '비비고 QSR' 개점 CJ제일제당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자 미식의 도시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한 한국 식문화 전파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에 '비비고 QSR 팝업'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오피스 밀집 지역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꼽혀 글로벌 식음료 업체들이 브랜드를 알리고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비비고'를 앞세워 록펠러 센터 프라자에 입점해 글로벌 업체인 블루보틀, 스위트 그린, 푸쿠 등과 함께 뉴요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QSR'은 새로운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뉴요커를 겨냥해 '비비고' 중심의 한국 식문화를 알리고자 전략적으로 기획한 식문화 공간이다.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K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QSR'에서 메뉴에 대한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펴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전략 로드맵에 적용할 계획이다. 매장은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사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쇼케이스 매장으로도 활용해 동부지역의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미국 전역에 탄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슈완스도 인수 후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미국의 코스트코를 포함해 서부지역 중심으로 '비비고'가 입점해 있다면 향후 동부지역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비비고 QSR'에서는 대표 K푸드로 자리잡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이색 비빔밥인 비비콘, 잡채 등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스낵 메뉴 7종을 판매한다. PGA투어 스폰서십을 통해 검증 받은 대표 메뉴들로 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오피스 밀집 지역이라는 뉴욕 맨해튼의 상권을 고려해 김치 컵밥, 비빔 김밥, 런치 박스 등 투고(To-go)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이동하며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는 뉴요커의 라이프 스타일과 한식을 결합했다. 맨해튼 전역에 걸쳐 '비비고 QSR'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달 대행 업체인 우버이츠 딜리버리와 계약했다. 대형 레스토랑 체인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레스토랑까지 배달 서비스가 점점 활발해진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한식을 맛 볼 수 있는 비비고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비비고 마켓'도 운영한다. 공식 오픈 전 지난 19일 진행한 프리 론칭 행사에서 '비비고 QSR'을 방문한 다수의 참가자는 K푸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최근 다양한 에스닉 푸드(Ethnic Food)를 접하면서 한식에 대한 호감이 생겨 '비비고 QSR'을 방문하게 됐다"며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통해 처음 접해본 한식은 건강하면서 고유의 특색을 가진 식문화라는 점을 느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동부지역에 비비고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2월 7일까지 '비비고 푸드트럭'을 몰고 다니며 뉴욕대(NYU) 등 맨해튼 중심가를 순회할 예정이다. 한류와 에스닉 푸드 등 새로운 문화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 담당은 "이번 '비비고 QSR'은 비비고가 메인 스트림(Main stream)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하고 현지 소비자에게는 한식의 맛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은 전략 국가인 미국에 비비고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3:15:4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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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대문 내 배출가스 5등급차 단속 2주 만에 52% ↓

서울시는 이달 1일부터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실시한 결과 2주 만에 단속 건수가 50% 넘게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단속을 시작한 1일에는 416대가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단속 건수는 2일 264대, 9일 245대, 16일 198대로 첫날과 비교해 52% 감소했다. 지난 1~16일 과태료가 부과된 차량 4091대 중 서울 차량이 42.9%로 가장 많았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차량은 39.7%였다. 주요 단속 지점을 보면 남산 1호터널을 통해 도심을 진입하는 차량이 11%로 가장 많았다. 사직터널이 10%로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한 차례만 단속된 차량이 전체의 80%였다. 시는 아직 녹색교통지역 운행 제한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실수로 진입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나머지 20%는 2회 이상 중복 단속된 차량이다. 5일 중복 단속 차량은 34대, 10일 이상 단속 차량 24대로 집계됐다. 단속 이후 15일간 매일 과태료가 부과된 차도 1대 있었다. 시는 지난 19일 해당 차량을 추적해 번호판을 영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속차량을 면밀히 살펴본 결과 지방세 및 과태료 상습 체납 체량이 다수 발견됐다"며 "12월 1일부터 9일까지 단속된 서울시 등록차량 620대 중 무려 37%에 달하는 230대가 번호판 영치대상이거나 지방세 체납차량이었다"고 말했다.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운행한 차량도 9대나 됐다. 고의적인 상습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세가 체납돼 압류된 차량에 대해서는 38세금징수과에서 해당 차량 소유자에 대한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압류된 5등급 차량은 발견 즉시 견인해 공매 조치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위반 차량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과 시스템 정비를 통해 이러한 차량들이 도심 내에서 운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2 13:09:16 김현정 기자
챔픽스 특허소송 화이자 승..제네릭 특허회피 전략 수정 불가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 전, 복제약(제네릭)을 판매하려던 국내 제약사들의 시도가 덜미를 잡혔다. 의약품 성분 중 '염(나트륨) 변경'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의 권리 범위를 피해가려던 전략이 잇달아 실패하며 특허 회피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20일 국내 21개 제약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권리범위 확인심판 2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허법원은 챔픽스(바레니클린 타르타르산염)와 염을 달리한 제네릭 역시 챔픽스의 물질특허 권리를 침해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번 판결은 특히 지난 1심 결과를 뒤집은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2016년 챔픽스 성분인 염을 변경한 제네릭은 특허 권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엔 한미약품, 한국콜마, 대웅제약, 종근당, 광동제약, 일동제약, 하나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대한뉴팜, 유니메드제약, 한국맥널티, 유유제약, 제일약품, 삼진제약, 씨티씨바이오, 고려제약, 경보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신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특허법원은 국내 제약사들의 주장을 인정했고, 실제로 1심에서 승소한 제약사들은 지난해 11월 부터 챔픽스 염변경 제네릭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2심에서 판결이 뒤집힘에 따라 화이자는 챔픽스 특허권을 내년 7월19일까지 유지하게 됐다. 염 변경을 통해 특허를 피해가려던 국내 제약사들의 시도가 법원의 판결에 가로막힌 건 이번이 두번째다. 사실상, 염 병경을 통한 특허 회피가 어려워졌다는 판단도 여기서 나온다. 지난 1월 대법원은 같은 사안인 '솔리페나신' 판결에서도 오리지널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텔라가 판매 중이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와 코아팜바이오가 판매하는 염 변경 개량신약 '에이케어' 간의 분쟁이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1심과 특허법원 항소심에선 코아팜바이오가 승소했지만 대법원은 코아팜바이오가 아스텔라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 판결을 내렸다. 베시케어 판결에 이어 챔픽스 까지 오리지널 의약품이 승기를 잡으면서, 특허 만료 전 염 변경을 통해 제네릭을 판매하려는 국내 제약사들의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는 "의약품의 특허권은 현행 법률에 의해 충분히 보호받아 마땅하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사의 혁신적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존중되고 그 가치를 인정 받아 제약산업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22 12:4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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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4년제 경계 허문다"… 전문기술석사 가능한 '마이스터대' 신설 추진

"전문대-4년제 경계 허문다"… 전문기술석사 가능한 '마이스터대' 신설 추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방안' 발표 교육부가 전문대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기술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고등교육 위기 타파를 위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고등직업교육 강화와 전문대-4년제 대학의 경계 허물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수요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고등직업교육체제 전반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2월 공동전략팀을 구성해 마련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도록 전문대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전문대 졸업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채용 수요에 따라 전문대 교육과정을 산업 구조에 맞춰 개선하고, 급격한 기술변화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성인 직업 교육 수요에도 적극 대응토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채용 수요 관련 설문조사(2018년4월)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채용을 희망하는 학력은 전문대졸(45.7%)이 가장 많고, 채용 시 고려사항은 '기술 및 관련 경력 보유 등 업무 능력(53.1%)이었다. 하지만,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2018년 기준 미충원율은 12.3%로 대기업(5.1%)의 2.4배에 달해 구인난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전문대학 교육의 질 상향을 위해 산업체가 참여하는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융합전공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을 확대한다. 또 교육기자재 공동사용, 직업교육 분야 케이무크(K-MOOC) 확대 등을 지원한다. 전문대 교원의 산업체 연수기회와 현장전문가의 교원임용을 확대하고,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실무중심 수업 등 교수학습법 개선을 지원한다. 일반고에 전문대학 위탁과정을 확대하는 등 일반고·직업계고와 전문대 간 수업 연계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제공해 연속성 있는 직업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산업체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중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전문대 조기취업형 인공지능 계약학과를 2022년 5개교에 도입해 시범운영한다. 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입학정원의 상한기준과 입학자격 조건을 완화하고, 단기 직업교육과정에서 외부시설 활용 허용과 학점은행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전문대 전공심화과정 총학생수는 입학정원의 20% 초과가 불가하지만, 혁신방안은 상한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고, 입학요건도 현재는 동일계열 졸업자 또는 전공심화과정 설치학과 졸업자로 제한하지만, 앞으로는 타 계열 졸업자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원 진학 없이 전문대에서 석사과정까지 이수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은 물론 일반대학도 참여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고등직업교육모델인 '마이스터대학(가칭)'을 내년 정책연구를 통해 2021년 시범운영하고 2023년 이후 법령 등 제도 정비에 나서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전문대 재정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전문대 혁신을 위한 2020년 혁신지원사업비를 올해(2908억원) 대비 1000억원 증액한 3908억원으로 늘린다. 사업의 투명성·책무성 확보를 위해 성과평가 비중 상향, 예산집행 현황 공개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현재 전문대 정부 재정지원은 전체 교육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1인당 국가지원 공교육비 2018년 기준 5817달러)으로 OECD 평균(1만1022달러) 대비 52.8% 수준이다. 성인학습자 후학습을 위한 단기 비학위과정 지원(2019년 15교 150억원)을 25개교 2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술인재장학금을 신설해 학기당 1000여명의 우수 전문대 학생을 지원한다. 이밖에 전문대와 폴리텍대 연계 강화, 폴리텍대 신설시 관계 부처 사전 협의 실시, 고용노동부와 함께 '직업훈련사업 선도대학'을 운영하는 등 부처 간 협업 강화와 관계법령 정비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생애주기별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문대학이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혁신방안을 현장과 소통 속에서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12-22 12:4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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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장년층, "50+세대 위한 '일자리 플랫폼' 필요해"

서울시의 중장년층 10명 중 8명은 '인터넷 구직 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정보 서비스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채용정보 정확성', '채용정보 다양성', '정보 검색 편리성' 등이 꼽혔다. 22일 서울시의회는 여론조사 기관 씨에스넷에 의뢰해 지난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50~64세 남녀 106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플랫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서울의 50플러스 세대(만 50~64세)가 현재 어떻게 일자리를 찾아보고 있는지 복수 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인터넷 구직사이트'로 알아보고 있다는 응답이 7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42.6%), '대중매체'(24.3%), '모바일 애플리케이션'(16.1%), '거주 지역 내 구청/동사무소 공무원'(15.4%), '직접 방문'(11.9%), '직업소개소'(4.5%) 순이었다.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구인·구직 사이트는 '워크넷'이 27.7%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25.6%), '사람인'(13.3%), '벼룩시장 구인·구직'(10.3%), '인크루트'(7.1%), '서울일자리 포털'(6.0%), '모바일 어플'(5.9%), '스카우트'(0.8%), '보람일자리'(0.4%)가 뒤를 이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일자리 사이트나 모바일 앱의 불만족스러운 점은 '정보 적합성'(31.4%), '서비스 신뢰'(27.8%), '서비스 기능'(21.4%), '이용 편의성'(13.7%) 등이었다. 서울시의 일자리 플랫폼 개발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82.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일자리 플랫폼 개발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일자리 정보'가 24.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서울시 신뢰성'(13.8%), '정확한 정보 제공'(10.6%), '사용 편리성'(6.3%), '일자리 창출 도움'(4.2%), '구직 활동 쉬움'(4.1%)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50+세대 1060명 중 6.5%가 일자리 플랫폼 개발에 반대했다. 이들은 '기존 정보 충분'(30.4%), '세금 낭비'(17.4%), '다른 구직 사이트와 차이 없음'(10.1%), '실효성 없음'(7.2%), '여러 기관 업무 중복'(5.8%), '정보 비정확성'(4.3%), '신뢰감 들지 않음'(2.9%), '서울시 일처리 마음에 안 듦'(2.9%) 등을 이유로 들었다. 50플러스 세대는 일자리 플랫폼 홍보 채널로 '문자메시지'를 가장 선호했다. 서울시의 일자리 플랫폼이 개발됐을 경우 어느 곳에 홍보해야 50대 이상 구직자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묻는 말에 문자메시지라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청 홈페이지 게시'(18.0%), 'SNS'(15.8%), '집으로 배달되는 소식지'(10.8%), '각 구청 블로그'(9.5%), '공공게시판'(8.1%), '현수막'(1.8%) 순이었다. 서을시의회는 "중장년층은 퇴직 후 재취업 정보뿐만 아니라 재능봉사 활동처, 커뮤니티 결성을 위한 파트너 탐색 등 다양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기존 일자리 플랫폼은 단순히 취업 정보로 구성돼 한계가 있다"며 "본 조사는 기존 일자리 플랫폼의 문제를 진단하고 신규 플랫폼 개발의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2019-12-22 12:31: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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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인천재능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현대그린푸드, 인천재능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해외조리연수 경비 지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현대그린푸드에 입사하는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합격자를 위해 현대그린푸드에서 해외조리연수 비용으로 총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재능대학교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와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월초 협약을 맺고 현대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현대아카데미에는 20명의 학생이 선발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최종 선발된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학생 15명은 현대그린푸드 입사를 앞두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그린푸드 이상헌 상무는 "현대아카데미에서 인천재능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다"며 "인천재능대를 우수 협력 대학으로 판단하여 후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현민 인천재능대 부총장은 "향후 현대그린푸드와 인천재능대가 산학 연계활동을 통하여 기업 및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재능대 역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과 기업이 120% 만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와 인천재능대는 2020년에도 현대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2019-12-22 12:02: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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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뜨갈점' 오픈…인도네시아 50호점 달성!

롯데마트, '뜨갈점' 오픈…인도네시아 50호점 달성! 롯데마트가 2023년까지 100개 점포를 오픈해 인도네시아 내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Java)지역의 북서부에 위치한 뜨갈(Tegal)시에 인도네시아 50호점이자, 글로벌 188호점인 '뜨갈(Tegal)점'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11월 27일 인도네시아 48호점인 '찌마히점' 오픈 이후, 지난 12일에는 100만 인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보고르시에 인도네시아 49호점인 '빠간사리점' 오픈에 이어 이번 '뜨갈점' 오픈으로 인도네시아 내 50호점을 달성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뜨갈점'이 위치한 뜨갈시는 인구 약 24만명의 중소 도시로 설탕의 주요 산지로서 농산물을 각 도시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물류 거점도시이다. 특히 '와르뜩(Warteg)'이라고 하는 길거리 음식 문화가 발달된 도시이기도 하다. '뜨갈점'은 '와르뜩'에 종사하고 있는 사업자들을 위해 신선식품을 확대 및 강화해 특화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사업은 전국의 10대 도시의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뜨갈점'과 같은 2~3선의 지역 거점 도시를 연결해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넓고 1만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유통 채널의 발전 속도가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등의 대도시는 이미 현대화가 진행되어 현대식 유통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그 외 지역들은 아직 도로, 창고 등의 인프라가 부족해 도매 형태의 유통시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시장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투명성 확보를 꼽는다.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에 이르기까지 투명한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외국 기업이 아닌 현지 기업의 일원으로서 진정성을 인정 받아 단 시간에 50호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롯데마트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100개 수준으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유통업계 또한 온라인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결한 사업 시너지에도 중요한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소매사업 역시 신선식품과 밀솔루션(Meal-Solution)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공간 혁신을 통해 2020년에는 기존과 다른 프리미엄 컨셉의 새로운 소매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학재 해외개발부문장은 "2020년 상반기에는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론칭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매뿐만 아니라 B2B 등을 아우르는 다채널 확보를 통해 고객들에게 롯데마트의 가치를 전달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1:0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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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용국 교수팀, '드론 레이싱 자율주행 세계대회'서 종합 우승

세종대 김용국 교수팀, '드론 레이싱 자율주행 세계대회'서 종합 우승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컴퓨터공학과 김용국 교수 연구팀이 지난 16일(캐나다 현지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9년 'NeurIPS 드론 레이싱 자율주행 대회(Game of Drone)'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AI(인공지능) 전문 학회인 NeurIPS가 주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탠포드대가 공동주최했다.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세종대 김 교수 연구팀은 트랙2와 트랙3에 참가해 두 트랙 모두 우승해 종합순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대회에는 전 세계 113개 대학과 드론 전문업체가 참가해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종합 2위는 프랑스 파리대학, 3위는 KAIST가 각각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드론/자율자동차 가상현실 소프트웨어인 'Airsim'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시 내의 자연환경'(트랙2), '산악 지역'(트랙3) 등에 설치된 여러 개의 다양한 게이트를 충돌 없이 통과해 목표지점에 얼마나 신속하게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에 사용된 시스템은 강화학습과 진화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김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한국의 드론 자율주행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느꼈으며,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9-12-22 11:04: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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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0개 초·중·고교서 '2020 총선 모의선거 프로젝트 학습' 진행

서울 40개 초·중·고교서 '2020 총선 모의선거 프로젝트 학습' 진행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민주주의의 축제인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 기본 제도인 선거제도와 참정권 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관내 40개 학교를 '2020 총선 모의선거 프로젝트 학습(총선모의선거학습)' 실천 학교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19곳으로 학교당 50만원씩 지원받아 내년 3~4월 각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실시된다. 참여 학교는 향후 필요한 경우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총선모의선거학습이 편향적 시각에서 진행되지 않도록 장은주 교수(영산대)를 단장으로 하는 모의선거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해 학습 과정이 민주시민교육이 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을 전개한 바 있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13개 학교 대상 모의선거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사)징검다리 교육공동체 등과 협력해 자료제작 실천팀을 구성하고 교원연수 등의 실무도 함께 진행한다. 교원연수에서는 교원들의 프로젝트 학습 수업계획을 공유하고 선거법 준수를 위한 유의사항 안내와 사전 교육, 사회현안 교육 원칙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등 심도 있고 짜임새 있는 총선모의선거학습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11월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기초연구에 따르면 미국·캐나다·독일·영국·스웨덴 등에선 청소년 대상 모의선거가 활성화돼 있고, 정부와 선거관리 기관의 직간접적 지원을 받아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교육청 단위로 청소년 모의투표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총선모의선거학습이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교육적 의미를 충실히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가 민주주의를 교과서로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는 삶터가 되고,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경험하며 민주주의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12-22 10:46:0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