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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삼성전자, 5G 기반 '디지털 콕핏' 공개…BMW 전기차에 탑재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삼성전자가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5G 기반의 '디지털 콕핏 2020'을 CES에서 선보였다. 디지털 콕핏이란, 운전석 및 조수석 전방 영역에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 대신 디지털 제품을 입힌 것으로,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전장전문기업 하만과 공동 개발한 첫 결실이다. 올해 선보인 디지털 콕핏은 5G를 기반으로 차량 내부와 주변을 연결해 운전자·탑승자·보행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 박종환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세번째 디지털 콕핏은 자율주행 시대를 맞이해 우리가 자동차 생활 공간이 완전히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고민해 만든 것"이라며 "삼성이 하만 인수 3년 만에 삼성 기술이 하만 전장사업에 들어가 수주가 계속 늘어나고 매출이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과 하만이 시너지를 내기 시작하는 해가 내년 혹은 내후년으로 예상된다. 수주를 확보한다고 해도 3~4년 후에 매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박 부사장은 2022년이나 2023년부터 매출이 늘어나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면 8개, 카메라 8대로 편리성·안전성·연결성 강화 디지털 콕핏 2020은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좌석에는 총 8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뒷좌석에는 탑승자 소유의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중앙에 위치한 12.4형의 중앙 디스플레이는 탑승자 인증을 통해 개인별 즐길 거리나 운행 정보 등을 '마이 페이지' 형태로 맞춤 제공한다. 2개의 디지털 노브를 통해서는 공조, 음악 선곡, 빅스비 등을 구동할 수 있다. 그 아래에 위치한 12.3형의 콘솔 디스플레이로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고, 차량 내외부의 디스플레이를 제어할 수 있다. 차량 전면 유리 아래에는 20.3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주행 정보와 도로 상황, 안전 운전과 관련된 알림과 경고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또, 무선으로 휴대폰을 연결해 차량 내에서도 PC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콕핏 2020에는 알림·경고를 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기능들도 대폭 강화됐다. 뒤돌아 보지 않고 운전석 옆의 디스플레이로 뒷좌석 탑승자를 보면서 대화하는 '캐빈 토크' 기능도 추가됐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통합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더욱 진화한 '빅스비'가 적극적으로 운전자와 소통한다. 예를 들어, 집에 낯선 사람이 방문할 경우 스마트싱스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차량에 탑재된 빅스비가 이를 알려주고, 집 도착 전에 집안의 조명과 에어컨을 켜 놓는다. ◆BMW에 세계 최초 5G TCU 공급, 전장 사업 성과 가시화 삼성전자와 하만이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TCU(차량용 통신 장비)는 2021년 양산되는 BMW의 전기차 '아이넥스트(iNEXT)'에 탑재된다. 이는 5G TCU가 실제 차량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이번 공급은 삼성전자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제품의 첫 수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한, 삼성전자는 서울시 버스와 택시에 5G TCU를 탑재한 실증 사업을 SK텔레콤과 함께 진행 중에 있다.

2020-01-08 15:42:57 구서윤 기자
LG전자, 2019년 역대 최대 매출·4분기는 전망치 하회

LG전자가 뜻밖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6조610억원, 영업이익이 9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매출액은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3%나 급증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보다 훨씬 낮은 성적이 충격을 가져다줬다.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16조50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이었다. 매출액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이 2.3% 늘긴 했지만, 영업이익은 87.4%나 쪼그라들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올레드 TV 판매가 저조했던 데다가, 건조기 사태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하락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2019년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매출액이 62조3060억원으로 3년 연속 60조원돌파에 성공했다. 전년(61조3417억원)보다도 1.6% 성장하면서 연간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도 2조432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10% 적은 수준을 지켜냈다. 올해 전망도 어둡지 않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올레드 TV 가격 하락 및 판매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기청정기와 스타일러 등 신 가전에서도 적지않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G 보급에 따라 스마트폰 V50 판매 증대 가능성도 높다.

2020-01-08 15:38: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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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총회장, 유은혜 부총리 앞에서 작심 발언 "교육 방향성 이념의 웅덩이에 빠져 표류했다"

하윤수 교총회장, 유은혜 부총리 앞에서 작심 발언 "교육 방향성 이념의 웅덩이에 빠져 표류했다" "교육, 수월성·평등성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아야"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8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각 정당 대표와 교육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지난해 우리 교육의 방향성이 이념의 웅덩이에 빠져 표류했다"고 지적하고 "이념이나 수월성·평등성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회장은 "교육현안에 대한 생각이 양극으로 쏠리고, 각 세력이 연일 날을 세워 치열하게 맞부딪쳤으며, 대안은 오히려 새로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면서 "미래로 단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채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들만 많이 남겼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만18세 선거법은 학교의 정치장화, 고3 학생의 선거운동이라는 새로운 숙제마저 교단에 안겨줬다"고 했다.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매년 초 교육계와 정관계, 사회 각계 대표 등이 모여 교육의 올바른 지향점을 밝히고 새해 교육발전 의지를 다짐하는 행사로, 하 회장의 이날 발언은 2025년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방안, 18세 선거법 국회 강행 처리 등 지난해 교육계 관련 정부와 여당의 평등교육을 기조로 한 주요 교육정책을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하 회장은 다만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법 등 교권3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선생님의 열정이 조금씩 되살아나고 교육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하 회장은 "아이들이 미래를 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념과 진영논리, 수월성과 평등성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우리 교육의 중심을 함께 잡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함께 잘 사는 나라의 시작도 교육"이라며 "올해는 확실한 변화로 교육 혁신의 체감도를 높이겠다. 교육의 불공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 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평등교육 기조의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020-01-08 15:13: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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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카메라도 사람으로 인식하는 삼성 인공인간 '네온'…어디까지 할 수 있나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는 문장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상태로 듣는다고 생각해보자. 보통은 약간의 어색함이 들기 마련이다. 사람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도 '진짜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도 쉽다. 기계나 아바타라는 티가 분명하게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사람인지 '가짜' 사람인지 구분하기 힘든 상황이 도래했다. 삼성전자가 비밀리에 진행한 인공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 '네온(NEON)'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베일을 벗었다. 네온은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이 공들인 인공인간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네온은 단순한 'AI 비서'가 아니고 '친구'다. 사람과 똑같은 친숙한 모습으로 일상의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네온을 만나보니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화면을 통해 네온을 처음 접했을 때는 '사람 영상 나오는 게 무슨 혁신이라는 걸까'하는 생각을 했다. 눈을 깜빡이는 것부터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까지 모두 실제 인간의 모습처럼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설명을 듣고 난 후에서야 인공인간이라는 걸 알았다. 이러한 탓에 인공인간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30분 간격으로 진행된 시연에는 매시간마다 네온의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시연을 본 이들의 입에선 탄성이 절로 나왔다. 심지어 "사람과 너무 똑같아서 무섭다"는 반응도 들렸다. 인공인간 네온은 말부터 행동까지 다양한 모습을 구현할 수 있다. 태블릿에 설치된 프로그램에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그대로 말한다. 책을 읽는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고개를 끄덕인다거나 표정을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눈썹이나 입모양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조절 가능하다. 시연자가 '말을 하면서 눈썹을 위로 움직이도록' 설정하자 네온은 그대로 했다. 버벅거리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카메라도 인공인간인 네온을 사람으로 인식했다. 네온의 눈이 감긴 채 사진이 찍히자 스마트폰 화면에는 '눈을 깜빡였어요'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인공인간이지만 뇌도 존재한다. 웃도록 입력하고 나서 뇌의 상태를 보니 '행복'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확인한 인공지능 인간은 승무원, 일본인, 아나운서, 의사, 여행가 등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인공인간이 상용화되면 손님을 접대하거나 운동을 가르쳐주는 트레이너 등 활용 영역은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네온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에 대한 생각은 없고 다양한 회사와 협업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G::20200108000169.jpg::C::540::인공인간 네온의 모습. /구서윤 기자}!]

2020-01-08 15:12:1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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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日맥주 빈자리, 국산 수제맥주로 채운다

CU, 日맥주 빈자리, 국산 수제맥주로 채운다 지난해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일본맥주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올해부터 종량세가 시행되며 국산 수제맥주가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지난해 7월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맥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90% 이상 급락했다. 일본맥주의 2019년 하반기 월별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7월 -52.2%로 절반 이상 떨어진 이후 8월 -88.5%, 9월 -92.2%, 10월 -91.7%, 11월 -93.1%, 12월 -93.8%로 최근 6개월 동안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본맥주의 입지가 흔들리자 국산맥주가 그 자리를 메우기 시작했다. 국산맥주는 지난해 상반기 1~5% 한 자릿수 매출신장률에서 하반기 들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그 중 기존 맥주들과의 차별화를 앞세운 수제맥주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CU에서 수제맥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40%대의 신장률을 보였으나 일본맥주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하반기부터 7월 159.6%, 8월 200.4%, 9월 207.1%, 10월 284.9%, 11월 290.1%, 12월 306.8%로 전년 대비 매출이 껑충 뛰었다. 이에 따라 국산맥주에서 차지하는 수제맥주의 매출 비중도 2018년 1.9%에서 2019년 5.6%로 큰 폭으로 올랐다. 수제맥주의 이러한 인기는 올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종량세 전환으로 인해 그 동안 대량 생산이 힘들어 생산 단가가 높았던 수제맥주도 차츰 가격경쟁력을 갖춤으로써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당장 1월부터 CU에서는 수제맥주 1캔 3500원 균일가, 3캔 9900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상품은 퇴근길 필스너, 강한IPA, 맥아더 앰버에일, 흥청망청 비엔나라거, 흑당 밀키스타우트, 인생에일 등 총 12종이다. 수제맥주의 가격은 보통 3900~5200원이지만 할인 행사를 적용 받으면 15%~40%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향후 수입맥주와 국산 수제맥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승택 MD는 "주류 과세체계의 개편으로 그 동안 수입맥주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국산 수제맥주가 다양한 맛과 종류의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며 "편의점에서 맛 볼 수 있는 수제맥주의 라인업이 더욱 늘어나고 가격도 점차 낮아지는 만큼 관련 시장도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08 15:08: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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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전무죄, 무전유죄' 미세먼지 대신 서민만 잡은 서울시

서울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사대문 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시작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사대문 내 진입을 금하고 이를 위반하면 25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노후경유차 운전자들은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날아오는데 애꿎은 서민만 잡는다", "5등급 차를 몰고 다니는 건 생활이 어려워서다. 차를 바꿀 돈이 있으면 벌써 바꾸지 않았겠냐", "돈 없는 것도 서러운데 불이익뿐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시는 서울연구원의 조사 자료를 근거로 대면서 5등급 차는 전체 차량의 미세먼지 배출량의 53%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연구원의 2016년 연구 결과를 보면 서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중 교통 부문은 37%로 난방(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연구원은 또 국내 전체 등록차량 2320만대(2016년 기준) 가운데 5등급 차량은 10.7%인 247만대로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53.4%가 노후경유차에서 나온다고 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종로구, 중구 등 녹색교통지역에서 노후차 운행을 금지했지만 하늘은 한 달 내내 미세먼지로 뒤덮여 뿌옇기만 했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실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의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에서 '월별 평균 대기오염도 정보'를 확인해봤다. 제도 시행 전인 2018년 12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월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2.92㎍/㎥, 초미세먼지 농도는 23.84㎍/㎥였다.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을 실시한 작년 12월 미세먼지 농도는 42.24㎍/㎥, 초미세먼지 농도는 28.64㎍/㎥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겨우 0.68㎍/㎥ 줄었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4.8㎍/㎥나 증가했다. 이로써 서울시의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정책은 실효성 없음이 입증됐다. 시는 지난달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12월 1~16일 사대문 안을 진입한 5등급차 4091대를 단속했다고 발표했다. A4용지 다섯 페이지에 달하는 보도자료 그 어디에서도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을 통해 미세먼지를 얼마만큼 줄였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시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서민들로부터 과태료 명목으로 10억2775만원을 갈취해간 셈이다.

2020-01-08 15:03: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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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 알로앤루·알퐁소 2020 S/S 컬렉션 출시

제로투세븐, 알로앤루·알퐁소 2020 S/S 컬렉션 출시 제로투세븐의 패션 브랜드 알로앤루·알퐁소가 2020 S/S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알로앤루, 알퐁소는 2020 S/S 컬렉션을 통해 경쾌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봄의 활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글로벌 유아동 캐릭터 브랜드 알로앤루는 설레는 봄 기운과 도약의 의미를 담은 '점핑 업(Jumping up)'을 테마로 유니크하고 사랑스러운 2020 S/S 컬렉션을 소개한다. 알로앤루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 데님, 아우터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만날 수 있다. 알로앤루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녹여낸 원피스 라인은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가 돋보이는 디자인부터 플라워 나염, 레이스 원피스까지 사랑스러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봄의 경쾌한 느낌을 담은 데님은 우주복, 자켓,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스판사를 혼방해 활동성과 신축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알로앤루 아우터는 미세먼지 및 정전기 차단 효과가 우수한 안티더스트(Anti-Dust) 소재를 적용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프릴리 아메리칸 라이프웨어 알퐁소는 '고 앤드 플레이(GO AND PLAY)'를 콘셉트로 자유분방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한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인다. 알퐁소 특유의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활동성을 강화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 더욱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특히 알퐁소의 '두배 편한 쫄바지'와 '젤 착한 점퍼'를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매 시즌 인기를 얻고 있는 '두배 편한 쫄바지'는 올해 라이크라(LYCRA) 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신축성과 착용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간절기부터 봄까지 활용도 높은 '젤 착한 점퍼' 역시 가성비와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설레는 봄 시즌에 어울리는 경쾌한 컬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봄의 활동성을 높여주는 편안한 핏과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했다"며 "특히 미세먼지 걱정이 커지는 계절에 유해 물질로부터 아이 피부를 보호해 주는 제품들로 활동성과 실용성을 높여 다가오는 봄을 더욱 즐겁게 맞이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1-08 14:59: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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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마스크 셀리턴,美·日 해외 특허 취득...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LED마스크 셀리턴,美·日 해외 특허 취득...글로벌 시장 적극 공략 글로벌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은 LED마스크 등 자사 LED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된 '유효파장 출력 촉진을 위한 LED 모듈'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에서 해외 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셀리턴이 해외 특허를 획득한 LED모듈은 유해한 전자파를 흡수시킬 수 있는 이중 흡수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에 유익한 유효파장의 출력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LED(발광다이오드, Light-Emitting Diode)는 LED마스크의 품질 및 효과를 높이는 핵심 부품으로, LED마스크의 유효파장과 관련한 특허를 획득한 것은 국내 LED마스크 업계에서 셀리턴이 유일하다. LED는 전류가 흘러 빛을 발산하는 반도체 소자로, 발광부에서 유해한 전자파가 나오면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유효파장의 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셀리턴의 LED모듈은 유해한 전자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피부가 LED에 장시간 노출되더라도 부작용을 최소화 시키고, 적절한 출력의 유효파장이 피부 속까지 잘 도달할 수 있게 돕는다. 유효파장에 관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셀리턴은 자체 개발한 LED 분석 장비를 도입해 LED 파장 값의 유효성, 지향각, 제품 소재 투과율 등을 측정하며 LED를 활용한 뷰티 디바이스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셀리턴은 이번 해외 특허 취득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LED모듈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공인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만큼, 해외 LED마스크 판로 확대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중국·싱가포르·러시아·일본 등 총 11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중동과 유럽 지역까지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특히, 셀리턴은 지난해 세계적인 피부암 진단분석 기업 스페클립스 인수로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추게 된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특허 취득으로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335억 달러(약 39조 1000억원) 규모였으며, 매년 평균 19.4%가량 성장해 2023년에는 960억 달러(약 11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 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셀리턴 관계자는 "뷰티 케어용 LED마스크는 고도화된 광기술을 뷰티 영역에 적용한 신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이다"라며 "미국과 일본에서 잇달아 특허를 취득하고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 받은 만큼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인지도와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1-08 14:51: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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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가격 소형 안마기 선보여…명절 특수 겨냥

이마트, 국민가격 소형 안마기 선보여…명절 특수 겨냥 가정용 안마기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신체 부위별'로 안마를 해 주는 소형 안마기가 명절 선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마트는 설을 2주 가량 앞두고 지난해 10월 선보였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소형 안마기 3종을 대규모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가장 인기가 많아 출시 당월 기획물량 전량이 완판된 바 있는 '일렉트로맨 베이직 목어깨 마사지기(2만 9800원)'는 물량을 2배로 늘려 총 6000대를 마련했으며, '일렉트로맨 종아리발 마사지기(17만 8000원)', '일렉트로맨 발마사지기(7만 9800원)'도 물량을 각각 1000대, 2000 대에서 4000대씩으로 대폭 늘렸다. 해당 상품들은 소형 안마기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 이마트 바이어 및 소싱 담당자가 2019년 2분기 '칸톤 페어(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씩 중국 광저우 시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의 수출 박람회)'에서 우수 협력사들을 발굴해 출시한 것으로, 시중 유사상품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마트가 이렇듯 명절 시즌에 맞춰 소형 안마기를 대량 준비한 것은 소형 안마기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명절을 전후로 관련 상품 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 2019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소형 안마기 매출은 2018년보다 8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소형 안마기 매출을 살펴보면 추석이 위치한 9월, 설이 자리잡은 1월 말부터 2월 초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정의 달인 5월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전체 건강가전 매출에서 소형 안마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비 3배에 달하는 12%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소형 안마기 상품 가짓수 역시 2018년 8종에서 2019년 20여 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렇듯 소형 안마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으로는 안마의자에 비해 가격이 획기적으로 저렴하고, 크기가 작아 공간활용도가 높은 점이 꼽힌다. 안마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격이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데다 큰 공간을 차지하는 데 반해, 소형 안마기는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는 것이다. 또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근력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능성 상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젊은 세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소형 안마기의 유용성을 체감한 2030세대들이 명절 기간 소형 안마기를 부모님께 선물하는 사례가 늘어나며 명절 효도 선물로도 각광받는 모양새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29일까지 작년 설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클럭 미니마사지기S(대왕패드 2입팩)', '오아 트래블러 무선 목쿠션 안마기'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 2만 원 할인된 5만 9800원, 2만 9800원에 판매한다. 양승관 이마트 건강가전 바이어는 "안마의장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매출이 다소 정체된 양상을 띄는 반면, 소형 안마기의 경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명절 선물로 거듭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상품을 기획·발굴하고 우수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안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1-08 14:47:4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