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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00억원 규모 시민제안사업 공모

서울시는 700억원 규모의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시민참여예산에 반영된다. 시민참여예산은 사업 제안부터 심사, 선정,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제도다. 내년 시민참여예산에 반영되는 사업 유형은 ▲광역제안형(300억원) ▲광역협치형·민주주의서울 연계형(100억원) ▲구 및 동단위계획형(300억원)이다. 광역제안형과 광역협치형 사업은 2개 이상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전임위원, 전문단체, 퇴직공무원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제안서 수정과 보완을 도울 계획이다. 광역 단위 사업은 민관예산협의회 심사와 시민투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한마당 총회 등을 거쳐 선정한다. 지역 단위 사업인 구·동단위계획형 사업은 각 자치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에서 결정한다. 시는 시민참여예산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사업 대상을 기존 5000만원 이상에서 전체 사업으로 확대한다. 예산 편성 과정을 가르치는 예산학교는 과정을 다양화해 대상자별로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오관영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이 시민참여예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직접 양질의 사업들을 제안·발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0-01-16 15:1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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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생생빵상회' 론칭…냉동 베이커리 시장 본격 가세

롯데제과, '생생빵상회' 론칭…냉동 베이커리 시장 본격 가세 롯데제과의 제빵 브랜드 기린이 집에서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로 조리해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는 냉동 베이커리 '생생빵상회 7종'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생생빵상회'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발효냉동생지 4종과 전자레인지로도 조리가 가능한 간식용 조리빵 3종 등 총 7종의 제품이 있다. 발효냉동생지 4종에는 '미니 크로아상', '미니 메이플피칸', '미니 팡오쇼콜라', '미니 바닐라크라운'이 있다. 기존의 냉동생지 제품은 해동이나 발효 등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이 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와 광파오븐에서 약 10분간 조리하면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5년 전통의 유럽 페스트리 기술이 가미된 '슐스타드' 생지를 사용, 국내 냉동생지 설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정통 페스트리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다. 조리빵 3종은 '갈릭 소시지빵'과 '감자마요 찰볼', '미니 크림치즈 프레즐'이며,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약 30초~2분 가량 조리한 다음 먹을 수 있다. 이 제품들은 구울수록 향과 풍미가 살아나는 벨기에산 '리골레또' 발효종을 사용하여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롯데제과는 '생생빵상회' 출시 전 온라인 몰에 먼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폈다. 일부 몰에서 하루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정식 출시를 결정하고 대형마트,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생생빵상회'의 라인업을 추가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계획하는 등 새로운 베이커리 브랜드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20-01-16 15:07:4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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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패션키워드]③ 유튜브 콘텐츠가 곧 경쟁력!

[2020 패션키워드]③ 유튜브 콘텐츠가 곧 경쟁력! 재미·정보 제공·고객 소통 강화…실제로 소비로 이어져 국내 패션 기업들이 유튜브 열풍에 가세하며 콘텐츠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앞다투어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가 패션 기업들의 마케팅 격전지로 떠오른 것이다. 단순 홍보를 넘어 예능 및 정보제공 콘텐츠로서 구독자(고객)와 소통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MUSINSA)는 공식 유튜브 채널 '무신사TV'를 운영하고 있다. '무신사가 만드는 패션 채널'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론칭한 무신사TV는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 브랜드와 상품 소식 등 유익한 패션 정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구독자 대상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 참여를 유도,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그 결과, 6개월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패션 유튜브 채널로 등극했다. 대표 콘텐츠로는 ▲모델 정혁이 MC로 출연해 대한민국 스트리트 패션을 소개하는 'ON스트릿' ▲유튜버 주승, 춘식이 진행하는 스니커즈 전문 리뷰 영상 '신세계' ▲무신사 직원들의 출근 패션을 볼 수 있는 '무신사 출근룩' ▲래퍼 키썸이 신입사원으로 출연해 무신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무신사 TMI' ▲무신사 직원들의 일상 브이로그를 보여주는 잡(JOB)로그 ▲1분 안에 패션 아이템 별 스타일링 팁을 알려주는 '1분코디' 등이 있다. 무신사 측은 "앞으로도 무신사만의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해 패션 정보 발신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기업 형지I&C도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형지I&C의 남성정장 브랜드 본(BON)은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 'BON TV'를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특히 '스타일링 체인지'는 모델, 본 매장 매니저, 대학생 디자이너 등 일반인 '패션 고수'가 전국의 대학생 및 직장인을 직접 찾아가 스타일 변신을 도와주는 내용을 담아 2030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 운영 후 2016년 45%였던 2030 구매고객의 비중이 55%로 상승했으며,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판매의 비중이 매우 컸던 형지I&C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매년 5% 이상 꾸준히 성장해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디어 커머스 채널 '먼데이박스'를 운영중이다. 먼데이박스는 '즐겁게 보고 즐겁게 주는 월요일'을 취지로 하는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로 한 주가 시작되는 매주 월요일마다 이색 영상을 공개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패션 기업들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은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과 소셜미디어에 능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콘텐츠를 통해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도 각인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운영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킬 수도 있다"며 "콘텐츠 구독이 소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패션 기업들의 유튜브 콘텐츠 강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16 15:0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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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딸기' 활용한 음료·디저트 출시

투썸플레이스, '딸기' 활용한 음료·디저트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생딸기를 활용한 스트로베리 메뉴를 다채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인 스트로베리 메뉴는 '스트로베리 바이브'를 콘셉트로 한 음료 3종과 케이크 6종 총 9종으로 전국 투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료로는 투썸의 봄 시그니처 제품인 ▲스트로베리 라떼와 고소한 아보카도에 딸기가 더해져 건강한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라떼 2종을 업그레이드해 다시 선보이며, 남녀노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스트로베리 요거 프라페를 추가로 출시한다. 스트로베리 요거 프라페는 달콤한 딸기 라떼 속 상큼한 요거트가 들어간 프라페 위에,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올라간 제품으로 누구나 즐기기 좋은 음료다. 뿐만 아니라 투썸플레이스는 빨갛게 잘 익은 딸기로 데코레이션한 타르트와 케이크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생딸기 가득 타르트는 버터 풍미가 가득한 바삭한 타르트에 베리무스와 화이트 시트를 층층이 쌓고 신선한 딸기를 한가득 올려 화룡점정을 이룬 무스 타르트다. 한입 먹었을 때 사르르 녹는 베리무스는 산딸기와 블루베리로 만들어져 천연 제비꽃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몬드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구운 크림을 뜻하는 프랑지판 크림도 화이트시트 위에 얹어져 고소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홀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 모두 출시돼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제철을 맞아 신선하고 당도 높은 딸기를 더 다양하게 경험할 있도록 딸기와 잘 어울리는 홀케이크 4종을 새롭게 데커레이션해 시즌 기간 동안 한정 판매한다. 시즌 기간 동안 투썸에 방문하면 싱그러운 딸기가 올라간 ▲유 아 마이 스트로베리 ▲스트로베리 뉴욕 치즈 ▲딸기 그뤼에르 치즈 무스 ▲딸기 바닐라 크림 브륄레를 만나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하여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메뉴들을 준비했다"며 "상큼한 딸기가 선물하는 달콤한 순간들을 투썸플레이스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16 15:02: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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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246명··· 전년比 19% 감소

지난해 서울에서 교통사고로 24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9년 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보다 19.1%(58명) 줄어든 246명, 일평균 0.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이래 50년간 통계 중 역대 최저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70년 집계 시작 이후 1989년 1371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2015년부터는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0.96명)보다 줄어든 0.78명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도 2.4명으로 2018년(3.1명)보다 줄었다. 차 대 사람 사고(보행자) 사망자는 전년 184명보다 22% 감소한 144명이었다. 사망자 중 100명(69%)은 무단 횡단과 같은 보행자 과실로 인한 사고였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에서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62%에서 지난해 59%로 3%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자 수는 10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2%를 차지했다. 고령층 사망자 비율은 2010년 29%에서 2015년 37%, 2018년 40%, 2019년 42%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2.1명, 2021년에는 1.8명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외한 서울시 전체 간선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50㎞로,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낮춘다. 아울러 시는 횡단보도를 매년 30곳 이상 늘리고, 횡단보도를 만들기 어려운 지점에는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인 교통사고 빈발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도 강화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취약한 보행자 안전, 어르신 안전을 중심으로 서울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16 15:01:47 김현정 기자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등 세계무대에서 K-바이오 위상 알렸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층 높아진 K-바이오의 위상을 드러냈다. 탄탄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 올해 새로운 성과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13~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 R&D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올해도 메인세션 강연자로 초청을 받으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그랜드볼룸에 섰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가진 위탁생산(CMO)사업은 물론, 위탁개발(CDO) 사업 역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역시 올해 메인세션 강연자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는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를 통해 전세계 퍼스트 무버에서 글로벌 시장 판도를 뒤집는 게임체인저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핵심과제로 개발 중인 신약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 사장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이중기전 비만치료제, 새로운 기전의 비만치료제로 이어지는 탄탄한 핵심 피이프라인을 공개하고,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LG화학 역시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2017년 이후 대폭 확대된 항암, 면역, 당뇨 및 대사질환 분야 파이프라인과 주요 신약과제 임상결과를 중점소개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해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문 컨퍼런스로, 전 세계 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2020-01-16 14:52: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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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국내 1등 간장 '샘표 양조간장'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국내 1등 간장 '샘표 양조간장' 초대 박규회 회장은 1946년 해방 직후 많은 사람들이 장을 만들어 먹기 힘들었던 시절, '내 가족이 먹지 않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신념으로 샘표를 설립해 누구나 장을 사 먹을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샘물처럼 솟아라'라는 의미로 박규회 사장이 직접 지은 '샘표'는 현존하는 국내 상표 중 아장 오래된 상표다.(특허출원 등록번호 제 362호) 샘표 간장의 매출은 출시 이후 꾸준히 늘어나면서 196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간장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샘표라는 상표를 붙여 판매하기 시작한 1954년부터 현재까지 만든 샘표 간장만을 추산해도 총 236만1408㎘로 1L들이 용기 약 23억병에 달한다. 이는 8t 트럭 29만5176대에 달하는 분량이다. 지금까지 만든 간장을 쏟아 부으면 올림픽 규격 수영장 1175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며, 제품 용기를 일렬로 늘여놓으면 백두에서 한라까지 214회를 왕복할 수 있다. ◆식생활을 변화시키다 창립 당시 가난과 배고픔은 서민들에게 일상화된 생활의 감각이었고, 따라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쌀밥에다 날달걀을 풀어 간장에 비벼먹는게' 최고의 별식으로 비유되던 무렵이었다. '샘표간장'은 집에서 담가 먹는 게 일반적이던 간장을 유통시장으로 전환시킨 대표적 식품으로, 우리 식생활 문화를 근대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간장이 고가의 사치품은 아니었으나 도시 생활의 세련미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가정의 풍요로운 행복을 위한 탐나는 제품으로 주부들에게 다가가게 됐다. 1954년 3월 간장에 '샘표'라는 상표를 붙여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 카드제를 도입해 고객의 신뢰를 쌓았고, 당시 유일한 일간지였던 평화신문에 광고를 내보내 샘표 간장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 나갔다. 또한 충무로 본사에 네온사인 광고를 시작해 당시 파격적이고 선진적인 광고를 선보였다. 샘표는 '맛을 보고 맛을 아는 샘표 간장 CM송'을 제작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손수 견본 간장병을 들고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낙원시장 등을 다니면서 맛을 보이는 방법으로 한집 한집 거래처를 개척해 나갔다. 또한 동네 주부들에게 간장을 시식할 수 있게 해 입소문을 늘려가는 마케팅도 진행했다. 서울에서 이름난 자전거 배달 외판원과 전속계약을 하고 음식점이나 일반 소비자들에게 간장의 맛을 알리면서 판매량을 점차 늘려 나갔다. 이외에도 주부를 여러명 고용해 중류 이상의 각 가정에 다니면서 샘표 간장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추후 간장 주문을 받게 되면 신속하게 배달해주는 방법도 사용했다. 입소문 홍보나 타깃 대상의 방문판매, 물류체계의 신속정 등 직원들 스스로 선진적인 마케팅 기법을 실천해 나갔던 것이 샘표 간장의 성공 비결이었다. ◆간장=샘표 공식의 탄생 '간장=샘표'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간장 판매 1위를 지속하고 있는 샘표. 오늘날 간장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쓰이는 '진간장'의 어원은 샘표에서 비롯됐다. 1966년 샘표에서는 진하고 구수한 맛을 가진 간장이라는 의미로 '샘표 진간장'을 선보였다. 다양한 요리에 두루 쓰이는 샘표 진간장을 주부들의 입소문을 통해 시판간장을 통칭하는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1980년 대 후반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여유가 생긴 중산층에서 고급 간장을 찾기 시작하면서 故 박승복 회장은 1987년 샘표 공장을 이천으로 이전하고 발효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 후 1988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급 양조간장 개발에 돌입했다. 샘표는 약 2년 간의 연구를 거쳐 국내 최초 프리미엄 양조간장 발효기술을 개발했다. 프리미엄 양조간장을 만들기 위해 콩, 통밀의 최적 배합을 찾아내고 기존 2~3개월이던 발효 기간을 6개월로 대폭 늘렸다. 또한 경기도 이천 지하수를 사용해 깊은 풍미의 양조간장을 완성했다. 1989년 말에는 콩 단백질이 얼마나 잘 발효됐는지 나타내는 간장 맛 평가지수(T.N)가 기존 고급 간장 1.3%보다 높은 1.5% 프리미엄 양조간장을 탄생시켰다. 발효지수 1.0을 거꾸로해 '양조간장501'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발효지수 1.7의 대한민국 최고급 간장인 '양조간장701'을 출시해 고급 간장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샘표 양조간장은 감칠맛이 뛰어나며 영양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과 미식을 추구하는 식생활 변화에 맞춰 고급 제품인 양조간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연구와 변화를 계속하다 샘표 간장의 진화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간장시장 1위라는 자리에 멈추지 않고 발효 연구에 집중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콩 발효 기술을 발전시키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샘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간장회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맛의 명맥을 잇기 위해 콩과 밀, 소금을 사용하는 양조간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비롯해 콩과 천일염, 맑은 물로만 만드는 한국 고유의 '조선간장'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조선간장'은 전통적으로 콩을 삶아 메주를 띄운 다음 소금물을 부어 만드는 데, 콩만 발효시키면 발효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샘표는 오랜 시간 전통 조선간장 복원에 매달린 끝에 2001년 한국 전통 방식인 콩, 소금, 물로만 만든 '맑은조선간장'을 출시했다. 샘표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제품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1950년대는 유리병 용기를 사용했지만 1980년도에는 패트(PET)병으로 변경했다. 주부들이 요리하기에 유리병이 너무 무겁고 양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의경을 반영한 결과다. 이후 패트병 용기에 손잡이를 추가해 현재와 같은 샘표 간장의 모습이 됐다. 샘표는 소비자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용도 특화 간장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다시마간장, 계란이 맛있어지는 간장, 우리아이 순한간장, 회간장 등 용도에 따라 다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저염간장, 참숯간장, 향신간장 등 다양한 종류의 간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에 우리맛을 알리다 샘표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 우리맛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간장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샘표는 콩 발효기술을 더 파고들어 조선간장의 풍미는 끌어올리되 외국인들이 낯설게 느끼는 쿰쿰한 향과 진한 색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맛과 향을 내는 미생물들을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각각의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맛과 향을 컨트롤하는 등 수없이 연구한 끝에 콩 발효 기술의 정점인 요리에센스 연두를 탄생시켰다. 연두는 기존 장 고유의 색과 향을 줄이고, 나트륨 함량도 30% 낮춰 전세계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났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전세계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복잡한 양념이나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도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하도록 도와줘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20-01-16 14:51: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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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BTS, '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 진행

스타벅스-BTS, '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 진행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방탄소년단(BTS)와 대한민국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타벅스커피는 오는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방탄소년단(BTS)과 컬래버레이션한 퍼플 색상의 음료 1종, 푸드 5종, MD 상품 6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Be the Brightest Stars'를 테마로 한 새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21일부터 사회 전반에 걸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캠페인 시즌 동안 스타벅스는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품목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기금을 조성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 사업을 위해 기부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 8일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MOU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Be the Brightest Stars' 캠페인을 통해 향후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청년 지원사업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블루밍 퍼플 뱅쇼'를 비롯하여 별빛이 반짝이는 밤하늘을 형상화한 보라 색상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블루밍 퍼플 뱅쇼'는 엘더플라워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포도주스와 과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뱅쇼 음료로, 따뜻하게 추위를 녹여주는 뱅쇼처럼 별처럼 빛날 대한민국 청춘을 위로하고자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블루베리 스타 마카롱', '퍼플 베리 치즈 케이크', '퍼플 스타 컵 케이크' 등 화려한 색상의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푸드 5종을 선보이며, 21일부터 '퍼플 베리 치즈 케이크' 혹은 '퍼플 스타 컵 케이크'를 포함하여 컬래버레이션 푸드 5종 중 2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방탄소년단 로고 모양의 캔들을 제공한다. 또한 리얼 골드로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머그 1종과 글라스 2종, 태블릿PC와 노트북까지 넣을 수 있는 파우치 2종, 틴 케이스에 담긴 키 체인 1종 등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MD 상품 6종도 함께 출시된다. 아울러 시즌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과 스타벅스 로고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슬리브와 쇼핑백을 운영한다. 쇼핑백과 슬리브는 모두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쇼핑백의 경우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MD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특히 협업 시즌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에 수록된 'Make It Right'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플레이되어,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이 노래를 통해서도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 시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우리가 경험해 왔던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이번에 스타벅스를 통해서도 많은 고객분들께 전달되어, 진정 빛나는 별들인 대한민국 청년 지원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2020-01-16 14:47:5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