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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작년 영업이익 4천278억 원…전년 대비 11.2%↓

아모레퍼시픽그룹 2019년 매출 6조 2천843억원, 영업이익 4천982억원 코스피 상장사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천278억 원으로 전년보다 11.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58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104억 원으로 37.2%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등 신규 채널의 고객 접점 확대로 주요 브랜드의 국내 매출이 확대되었지만, 해외 사업의 신규 투자와 채널 확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1%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3천337억 원과 713억 원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혁신 상품 개발과 고객 체험 공간 확대, 국내외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시장에서의 입점 채널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시장 또한 기존 주요 브랜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신규 채널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며 "유럽시장에서는 멀티브랜드숍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킨케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중이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2-05 15:06:0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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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외국인 밀집 시장·공사장 집중 점검

서울시와 SH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중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전통시장 일대를 점검하고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집중 관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광진구 조양시장의 외국 식료품 업소 81곳과 주변 음식점 721곳을 점검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자치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상인회 등 총 75명의 점검반이 5명씩 15개 팀을 꾸려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불법 야생동물 취급, 조리실 위생 상태, 무신고·무등록 영업, 사용 원료, 식품 보관 상태, 유통기한 준수 등을 살펴본다. 특히 박쥐, 너구리, 오소리, 사향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취급하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박쥐는 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이번 신종코로나 발현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대림중앙시장에 '불법 식육제품 및 비식용 야생동물 등을 팔지도 먹지도 맙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종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고 외국 식료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 내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와 음식점 등을 선제적으로 지도·점검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예정된 주택공급 일정을 모두 연기하는 한편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등 외국인 근로자를 집중 모니터링 한다. SH공사는 분양 및 임대 등 2월 예정된 주택공급 일정을 모두 미뤘다. 이달 6일과 13일 공급 계획이었던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 일정을 연기하고 향후 확산속도 등을 고려해 모집시기를 조절할 방침이다. 방문청약과 상담 때 대규모 인원이 운집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SH공사는 중국 국적 근로자의 국외출입 여부를 확인하고 공동숙식자를 특별관리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관할보건소에 통보할 계획이다.

2020-02-05 15:03: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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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샘터 사옥·명동 지하상가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선정

서울시는 옛 샘터사옥, 서울공예박물관 등 역사·예술·경관·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닌 8개 건물과 장소를 우수건축자산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북촌 한옥청(가회동)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안국동) ▲선린인터넷 고등학교 강당(청파동)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청운동)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동숭동) ▲돈화문로 ▲사직터널 ▲명동지하상가를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 우수건축자산은 건축자산의 가치를 살려 활용하고자 하는 소유자가 등록 신청을 하면 서울시가 심의를 거쳐 선정, 건물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건축자산의 특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건축법·주차장법 등 일부 관계 법령을 완화해 적용해준다. 민간 자산에는 최대 1억원의 관리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2017년 체부동 성결교회를 시작으로 우수건축자산을 지정·관리하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주변에 역사문화와 시간의 층이 녹아있는 건축자산은 규제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오래된 건축물, 장소와 공간의 가치가 재인식되고 있는 만큼 소유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지키도록 체감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05 14:49: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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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 이어 싱가포르 까지..신종 코로나 위험지역 확대될까

일본과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 외 국가의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망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정부는 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ITS) 등을 통해 중국 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의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 ◆싱가포르 까지..방역망 '구멍'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 확진된 17번째 환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달 18~24일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입국한 이후 행사 참석자 중 말레이시아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만 특별검역 대상에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일본과 태국에서 입국한 환자들은 신종 코로나 증세가 발현을 했음에도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못했다. 격리조치 되지 않은채 진료를 받았고, 지역사회에 노출된 셈이다. 일본에서 입국한 12번 환자는 48세 남성이다.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을 했지만 국적이 중국인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가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전달돼 방역에 구멍이 뚤렸다. 태국을 여행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된 국내 16번째 환자는 발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의심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광주광역시 21세기병원 3층에서 인대수술을 한 딸을 간병하는 등 일주일 넘게 여러 병원을 거치며 지역사회에 노출됐다. 간병을 받은 16번 환자의 딸(21세) 역시 이날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에 있던 환자를 모두 격리한 상태다. ◆위험 국가 확대는 '아직' 중앙사고구습본부(중수본)는 다각적인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국민들의 여행에 대한 여러가지 조건들을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오전 중수본 회의에서도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 부분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일단 확인을 하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외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등 검역 강화 조치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김 부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은 어떤 조치가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고 차단하고 확산을 줄이는데 얼마큼 기여할 수 있느냐"라며 "그 이외에도 비용 효과성을 검토해야 하고, 실행 가능성과 실제 적용했을 때 미치는 경제사회적, 외교적 문제도 분명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ITS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발생한 국가 방문이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의료기관은 환자의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외 지역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서 제외된다. 김 부본부장은 "중국 이외의 국가 여행을 통해서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지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어 ITS 등을 통한 관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어느 국가에 대한 정보를 어떠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할 건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는 총 28개국,2만4506명으로 집계된다. 중국이 2만4324명(사망 490)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으며, 싱가포르 22명(무증상 병원체보유자 2명), 태국과 일본이 각각 1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2020-02-05 14:35: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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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시 '공공녹지확충부담금' 제도 도입해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해야"

서울시가 한남근린공원을 지키기 위한 재원 마련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의당과 서울환경운동연합, 한남공원지키기 시민모임은 5일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한남근린공원 부지 매입을 직접 추진하라"며 "재원마련 대책이 없는 실시계획인가 권고는 폭탄 돌리기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자치구 관리 공원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조치를 통보했다. 자치구가 실시계획인가를 시행하면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실효 시점이 최대 7년 연기된다. 공원 일몰제란 지방자치단체가 공원으로 결정한 부지를 20년 동안 집행하지 않으면 해당 부지를 공원에서 해제토록 하는 제도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효력이 상실되면 땅 주인들은 일반인의 출입을 막고 개발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정의당과 환경·시민단체는 "서울시의 실시계획인가 권고로 한남근린공원이 지켜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인다"며 "공원 실효 위기는 시간문제가 아닌 예산문제다"고 꼬집었다. 설혜영 정의당 용산구의원은 "한남근린공원이 실효위기에 놓이게 된 이유는 전체 대지 2만8197㎡ 중 99%가 사유지인 공원의 토지보상비 340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서"라며 "이를 두고 서울시와 용산구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2015년 8월 21일 서울시에 재원 확보 방안을 수립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이후 총 7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예산 전액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구 관리공원에 대한 50대 50 매칭 지원 방침에 따라 용산구가 공원 매입 비용의 절반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용산구에 한남근린공원 토지보상비로 3400억원을 전액 지원하면 다른 자치구와 형평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용산구가 예산 공방을 벌이는 동안 한남근린공원의 토지 매입 비용은 2014년 1200억원에서 올해 3400억원으로 2200억원 올랐다. 설혜영 구의원은 "서울시는 실시계획인가 권고로 7년의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지난 6년간 공원부지 매입비용이 세 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처럼 이는 3배 이상의 지가상승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고스란히 시민 부담이 되므로 공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정의당은 도시공원 일몰제 재원 마련을 위한 대책으로 '공공녹지확충부담금'(가칭) 제도를 제안했다. 이동영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현재 학교용지부담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등의 부담금 제도가 있다"며 "지자체 단체장에 부담금 제도 관련 권한이 있어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동영 위원장은 "실효 위기에 놓인 공원에 대해 일반회계를 투입, 특별재정을 편성해 녹지확보를 위한 재정을 마련할 수 있다"며 "재원조달과 관련해 공공녹지확충부담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일 한남공원지키기 시민모임 대표는 "박원순 시장은 100년이 걸리더라도 서울의 공원은 모두 지키겠다며 도시공원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밝힌 바 있다"며 "공원을 지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2-05 14:34: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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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성균관대 등 중국인 유학생 많은 대학들 개강 1~2주 연기… "수업, 온라인으로 대체 검토"

- 중국인 유학생 7만1067명… 총 유학생의 44.4% 차지 - 경희대·성균관대·중앙대 순으로 많아… 1000명 이상 대학 17곳 - 신종 코로나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출신은 2500명 추정 - 대학들, 개강 연기온라인 수업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면서 대학들이 잇따라 오는 3월초 예정된 개강을 1~2주 미루고 있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성균관대는 1주 또는 2주 개강을 연기하는 방안과, 개강을 하되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출신 유학생이 2500명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이들 대학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육통계서비스와 중국 교육부 교육 통계를 분석한 결과 중국 후베이성 출신 국내 고등교육기관 유학생은 2500명으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고등교육기관(대학, 대학원 포함)의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165명으로 전년(14만2205명) 대비 1만7960명(1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수는 7만1067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 중 44.4%를 차지한다. 후베이성 출신 학생 추정치는 2018년 기준 중국 고교생 전체 학생수 중 후베이성에 속한 학생 비율(3.5%), 2010년 중국 가오카오(수능) 전체 지원자 중 후베이성 출신 학생 비율(3.7%)을 감안해 추정한 결과다. 2010년 기준 후베이성 인구는 5724명이고, 우한시는 약 1000만명 이상으로 상하이와 베이징 등과 함께 중국 6대 도시로 꼽힌다. 우한시 소재 우한대는 베이징 북경대와 칭화대, 상하이 상해교통대 등과 함께 중국 7대 명문대다. 2019년 기준 학부생만 2만9405명 규모로, 외국인 유학생도 2162명이다. 국내 대학별 중국인 유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곳은 총 17개교로 경희대(3839명)가 가장 많고, 성균관대(3330명), 중앙대(3199명), 고려대(2508명), 한양대(2424명), 국민대(2059명), 동국대(1975명), 건국대(1940명), 한국외대(1810명), 홍익대(1694명) 순으로 10위까지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이다. 이어 연세대(1400명), 상명대(1375명), 숭실대(1349명), 우송대(1315명), 이화여대(1304명), 단국대(1139명), 서강대(1129명) 순으로 많다. 우송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서울·수도권 대형 대학들이다. 중국인 유학생 수 500명 이상인 대학으로 확대하면 총 44개교(500명 이상~1000명 미만 27교)다. 부산대(969명), 부경대(915명), 전북대(896명), 충북대(885명), 계명대(878명), 우석대(845명), 호남대(833명), 인하대(817명) 순으로 많다. 서울대는 외국인 유학생 2276명 중 645명(28.3%)이 중국 출신이다. 국내 대학 중 대다수(365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있고,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인 곳은 107교(29.3%)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면서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 위주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이들 대학 위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경희대는 지난달 31일 대학 중 처음으로 개강을 1주일 연기하고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대형 행사를 속속 취소하거나 연기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 등에 신종 코로나 주요 증상과 위험요인, 예방행동수칙 등을 담은 40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학교 구성원의 당부를 요청했다. 성균관대 역시 앞서 졸업식과 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를 취소키로 했고, 어학원은 휴업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3월2일 예정인 개강은 연기 검토 중으로, 1~2주 연기나, 개강하는 대신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는 방안 등도 살펴보고 있다. 학내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2월 중 발열감지기도 도입해 학내에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중국 전역을 거친 유학생이 입국할 경우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개강을 연기할 경우 1주를 할지 2주를 할지 검토 중이고, 개강을 하는 대신 어학원처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며 "학부 과정에서 일부 특강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적은 있지만, 정규과목을 모두 온라인으로 한 적은 없어 기술적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중앙대, 단국대, 동국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은 개강을 1~2주 연기하거나, 연기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중앙대는 오는 14일 예정된 졸업식을 8월에 열리는 하계 졸업식과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유학생이 600여명 수준으로 대학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서울대도 본부나 총학생회 주관 행사를 취소하고 간소화하기로 한데 이어 3월2일 개강을 1주일 이상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학 내 각 기관별 학사일정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최종적인 주요 학사 일정 변경은 내 주나 되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0-02-05 14:23: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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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시코르', 아이돌 콘텐츠로 밀레니얼 세대 잡기 나서

신세계 '시코르', 아이돌 콘텐츠로 밀레니얼 세대 잡기 나서 2030세대들의 뷰티 편집숍 신세계 '시코르'가 밀레니얼 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K팝 아이돌과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유명 연예인의 팬 사인회·메이크업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 화장품 편집숍의 원조인 시코르는 K뷰티를 사랑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꼽힌다. 한류에 대해 관심 많은 글로벌 밀레니얼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에게 시코르는 특별한 장소다. 다른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K뷰티 브랜드가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셀프 바·유튜버 촬영존 등 체험형 공간도 가득하다. '한국에서 K뷰티 쇼핑을 하려면 시코르에 간다'는 SNS 인증 글이 꾸준히 올라오는 이유다. 시코르는 최근 K팝 스타인 에이핑크 손나은과 손 잡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시코르의 주 고객층인 2030 여성들과 손나은의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잘 맞았다는 평가다. 패션 잡지 바자와 함께 한 이 화보에서는 시코르가 자체 제작한 PB제품 파운데이션을 소개한다. 손나은은 시코르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엑스퍼트 벨벳 커버리지 스틱 파운데이션'을 직접 발라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시코르와 손나은이 협업한 사진 및 영상은 내달까지 시코르 전 점과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의 팬 사인회와 메이크업도 시코르에서 선보인다. 인기 가수 홍진영은 지난해 12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해 시코르 고객들과 만났다. 이날 홍진영은 팬 사인회를 여는 것은 물론 본인의 뷰티 노하우를 직접 전하며 메이크업쇼를 진행했다. 시코르는 그동안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1주년에는 2030 고객들을 위해 힙합 가수들을 초청해 '시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루피, 나플라, 오디 등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가수들로 구성해 공연을 선보였다. 뷰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꾸준하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좋아하는 이사배, 개코, 포니 등과 콜라보레이션 해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K뷰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시코르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연령대별 시코르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 고객들이 60%에 육박하며 다른 연령층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출시한 '시코르 카드' 역시 2030대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쇼핑이 곧 관광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서 홍대점, 명동점, 가로수길점 등은 글로벌 밀레니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30호점을 돌파한 시코르는 올해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 김은 상무는 "시코르의 핵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콜라보레이션, 팬 사인회, 콘서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K뷰티·K팝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4:1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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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유튜버!" 인터파크, 1인 방송장비 기획전 열어

"오늘부터 유튜버!" 인터파크, 1인 방송장비 기획전 열어 인터파크가 1인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너도 오늘부터 유튜버야' 1인 방송 장비 기획전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1인 방송 장비 카테리는 최근 유튜브 열풍에 힘입어 19년 매출이 182% 증가(2018년 대비 2019년 매출, 인터파크 기준)하는 등 매우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상품을 개별로 구매하는 것보다 짐벌, 간이 마이크, 삼각대 등으로 구성된 풀 세트를 구매하는 패턴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터파크는 보다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카메라, 짐벌, 삼각대 등의 1인 방송 장비 상품을 한데 모아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1인 방송 장비 기획전'은 먼저 1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 원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여, 총 7개 브랜드, 50 여개의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 등을 통해 결제 시 최대 6% 신용카드 청구 할인 혜택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지윤텍 스무스4 스마트폰 짐벌, 룩스원라이트 미니 개인 모바일 방송조명, 코만 플립락 2단 미러리스 카메라 삼각대등이 있다. 송인진 인터파크 카메라 담당 MD는 "최근 출시되는 1인 방송 장비 상품들의 경우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물론 입문자들까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춰 빠른 속도로 대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량과 전문가들의 상품 리뷰를 통해 엄선한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이 1인 방송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의 니즈를 해소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02-05 13:55: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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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간 이마트서 40만원 쓰면 삼성 QLED TV가 공짜"

"24개월간 이마트서 40만원 쓰면 삼성 QLED TV가 공짜" 이마트-고객 '윈윈'…혜택 강화한 'e-ward' 프로모션 2차 돌입 지난해 10월,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캐시백 프로모션인 'e-ward'가 성공을 거두면서 충성고객을 꽉 붙들어 멨다. 이마트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가전 상품을 파격적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오프라인 집객과 우수고객 객단가 상승에 톡톡한 효과를 거뒀다. 우수고객 '락인(Lock-in)' 효과가 증명되면서 이마트는 보다 혜택을 확대한 'e-ward' 2차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6일부터 전국 이마트 127개점과 일렉트로마트 9개점에서 선착순 총 1700명을 대상으로 상품 소진시까지 공기청정기·인덕션·QLED TV·UHD TV 등 삼성전자의 최신 인기가전 4종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상 상품은 '큐브 공기청정기','3구 인덕션', 'QLED 55형 TV','UHD 70형 TV' 등이다. 이마트 'e-ward' 프로모션은 고객이 매장에 방문해 참여 신청서(정보제공 동의 필수)를 작성하고 대상 가전 상품을 SSG PAY에 등록한 현대카드를 통해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한 후해당 카드로 일정한 쇼핑 금액(상품별 월 30~45만원)을 달성하면 다음 달에 해당 가전 상품의 월 할부금을 통째로 캐시백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상품별로 정해진 쇼핑 약정금액을 매월 달성하면 결과적으로 일체의 할부금 없이 공짜로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상품 자체의 무이자 월 할부금도 최저가 수준인 데다전체 기간 내 한 두 달치만 캐시백 혜택을 받아도 '절대 이득'일 만큼 파격적이다. 특히 1차 프로모션 때와 달리 이번 2차 프로모션에서는 할부기간 25개월 가운데 첫 달 할부금은 쇼핑 약정 달성과 관계없이 '무조건 캐시백' 해주는 등 혜택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e-ward'프로모션은 1인 1약정 한정이며, 쇼핑 금액 달성시 월 할부금 캐시백은 익월 25일경을 전후해 사전에 지정한 계좌로 현금이 입금된다. 한편 1차 'e-ward'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마트는 "이 프로모션이 고객과 이마트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신규 마케팅으로 자리잡게 되어 고무적"이라 보고 있다.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e-ward'에 참여한 전체 고객 가운데 상당수인 40% 가량이 기존 우수고객이 아닌 신규 및 일반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빈도가 비교적 낮았던 고객들이 이 프로모션에 참여하면서 고객층이 넓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e-ward'를 통한 연계매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 또한 의미가 있다. 'e-ward' 참여 고객들의 지난 4달간 각 월평균 객단가는 50~60만원 가량이다. 이는 기존 이마트 우수고객의 월평균 객단가를 2배 안팎으로 상회하는 금액이다. 무엇보다고객들도 적극적인 참여로 실질적 혜택을 돌려받는다는 점이 더 의미가 크다. 참여 고객들의 캐시백 평균 달성률은 약 80%로 열명 중 매월 여덟명 이상이 월 할부금을 현금으로 돌려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훈학 상무는 "고객들이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과 이마트가 우수고객을 잡아두는 '락인(Lock-in)' 효과가 실제로 나타난 만큼올해는 'e-ward' 프로그램을 연 4~6회 가량으로 횟수를 늘려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2-05 13:50: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