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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④ 홈플러스, 법인 통합·온라인 강화에 집중

[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④ 홈플러스, 법인 통합·온라인 강화에 집중 유통 시장 거래액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도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140개 모든 오프라인 점포를 대상으로 물류기능이 장착된 온라인 전초기지로 진화시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올라인' 플레이어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이어 10월에는 3개로 나뉘어있던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혁신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지주회사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 2008년 홈에버(옛 까르푸)에서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의 3개 법인으로 분리 운영되던 홈플러스의 각 법인을 '홈플러스' 하나의 법인으로 합치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이르면 3월 중 지주사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각각의 자산과 역량을 홈플러스로 결집하는 통합을 마무리한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의 숙원 사업인 하나된 홈플러스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현재 3개 법인 중 홈플러스-홈플러스스토어즈 는 통합완료됐으며, 홈플러스홀딩스가 통합 작업 마무리 중이다. ◆온라인몰에 역량 집중 올해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온라인몰 강화다. 지난해 홈플러스는 넓은 매장 여유면적을 물류기지(풀필먼트센터)로 활용함으로써 투자부담을 최소화했다. 풀필먼트센터는 오프라인 점포인 동시에 온라인 배송 인프라 역할을 한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몰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창고형 마트 '더 클럽'을 론칭, 서울 전 지역 당일배송을 시작하기도 했다. '더 클럽' 론칭 이후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 인근에서만 시행되던 당일배송 서비스를 배송 차량 추가 투입을 통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홈플러스 스페셜'의 온라인몰인 '더 클럽'은 대용량 직수입 상품부터 소용량 신선식품까지 갖추고 있어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후 4시 주문량까지 해당 상품을 그날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다. 상온·냉장·냉동의 3단 온도 관리 신선배송 전용차량을 통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배송한다. 홈플러스 측은 "올해도 온라인 사업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2018년 6000억원에서 2019년 1조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1조 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을 2021년까지 80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홈플러스 스페셜은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매장을 확대했으며 진열 작업 횟수 축소 등을 통한 운영비 절감으로 상품 자체의 마진율을 낮추고 가성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스페셜로 전환하지 않은 점포와 비교해 16%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휴면적 활용해 고객에 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플랫폼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 소싱을 강화하고 기존 대형마트가 시도하지 않았던 사업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홈플러스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개인 창고 서비스인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첫 선을 선보인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를 확장할 방침이다. 매장이 도심 내 위치해있다는 장점과 유휴면적을 활용해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자주 찾게 만드는 것이다. '더 스토리지'는 계절 가전이나 의류, 이불, 취미 용품, 소규모 사무실의 각종 서류나 비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글로벌 소싱 역량 강화 올해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내세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해외 상품을 모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에 '유럽 전문관'을 만들었다. 초콜릿, 파스타, 소스 등 각종 식품은 물론 비식품까지 120여 종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탈리아, 독일·폴란드, 벨기에·프랑스·영국·스페인 등 국가 별 상품을 구분해 쇼핑할 수 있으며 주류를 제외한 유럽산 상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다.

2020-02-12 15:13: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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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부터 쌀쌀한 초봄 날씨까지 든든' 와이드앵글, 간절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패딩과 신축성 좋은 저지 소재 혼합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 가능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일교차 큰 날씨에도 라운드를 즐기는 열혈 골퍼를 위해 간절기 패딩을 앞당겨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간절기 패딩 시리즈는 패딩 점퍼와 패딩 베스트(조끼) 2가지로 구성됐으며, 겨울부터 일교차가 큰 쌀쌀한 초봄까지 입을 수 있도록 보온성과 경량성을 강화했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좋은 저지 소재를 패딩에 접목해 추위로부터 체온을 유지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남성 간절 하이브리드 점퍼'는 스윙 시 움직임이 많은 팔과 양쪽 허리 부분은 저지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으며, 추위로부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슴과 등 부분은 패딩 소재를 활용했다. 그레이와 화이트 컬러로 선보였으며,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여성 간절 하이브리드 점퍼'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하의와 연출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남성 점퍼와 동일하게 가슴과 등 부분은 패딩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팔과 양쪽 허리 부분은 저지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허리 라인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남성 간절 하이브리드 베스트(조끼)'는 패딩 소재에 저지 소재를 접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등 부분은 와이드앵글의 시그니처 패턴인 'Y 패턴'이 연상되도록 퀼팅 선을 절개해 디테일을 강조했다. 딥그린과 화이트 컬러로 선보였으며, 가격은 15만 9,000원이다. '여성 간절 하이브리드 베스트(조끼)'는 여성들의 보디 라인이 살아나도록 세로로 퀼팅 선을 절개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가볍고 편안한 저지 소재로 제작돼 날씨 변화가 심한 간절기에 활용도가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라이트 블루와 화이트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5만 9,000원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입춘이 지나 쌀쌀한 날씨에도 이미 시즌을 시작하는 골퍼들이 증가해 신제품에 대한 문의도 잦아지고 있어 간절기 제품 출시를 앞당겼다"라며 "가볍고 따뜻한 소재로 제작돼 레이어드 가능하며 추운 겨울부터 초봄까지 충분히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 판매에 대한 반응도 좋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0-02-12 15:06:4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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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강 연기해도 학점 당 최소 15시간 이수 준수해야"…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제시

교육부 "개강 연기해도 학점 당 최소 15시간 이수 준수해야"… 학사운영 가이드라인 제시 개강 연기한 대신, 아침·야간, 주말·공휴일 수업시간 편성, 원격수업 등 적극 활용 권고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한 대학의 개강 연기에 따른 안정적 학사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이를 대학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개강 연기에 따른 수업일수 감축 시 교과별 수업일수 충족 방안을 제시했다. 현행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대학은 매 학년도 2주 이내에서 학교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으나, 학점 당 최소 이수시간인 15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교육부는 주중 아침·야간, 주말, 공휴일 등을 이용해 수업시간을 편성하고, 원격수업과 집중이수제를 적극 활용토록 했다. 특히, 원격수업은 올해 1학기 학기별 각 전공(학과) 개설 총 교과목 학점 수 중 원격수업 교과목 개설 가능 학점 수 기준(현행 100분의 20이내) 적용을 제외하고, 이와 관련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 기준'을 2월 중 개정할 예정이다. 감염증으로 인해 국내 입국이 지연되거나, 중국에서 입국 후 14일 간 등교중지된 학생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권고했고, 입국자가 아닌 경우에도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관련 증빙서류가 확인되면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일부 대학이 학칙으로 금지하던 신·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도 감염증으로 인한 경우 허용하고, 중국 체류 중인 재학생과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재학생의 경우 휴학기간 제한을 완화해 감염증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등록금 징수 기일 등은 개강일이 아닌 학기 개시일을 기준으로 총장이 정하는데, 개강이 연기된 점을 고려해 필요시 납부기한을 연장하도록 안내했다. 또 등록금 반환금액은 학기 개시일부터 반환사유 발생일수에 따라 결정되므로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반환 일정을 충분히 안내하도록 했다. 강사료는 강사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기존 지급 시기인 3월 말에서 4월 초에 지급토록 권고했다. 이외에 대학이 학생들에게 개강 연기에 따른 학사운영 변경사항 등을 사전 공지토록 했다. 교육부는 평생교육원, 공개강좌, 어학원 등 대학 내 별도 과정에 대해서도 가급적 개강일에 맞춰 개원하는 등 대학 내 전염병 예방관리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0-02-12 15:06: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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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콘텐츠 크리에이터·영상편집 지도사 등 여성 유망직종 20개 선정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빅데이터 마케팅 분석사,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여성 유망직종 20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 유망직종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상편집 지도사 ▲치매예방관리사 ▲반려동물용품 디자이너 ▲노인여가문화 지도자 ▲코딩교육강사 ▲K-컬쳐 체험 여행가이드 ▲은퇴진로코칭 전문가 ▲문화콘텐츠 전문가 ▲반려동물 수제간식 전문가 ▲복지주거환경 코디네이터 ▲중장년 일자리 코디네이터 ▲치매 전문 관리사 ▲실버 건강체육 상담사 ▲인터넷 중독전문 상담사 ▲노인전문 간호사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전문강사 ▲마케팅 빅데이터 관리사 ▲생활문화 기획자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다. 시는 여성일자리 수요증가의 가능성, 산업변화에 맞춘 미래전망, 서울시 지역적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이 중 빅데이터 마케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K-컬쳐 체험 여행가이드 등 5개 유망직종에 대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주4~5회, 2~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합한 유망직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전문여성인력을 계속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2 15:02:01 김현정 기자
중국서 신종코로나 확산세 주춤…후베이 지역도 1주일째 확진자↓

중국서 신종코로나 확산세 주춤…후베이 지역도 1주일째 확진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지 우한(武漢) 등 후베이(湖北)를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8일째 줄어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4653명, 사망자는 1113명이라고 집계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215명이 늘었다. 지난 9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으나 10일과 11일 2000명대를 유지해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8일 89명, 9일 97명, 10일 108명으로 계속 늘던 신규 사망자 수는 다소 줄긴 했으나 11일에도 97명이나 됐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후베이성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638명, 사망자가 94명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우한에서만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104명과 72명이다. 하지만 후베이를 제외한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890명을 기록한 이래 4일 731명, 5일 707명, 6일 696명, 7일 558명, 8일 509명, 9일 444명, 10일 381명이었다. 이는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를 뺀 나머지 중국 지역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로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현 추세를 유지하면 2월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신종 코로나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현지 매체는 중 원사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 원사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이어져 2월 말 절정기를 지나 4월 전에 사태가 마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월 말 절정기에 달한 뒤에는 평형 상태를 유지하다가 감소세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예측의 근거는 현재 환자 수 등 수학적 모델과 최근 감염병 현황, 정부의 모든 조치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연합뉴스

2020-02-12 14:53:4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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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공영주차장 요금인상 후 5등급차 78%↓

서울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미세먼지시즌제)' 시행 이후 5등급 차량 주차대수가 전월 대비 78%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시즌제에 따른 대책으로 지난 1월부터 서울 전역 시영주차장(106개소)의 5등급 차량 주차요금을 50% 올렸다. 요금할증이 시작된 1월부터 한달 간 주차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전체 106개 시영주차장의 5등급 차량은 일평균 111대로 시행 전인 지난해 12월 한달 일평균(504대) 대비 393대(78.0%) 줄었다. 시영주차장 전체 주차차량 중 5등급 차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시행 전 2.0%에서 시행 후 0.4%로 같은 기간 1.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5등급 차량 상시 운행제한이 이뤄지고 있는 '녹색교통지역' 내 시영주차장(22개소)은 같은 기간 141대에서 18대로 87.2%(123대) 급감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모든 차량의 주차요금을 25%(5등급 차량은 50%) 일괄 인상한 '녹색교통지역' 시영주차장의 전체 주차대수는 7679대에서 7367대로 4.1% 줄었다. 시는 주차수요관리정책을 통해 공해유발 5등급 차량 이용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도심 혼잡 완화와 미세먼지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끝나는 3월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주차요금 인상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라며 "특히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차량유입 제한을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종료 후에도 주차요금 인상을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2 14:53:47 김현정 기자
WHO "코로나-19 백신 18개월 내 나올 듯"… 한림원, 신종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신종코로나 공식 명칭 'COVID-19'로 결정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COVID-19)의 첫 백신이 18개월 이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동안 우리는 무방비 상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더불어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식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고 알렸다. 'CO'는 코로나(corona), 'VI' 바이러스(virus), 'D'는 질환(disease), '1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처음 보고된 2019년을 의미한다. 그는 WHO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식량농업기구(FAO) 등과 합의한 지침에 따라 정한 것이라면서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또는 사람들의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질병과 관련 있는 이름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신종 코로나 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와 국회에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과학기술한림원은 이런 주장을 담은 '한림원의 목소리 83호'라는 문건을 정부, 국회 등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한림원은 문건에서 "앞으로도 신종·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역학 조사의 질을 높이고 백신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림원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생존에 유리하게 변하며 진화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는 이런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 바이러스는 증식 속도가 빠른 데다 박쥐부터 사람까지 숙주의 범위가 넓어 종간 이동이 가능하다. 유전자를 재조합하는 능력도 뛰어난데, 사스와 메르스가 이런 재조합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신종 바이러스의 발생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워, 상시 감시체계에서 이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는 게 한림원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역학조사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세경기자

2020-02-12 14:52:5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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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하철 이용이 가장 많았던 역은? 2호선 강남역

서울에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점은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가 공개한 교통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지하철 이용이 가장 많았던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일평균 9만5885건을 기록했다. 이어 2호선 잠실역(8만3262건), 2호선 홍대입구역(7만7220건), 2호선 신림역(6만7883건),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6만565건) 순이었다. 버스정류장 역시 '지하철2호선강남역' 논현역 방면 정류장이 하루 9147건으로 가장 많은 이용량을 보였다. 서초구 '고속터미널' 신반포역 방면 정류장(8948건),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도봉세무서 방면 정류장(8412건)이 뒤를 이었다. 특정 지점이 아닌 행정동으로 보면 종각, 종묘, 인사동, 창덕궁을 아우르는 종로구 종로1·2·3·4가동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 건수는 15만3090건, 버스 이용 건수는 6만7518건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지하철 하루 통행량은 강남구가 48만6045건으로 최다였다. 중구가 40만7991건으로 2위, 서초구가 35만1613건으로 3위였다. 버스도 강남구가 34만4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29만7793건) 서초구(27만2394건)가 그 다음이었다. 서울시민들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때 평균 1103원을 내고 1.3회 환승하며 33.4분 동안 11.1㎞를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별 평균 이용요금은 일반인 1252원, 청소년 844원, 어린이 619원, 경로우대자 162원, 장애인 151원이었다. 환승 할인 등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에 따른 교통비 절감 효과는 시민 1인당 하루 449원, 연간 16만원이라고 시는 계산했다. 시는 지하철, 버스 등에 부착된 단말기가 생산하는 연간 770억건의 교통 빅데이터를 교통정책시스템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 대중교통 통행 패턴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2-12 14:48: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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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대 입시도 학종이 대세… 논술·특기자 축소돼 경쟁률 오를 듯

- 교육부 '수능전형 40%룰'에도 2021학년도 대입 학종 선발이 가장 많아 - 부산대·이화여대 논술 폐지, 연세·고려는 실기 폐지 교육부가 대입 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비중을 일정 이상 올려달라고 대학들에 권고했으나, 적어도 올해 대입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12일 진학사에 따르면,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의대 모집인원은 2928명으로 이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1815명(62.0%)으로 다수를 선발한다. 수시 선발 비율은 지난해(62.7%)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의대 진학에서 수시 모집이 더 많다.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은 4월 이후 발표된다. 지난해 교육부 권고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정시 수능전형 비율이 40% 수준으로 높아지는 대신 학종 선발인원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의대 수시모집 중 학종 선발인원은 29개 의대 929명으로 가장 많고, 전년보다 41명 늘었다. 연세대(서울)는 학종 모집인원을 전년보다 21명 늘려 학종 선발 증가 인원이 가장 많다. 연세대를 비롯해 단국대, 동국대, 부산대, 순천향대, 연세대, 원광대, 중앙대, 충북대 등 8곳은 학종 선발 인원을 전년보다 늘렸다. 동국대는 참사랑전형을 신설해 7명 모집하고, 기존 지역인재전형에서 2명 늘려 7명을 뽑는다. 단국대, 원광대, 중앙대, 충북대는 기존 학종 선발인원을 4~5명 늘렸고, 부산대는 학종을 신설했다. 고려대는 유일하게 학종 선발인원을 전년보다 13명 줄였으나, 타 전형보다 학종 선발이 가장 많다. 이밖에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계명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등은 전년과 같은 인원을 학종으로 뽑는다. 교과전형은 23개 대학 742명으로 학종 다음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 전년대비 26명 증가했다. 부산대는 지역인재(교과)전형을 신설해 15명을, 일반(교과)전형에서 5명 늘렸다.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에서 18명 더 뽑는다. 고려대 교과전형은 서류와 면접이 전형요소에 포함돼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고,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교과성적만 5배수 선발,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한다. 건양대, 영남대, 인제대, 제주대 등도 면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교과성적 외에 전형요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런 형태의 교과전형의 경우 학종 전형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대 논술전형과 실기전형(특기자)은 축소되거나 폐지 추세다. 올해 의대 논술전형은 전년보다 49명 줄인 144명을 뽑고, 실기전형은 전년 고려대와 연세대가 37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모두 폐지했다. 실기전형은 앞서 2019학년도 연세대(미래), 이화여대가 폐지했다. 이에 따라 실기전형 위주로 지원해오던 과학고와 영재고 출신이 학종과 논술전형으로 분산되면서 해당 전형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앙대 의대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전년보다 4명 줄였으나 가장 많은 26명을 뽑는다. 특히 부산대와 이화여대는 의대 논술전형을 아예 없앴다. 논술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의예과 진학 희망자들이 부족한 내신을 만회할 수 있는 전형으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해서 지원자가 비례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감소한 2020학년도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은 172대 1로 전년(135.34대 1)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대, 이화여대의 경우 수리논술만 출제했던 대학으로 수리논술만 출제하는 가톨릭대, 경북대, 인하대 등에 지원자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2년 연속 고3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재학생들은교과성적 관리가 어려워졌다.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도 졸업생들의 지원이 증가할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올해 의대 진학은 더 어려운 상황이다. 단순히 가고 싶은 대학이나 모집인원이 많은 전형유형만 쫓을 것이 아니라 본인 성적을 고려한 보다 현실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2-12 14:43:2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