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서울시, 건축자산 정책브랜드 개발

서울시는 건축자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서울건축자산' 정책브랜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책브랜드의 키워드는 물길, 건축, 도시, 사람이다. 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따라 사람들이 모이고 또 다른 길이 만들어지면서 건축과 도시가 연결되고 이를 통해 역사도시 서울의 다양한 시대적 층위를 시민들이 일상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건축자산의 개념과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 등 3가지 유형을 모티브로 한 한글을 활용했다. 함께 개발한 슬로건은 '미래를 향한 시선'이다. 서울건축자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자산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관점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시는 전했다. 앞서 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전시에서 개발단계의 서울건축자산 브랜드를 소개했다. 응용디자인으로 우수건축자산(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영등포 대선제분, 사직동 선교사주택) 그래픽과 서울건축자산 로고를 활용한 에코백 등을 선보였다. 향후 시는 건축자산 관련 전시·포럼·행사를 운영해 문화상품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서울시 건축자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2001년 '북촌가꾸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을 통한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서울건축자산, 미래를 향한 시선' 정책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서울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건축자산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14 11:22: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교통약자 버스승차지원 시스템' 도입··· 승차거부 시 행정처분

서울시는 휠체어 이용자 같은 교통약자가 승차대기 중인 사실을 버스운전자에게 알리는 '교통약자 버스승차지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버스운전자가 교통약자의 탑승사실을 인지하고 승하차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버스정류소 6곳에 교통약자 버스승차지원 시스템 단말기를 시범 설치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휠체어 사용 교통약자 버스 승차거부 신고센터'도 연내 운영한다. 시는 승차거부 사실 확인 후 관련법에 따라 최대 자격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저상버스 운수종사자 7대 준수사항을 제정해 현장 교육에 나선다. 준수사항에는 ▲교통약자 편의시설 사전학습 ▲탑승 불가 시 사유 설명 및 다음 버스 이용 안내 ▲승·하차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버스 내부 구조도 개선한다. 새롭게 도입하는 전기(수소)버스를 중심으로 휠체어 전용공간을 확보한다. 이 근처에는 수직봉(손잡이)을 없애 휠체어가 드나들기 쉽게 한다. 기존 저상버스는 접이식 좌석 1곳을 없애 휠체어 전용 공간으로 만드는 방식이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저상버스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올 1월 기준으로 전체 시내버스 7397대 중 3946대(53%)가 저상버스다. 시는 연내 저상버스 452대를 추가 도입한다. 오는 2025년까지 시내버스를 모두 저상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의 이동을 도와주는 '활동지원사'의 단기 이동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상시 이동지원 서비스를 받지 않거나 단시간만 도움이 필요한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을 보완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다. 3월에는 교통약자 인식개선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동영상은 서울시 유튜브, SNS, 버스 내부 안내방송을 통해 송출한다. 지우선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서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정류장 시설부터 버스 내부 구조 개선, 버스운전자와 시민 인식 개선, 정책·제도 강화 등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4 11:07:4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도산 위기 처한 관광업계 지원··· 5000억 융자·한류 관광 콘텐츠 개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도산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에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영화 '기생충'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안전한 서울'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14일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시장 조기회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대중국 단체여행 상품의 경우 아웃바운드(내국인 국외여행)는 95%,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는 74% 취소됐고 여행상품 문의나 신규예약이 전무한 상태"라며 "한-중 노선 운항은 약 70% 감소했고 MICE 행사 취소, 면세점 방문객 90% 감소 등 관광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경영난을 겪는 관광업계에 특별융자, 공공일자리, 보험가입 등 재정 지원을 한다. 특별융자는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 협력자금 5000억원을 활용해 13개 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오는 20일 서울시청에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융자 설명회를 열고 실무상담부터 융자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업 종사자 중 실직자와 무급휴가자에게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서울소재 영세 여행사에는 외국인 단체관광객 안심보험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아울러 시는 전시나 국제회의 취소를 줄이기 위해 12월까지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연기하면 기존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한다. 기업·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지원금 조건도 완화한다. 시는 각종 SNS와 해외 매체를 통해 서울 관광의 안전성도 알리기로 했다. 긴급 구제 이후 시는 영화 '기생충' 투어코스 개발과 서울 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개최에 나선다. 시는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촬영지와 봉준호 감독 대표작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연계 이벤트를 마련해 한류 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 5월 열리는 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서는 국내 관광 홍보와 함께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 휴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내수 진작에 집중한다. 또한 DMZ(비무장지대)와 가까운 파주, 철원 등 10개 시·군과 평화관광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연계 투어를 추진한다. 서울 관광상품 개발비 지원액은 갑절로 늘리고 해외 여행사 상품개발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조기에 진행한다. 시는 한류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과 함께 아시아·중동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시는 서울관광진흥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 매년 50억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해 서울관광 위기 대응과 관광업계 긴급 지원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4일 동대문 써미트 호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광업계와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써미트호텔은 중형 규모의 3성급 관광호텔로 단체 관광객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로 인한 공실률이 60%를 넘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광업계의 경영손실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설중송탄(雪中送炭·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숯을 보낸다)의 마음으로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0-02-14 10:31:1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亞 디자인 프라이즈 금상

코웨이는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사진)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으로 심미성ㆍ희소성ㆍ 기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코웨이는 이번 수상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가 금상(Gold), 인테리어 공기청정기 및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이 위너(Winner)에 각각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CHP-8300R)'는 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RO 멤브레인 필터를 직수 방식으로 구현해낸 동시에 크기를 대폭 줄여 공간 활용성을 높인 혁신 제품이다. 가로 길이가 성인 남성 한뼘 사이즈인 22cm에 불과해 주방 어느 곳에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쿼츠 브라운 색상으로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며, 제품 전면부에 강화유리 재질을 사용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조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테리어 공기청정기 및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AP-1019D, AP-0119R)'은 침실용과 휴대용이 결합된 공기청정기 시리즈로 실내는 물론 이동 시에도 항상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공기청정기는 침대 옆 협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높이를 설정하고 베이지톤으로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해 침실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호평을 받았다. 제품 상단에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을 올려 놓으면 무선 충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은 생수병 사이즈로 디자인해 휴대성을 강조하고 슬라이딩 스트랩을 적용해 실용적으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코웨이 송현주 디자인연구소장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자연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가 지향하는 건강한 삶의 가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혁신 디자인을 설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14 08:05:0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쇼핑 매장 30% 접는다…강력한 의지로 체질 개선

롯데쇼핑 매장 30% 접는다…강력한 의지로 체질 개선 롯데쇼핑이 매장 30%를 접는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13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비효율적 점포 정리를 핵심으로 하는 '2020년 운영 전략'과 함께 당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미래 사업 청사진'를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현재 롯데쇼핑의 최우선 과제다. 고객, 직원, 주주들의 공감을 얻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롯데쇼핑은 지난 해 12월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사업부제'를 1인 CEO 체제 하의 통합 법인(HQ) 구조로 전환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했다. 과거에는 법인 내 각 사업부가 개별 대표 체제로 운영되면서 독립적 의사결정을 하다 보니 회사의 자원을 법인 전체의 성과를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신설한 HQ가 통합적 의사결정을 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각 사업부는 '상품 개발 및 영업 활동에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2020년 운영 전략'의 핵심은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 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총 700여 개 점포 중 약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할 예정이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경량화하고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 재무건전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같은 운영 전략과 함께 롯데쇼핑이 가진 핵심 역량인 '공간, MD, 데이터'를 활용해 체질 개선을 진행하는 미래 사업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330만5785㎡(100만 평)규모의 많은 매장 공간를 비롯, 지난 40여년 간 축적된 MD 노하우, 그리고 방대한 고객 데이터(3900만명)를 다각도로 활용해 기존의 '유통 회사' 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총 100만 평의 오프라인 공간을 리셋(Reset)하고 업태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장 개편으로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쟁력이 낮은 중소형 백화점의 식품 매장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갖춘 슈퍼로 대체하고, 마트의 패션 존(Fashion Zone)은 다양한 브랜드에 대한 바잉 파워(Buying Power)를 갖고 있는 백화점 패션 바이어가 기획 진행하는 등 기존 매장 운영 개념에서 벗어나 융합의 공간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인 3900만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고객·상품/행동 정보를 통합, 분석하고 오프라인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서비스 회사'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전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2020-02-13 16:10: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쇼핑, 적자폭 확대…다운사이징 나선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총 700여 개 점포 중 30% 수준인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쇼핑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해 어려운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오프라인 유통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는 그룹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20일새 주요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1조2600억원이나 증발했다. 유통과 쇼핑 등 대면접촉이 많은 업종 특성상 바이러스 리스크는 공포가 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롯데그룹의 ▲지주 ▲쇼핑 ▲케미칼 ▲제과 ▲푸드 ▲하이마트 ▲칠성음료 등 7곳의 지난 11일 시가총액은 17조2000억원이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18조4600억원) 보다 6.83%(1조26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가장 큰 타격은 롯데쇼핑이 입었다. 쇼핑의 시총은 3조8048억원에서 3조3805억원으로 4243억원(11.15%)이 줄었다. 롯데하이마트(-8.63%), 롯데푸드(-7.41%) 등 유통 계열사들은 물론 ▲지주 7.28% ▲케미칼 5.19% ▲칠성음료 4.94% ▲제과 1.04% 모두가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수장을 교체하고 실적회복에 시동을 걸자마자 악재가 겹친 셈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대대적인 오프라인 몸집줄이기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5년 29조1277억원이던 매출이 2016년 22조9760억원, 2017년 17조9261억원, 2018년 17조8208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이익구조역시 당기순이익은 2017년 -206억원, 2018년 -4650억원으로 이미 적자구조로 돌아선 지 오래다. 2019년 연간 매출 17조 6328억원 (-1.1%), 영업이익 4279억원 (-28.3%)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은 4조 3248억원 (-1.7%), 영업이익 436억원 (-51.8%)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익은 -8536억원으로 전년(-4650억원)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4분기 당기순손익도 -1조 164억원으로 전년(-4492억원)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단, 백화점만 소비경기 부진에서도 2019년 연간 영업이익 22.3% 신장(5190억)했다. 슈퍼는 연간 매출 1조 8612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의 실적 기록. 폐점 및 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4분기 매출은 4377억원, 영업이익은 -428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직영 사업 적자를 축소. 프리미엄급 상품과 일반상품 밸런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마트의 경쟁력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1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그룹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최근 경영성과에 대한 뼈아픈 성찰을 요구하면서 경쟁력 없는 사업에 과감히 메스를 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쇼핑 측은 "점포는 정리에 들어가지만, 인력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롯데쇼핑이 보유한 핵심역량 (공간, MD, 데이터)을 활용, 강력한 의지로 적극적인 체질 개선 도모에 나선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19년은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온-오프라인 시장간의 경쟁이 심화되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백화점은 국내외 비효율 점포를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영업이익은 22.3%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 라며, "올해는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점포의 수익성 기준으로 추가적인 효율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6:10:3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코로나-19로 생계 위협받는 시민에게 주거비 지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 자가격리자로 지정된 시민에게 가구당 10만원 안팎에 해당하는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물품에는 즉석밥, 생수, 라면, 김, 밑반찬 등 식품류와 마스크, 손세정제, 화장지 등 위생용품이 포함됐다. 시는 신속한 전달을 위해 자치구 동주민센터가 물품을 구매해 각 가정으로 가져다주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04명에게 2650만9550원어치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집에 들어갈 수 없게 된 병원 근무자에게 주거비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확진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는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 주거지에서 생활해야 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무기록사, 청원경찰 등이다. 고시원, 모텔, 여관, 단기임대 등 서울 소재 임시주거지를 이용하는 경우에 한하며, 거주 기간에 해당하는 주거비(최대 100만원)를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병원 등으로부터 주거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갑작스럽게 휴업, 폐업, 실직 등 경제적 위기상황에 놓이게 된 저소득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생계비를 보조한다. 학교나 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이 휴관하면서 임시 휴직 상태에 놓이는 파트타임 종사자 등 이번 사태로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생계비 지원금액은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 5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4인가구 기준 403만6798원), 일반재산 2억5700만원 및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인 자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갑작스럽게 어려운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고통을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6:00:4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 진행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29일까지 200억원 규모 '신학기 PC, 디지털 대전'을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쿠폰 제공, 엘포인트(L.point) 추가 적립,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29일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노트북, 태블릿 PC, 모바일 등 디지털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LG전자 노트북(35.5cm)을 96만 원대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40mm)를 26만 원대에 할인 판매한다. 또, 가성비 좋은 에이수스(ASUS) 노트북(35.5cm)을 47만 원대에 선보인다. 또, 13일부터 19일까지는 삼성전자 특가행사 '하이마트 X 삼성 트렌드 IT SHOW'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인기 디지털 상품을 특가 판매하며, 오는 14일 출시하는 '갤럭시 Z플립'과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13일 밤 12시까지 사전예약 판매한다. 가격 할인과 함께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양하다. 먼저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를 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등 10개 브랜드의 PC·디지털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브랜드에 따라 행사 상품에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 할인 이벤트도 있다. 19일까지는 행사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10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또, 엘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도 한다. 19일까지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금액대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29일까지는 모델에 따라 엘포인트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준다. 추가로, 모바일 앱에서 엘페이(L.pay)로 결제하면 엘포인트를 결제금액의 5%인 최대 5천 포인트까지 준다.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29일까지 노트북·태블릿 PC 행사 모델을 구매하면 전용 키스킨과 사운드바를, 삼성전자 자급제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 핏을 한정수량 증정한다. 예를 들어, 19일까지 97만원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39.6cm)을 엘페이에 등록한 행사 신용카드를 이용해 모바일에서 결제하면, 브랜드 7% 할인쿠폰을 적용해 최대 3만 5천원 할인, 행사카드 청구할인 10% 약 9만 4천원, 구매 금액대별 엘포인트 3천 포인트, 모델별 엘포인트 10만 포인트를 받는다. 또, 모바일 앱에서 엘페이 결제 혜택 엘포인트 5천 포인트를 적용받는다. 결과적으로 74만원대에 구매하는 셈이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회원을 대상으로 29일까지 '행운의 사다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앱에서 1인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당첨 여부는 참여 직후 확인 가능하다. 경품으로는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5만원,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등을 준비했다. 모든 경품은 중복 수령 가능하고, 경품은 3월 20일에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 주경진 온라인마케팅팀장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모아 행사를 기획했다"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3 15:49: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 마스크 가격 70% 이상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가격이 70% 이상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내 소매점 1만2000곳을 점검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는 KF94 기준 개당 2000∼4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는 2018년 4월 평균 가격 1182원보다 69∼238% 오른 가격이다. 손 소독제 가격은 100㎖ 기준 2000∼8000원이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자치구와 함께 마스크 등 코로나19 관련 물품 매점매석을 집중 단속했다. 현재까지 유통업체 120곳을 점검해 거래 내역이 의심스러운 업체들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보건용 마스크 약 18만개를 해외업자와 현금으로 거래하거나 외국인이 운영하는 개인 마사지숍에서 약 20만개의 마스크를 현금으로 구매한 경우 등이 있었다. 한 판매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손소독제 1800병을 유통기한 이후 제조한 것으로 위조해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시는 기존보다 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250곳도 조사하고 있다. 시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는 11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마스크 재고가 없는 데도 100매당 20만원이 넘는 고가에 마스크를 판매한 사업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및 시정 권고를 하기로 했다. 허위로 작성된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계약금 선불을 요구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손 소독제를 팔려다 적발된 업체는 수사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시가 운영 중인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온라인쇼핑 피해 집중신고센터에는 10∼12일 사흘간 약 15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매점매석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판매자의 가격 폭리, 배송지연, 일방적 주문 취소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상품 가격을 안정화하고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5:43:5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