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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20조원 규모 투자 계획 결정 발표 임박

삼성전자의 20조원 규모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건설 투자 계회 발표가 전망된다. /뉴시스 삼성전자의 약 20조원 규모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현재 미국 현지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일부 도시와의 협상은 구체적인 지원 조건까지 공개되면서 삼성전자의 결단만 남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6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 의회와 윌리엄슨 카운티 의원들은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기업 지원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 시는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이 있는 오스틴에서 60㎞ 거리로 인접해 오스틴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지난 2월 텍사스주 폭설로 오스틴 공장의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리스크 분산을 위해 테일러 시가 유력 후보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테일러 독립교육구(ISD)에 10년간 3억1400만 달러(한화 약 3600억원) 규모의 세제 혜택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ISD 이사회는 이를 승인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신규 공장 부지 등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각 주 도시에서 현재 인센티브 등 여러 가지 행정지원 계획 등을 받아 보고 검토하는 단계"라며 테일러시 공장 건설 계획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재용 부회장의 추석 기간 미국 출장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측은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현지 지역 언론들은 "이날 합동 회의에서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신규 공장 유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6 15:32:29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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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트업 발굴·육성 나서…“생활가전 미래 경쟁력 확보한다”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LG전자 LG전자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으로 생활가전 분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LG전자는 6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생활가전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활가전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LG전자만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30일까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DX)·신사업 관련 기술·제품·사업모델·ESG 등이다. 대상은 ▲LG 가전, 스마트홈플랫폼인 LG 씽큐 앱과 연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LG 가전과 연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술 및 사업화모델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생활가전 관련 부품기술 및 액세서리 사업모델 ▲세대별, 공간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가전제품 아이디어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 리스크 대응을 위한 사업화 기술 및 아이디어와 관련된 스타트업들이다. 지원한 팀 중 최대 10개의 과제가 선정된다. LG전자는 약 3개월 동안 콘셉트 증명 과정을 지원하며 시제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화지원금도 1000만 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사업성 관점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대 3개 팀이 최종 선발된다. LG전자는 제조사가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일상생활 속 의식주와 직결되는 생활가전 특성상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임을 증명할 수 있는 'LG 홈 크루' 멤버십을 받는다. 이를 받은 스타트업은 마케팅 등에 LG 홈 크루 멤버십을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 사업 노하우 및 기술 멘토링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와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공모가 기존 지분 투자방식이 아닌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해 전략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벤처 클라이언트 모델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LG전자를 고객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기술과 사업모델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가전명가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핵심 파트너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6 10:24:10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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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소파형 고급안마의자 등 '9월 특가전' 펼쳐

소파형 275만원 제품 25% 싸게…사은품도 제공 SK매직이 지난 4월 출시한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MMC-145)'가 월 1000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특가전을 진행한다. 6일 SK매직에 따르면 9월 한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대표 효도 선물로 인기있는 안마의자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MMC-145) ▲프리미엄 4D 마사지 고급형 안마의자(MMC-150) ▲3D 돌기볼 입체지압 안마의자(MMC-155) 3종을 일시불 구매 및 렌탈 고객 모두에게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인기 모델인 소파형 안마의자는 판매가 275만원 제품을 25% 싼 206만2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 제품은 고급 패브릭 소재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거실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여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동급 사양 최초로 '하체 트리플케어 안마 시스템'을 탑재해 팔과 다리는 물론 종아리와 발까지 몸 전체를 시원하게 마사지한다. 음성 인식 기능과 함께 총 12가지 자동 마사지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4D 마사지 고급형 안마의자는 판매가 466만원 제품을 390만원에 판매하며, 총 10개의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3D돌기볼 입체지압 안마의자도 할인가 320만원에 선보인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해 가격 부담도 낮췄다. 렌탈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과 함께 푸짐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히트 상품인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를 비롯한 총 3개 모델 모두 월 렌탈료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SK매직 기존고객에게는 추가 할인을 더해 월 렌탈료를 최대 1만8000원까지 할인한다.

2021-09-06 08:5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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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재석' vs LG '찰리 푸스'…소비자 마음잡는 셀럽 캠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캠페인으로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3와 플립3 알리기에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여러 연예인을 마케터로 내세운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캠페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는 물론 MZ세대와 소통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 친숙한 연예인과 국내 '소비자 心' 저격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플립3 출시에 맞춰 선보인 리얼 마케팅 쇼 '프로덕션 Z' 캠페인 영상 누적 조회 수가 2000만 건 이상을 돌파했다. 리얼 마케팅 쇼 프로덕션 Z는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의 기능과 감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리얼 예능 콘셉트를 접목한 캠페인 영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부터 유튜브·IPTV·카카오TV 등 플랫폼에 총 6회에 걸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캠페인은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김희철, 러블리즈 미주, 오마이걸 승희, 가수 정세운 등이 출연해 갤럭시 '찐팬'을 자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들이 소비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Z 폴드·플립3 마케팅을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콘텐츠를 본 소비자들은 댓글을 통해 "재밌고 케미가 좋아서 광고인 거 같은데 예능 같다", "광고 영상을 이렇게 열심히 본적이 있나", "다음회가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 캠페인에 대해 MZ세대가 선호하는 독특한 참여 방식과 예능 콘셉트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교감을 했다는 평이 나온다. 콘텐츠를 기획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갤럭시를 사용하는 찐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서 팬들과 함께한다는 점, 갤럭시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모여 갤럭시 마케팅팀을 이루었다는 점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찐팬을 만드는 마케팅에서 찐팬이 만드는 마케팅으로 진화한 갤럭시의 새로운 시도에 MZ세대 소비자가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리 푸스와 협업한 LG전자…해외 소비자 공략 LG전자는 지난 3일 '라이프스 굿 뮤직 프로젝트' 음원을 공개했다. LG전자 라이프스 굿 뮤직 프로젝트는 젊고 재능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함께 음악을 완성해가는 온라인 뮤직 콘테스트로 지난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H.E.R.에 이어 올해는 세계적인 뮤지션 찰리 푸스가 이끌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작한 라이프스 굿 뮤직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36개국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뮤직 프로젝트 관련 게시물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조회수가 7000만 회 이상에 달할 정도였다. LG전자의 라이프스 굿 캠페인은 특정 제품 홍보 캠페인이기 보다 사회공헌 성격이 짙다. LG전자는 라이프스 굿 캠페인에 대해 지난해부터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 굿의 의미를 MZ세대와 공유하고 MZ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찰리 푸스는 한국인 참여자 김다니씨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4명의 뮤지션을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음원을 완성했다. 이들은 음원에 "다시 일어나 다시 시도해봐", "널 힘들게 만든 수많은 것들은 이미 다 지나간 일이야" 등 긍정적인 내용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가사를 선보였다. 유튜브에 공개된 음원에는 해외 소비자들의 댓글이 주를 이뤘다. 상당수 해외 소비자들은 댓글을 통해 음원이 좋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스포티파이·애플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듣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LG전자는 뮤직 프로젝트와 동시에 '라이프스 굿 무비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라이프스 굿 무비 프로젝트는 전 세계 33개국 530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옴니버스 방식의 20여 분짜리 영화를 완성시켰다.

2021-09-05 11:52:51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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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세계 최고의 OPC 드럼 목표" 케이알 오피씨 신만순 대표

문닫은 백산OPC 출신 전문가들 의기투합해 새 회사 차려 동료와 4개월간 헌 공장 청소만…첫 가동 성공후 수출까지 수출길 열리는 찰나 코로나 터져 고전…올해는 다소 숨통 신 대표 "우리가 韓 OPC 마지막 자존심, 분명 살아남을 것" 케이알 오피씨 신만순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대한민국, 아니 세계 최고의 OPC드럼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한때 증권시장에 상장까지하며 국내 OPC드럼 시장을 호령했다 우여곡절끝에 문을 닫은 백산OPC(한프)에서 기술개발, 생산, 품질관리, 영업 등 각자의 자리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이들이 모여 새로운 회사를 차리면서다. 케이알 오피씨(KR OPC)와 신만순 대표(사진)가 주인공이다. 사명속 KR은 '코리아(KOREA)'의 약자로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OPC 회사를 지향하며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옛 동료들을 규합해 2018년 6월 KR OPC를 설립하고 회사를 이끌고 있는 신만순 대표는 백산OPC에서 청춘을 보내고 총괄본부장과 부사장까지 거친 인물이다. 당시 회사에서 독일, 영국 등 유럽시장을 총괄하기도 했다. 백산OPC는 한때 글로벌 OPC 드럼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던 회사다. "전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연구소장, 생산부장, 품질부장 등과 함께 앞서 경매로 받아놓은 경기 평택의 공장을 손봐 재가동을 준비해 첫 가동하던 그날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신 대표가 당시를 회상했다. 6년 넘게 방치돼있던 공장을 탈바꿈시키기까진 적지 않은 공이 들었다. 공장에서 4개월 내내 청소만 했다. 찌든 때를 벗기고, 못쓰게 된 물건 등을 버리는데 트럭 몇 대를 써야했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땀은 가시질 않았다. 문 닫은 회사를 나왔다는 동질감도 있었지만, 쓴 맛을 본 동료들과 새로운 곳에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의지가 더욱 강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다 신 대표와 동료들은 재가동 준비를 완벽하게 끝내고 OPC 드럼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때가 2019년 3월18일이다. 첫 제품이 나오고 열흘 뒤에는 첫 수출도 했다. KR OPC 신만순 대표./사진=김승호 기자 'OPC(Organic Photo Conductor) 드럼'은 레이저 프린터에서 토너의 잉크 성분을 밀착시켜주는 롤러 형태로 생긴 핵심 부품이다. 특히 유기 감광제를 알루미늄 튜브에 코팅하는 작업은 매우 정밀하고 민감해 완벽한 크린룸 설비를 갖춰야한다. 일반 프린터가 레이저 프린터로 바뀌고 이를 활용한 복합기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OPC 드럼 시장은 또다른 핵심부품인 카트리지와 함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완제품(OEM) 시장을 제외한 OPC 드럼을 재생해 쓰는 애프터 마켓(After Market)만 전 세계적으로 약 3조원대에 달한다. 캐논, HP, 리코, 후지제록스 등에 OEM으로 OPC 드럼을 공급하거나, 아니면 사용한 드럼을 재생해 시장에 판매하는 형태다. KR OPC는 당장은 애프터 마켓에서 강자가 되고, 궁극적으로 내노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첫 수출은 중국으로 했다. 3만개가 나갔다. 일본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다. 일본은 샘플만 오가며 검증하는데 몇 개월이 걸렸다. 그러다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유럽,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수출도 시작했다." 애프터 마켓에서 나오는 재생 드럼을 잘 쓰지 않는 국내의 경우 OPC 드럼 시장은 한 달에 고작 3만개 정도다. KR OPC의 현재 월 생산 능력은 3000개에서 4000개 수준. 기존 2개의 생산라인을 하나 더 늘리면 생산량은 더 늘어난다. 국내에서 소비가 안되다보니 결국 해외시장을 뚫어야 먹고 살 수 있다. 신 대표와 KR OPC가 제품 생산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노크한 것도 이때문이다. 신만순 대표 /사진=김승호 기자 그런데 지난해 초 갑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닥쳤다. 전 세계를 발로 누비며 영업을 해도 모자를 판에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주요 홍보·마케팅 수단이었던 해외전시회도 모두 취소되면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길까지 막혔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인도에선 선수금까지 주며 물량을 주문했는데 결국 컨테이너를 가져가지 않더라.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도 했지만 일부 직원은 휴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창밖만 보면 눈물이 나오더라." 신 대표가 인터뷰 중간에 잠깐 울컥했다. 그래도 올해 상황은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수출도 다소 늘고, SNS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소통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공장을 가동하고, 인건비를 주고, 제품을 개발해야 할 운영비 걱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제품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하지만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세계 최고인 일본의 캐논, 후지, 미쯔비시 등에 버금가는 기술 수준을 이미 확보했다. 설비만 갖추면 당장 양산도 가능하다. KR OPC가 성공하지 못하면 한국에 (글로벌 기업과 견줄)OPC 회사는 없다. 우리는 사명감을 갖고 분명 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2021-09-05 11:09: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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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일러 활용한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 영상 인기

LG전자는 5일 'LG 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스타일 리바이벌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가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를 통해 선보인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5일 'LG 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스타일 리바이벌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 조회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7월 말 공개 후 약 한 달 만이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오래되고 유행 지난 옷을 트롬 스타일러로 건강하게 관리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패스트 패션 트렌드 등에 따라 갈수록 버려지는 옷이 많아지는 가운데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순환경제 네트워크 엘렌 멕아더 재단 등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1500억 벌의 옷이 생산되고 해마다 9200만 톤의 옷이 버려진다. 이 중 재활용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셀럽들이 사랑하는 원피스 디자이너 랭앤루 ▲최연소 서울 패션위크 데뷔 디자이너 강요한 ▲컬쳐 패션 디자이너 한동철 ▲듀얼리즘 정장 디자이너 이시안 ▲해체주의 디자이너 서광준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과 함께했다. 캠페인 영상에는 디자이너들이 중고 의류를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이 담겼다. 디자이너들은 LG 트롬 스타일러로 냄새와 먼지를 제거하는 등 리프레시 과정을 거쳐 깔끔해진 옷을 리폼해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한다. 박경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고객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면서도 편리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의류관리기의 원조 트롬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캠페인뿐 아니라 '고객의 건강한 삶', '더 나은 사회 구현',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 등을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경영의 지향점으로 두고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5 10:45:01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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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

삼성전자의 신제품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2'를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5일 라이프스타일 편의점 '이마트24'에서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2,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USB 케이블·충전 어댑터·유선 이어폰 등 정품 액세서리 6종을 이마트24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품목을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 등 총 29종으로 늘리면서 소비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신제품 갤럭시 워치4를 비롯해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 프로 등 웨어러블 기기와 갤럭시 Z 플립3 케이스, S펜 프로 등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 29종이다. 삼성전자는 이마트24와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확대된 판매는 여의도·종로·강남 등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역 이마트24 리저브 매장과 직영 매장 10곳에서 먼저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전국 200개 이상으로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마트24 판매 품목 확대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이마트24에서 삼성카드로 갤럭시 워치4·갤럭시 버즈2 등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 멤버십 대상자에게는 10%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동안 '갤럭시 Z 플립3 실리콘 커버 with 스트랩'을 구매하는 소비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이마트24 브랜드 콜라보 액세서리도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마트24와 같은 집 근처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액세서리를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품목을 전면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삼성 갤럭시 제품과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05 10:06:20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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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사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 본격 가동

MZ세대와 소통위해 12명 사내 쇼호스트로 선발 코웨이 사내 쇼호스트 1기로 선발된 인원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 코웨이가 '사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부터 내부 인플루언서 발굴 및 육성에 본격 나선다. 5일 코웨이에 따르면 사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는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내 쇼호스트'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한다. 코웨이는 지난 상반기에 프로젝트에 지원한 사내 직원들 중 전달력, 진행력, 기획력, 창의성 등 4가지 평가 기준에 부합한 인재 12명을 '사내 쇼호스트 1기'로 최종 선발했다. 또한 코웨이는 사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에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방송 진행 스킬, 제품 스피치 등의 쇼호스트 전문 교육 과정을 제공했다. 해당 인원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코웨이를 대표하는 사내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예정이며 코웨이의 각종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을 통한 상품 판매)에 출연해 혁신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바일과 라이브 커머스 이용에 익숙한 MZ 세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2월 네이버 쇼핑 라이브 스토어를 론칭하며 MZ 세대 고객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진행한 노블 공기청정기 라이브 방송은 시청 수 20만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1-09-05 09:44: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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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리콜 대상 제품 적극적으로 찾는다

위니아딤채는 9월 한 달 동안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보유자가 리콜 제품을 반납하고 김치냉장고 딤채나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 구입 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위니아딤채는 9월 한 달 간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소비자들이 리콜 제품을 반납하고 김치냉장고 딤채 또는 프리미엄 냉장고 위니아 프렌치를 구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보상 혜택 프로그램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시행중인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자발적 리콜과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위니아딤채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해당 제품 반납 소비자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전국 모든 가전매장에 방문해 김치냉장고 딤채 또는 프리미엄 냉장고 위니아 프렌치를 구매한 뒤 리콜 제품에 대해 현장에서 반납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 엔지니어가 가정에 방문해 신제품 구매 영수증과 리콜 대상 제품 여부를 확인해 수거하면 위니아딤채에서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 딤채를 구매하는 소비자도 위니아딤채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대상 제품 수거 신청을 하면 절차에 따라 제품 수거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보상 혜택은 현재 자발적 리콜 중인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노후 김치냉장고를 발굴하고 나아가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상 리콜 서비스는 연중 시행되는 만큼 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요청 한다"고 당부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3 09:45:34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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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찰리 푸스와 함께한 ‘라이프스 굿’ 음원 공개

LG전자는 3일 '2021 라이스프 굿 캠페인' 뮤직 프로젝트 최종 음원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가 MZ세대와 공감대를 이루며 소통하기 위해 진행한 '라이프스 굿 캠페인' 뮤직 프로젝트 최종 음원을 선보인다. LG전자는 3일 '2021 라이프스 굿 캠페인' 뮤직 프로젝트 최종 음원을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지난 5월 시작한 라이프스 굿 뮤직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이끌었다. 뮤직 프로젝트에는 36개국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에서 뮤직 프로젝트 관련 게시물은 조회수가 7000만 회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직 프로젝트를 이끈 찰리 푸스는 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한국인 김다니씨를 포함해 4명의 뮤지션을 선발, 이들과 함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음원을 완성했다. 가사는 "다시 일어나 다시 시도해봐.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라이프스 굿을 기억해", "널 힘들게 만든 수많은 것들은 이미 다 지나간 일이야" 등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자세와 MZ세대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참가자인 샤데이 휘티어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뭐든지 꾸준히 하면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다른 분들도 이 곡을 들으며 같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찰리 푸스는 "4명의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놀라운 경험을 했고 그들의 재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최선을 다해 만든 이 노래를 모두가 들으며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3일부터 연말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라이프스 굿 뮤직비디오를 상영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는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기에 시작한 '라이프스 굿 무비 프로젝트' 완성작은 LG전자 공식 SNS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03 09:45:32 한창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