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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플레이모빌로 만든 가전 피규어 공개…'알파세대' 겨냥 '가전은 LG'

LG전자 가전이 귀여운 피규어로도 제작된다. LG전자는 6일 와디즈에 '플레이모빌'과 함께 만든 피규어 총 6종을 공개했다.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피규어는 워시타워와 인스타뷰 냉장고, 인스타뷰 오븐 등 가전 3종과 LG전자 제품 설치기사, 요리 인플루언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인물 3종이다. 지난 IFA2022에서 전시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미래 고객층인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겨냥해 이번 마케팅을 기획했다. 귀여운 LG전자 가전 피규어로 브랜드를 쉽게 소개하겠다는 것. 아울러 Z세대에는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며 '가전의 새 발견'을 이끄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25일까지 와이즈앱 '오픈 예정' 탭에서 피규어 세트를 소개하는 스토리도 공개한다. 제품 설치기사에는 헨리, 요리 인플루언서에는 노라, 인테리어 디자이너에는 제이제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3인 3색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가전 피규어는 디테일도 살렸다. 인스타뷰 냉장고는 도어 안쪽이 보이도록 연출해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을 켜 내부를 들여다보는 '노크온' 기능을 표현했다. 워시타워는 중앙 조작부를 강조하며 공간 효율을 높이는 장점을 부각했다. 피규어 세트 가격은 2만원에서 2만5000원이다. 구매 수량과 시기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도 마련한다.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노숙희 상무는 "미래고객에게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시하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가전'을 콘셉트로 플레이모빌 피규어를 제작했다"며 "모든 세대들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6 11: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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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이어폰 전문브랜드 샥즈, 첫 오픈형 이어버드 '오픈핏' 국내 출시

샥즈가 5일 첫 완전 무선 오픈형 이어버드 '오픈핏'을 국내에 출시했다. 오픈핏은 공기 전도 기술로 귀를 막지 않는 디자인에 올트라 소프트 실리콘으로 편안함을 높였다. 이어버드 한쪽 무게는 8.3g으로, 0.7mm 초미세 형상기억합금을 돌핀 아크 이어 후크에 적용해 귀에 안정적으로 밀착해준다. 막춤형 다이내믹 드라이버도 탑재했다.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로 만든 드라이버 유닛으로 진동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폴리머 링으로 내부 다이어프램 진동 강도를 더 높인다. 다이렉트피치 기술이 역음파를 활용해 소리가 전달되는 거리와 각도도 최적화해준다. 사생활도 보호한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5분만 충전해도 1시간 작동한다. 듀얼마이크도 최적 위치에 배치하고 AI 콜 노이즈 캔슬링으로 통화품질도 높였다. 터치패드로 제어도 가능하다. 샥즈 앱으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IP54 방수 등급도 갖췄다. 운동 중에도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24만9000원으로, 6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예정이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핏은 방대한 인체 귀 데이터 수집을 통해 특허받은 오픈 이어 디자인으로 가장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해낸 제품이다."라며, "자연스러운 음질, 강력한 저음, 안정적이고 인체공학적인 착용감과 함께 세계 최초로 공기 전도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십 제품인 오픈핏은 출퇴근, 재택 근무, 운동 등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2023-07-05 16:31: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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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산업부에 전략물자 준수 최고등급 획득…행정상 혜택

SK하이닉스가 전략물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정부가 지정하는 전략물자 품목을 정확히 판정하고 최종 사용자 분석 역량을 갖춰 세계 무역 규범에 부합하게 거래 내용을 심사하는 체계를 갖춰야 지정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룹사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산업부로부터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 앞으로 수출 허가 심사 기간 단축과 서류 간소화 등 행정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활용이 확대되면서 전세계 정부와 기업들이 대량파괴무기 등 부적절한 용도로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망 관리에 힘을 쏟는 상황, 전략물자와 수출통제 관리 체제를 구축하는데 꾸준히 투자하며 수출 관리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2005년 처음 자율준수무역거래자 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 AA등급에 이어 최고 등급까지 받게 됐다. SK하이닉스 김윤욱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당사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의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국내외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5 14:39: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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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탈출하는 IT 시장, 정상화는 아직

IT 시장 '바닥론'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사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5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4045만대로 예상된다. 전분기(3500만대)와 비교하면 15% 이상 성장한 것. 2021년부터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7분기만에 반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아직 11.6%나 낮지만, 3분기에도 4308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 분석이다. 지난 1분기가 '바닥'이었다는 얘기다. TV 시장도 모처럼 훈풍이 분다. 트렌드포스 조사를 보면 2분기 TV 출하량은 466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2021년부터 7분기 하락 이후 8분기만에 반등이다. 옴디아는 LCD 패널 가격이 지난해 9월보다 6월까지 50%나 올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비 심리도 개선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최근 소비자 동향 조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3개월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소비 심리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경기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트폰도 하반기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회복에 무게가 실린다. 삼성전자가 다섯번째 갤럭시 Z시리즈를 공개할 예정, 모토로라에 이어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들까지 폴더블 대전에 참전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C타입을 채택한 애플 아이폰도 또다시 '역대급' 판매량이 예상된다. 상반기까지 크게 추락한 출하량도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바닥을 지난 것일뿐,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경기 침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장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유로 라이센스 비용을 피하려는 크롬북 영향이 컸다고 봤다. 구글이 7월부터 크롬북에 비용을 청구할 예정, 북미와 인도네시아, 그리고 유니세프를 통해 교육용 노트북을 지원받는 우크라이나 등이 미리 크롬북을 구매하면서 전체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는 것. 3분기에도 성장을 지속 하겠지만 시장 동력이 위축돼 성장률은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TV 시장 회복도 중국 업체가 주도했다. LCD 가격 하락으로 물량을 대폭 늘리면서 저가 공세에 나선 것. 프리미엄 TV 시장도 2분기부터 OLED TV를 중심으로 성장세로 돌아선다는 예상에 힘이 실리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할지는 여전히 의구심이 크다. 스마트폰 시장도 신형 모델이 하락세를 멈추기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내세운 상황,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OLED 출하 예상량은 22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2%에 불과하다. 가전 시장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양판점에도 비슷한 전망이 이어진다.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등 증권가에서는 롯데하이마트가 2분기 적자 속 하반기 반등이 가능하다면서도, 가전 시장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며 중립적인 투자 의견을 냈다. 미국 베스트바이도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실적에서 예상을 뛰어넘긴 했지만, 여전히 시장 회복에 대한 불안을 숨기지 않으며 전년 대비 부진한 연간 매출 전망치를 내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5 14:28:27 김재웅 기자
[사고]2023 반도체 정책 세미나 개최…7월 11일 오후 2시 국회 2세미나실

2023 반도체 정책 세미나 개최 반도체 산업이 격변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미중무역분쟁을 시작으로 전세계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힘을 쏟는 가운데,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시작하면서 고성능 반도체 개발 경쟁도 여느 때보다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대공황이 우려될만큼 심각한 경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반도체 산업 '업턴'을 장담할 수 없게 합니다. 메트로신문은 반도체 세미나를 열고 반도체 산업 현실과 미래 전망, 그리고 AI 시대를 이끌어갈 신기술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핵심 성장 엔진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길과 필요한 지원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 볼 예정입니다. ◎주 제 : 반도체 판이 바뀐다, K칩 생존 조건은. ◎일 시 : 2023년 7월11일(화) 오후 2시~4시 ◎장 소 :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2세미나실 ◎주 최 : 국회의원 양향자,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등 록 :메트로 홈페이지(www.metroseoul.co.kr) ◎문 의 :2023 반도체 정책세미나 사무국(02)721-9826, forum@metroseoul.co.kr ◎강 연 자 : 정홍식 교수/대학원장 UNIST 공과대학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원장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 ◎신분증 지참 필수

2023-07-05 11:28:14 김승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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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메이드 인 코리아' 창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 컬렉션 엣지' 판매량 40% 증가…

LG전자가 무더위 속 창호형 에어컨으로도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까지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을 갖춘 창호형 에어컨이다. 처음으로 전면에 공기 흡입구를 배치해 실내 돌출을 최소화한 깔끔한 디자인에 높이가 105cm인 소형창에서 240cm 대형창까지 설치 범위를 확대하며 설치 편의성도 대폭 확대했다. 특히 휘센 엣지는 대체로 해외 생산 기지에서 만들어오는 경쟁 모델과 달리, 프리미엄 생산 기지인 국내 창원 스마트파크에서 생산된다. TUV라인란드에서 인정받은 비가 새지 않는 마감과 최대 34리터에 달하는 제습 기능,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도 장점이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도 2개 탑재해 냉방성능도 높였다. 냉매도 친환경 소재인 R32를 사용하며 ESG 경영도 실천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올 여름 예년보다 덥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창호형 에어컨을 비롯해 스탠드ㆍ시스템ㆍ벽걸이ㆍ이동식 에어컨까지 설치 공간이나 디자인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라인업의 휘센 에어컨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5 11:19: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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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서도 파운드리·생태계 포럼 개최…'고객의 성공' 초점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파운드리 미래 전략과 생태계 청사진을 그렸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 2023'과 '삼성 어드밴스드 파운드리 에코시스템(SAFE) 포럼 2023'을 개최했다. SFF와 SAFE 포럼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매년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올해에도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국내에서 열었으며, 하반기 중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 '고객의 성공' 강조 삼성전자는 이번 SAFE 포럼에서도 100여개 파트너와 '고객의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제시하고 최첨단 설계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 협력을 확대하며 강력한 생태계 구축을 약속한 상황, 하반기부터 반도체 설계 지원 키트(PDK)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PDK 프라임' 솔루션을 2나노와 3나노 고객에 제공하며 첨단 공정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품 설계 시간을 단축하는 3개 항목과 정확도를 높이는 2개 항목,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2개 항목을 구현했으며, 앞으로 8인치와 12인치 레거시 공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들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한 성과를 공개했다. LX세미콘과 리벨리온, 딥엑스 등이다. LX세미콘은 LG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삼성전자와 협력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리벨리온은 지난 2월 5나노 공정에서 만들어 국내 최초 AI 반도체 '아톰'을 출시했고, 딥엑스 역시 5나노와 14나노 및 28나노 공정에서 AI 반도체를 만들었다. LX세미콘 고대협 연구소장은 "대형화, 고해상도/고화질/고주사율을 요구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찾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8인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12인치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팹리스 기업인 리벨리온의 박성현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제작된 AI 반도체 아톰(ATOM)이 업계 최고 수준의 GPU 성능과 동급 NPU 대비 최대 3.4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딥엑스의 김녹원 CEO는 "다양한 엣지 및 서버 AI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4종(DX-L1, DX-L2, DX-M1, DX-H1)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14나노, 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 팹리스 육성 지원도 아울러 삼성전자는 팹리스 업체가 부담없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PW)' 현황과 계획,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 강화 방안도 소개했다. MPW는 웨이퍼 한장에 다른 반도체 제품을 함께 생산하는 방식이다. 소품종 대량생산에 최적화하고 비용 부담도 적어 소규모 팹리스도 첨단 공정을 활용하고 시제품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4나노 공정에도 MPW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과 12월까지 연간 세차례에 걸쳐 지원할 에정이다. 내년에는 MPW 서비스를 10% 이상 확대하며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개발 협력 확대를 통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에 2021년부터 28나노 로직 공정 MPW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FD-SOI공정으로 확대하는 등 2026년까지 15회 무상 MPW서비스를 제공해 600개 반도체를 제작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국내 대학과 추가 협력을 통해 기술과 인재 양성,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대학에도 14나노 MPW 공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 초격차 계획도 공개 삼성전자는 포럼을 통해 '초격차' 계획도 다시 한 번 밝혔다. 2025년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해 2027년에는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으로 응용처를 확대하고, 1.4나노 공정도 양산을 시작한다는 것. 최첨단 패키지 협의체(MDI)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비욘드 무어'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공유했다. 새로운 공장 가동을 통한 '쉘퍼스트' 전략도 본격화한다. 올 하반기 평택 3라인에서 파운드리 제품 양산을 시작, 내년에는 미국 테일러에 1라인을 가동한다. 2025년에는 8인치 질화갈륨(GaN) 전력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하며 수요가 늘어나는 신소재 반도체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 기조연설에서 "AI 적용 분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특히 다양한 개별 서비스에 특화된 엣지(Edge)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특화된 최첨단 공정과 차별화된 스페셜티 공정, 그리고 글로벌 IP 파트너사와의 긴밀하고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AI 시대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04 15:19:3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