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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5' 삼성 vs LG 치열한 경합 예고

TV 부문 삼성 '퀀텀닷·타이젠' LG 'OLED·웹OS' 생활가전·PC 부문 기술경쟁 내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술 경쟁을 펼친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준비 중이다. 스마트폰과 TV 부문 등 다양한 제품으로 대결을 앞두고 있다. ◆ 스마트폰 야심작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첫 스마트폰 경쟁을 위해 '갤럭시S6'와 'G플렉스2'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이는 업체는 LG전자다. 세계 최초의 곡면 스마트폰으로 인기몰이한 G플렉스의 후속 모델인 G플렉스2를 출품한다. 이 단말은 4배 빠른 LTE '3밴드 LTE-A'를 지원한다. 1GB 영화 한 편을 단 28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CES에서 혁신 제품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시리즈 최신작인 갤럭시S6는 CES가 아니라 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에서 깜짝 공개할 것이라는게 업계 전망이다. 단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국내 이통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노트S-LTE를 선보일 예정이다. ◆ TV 화질·두뇌 경쟁 TV부문은 패널과 플랫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패널은 삼성전자가 '퀀텀닷'을 LG전자는 '올레드(OLED)'로 경합을 벌인다. 삼성전자의 올해 무기인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이다. LCD 패널 백라이트에 퀀텀닷 필름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색재현률을 올레드 수준으로 높일 수 있어 차세대 패널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가 전면에 배치하는 올레드는 백라이트의 LED 형광체 구조를 변경하고 성능이 향상된 컬러필터를 적용 색재현률을 높였다. LG전자는 와이드 컬러 LED 적용 UHD TV라인업을 공개한다. 두뇌는 삼성전자가 '타이젠', LG전자는 '웹OS 2.0'전면에 내세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을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TV 전 라인업에 '타이젠'을 적용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기존 웹OS를 한단계 진화시킨 '웹OS 2.0'으로 맞선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기본 성능 강화 이외에도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제휴해 UHD 콘텐츠도 늘렸다. ◆ 아이디어 상품 생활가전 삼성전자는 세탁기 사용 전에 미리 손으로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가 가능한 세탁기 '액티브워시'를 선보인다. 또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도 배치된다.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조리실 상부만 또는 상하부 동시에 개폐가 가능한 '듀얼 도어'를 최초로 적용했다. LG전자는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950리터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인다. 기존에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PC 모니터 부문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곡면 디자인을 적용한 '커브드'를, LG전자는 21대9 화면비의 '시네뷰'를 대거 선보인다.

2015-01-04 15:35: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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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차원 V낸드'로 올해도 SSD 독주

삼성전자, '3차원 V낸드'로 올해도 SSD 독주 기술력으로 경쟁업체와의 격차 더욱 벌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SSD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올해는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4분기 전망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SSD 매출은 38억9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점유율은 34%로 2013년과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으며 2위인 샌디스크(18%)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아이서플라이는 올해도 삼성전자가 36%의 시장점유율로 2위 샌디스크(18%), 3위 인텔(16%)을 합친 것을 넘어서면서 독보적인 우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샌디스크·인텔·도시바 등 경쟁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MLC 기반의 SSD 시장은 줄어들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주로 생산하는 TLC 방식 SSD는 점차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MLC는 반도체 셀 하나에 두 개의 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하나의 정보를 저장하는 SLC보다는 못하지만 세 개의 정보를 담는 TLC보다 수명·안정성·속도 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술력으로 이 차이를 거의 극복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속도 저하 이슈가 발생했던 'EVO 840'의 경우 TLC 기반이기 때문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TLC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자체의 문제라면 펌웨어로 해결할 수 있을 리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업계 유일의 3차원 3비트 V낸드 기술을 적용한 소비자용 SSD를 내놓고 이 기술을 전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3차원 낸드플래시는 기존 평면구조 낸드플래시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내구성도 2배 강하면서 전력소모는 반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로 다른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2년 정도까지 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3비트 V낸드 기반 고용량 SSD로의 수요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시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2015-01-04 11:50:1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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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CES 2015서 OLED 등 시장 선도 기술 대거 공개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 전시회 기간 동안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 ▲선두기술(Leading Technology) ▲큰 디자인&화질(Great Design & Picture Quality) ▲차별화(Differentiation)라는 3가지 테마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선도 기술과 제품 경쟁력으로 언제나 고객과 함께(LGD Always with You)'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OLED 존(zone)을 마련하여 OLED의 우수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특/장점과 시장에 대한 확신을 전달하며 고객사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WRGB기술 기반의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 및 무한대의 명암비로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할 뿐 아니라 백라이트와 액정이 없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곡면 구현 시 빛샘 현상이 없어 곡면에 최적의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Ultra HD 해상도의 55인치 곡면형(Curved) OLED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 외에 65인치 곡면형과 77인치 가변형(Variable)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 HD OLE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CD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는 IPS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및 화질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 HD LCD 신제품을 공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울트라 HD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초박형, 초경량 디자인의 Art Slim 시리즈인 55인치, 65인치 울트라 HD LCD 제품과 23인치, 23.8인치 풀 HD 모니터를 선보이며, 색재현율을 높힌 WCG(Wide Color Gamut) 65인치 울트라 HD LCD 및 울트라 HD의 4배 해상도를 가지는 쿼드UHD 98인치 제품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전시회를 통해 그간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해 왔던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을 IT 제품에 까지 확대 적용, 15.6인치 노트북용 패널을 선보이며 모바일 및 IT 시장 역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IT는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한층 진일보시킨 터치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터치성능을 구현할 뿐 아니라, 초슬림 베젤 구현으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또 TV에 적용해 왔던 고휘도 저소비전력 구현 기술인 M+를 모바일, 노트북은 물론 자동차, 커머셜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LCD 제품에 있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며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해 나가는 동시에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는 웨어러블 및 자동차용 곡면형 Plastic OLED 디스플레이, 기존 10%에서 17%로 투명도를 개선한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이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시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그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성공 솔루션을 제공해 온 LG디스플레이는 2015년에도 변함없이 서로 윈-윈해 나갈 수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고객과 함께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특히 2015년을 OLED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1-04 10: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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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넥스트 신개념 태블릿 '옴니패드' 공개…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능 한번에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결합한 제품이 등장했다.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는 차량용 카메라와 연동되는 신개념 태블릿PC '옴니패드'를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옴니패드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블랙박스가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에 통합된 제품으로, 자동차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휴대용 태블릿PC로 사용하다 차량에 부착하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카메라 4개를 추가하면 차량 주변 360도를 살피는 AVM으로 활용 가능하다. 여러 개 카메라 영상을 한 개 화면으로 통합화는 '공차 보정'을 자동화해 장착 시간도 단축했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이동물체감지(MOD) 등 지능형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지넥스트는 옴니패드 이 외에도 자율주행시스템 기반으로 노약자를 보호하는 'SPM(Smart Personal Mobility)', 텔레매틱스·클라우드 기반 차량 관제 시스템 '플릿 매니지먼트'를 출품할 예정이다. 백원인 이미지넥스트 대표는 "CES 2015에서 옴니패드 론칭을 통해 대한민국 벤처기업인 이미지넥스트가 자동차 전장 IT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1-03 13:1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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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목표, IT 기기·액세서리로 스마트하게 이루자

2015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목표를 세운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 기기를 많이 활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작심삼일이 되기 쉬운 '신년 목표'도 손쉽게 이룰 수 있다. 신학기를 맞이하여 더욱 효과적인 학업을 위해 준비 중인 학생이나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목표로 삼은 직장인이라면 학업과 업무를 돕는 태블릿 제품을 이용해보자. 그러나 태블릿 하나로는 공부나 일을 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른다. 이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아이패드 에어 2를 업무 처리 또는 학업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직장인·학생이라면 '벨킨 QODE 얼티메이트 프로 키보드케이스'와 같은 키드가 달려있는 케이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 제품은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거나 케이스 자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분리형 케이스 ▲태블릿을 가로나 세로로 거치할 수 있는 가로·세로 모드 ▲업계 최초로 노트북과 동일한 키 수를 제공하는 레이아웃 ▲어두운 곳에서도 편리한 타이핑을 도와주는 백라이트 키 ▲두 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페어링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 기술 등으로 노트북처럼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로 업무용 영상을 자주 보는 직장인이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듣는 학생이라면 헤드폰은 필수다. 파나소닉의 RP-HD10은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헤드폰이다. 고음질 사운드에 담긴 모든 악기의 사운드를 고음질로 재생해 마치 라이브 콘서트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업무 외에 음악을 듣기에도 좋다. 고음질 사운드 재생이 가능한 Hi-Fi지원이 가능한 스마트폰과 연결시에는 활용도가 높다. 새해 건강증진을 목표로 집 근처 강변 또는 공원에서 가벼운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계획이라면 손목에 찰 수 있는 밴드 타입 제품이 제격이다. 벨킨 암밴드는 역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제품으로 아이폰 6 및 아이폰 6 플러스에 탑재된 헬스 앱의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깅, 사이클링, 등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디바이스의 안전한 보호는 물론 편안하게 음악 감상 및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다. 스포츠 핏 플러스 암밴드의 경우에는 신용카드와 지폐 등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가 장착됐다. 새해를 맞아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엡손 엠트레이서를 추천한다. 엡손 엠트레이서는 골프 클럽에 부착해 자신의 골프 스윙을 측정하고 분석한다. 고성능 소형 경량 센서를 장착해 스윙·임팩트·속도·샤프트회전·템포 등 스윙 동작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측정하며 블루투스로 스마트기기에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전송한다. 데이터는 전용 앱인 '엠트레이서 골프'에서 3D 이미지로 표시돼 자신의 스윙 분석은 물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2015-01-03 13:19:2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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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상범 LGD 사장 "OLED 기반 다지고 LCD 수익성 높인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2일 "2015년 OLED 사업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 LCD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4년을 "LCD를 넘어 새로운 성공스토리 창출을 위해 밑거름을 다진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확실한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한 사장은 "지난해 LCD 시장의 가격 안정화와 대형화 트렌드, UHD의 인기 등에 힘입어 미래 도약을 준비했다"며 "OLED는 UHD까지 해상도를 끌어올려 양산 및 공급까지 이뤄졌고 OLED 생산수율 역시 의미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시장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LCD는 고휘도·저소비전력 기술 등 차별화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고 중국 광저우 패널 공장을 가동했다"며 "이를 통해 UHD TV에서 1등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대형 LCD 시장에서 글로벌 1등을 지켰다"고 말했다. 또 "IT·모바일 역시 IPS 중심의 제품구조 혁신과 극한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커브드, QHD, 좁은 배젤 등 등 차별화 기술 및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이며 임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한 사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서는 "대형화와 고해상도 트렌드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있는가 하면 중국업체들의 생산량 증대와 시장 포화로 인한 부정적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시경제 측면에서 "최근 국제유가가 급격히 떨어져 석유수출국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러시아 등 일부 국가의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며 "브라질, 유럽지역의 저성장과 수요 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한 사장은 이런 상황에서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네 가지 중점 사항을 언급했다. 우선 한 사장은 "올해 OLED 사업 성공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자"며 "지난해 말 OLED사업부를 신설하며 개발에서부터 생산, 영업까지 완결형 조직으로 재정비 했으므로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LCD는 업체별 기술 경쟁과 가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며 "따라서 차별화 기술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그 어떤 기업도 제공할 수 없는 가치를 주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번째 중점사항으로는 "성장사업과 신시장의 대표주자인 오토와 커머셜 분야에서 2016년 글로벌 1등이 되기 위해 올해 차별화 기술·제품을 확대하고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실력과 소통력을 갖춘 '셀프-리더(Self-Leader)'가 될 것"을 당부하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도전을 바탕으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 소통력을 갖춰 주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간다면 그것이 바로 훌륭한 리더십이고 셀프-리더"라고 부연했다.

2015-01-02 17:54:4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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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수익성 기반 성장 실현, 미래 성장 가속화 토대 마련할때"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기반의 성장을 실현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미래 사업의 기회를 확보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먼저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조직 전반의 건강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구본준 부회장은 올해 전망에 대해 "선진시장의 성장 폭이 둔화되고,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제 유가하락의 여파가 확산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과 미래 성장 가속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선행적 준비와 실행 ▲전사 협업 시너지 확대 ▲'정도경영' 준수를 지속 주문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선제적인 준비 없이는 목표한 성과를 이루기 어렵다"며 "시장과 사업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철저하게 고객의 관점에서 선행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가치 창출에 역량을 모으고,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차원의 상품개발도 지속 시도해 미래 산업을 준비할 것을 알렸다. 이어 구본준 부회장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전사적으로 협업의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전사 곳곳의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내재화하고, 조직/직급의 경계 없이 활발한 소통으로 시장과 고객에 대한 통찰을 공유해 새로운 기회로 연결시킬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도경영을 지속 실천하며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신년사 말미에서 구 부회장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의 흔들림 없는 기준은 항상 고객임을 잊지 말자"며 "우리의 몸과 마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인 해로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2015-01-02 12:59:0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