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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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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지난해 매출 1조4707억원…전년 比 21.7% ↑

도이치모터스 CI. 자동차 종합 플랫폼 기업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 45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45.1%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4707억원으로 21.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69.9% 줄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한 일회성 분양 이익이 빠진 영향과 작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부 시설 임대가 지연되는 등의 사유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지난해 수원에 개장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다. 다만 도이치오토월드를 제외한 본 사업에서는 매출액 1조4046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으로 전년보다 44.7%, 20.5% 각각 늘었다고 사측은 전했다. BMW와 포르쉐 브랜드의 신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도이치파이낸셜의 경우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61.6% 늘었다. 도이치모터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첫 배당을 실시한다. 작년말 보통주 1주당 250원 및 0.02주의 배당 계획을 발표했으며,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규모를 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로 향후 체계적인 배당 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02-23 14:1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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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레벨 4수준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 성공…모셔널과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 잡기

현대차그룹 투자 합작사 모셔널의 일반도로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반도로에서 레벨 4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 주행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 경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모셔널에 따르면 시험 주행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교차로 통과,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상황 주행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무인 자율주행 기술 시범 주행에는 경로 확인과 비상 정지 등을 위해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만, 모셔널의 시범 주행에는 운전석을 비워두고 조수석에만 안전 요원이 탑승했으며 별도의 개입은 없었다고 모셔널 측은 전했다. 모셔널은 수년에 걸친 무인 자율주행 기술 혁신을 통해 수십만 명의 인력을 투입, 10만 시간 이상의 자체 안전 평가과정을 거쳤으며 사전 시험한 거리는 150만 마일(약 241만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셔널의 무인 자율주행차 시험은 안전 요원이 탑승한 일반도로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험장에서 수천 가지의 다양한 주행 조건 하에서 이뤄졌다. 모셔널은 세계적 권위를 갖춘 산업 분야 인증 전문 기관인 TUV SUD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능력 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레벨 4 수준) 기술과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TUV SUD 측은 사전 평가에서 안전성 구조설계 평가, 테스트 절차와 결과의 분석, 시험 절차 평가, 인력의 자질과 역량 등을 검토했다. 앞서 모셔널은 작년 11월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일반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모셔널은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자동차를 실현한 기업 중 하나"라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하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셔널은 2023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2018년부터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단 한 건의 고장사고 없이 10만 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모셔널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업계 최고의 혁신적인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가 합작을 통해 설립됐으며, 자율주행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1-02-23 11:36: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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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이들이 즐겁다' 모두에게 개방된 BMW 드라이빙 센터

"엄마 나 저 빨간 자동차 타도 돼요?" 지난 5일 방문한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동차를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엄마의 손을 잡고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찾은 아이들의 얼굴에서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교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BMW 드라이빙 센터' 출입구에는 신체 발열상태 체크와 QR코드를 입력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이 진행됐다. ◆볼거리·즐길거리 다양 BMW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를 국내를 대표하는 대규모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달 리뉴얼을 단행했다. 센터에는 초기 투자비용 770억과 추가 확장비용 125억원을 포함한 총 895억원이 투입됐다. 다양한 차종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방문객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화했다. 전시 콘셉트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경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시하면서 다수의 차종을 배치하기보다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고성능 M, 럭셔리 클래스 등으로 공간을 구분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맞춤으로 전환했다. 센터에서는 BMW 브랜드뿐 아니라 롤스로이스, 미니, 모토라도(모터사이클) 브랜드도 접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일반과 M 두 가지로 구분했다. 일반 프로그램은 BMW 브랜드가 낯선 고객과 익숙한 고객, 매니아 등 3개 그룹으로 세분화했다. 또 제품 출시 이벤트, 고객 참여형 현장 이벤트 등도 기획해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펀'(fun) 요소를 강화했다. 실제 이날 센터를 방문한 아이들은 전시된 차량에 직접 탑승하거나 센터에 전시된 1955년 생산한 BMW의 초소형 경차 이세타를 흥미롭게 지켜보기도 했다. ◆모두에게 개방된 BMW 드라이빙 센터 센터는 확장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험 공간의 기능을 강화하며 더욱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이빙 갤러리'는 대규모 리뉴얼을 거쳐 차량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테마를 반영해 차별화된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전시된 BMW, 미니, BMW 모토라드의 최신 모델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타볼 수 있으며, 차량에 대한 궁금한 점은 상주하고 있는 '프로덕트 지니어스'에게 문의하면 전문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샵'에서는 다양한 BMW와 MINI 라이프 스타일 제품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센터만의 특별한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2층에는 레스토랑 '테라쎄'와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테라쎄와 카페 창가에서는 식사 또는 음료를 즐기며 드라이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트랙을 내려다볼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는 8세~13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동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 적용되는 필수 과학원리에 대해 배우고 친환경 자동차 모형을 직접 만들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개관 이후 2020년 10월까지 주니어 캠퍼스에 참여한 어린이는 7만6000여명에 달한다. 센터는 지난 7년간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며 누적방문객 102만 3000여명을 돌파했다.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은 15만명이며, 이들의 주행거리를 합산하면 약 430만km, 지구를 약 105바퀴 이상 돈 거리에 육박한다.

2021-02-23 05:00: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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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도 엔진 관리 필요' 불스원,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LPG' 신제품 출시

불스원 '불스원샷' LPG 신규 TV 광고. 불스원이 LPG 차량 전용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LPG'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하고, '불스원샷 LPG 2개입' 신제품을 함께 출시한다. 22일 불스원에 따르면 불스원샷은 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엔진 속 카본 때를 깨끗하게 제거함으로써 엔진 성능을 새 차처럼 쌩쌩하게 유지시켜주는 엔진 세정제다. 불스원샷 LPG는 LPG 차량 전용 제품으로, 제품을 넣고 주행하는 것만으로 엔진 세정 효과는 물론 출력 증강, 연비 향상, 배기가스 및 소음 감소 등의 효과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불스원은 LPG 차량도 휘발유나 경유 차량과 마찬가지로 연소 과정에서 카본 때가 쌓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엔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이번 TV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 불스원은 이번 신규 TV 광고 공개에 맞춰 온라인 및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불스원샷 LPG 2개입'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 온라인 공식몰 또는 할인점에서 '불스원샷 LPG 2개입'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국 불스원샷 LPG 시공처에 방문해 주입하면 된다. 불스원샷 LPG 주입 서비스가 가능한 시공처 리스트는 불스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명 불스원샷 브랜드 매니저 과장은 "LPG 차량에도 엔진 때가 쌓이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며 "넣기만 하면 엔진 때를 제거해주는 LPG 전용 불스원샷으로 쉽고 간편한 엔진 관리를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22 15:45: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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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단일 차종 구독 상품 신규 출시

제네시스 스펙트럼.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이 단일 차종 구독 상품을 도입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에 한 가지 차종만 구독할 수 있는 상품을 추가, 차종과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선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구독료만 납부하면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종을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차량 구독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리뉴얼한 뒤 이용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제네시스는 기존 월 189만원으로 G80, GV80, G70 등 주요 차종을 교체해가며 이용할 수 있던 기존 프로그램에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은 한 대의 차량을 교체 없이 월 단위로 이용하는 상품으로, 차종별로 구독료가 다르게 책정된다. G70는 월 139만원, G80는 월 169만원이며 24∼72시간 단기 구독만 가능했던 G90도 단일 차종 프로그램으로 월 29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3개월 이상 약정 고객에게 제공되는 월 구독료 할인과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 등도 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구독 프로그램의 혜택도 강화돼 3개월 또는 6개월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G90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3개월마다 2회 제공한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한 달만 이용하고도 해지가 가능하며 위약금과 선납금이 없어 장기 렌트보다 부담이 적고, 차량 인수와 반납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제네시스는 전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 투입 뿐 아니라 상품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동차 이용 옵션에 구매, 렌트, 리스 뿐 아니라 구독이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2 15:37: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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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사전계약 시작

포드코리아가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국내 출시에 앞서 22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포드코리아는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포드의 픽업트럭 레인저는 전 세계 130개국 및 5개 대륙의 다양한 환경과 거친 기후, 지형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친 모델로, 픽업트럭을 넘어서 다재다능한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될 수 있게 디자인됐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와일드트랙 10.0㎞/L, 랩터 8.9㎞/L다. 최고출력 213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내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500kg을 견인할 수 있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선이 굵은 외관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높은 벨트라인과 레인저 랩터의 전면부 레터링 그릴은 포드의 정체성과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포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일반 도로 주행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차로 유지 보조 ,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과 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레인저 랩터는 포드의 고성능 자동차 사업부인 포드퍼포먼스팀의 DNA를 이어받아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더 특화된 모델이다.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업소버(FOX Shock Absorber), 그리고 올터레인 타이어가 장착 되어있어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랩터에는 6모드 지형관리시스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도 탑재되어 오프로드에서 퍼포먼스 주행도 가능하다. 포드의 정통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4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레인저 와일드트랙 4990만원, 레인저 랩터 6390만원이다.

2021-02-22 15:3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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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임기 남은 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 내려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다. 현재 그룹 경영을 정의선 회장에게 넘긴 상태지만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직까지 마무리하면서 공식적으로 모든 등기직을 내려놓게 됐다. 정 명예회장이 '책임경영'의 상징인 등기임원에서 모두 물러나지만 그룹 경영 전반과 주요 사안을 한 발짝 뒤에서 지켜보며 조언해줄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24일 개최되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당초 정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임기 만료는 2022년 3월 21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해 아들인 정의선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넘기면서 임기를 끝까지 유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14일 공식 취임했고,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같은 날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 현대차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21년 만에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물러났고, 대신 정 회장이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정 명예 회장은 유일하게 현대모비스에서만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현대모비스 주총을 끝으로 마지막 남은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면서 공식적으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이에 앞서 2014년에는 현대제철 이사직에서, 2018년에는 현대건설 이사직에서 각각 물러났다. 다만 업계에선 정 명예회장이 현대차 미등기임원과 현대모비스 미등기임원직은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 명예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고영석 연구개발(R&D) 기획운영실장(상무)을 추천했다. 고 상무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16년여간 근무했으며 2016년 현대모비스에 합류해 연구기획실장, IR담당,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상무급 임원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한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80대에 접어들면서는 이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중순 대장 게실염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면서 한때 건강 이상설이 나돌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염증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입원 4개월여만인 작년 11월 말 퇴원,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21 13:3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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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공개 초읽기…테슬라 모델Y 본격 경쟁 예고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가 공개 초읽기에 돌입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모델Y의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첫 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 아이오닉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E-GMP는 앞으로 현대차가 내놓을 전기차의 뼈대가 되는 플랫폼이다. 한번 충전하면 500km 안팎을 주행할 수 있도록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실내 공간 실용성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도 3월부터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모듈·팩 등을 생산하는 울산 신공장 가동을 시작한다. 아이오닉5는 오는 3월 말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는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전기차로 그룹 전동화 사업을 상징하는 핵심 전략차량이다. E-GMP는 초고속 충전으로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5분 충전으로 100㎞를 주행하며 완충하면 주행거리가 500km에 달한다. E-GMP 기반의 아이오닉5에는 58㎾h, 73㎾h 두 종류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용량이 큰 배터리가 탑재된 트림의 경우 한번 충전하면 최대 500km를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5의 제원은 전장 4640㎜, 전폭 1890㎜, 전고 1600㎜, 축거 3000㎜다. 전장은 투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축거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보다 더 길다. 특히 아이오닉5는 E-GMP가 적용된 만큼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깔고, 앞쪽 엔진과 변속기 공간을 없애 실내 공간도 한 등급 위의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될 정도로 커졌다. 내연기관차에 있던 실내 터널부가 없어져 바닥이 평평해졌고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모듈)은 한층 슬림해졌다. 특히 전자식 변속레버를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하고 앞뒤로 움직이는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과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아이오닉5의 흥행을 이끄는데 출고 가격이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가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놨기 때문에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을 6000만원 미만 차량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6000만원 이상 9000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을 절반만 주고 9000만원 이상인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전기차 분야 선두기업인 테슬라가 보조금 제도로 판매량이 큰폭으로 감소하자 최근 가격 인하 카드를 내놨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1월 국내서 18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수입차 순위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한것이다. 이에 테슬라는 최근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모델Y를 출시하면서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의 가격을 5999만원으로 책정해 정부의 보조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현대차 아이오닉5의 가격이 5000만원대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차별화된 실내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2021-02-21 11:3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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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서 차별화…휘는 HLED·AI 음성인식 기술 등

현대모비스가 개발에 성공한 HLED.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존 자동차 기술을 넘어서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얇은 필름처럼 유연하게 휘어지는 HLED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램프에서 빛을 내는 LED면의 두께를 5.5㎜까지 얇게 만들어 하나의 LED로 정지등과 후미등을 동시에 구현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발한 리어램프 광학 시스템을 High Performance(고성능), High Definition(고해상도), Homogeneous(균일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HLED로 명명했다. 약 2년여 만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주요 기술은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HLED는 구부리거나 휘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밝고 균일한 정지등 기능을 구현하고 램프의 전면, 측면 등 5가지 방향으로 동시에 빛을 내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리어램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후측면 접근 차량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주게 된다. 램프의 광원인 LED를 구부리거나 휠 수 있기 때문에 램프 디자인의 획기적 변화도 예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면 매우 얇은 선을 겹쳐 세련되고 독특한 램프 형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후미등과 정지등에서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양산되는 대부분 차량에서 후미등과 정지등은 별도 광원과 기구부를 통해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어램프 안전법규에 따라 정지등은 후미등보다 훨씬 밝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개발한 HLED는 하나의 LED에서 전기 신호에 의한 빛(광량) 조절만으로 후미등과 정지등을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발열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마이크로 LED 칩을 사용해 전기 신호로 후미등과 정지등의 LED 빛을 한 번에 조절하는 기술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 신기술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리어램프 경량화와 소형화, 에너지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신개념 LED만으로 빛 조절이 되기 때문에 기존 리어램프에서 광량 확보를 위해 필요했던 내부 부품을 모두 없애 기존 대비 부피를 40% 가까이 줄였다. 줄어든 공간만큼 트렁크 적재 용량을 확보하는 장점도 있다. 후미등과 정지등 관련 유럽(ECE)과 미국(SAE)의 램프 법규와 신뢰성 테스트도 통과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재 유럽 완성차 업체의 수주를 받아 HLED 양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해당 기술은 기존에 제공해 왔던 카카오i 서비스와 복합적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주행 중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및 시스템 설정, 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흥섭 현대모비스 램프BU 전무는 "자동차 리어램프는 기능적인 부분과 함께 미적인 부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준이 매우 높은 부품"이라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전동화와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자동차 맞춤형 램프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02-21 10:5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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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포스코 등 국내 산업계 EGS경영 빠르게 확산

양재동 현대차본사. 국내 산업계 전반에 환경·사회·지배구조(EGS)경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이는 환경,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논의를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맡김으로써 ESG 대응 및 관리 역량과 함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새롭게 개편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ESG 관련 의사결정 권한을 추가해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이와 같은 취지로 정관을 변경하는 주총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등 3사는 각각 지난 2015년 이후 내부거래 투명성 확보, 주주권익 보호, 대규모 투자 검토 등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소통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 역할에 더해 ESG 분야로 안건 논의 범위를 넓혀 회사의 EGS 정책 및 계획, 주요 활동 등을 심의, 의결하는 권한을 추가로 갖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향후 ESG 경영의 실질적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SG 경영체계 확립을 통해 인류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다함께 노력해 시장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 및 안전보건 관련 주요 정책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업계 화두인 탄소 중립 등 환경문제와 안전사고 이슈 등을 최고 경영층에서 엄중히 인식하고, 이사회 차원에서 장기 계획과 전략을 세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이사회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사내이사로는 정창화 경영지원본부장을 추천한 것도 같은 취지다. 포스코 관계자는 "유 후보는 환경부 장관을 지낸 환경 전문가로, 현재도 유엔기후변화총회와 같은 국제기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도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우수협력사 육성을 위한 평가모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 배출량과 법규 준수,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과 고용안정, 지배구조에서는 경영안정성과 회계 투명성 등 건설업 특성을 반영한 50여 가지 항목이 ESG 평가모델에 포함된다.

2021-02-19 14:40: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