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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외교' 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그룹 독립 유공자·독립운동 사적지 복원 지원 눈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강조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고 독립운동의 맥을 이어가기 위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독립 유공자 지원 및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복원에 적극 나서면서 '민간외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2004년 5월 중국 상하이시 정부청사에서 한쩡(韓正) 상하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보존을 위한 차원에서 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상하이시 로만구 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우리 정부도 상하이시에 임시정부청사 주소지인 '306롱 3~5호와 318롱 전체'의 보존을 요청했다. 하지만 상하이시는 임시정부청사 인근지역이 수십년간 소외지역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임시정부청사 부근만 재개발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리 정부가 상하이시 측 인사를 만나 의견을 전달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전개되자 현대차그룹이 발벗고 나섰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직접 한국 기업이 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상하이시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첨단의 미래와 옛 황금기 중국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국제도시인 상하이시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는 한국의 독립혼과 정통성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그 의미가 남다른 민족적·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며 "임시정부청사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감안해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양띵화(楊定華) 상하이시 부비서장 겸 도시개발담당관이 참여하면서 상하이시와 현대차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 한쩡 상하이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됐고, 결국 상하이시가 추진하던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임시정부청사는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독립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유해봉환식 의전차량 지원 및 국립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에는 셔틀버스로 친환경 전기버스를 각 1대씩 기증하는 등 현충원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훈 활동에 국가보훈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와 ▲소외 지역 소학교를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 ▲수소 에너지 관련 역량 교육인 '수소과학 교실'(HTWO 광저우 주재)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중국에서의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6-01-04 10:16: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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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 등…2026년 바뀌는 자동차 관련 제도

2026년부터 세제, 환경, 안전, 관세 등 자동차 관련 제도가 대대적으로 변화된다. 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바뀌는 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 촉진, 배터리 안전성 강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의 단계적 종료 등이다. 자동차 세제 부문에서는 개별소비세 30% 인하로 승용차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을 올해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고, 유류세의 탄력세율도 2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할 예정이다. 친환경차에 대한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은 올해 말 일몰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부문에서는 기존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내연차를 폐차 혹은 판매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시 보조금을 신설해 최대 추가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소형 전기 승합차, 중·대형급 전기 화물차, 어린이통학 소형 승합차 등 신규차종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지급한다. 친환경차(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국도 통행료 감면은 3년 연장되며, 감면율은 40%에서 30%로 조정된다. 자동차 환경규제 부문에서는 제작자가 저·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2030년에 50% 이상 판매하도록 보급목표가 단계적으로 상향될 예정이며, 자동차(승용차)에 대한 평균 연비 및 평균 온실가스 기준이 강화될 예정이다. 자동차 관리·안전기준 부문에서는 제조사, 용량, 전압 등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정보 제공이 6월부터 의무화되고, 제작 결함에 대한 부적합 기준이 추가되는 등 관리 기준이 시행된다. 또 할당관세 품목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및 쿨링블록 제조용 알루미늄 합금·판·시트·스트립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품목이 신규 추가되어 영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2026-01-04 10:14: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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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에스컬레이드 등 새해 특별 프로모션 진행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자체 보조금과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기존 보조금 지원에 이어 새해 첫 달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확대한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새해 1월 할부 구매 시 3년 3.3%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할부 기간을 최대 5년으로 연장해도 금리는 3.9%다. 일반 구매고객에게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E-Tech 모델 구매 시 각각 190만원과 90만원의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1%대 정액불 할부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르카나 1.6 GTe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3년까지 1.99% 할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른 1월 최대 혜택 규모는 270만원이다. 준중형전기 SUV '세닉 E-Tech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구매 고객을 위한 르노코리아의 자체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지난 연말 고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1월에도 계속된다. 르노코리아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거나 확정되지 않은 연말·연초에도 부담 없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일부 물량에 대해 한시적인 자체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세닉 E-Tech 구매고객을 위한 르노코리아의 자체 보조금은 기존 고객들이 거주 지역별로 지원받을 수 있었던 국비·지자체 보조금 총액의 전국 평균치인 800만원 규모다. 한국GM 산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와 럭셔리 전동화 모델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은 최대 170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36개월·48개월·60개월 무이자 제휴 할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전동화 모델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과 구매 선택 폭을 한층 넓혔다. 풀사이즈 럭셔리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구매 고객에게는 500만 원 현금 할인과 함께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최대 10회)이 제공된다. 해당 혜택은 최초 등록 명의자를 대상으로 하며 캐딜락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6개월·48개월·60개월 저리 제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구매 계획에 맞는 금융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2026-01-04 10:0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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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또 내렸다…모델3·Y 가격 전격 인하

테슬라가 국내에서 주력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전격 인하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킨 테슬라가 새해에도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판매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중형 세단 모델3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인하된 가격을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모델3 퍼포먼스 AWD는 기존 693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940만원 인하됐다.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는 6314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315만원 낮아졌고, 모델Y 프리미엄 후륜구동(RWD)은 300만원 인하된 4999만원으로 조정됐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도 예고 없이 가격을 조정해 '시가 전기차'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시장 반응은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2024년에도 전기차 보조금 기준에 맞춰 가격을 낮춘 뒤, 두 달 만에 추가 인하에 나선 바 있다. 이 같은 가격 전략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11월 테슬라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5만5594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두 배 증가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판매를 견인한 핵심 모델은 모델Y였다. 후륜구동(RWD) 단일 트림만 3만5363대가 팔렸고, 롱레인지 모델까지 포함하면 총 4만6927대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3의 판매량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모델3 역시 8000대 이상 판매되며 안정적인 수요를 입증했다. 테슬라의 선전 배경에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가 있다. 특히 중국 CATL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을 들여오며 원가를 낮추고,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테슬라는 2023년 기존 롱레인지 모델보다 약 2000만원 저렴한 LFP 배터리 기반 모델Y를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신형 트림 출시를 앞둔 사전 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테슬라는 주행거리를 크게 늘린 중국 생산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를 올 초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인증을 마쳤다. 해당 모델의 주행거리는 551㎞로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형 테슬라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린 전략이 국내 시장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향후 감독형 FSD(완전자율주행) 공개 이후 고가 모델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6-01-02 12:56:5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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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60호 울산 재난전문자원봉사단 임재철 팀장 선정

타이어뱅크가 매월 선정하는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60호 주인공으로 울산광역시 재난전문자원봉사단 임재철 물자관리팀장을 선정했다. 타이어뱅크는 12월 3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언양중앙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재철 팀장은 재난전문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대형산불,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 또 시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빗물받이 모니터링 캠페인 동참, 불법 카메라 탐지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며 일상 속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전파 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물품 지원, 급식 나눔 등 우리 이웃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가 창립 30주년이던 지난 2021년부터 진행중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감사장과 함께 타이어를 전달해 우리 사회를 위해 힘쓴 숨은 공로자를 응원하고 있다.

2025-12-31 22:5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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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비중 40% KGM, 신형 무쏘로 브랜드·주도권 강화

KGM이 신형 픽업트럭 '무쏘'를 공개하면서 국내 픽업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의 중형 픽업 타스만이 이미 출시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KGM은 신형 무쏘를 통해 픽업 시장 주도권 회복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무쏘 출시는 단순한 신차 추가를 넘어 KGM 핵심 사업 축인 픽업 부문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다. 신형 무쏘는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한 중형 픽업으로 데크 구성에 따라 전장이 5150mm에서 최대 5460mm, 전폭은 1950mm 수준이다. 휠베이스도 3100~3210mm로 설정돼 적재 공간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차체 크기만 놓고 보면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중형 픽업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로 운영된다. 디젤 2.2 LET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해 적재와 견인 상황에서 힘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솔린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통해 보다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강조했다. 변속기는 각각 6단 자동과 아이신 8단 자동이 조합된다. 적재 성능 역시 무쏘의 핵심 요소다. 스탠다드 데크는 1011ℓ, 롱데크는 1262ℓ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고 적재 중량은 스탠다드 데크 기준 최대 400kg, 롱데크는 서스펜션 구성에 따라 최대 700kg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최대 3톤(t) 견인 능력과 사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잠금장치(LD)를 적용해 다양한 활용 환경을 고려했다. 이번 무쏘 출시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KGM의 사업 구조가 있다. 픽업트럭은 KGM 국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올해 1~11월 KGM의 국내 판매량은 3만7,590대로 이 가운데 픽업트럭이 1만4575대를 기록해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무쏘 스포츠&칸은 7464대, 무쏘 EV는 7111대가 판매됐다. 다만 기존 주력 모델이던 무쏘 스포츠&칸의 판매 흐름은 이전만큼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무쏘 스포츠&칸 판매량은 지난 2023년 1만5349대에서 2024년 1만2779대로 줄었고, 올해는 1만 대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신형 무쏘는 KGM이 꺼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카드로 꼽힌다. 디젤과 가솔린을 함께 운영하고 데크와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은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사용 환경을 폭넓게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픽업의 기본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일상 주행까지 염두한 접급으로 보고있다. KGM 관계자는 "신형 무쏘는 픽업 본연의 성능과 일상 활용성을 모두 고려한 모델"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픽업 시장에서 무쏘를 통해 다시 한 번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31 09:00: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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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진출 40년…정의선 리더십으로 최대 시장 재도약

현대자동차가 내년 미국 진출 40주년을 앞두고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품질과 안전을 앞세운 경쟁력 강화와 현지 투자 확대를 통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986년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국내 첫 전륜구동 승용차 '엑셀'을 미국에 수출하며 자동차 본고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년이면 미국 시장 진출 40주년을 맞는다. 미국을 핵심 무대로 삼아 현지 전략을 다듬어온 현대차는 품질·안전·성능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왔고,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89만6000여 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차량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고, 현지 생산 확대와 판매 믹스 조정을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품질·안전 경쟁력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올해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총 2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와 TSP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제이디파워의 '202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도 글로벌 17개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두며 품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위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을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선정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8월 수상 당시 "정주영 창업회장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안전·연구개발에 대한 신념이 현대차그룹 경영의 근간이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 최첨단 제조 혁신 거점인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하며 미국 내 생산 능력을 연 120만 대 수준으로 확대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오는 2028년까지 자동차와 부품·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총 2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 10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 이후에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는 "내년 15% 수준의 관세 부담과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 자율주행 기술 경쟁 등 복합적인 과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 생산 확대와 축적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겠다"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29 16:18: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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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CES 2026서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전략 공유…그룹사 역량 총결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이 미래 모빌리티 비전으로 강조해온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세계 시장에 공유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월 5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AI·로보틱스·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그룹 차원의 통합된 기술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1월 5일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전동식 아틀라스(Atlas)'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시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조 혁신을 이끌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전략도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전 초청된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화의 층(Layer of Progress)'을 주제로 한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한다. 차세대 콕핏 통합 솔루션 '엠빅스(M.VICS) 7.0'와 'X-바이 와이어(X-by-Wire)'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엠빅스 7.0에 탑재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는 전면 유리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혁신 기술로, 이미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연결의 여정'을 주제로 AI 기반의 미래형 자동차 공조 시스템과 듀얼 등속조인트 등 미래차 핵심 부품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는 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한데 모아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혁신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게 될지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개최된 CES2025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하지 않고 삼성전자, 웨이모, 엔비디아 등과 협업을 강화하는데 집중한 바 있다. 올해 혁신을 강조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메시지를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부스를 마련하고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등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를 강조, 다양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2025-12-28 22:1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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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신형 '무쏘' 국내 픽업트럭 시장 '왕좌' 탈환나서…타스만 추격 본격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절대강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기아와 1위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다. 그동안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M이 코란도 스포츠 칸과 렉스턴 스포츠 칸, 무쏘 스포츠 등 경쟁력 있는 모델을 앞세워 절대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기아가 올해 상반기 첫 픽업트럭 타스만을 출시하면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KGM은 차세대 플래그십 픽업 신형 '무쏘'를 내년 1월 출시하고 1위 탈환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M 무쏘와 기아 타스만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판매량은 올해 4월 국내 출시된 기아 타스만이 올해 누적(1~11월) 판매 8132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쏘 스포츠는 7454대로 추격하고 있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자였던 무쏘 스포츠가 타스만의 등장으로 '픽업트럭=KGM'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이에 KGM은 차세대 픽업트럭 '무쏘'를 공개하고 반격에 나선다. 이번 신형 무쏘는 단순히 신차 출시 개념을 넘어선다. 올해 초부터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모든 픽업 트럭 라인업을 하나로 통일하겠다고 이야기했던 KGM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무쏘는 픽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론칭한 무쏘 픽업 통합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차명과 브랜드명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 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무쏘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정통 오프로드 스타일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오리지널 픽업 아이덴티티를 한층 강화했다. 강인한 스퀘어 타입 프론트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역동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픽업 본연의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 여기에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아웃도어부터 도심 주행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그랜드 스타일'은 도심에 어울리는 웅장한 어반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점유율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는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디자인 구성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며 "강인함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M의 픽업트럭 글로벌 판매량은 2025년 3분기 누적 8만2388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45.3% 증가했으며 누계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7.1% 증가했다.

2025-12-28 10:16: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