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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중동신화' 정주영 선대회장부터 이어져온 도전 DNA로 신사업 개척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로, 항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친환경 전기차, 수소 에너지, 첨단 플랜트 건설 등 신사업을 앞세워 '기회의 땅' 중동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1970년대 중동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현대차그룹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의 '중동 신화'를 손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중동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의 신사업 구축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 사우디 대형 지하터널 건설현장 방문 정주영 선대회장이 썼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동지역 핵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북부 타북주에 조성 중인 네옴시티의 주거공간인 '더 라인' 구역 내 현대건설 지하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현대건설은 '더 라인' 구역 하부의 고속·화물철도 운행용 지하터널 12.5km 구간을 시공 중이다. 이번 공사는 일반적인 사막과 달리 산악 지형에 위치해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된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터널 공사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터널을 만들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현대건설이 신용으로 만든 역사를 현대차그룹도 함께 발전시키고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도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장 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국내 가족들에게 감사편지를 동봉한 격려 선물을 보냈다.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현재 현대차그룹을 탄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76년 정 선대회장은 20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리는 사우디 주베일 항만 공사를 수주했다. 9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4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대형 프로젝트였다. 현대건설은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사우디 정부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반세기 동안 총 170여건, 약 23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전기차·친환경 에너지 생산 구축 정의선 회장은 건설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 이어 전기차와 수소 생태계 등 첨단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주영 회장의 도전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최초로 CKD(반조립제품)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 간 'CKD 공장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사우디는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는 21%의 점유율로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전기차를 포함해 연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이 곳에서는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사우디에서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인 에어 프로덕츠 쿼트라, 사우디 대중교통 운영업체 SAPTCO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수소전기차, 수소전기버스, 수소전기트럭 등을 중동에 공급하며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중동 주요국 대형 첨단 플랜트 수주 이어져 중동 주요국에서 대형 첨단 플랜트 수주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로부터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2단계'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등 대규모 플랜트 사업을 완료했으며 2021년 수주한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1단계를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아람코가 진행하는 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설비 사업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는 한국기업의 사우디 수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마잔 가스 및 오일처리시설,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쿠웨이트 슈와이크 항만 개보수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중동 5개 국가에서 건축, 오일·가스 플랜트, 항만, 원자력발전소 등 총 26조3000억원 규모의 23개 건설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로템도 우수한 품질과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힘입어 철도 사업 수주를 이어가며 중동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이집트 터널청이 발주한 7557억원 규모의 카이로 2, 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을 확보했다. 수소전기트램 등 수소 기반 친환경 철도차량 기술력을 토대로 중동 철도 인프라분야 진출도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판재, 봉형강, 강관 등 다양한 에너지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중동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주아이마 유전의 천연가스 액체 공장 확장 공사 후판 공급을 올해 완료했으며, LNG 에너지 프로젝트 확대에 대응해 신규 가스 수송용 강관 소재를 개발하는 등 중동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께서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동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4:5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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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솔루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기업 뉴빌리티와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과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 뉴빌리티가 손잡고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모델솔루션 사업장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보틱스 관련 영역 전반에 걸친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자인 및 하드웨어 개발, 생산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모델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로보틱스 사업 영역을 자율주행 로봇으로까지 확대하며 한층 혁신적인 솔루션 비즈니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로봇 모니터링 시스템, 주문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로봇 배달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다. 국내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운용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값비싼 라이다 센서를 대신할 수 있는 카메라 기반 측위 및 센서 퓨전 기술, 딥러닝 기반의 객체 인식 및 3D 인지 기술, 판단 제어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하여 독보적 자율 주행 기술력과 함께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더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을 쌓으며 로봇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한편 1993년 설립 이래 첨단 기술 솔루션 회사로 명성을 쌓으며 성장해 온 모델솔루션은 로보틱스를 비롯해 IT, 증강현실, 의료,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각 분야 혁신 전문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자인,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양산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3-10-24 07:46: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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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시장 잡아라' 현대차 사우디서 미래 준비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며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 중동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을 갖추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의 자동차 제조 허브'로 만들고자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중동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2일 2030년께 중동 지역에서 판매량 55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반제품조립(CKD)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짓는다. 합작공장은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생산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와 PIF는 합작공장 건설에 5억달러(약 6760억원) 이상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 보유하기로 했다. 공장이 들어서는 KAEC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지역에 들어선 계획도시다.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최대 무역항이 위치한 제다(Jeddah)로부터 약 100km 거리에 있다. 최근 전기차 업계의 투자가 잇따르고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입주하는 등 중동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성장 동력을 키운다는 목표로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의 발전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공장에 고도의 자동화 공정 및 지역 맞춤형 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의 라인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공장은 전기차 생산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조성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기술에 대한 현대차와 PIF의 협력이 혁신과 환경친화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는 "현대차와의 협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생태계 육성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합작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가치사슬을 폭넓게 확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미래차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사우디에 수소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 사업 구조를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206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제로)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30년까지 수도 리야드 내 자동차의 3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 및 투자 회사다. 그리고 SAPTCO는 리야드, 메카 등에서 시내·시외버스를 운영하는 사우디 공영 버스업체다. 각 기업·기관은 사우디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수소전기버스 등 수소 모빌리티를 SAPTCO에 판매·대여하기로 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실증 데이터를 수집한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수소 연료 보급을 위한 공급망을 마련하고 SAPTCO는 중장기적으로 보유한 차량을 수소차로 바꿔갈 계획이다.

2023-10-23 16:1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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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베트남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영토 확장 나서

전선·동소재사업 및 자동차부품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KBI그룹이 베트남 사업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KBI그룹은 계열사(KBI건설, KBI코스모링크 등)의 사업 역량을 모아 베트남에서 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자딘(Gia Dinh)그룹 및 안팟(Anh Phat)그룹과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박한상 부회장 등 KBI그룹 임원진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자딘그룹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KBI그룹과 자딘그룹은 ▲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택 개발 ▲산업단지 개발 ▲의료 등 관련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 및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수출용 신발 제조 및 가공업종으로 시작된 자딘그룹은 사업을 확장해 현재 ▲부동산 개발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BI그룹에 따르면 자딘그룹은 지난해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BI그룹 측은 지난 18일에는 안팟그룹의 리조트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등에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5년에 설립된 안팟그룹은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이 그룹 측 설명이다. KBI그룹은 베트남 현지 내 입지 구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KBI코스모링크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했다. 전력선, 통신선, 기기선 등을 제조 및 영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계열사인 KBI건설은 베트남 지사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내 계열사와 베트남 기업간의 상호이익을 위해 이번 협약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며 "국내 건설사와 베트남 기업 간 공동사업 기회,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3-10-23 15:2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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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중형 세단에 공간을 더하다,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는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중형 세단 시장을 주도해온 모델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성능과 쾌적한 실내 공간, 수준 높은 편의 기능으로 높은 판매량을 지켜왔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에 밀려 주춤하고 있지만 신형 모델로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완전변경된 11세대 올 뉴 어코드가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 올 뉴 어코드는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운전보조 기능 그리고 연료 효율성도 극대화해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로 강원도 일대를 70km 가량 달려보면서 오랜만에 세단의 매력을 떠올리게 했다. 안정적인 승차감과 강력한 주행 성능, 패스트백 스타일로 SUV 못지 않은 적재 공간까지 더했다. 올 뉴 어코드는 무엇보다 공간 활용에서 세단을 넘어선다. 전장을 65mm 늘리면서 레그룸을 크게 늘렸음은 물론, 트렁크 공간을 극대화해 세단에서는 보기 힘든 공간감을 보여준다. 패스트백 스타일로 후방이 모두 열리도록 해 SUV 수준으로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승차감은 더 개선됐다.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에 모터를 2개로 확대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훨씬 가뿐하게 달리게 됐다. 모터로 달리다가 가솔린 엔진으로 추진력을 더할 때 일어나는 소음이나 울컥임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랜 개발 끝에 2모터 시스템을 채택한 덕분이라고 혼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행 모드는 에코와 노멀, 스포츠로 총 3가지를 제공한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가속력은 폭발적이다. 가솔린 엔진이 힘을 내기 시작하자 어코드는 빠른 속도로 빨려들어갔다. 부드러운 혼다 엔진 특유의 배기음이 경쾌함을 높인다. 강원도 굽이길을 지나보니 스티어링휠에 무게감이 더해지며 안정성을 높였다. 속도에 따라 조향을 보조해주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 덕분이다. ADAS인 혼다 센싱도 믿음직했다. 고속도로에서는 물론 트래픽잼 어시스트를 새로 더해 교통체증 구역에서도 운전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에어백 10개로 미국 IIHS '탑세이프티픽+'에 선정된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특히나 조작 편의나 인포테인먼트 부문 개선이 돋보인다. 스티어링휠 양쪽 버튼이 직관적으로 계기반 양쪽과 연동된다. 왼쪽에서는 혼다 센싱 등 주행 정보를, 오른쪽에서는 인포테인먼트를 조작할 수 있다. 센터에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다양한 기능을 간단하게 선택 가능하게 했다. 자주 사용하는 공조기능은 아날로그버튼을 지원한다. 효율성은 혼다 하이브리드 명성 그대로다. 복합연비가 16.7km/L에 달하는데, 실제로 달려보니 20km/L 가까이 나오기도 했다. 저공해 2종으로 여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내장 내비게이션이 없다는 게 소소한 아쉬움이지만,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탑재해 실제 활용에는 불편함이 없을 듯 하다. 국내에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하이브리드 5340만원, 가솔린 터보는 4390만원이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23 15:13: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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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장기 전략 '플랜 S' 핵심 직무 경력직 채용 나서

기아가 중장기 전략인 '플랜 S' 목표 달성을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 기아는 다음 달 5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플랜(Plan) S' 전략 관련 17개 핵심 직무에 대한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채용은 ▲eLCV비즈니스 ▲고객경험 ▲국내사업 ▲기업전략 ▲CSO(안전총괄) ▲재경 ▲AutoLand 화성의 7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PBV 서비스/솔루션 기획, 생산시스템 구축, CX 전략, 탄소저감 사업개발 등 17개 직무를 모집한다. 채용은 서류모집(11월 5일 마감), 서류전형(11월 6일~11월 24일), 1차 면접 및 역량검사(11월 24일~12월 초), 2차 면접(12월), 최종 합격자 발표(1월~2월), 입사(2월 중) 순으로 진행된다. 기아가 '플랜 S' 관련 직무에 근무할 경력직을 이번과 같은 규모로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플랜 S'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Planet) ▲공급자 관점이 아닌 고객중심 마인드셋으로 전환(People) ▲기존 사업에서 미래 신사업·신수익 구조로 전환(Profit)을 3대 축으로 하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기아는 지원자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27일과 30일, 31일 3일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는 기아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 실현을 위해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혁신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3 15:10: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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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유통, 사우디 기업과 韓에 전기차 공장 세운다

Komac, Al Jeri Energy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 전기車 합작 공장 투자 합의 끝내 전기차 충전기 수출입 전문기업 ㈜코리아유통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기업과 함께 한국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코리아유통(Komac)은 사우디 에너지 기업인 Al Jeri Energy(알제리 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및 전기차 충전기 생산 판매를 위한 2억 달러(약 2700억) 규모의 합작투자 공장 설립에 합의하고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omac은 작년 말부터 알제리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현지 공장 설립 및 제너레이터 판매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베이징 자동차, 화타이 모터스 컨소시엄 투자(1억달러) 등 총 3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 내 전기자동차 합작 공장에 대한 투자 합의를 마무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Komac은 알제리 에너지와는 이번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까지 이르게 됐다. 전기차 한국 합작 공장 설립의 GP(무한책임투자자) 역할을 하면서 해외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조붕구 Komac 대표는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수소에너지 시대로의 대전환 시기에 사우디가 게임 체인져를 넘어선 패러다임 체인져로써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사우디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다음 달로 예정된 알제리사 최고경영진의 한국 방문에 삼성, 현대, SK, LG 그룹 관계기업들과 수소발전기 개발등 에너지 관련 합작 사업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조 대표는 키코(KIKO) 피해기업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법무부 산하 한국기업회생협회 회장으로써 지난 10여년간 회생기업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기업들을 살려내고 있다. 조 대표는 Komac 전기차 사업부문 대표와 화타이모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하고 있는 조래오 대표를 비롯해 60여명의 최정상급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들과 함께 이 협회를 이끌고 있다. Komac은 브랜드가 잘 알려진 건설 중장비뿐만 아니고 네옴시티 등 대형 인프라공사 참여기업들로부터 문의가 많은 플랜트, 파이프, 케이블, 공기 순환시스템 등 건설 기자재들도 공급하기 위해 사우디 리야드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경제인들과 공공펀드 핵심 수장들을 초청해 오프닝 세레머니도 연다.

2023-10-23 09:0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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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참단 기술로 10개 차종 혼합 생산

[울산= 양성운기자] 1967년 6대의 포니를 수출했던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 56년이 지난 지금 하루 평균 6000대, 연평균 140만대를 생산 수출하는 공장으로 성장했다. 울산공장은 여의도 전체면적(840만 ㎡)의 2/3에 가까운 약 500만㎡(약 150만평)의 부지에 5개의 독립된 공장설비로 이루어진 현대차의 주력 공장이다. 이동을 돕기 위해 공장 내에서만 21대의 구내버스가 운행, 44개의 버스 정류장이 위치할 만큼 단일 자동차 공장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울산공장에서는 총 3만 2000여명의 임직원이 9.6초당 1대, 하루 평균 6000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연산 총 14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장면적과 더불어 생산규모로도 단일 자동차 공장 기준 글로벌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유일의 제네시스 생산을 비롯해 아반떼, 싼타페, 아이오닉5, 포터 등 총 17종의 차량을 만들어내고 있다. 울산공장은 우리나라가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가 생산됐던 곳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18일 찾은 현대차 울산공장 내 3공장에서는 차량 의장 작업을 위한 직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이 곳은 울산공장 최초로 프레스, 차체 등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축한 곳으로 현재 아반떼와 코나를 포함해 베뉴, i30를 연간 약 36만 7000대씩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이곳은 다차종생산시스템을 적용해 한 라인 최대 10가지 차종을 생산할 수 있다. 이날 둘러본 3공장 내 의장공정은 크게 4개 라인 '트림→사시→파이널→OK테스트'을 따라 가동되고 있었다. 첫 번째 라인에서는 각종 전장 계열 부품이 조립되는 트림 단계다. 와이어링이나 케이블 같은 부품과 전기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배선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샤시 라인에서는 자동차의 구동 부품 조립이 이뤄졌다. 내연기관의 경우 엔진, 변속기 등이 장착되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와 PE(Power Electric) 모듈이 탑재됐다. PE 모듈은 내연기관의 구동부품을 대체하는 부품으로서, 전기차 구동을 위한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등이 통합된 핵심부품이다. 또한 샤시 라인에서는 현가 장치인 서스펜션도 장착되는데, 이는 자동차를 주행할 때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한다. 파이널 라인에서는 내·외부 인테리어에 해당하는 부품들이 장착됐다. 시트, 유리, 타이어 등 부품 뿐 아니라 브레이크액, 냉매 액체류도 여기서 주입된다. 의장 첫 단계에서 탈거된 도어까지 재부착하면 마무리된다. 이어 마지막 OK테스트라인에서 휠 얼라인먼트 테스트, 브레이크 테스트 등 각종 품질 및 성능 테스트를 거치고, 이후 한 대씩 주행검사까지 마치면 비로소 출고 전 대기장으로 이송된다. 특히 현대차는 마지막까지 품질 확보를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 대의 차량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수 백 개의 공정을 거쳐야 하는데, 모든 부품들이 조립된 후에 불량 차량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며 "의장의 각 라인 끝에 키핑 공정을 두고 키퍼 역할을 하는 작업자들이 매 라인마다 품질 검사를 진행하면서 조립 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들을 최대한 빨리 점검하고 수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아반떼 차량의 후면에는 해외 수출용 이름인 '엘란트라'라는 표시가 선명했다. 이 표시에 따라 완성차 공장을 빠져나온 아반떼의 이동은 달라진다. 아반떼는 내수용 대기장으로 엘란트라는 수출용 부두로 옮겨졌다. 이날 수출 부두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으로 가득차 있었다. 차를 부두로 옮기는 직원들은 쉼없이 차량을 이동시켰다. 차량 1만 4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이곳에선 차량 최종 검수를 위한 직원들이 바쁜 움직임을 이어갔다. 생산공장 내부에 수출 부두를 함께 마련한 곳은 국내에서 현대차 울산공장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가장 큰 수출 선적선(7만 6000톤급)을 기준으로 엑센트를 최대 6900대 선적할 수 있어 연간 최대 110만 대가 이곳에서 200여 국으로 수출된다. 울산공장은 내연기관차량을 넘어 전기차 등 미래차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울산공장 내 약 2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국내 신공장이다.

2023-10-22 15:04:33 양성운 기자